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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갈라02_점곡고개_san ai_180707.gpx
산행일시 : 2018년7월 7일 토요일 맑음 , 영상 28도, 동풍 3m/s, 조망 양호
산행코스 : 신방재 ~ 434.7봉 ~ 470.9봉 왕복 ~ 성황고개 ~ 492.9봉 ~ 점곡고개 ~ 기룡산 왕복
동 행 인 : 뉴산악랜드 23인
<점곡고개에서 남서쪽 방향>
- 보현지맥 푯대산 뒤로 의성읍내가 감추어져 있고 좌측에 오토지맥의 오토산, 구름에 덮힌 팔공산이 보인다. 팔공지맥은 뒷쪽에 높게 보이는 가산에서 북쪽으로 올라오면서 동쪽으로 황학지맥과 유학산을 일으켜 세우고 있다.
갈라지맥의 첫구간의 추억은 잡목이 있었지만 그래도 산 다운 산들이 있었다. 두번째 구간은 높낮이가 크지 않고 잡목이 없는 대신에 이렇다할 산이 없다. 그러니 삼각점봉을 왕복하게 되고 다음 구간에서 갈라지는 기룡산도 다녀오게 된다.
농로를 시멘트로 포장하느라 레미콘트럭이 분주하게 드나드는 신방재 들머리로 하여 산에 오르게 된다. 오늘 산길은 대부분 참나무 그늘 아래로 걸어가게 된다. 소나무는 거의 찾아볼 수 없어 산행 시간은 참나무와의 데이트라고 보면 된다.
산행 중의 고개는 성황고개 뿐인데 도로가 뚫리니 성황당은 간 곳 없고 차도 별로 다니지 않는 2차선 도로이다. 고속도로는 살짝 땅 밑으로 통과하니 표시가 없다. 사과나무 농장을 신방재 들머리에서 지나갔는데 산행 중에 두번이나 지나간다. 가을철에는 이 곳을 지나가기가 조금 애매할 것 같다.
점곡고개에 내려오니 남쪽으로 팔공산까지 보이는 듯 하다. 기룡산으로 가는 길은 지맥길이 훨씬 좋은데 임도를 따라가다가 치고 오르느라 고생한다. 장마철이라서 기온이 높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다음 주부터 장마가 끝나면 얼마나 땀을 흘릴지 걱정이 된다.
<산행요약>
<산행지도>
<산행일정>
10:25 백자리, 만음백자길(약241m), 산악회버스에서 내려 신방재를 향하여 출발한다. 레미콘트럭이 농로건설을 위해서 신방재의 남쪽으로 가고 있다.
10:40 산길, 농로를 따라 온 후에 임도로 걸어왔다가 신방재로 이어지는 산길로 들어간다.
10:45 신방재(약319m, 1.48km, 0:19), 우측(북쪽)으로 지맥길을 시작한다.
10:55 434.7봉(2.0km, 0:29), 오늘 첫번째 삼각점과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능선 좌우로 등산로가 우회하고 있어도 잡목이 없으므로 능선으로 가보기로 한다.
11:05 약495봉(2.9km, 0:40), 다음 삼각점봉을 왕복할 때까지 우측(북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기룡산 구간을 제외하면 오늘 트랙 중에서 최고점을 찍는다.
11:12 약484봉, 신갈나무 숲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소나무가 그 사이로 흘러나오는 빛을 받으려고 애쓰는 모양이 안쓰럽다. 언젠가는 참나무에게 빛을 모두 빼앗기게 될 형국이다.
11:31 470.9봉 갈림길(약451m, 5.0km, 1:05), 오늘은 산행하기에 좋은 날씨이고 거리가 짧은 편이므로 동쪽의 삼각점봉을 왕복하기로 한다.
11:39 470.9봉(5.6km, 1:13), 잘 생긴 삼각점외에 다른 표식은 없고 숲속에 있어서 전망도 없다. 삼각점봉을 왕복하는데 16분, 1.2km 소요되었다. 뒤에 오시던 분들이 배낭을 걸어놓고 삼각점봉으로 다녀오고 있는 중이다.
11:54 사과나무 과수원(약345m, 6.8km, 1:28), 과수원길을 400m 걸으며 북쪽의 영등지맥, 덕산지맥의 산들을 바라본다.
11:58 숲길 시작
12:14 상주 영덕 고속도로 옥산터널 상부(약306m, 8.2km, 1:48), 사과나무 과수원이 다시 시작되는데 이번에는 울타리가 시작된다.
12:15 두번째 사과 농장, 울타리가 있어 지맥길로 가기에 거북하다. 농업용수로 쓰는지 동쪽에는 작은 연못이 있다. 과수원 뒤로는 성황고개를 지나서 우측(동쪽)에서 서쪽으로 잠시 후 지나가게 되는 483.7봉, 492.9봉과 좌측 멀리로는 기룡산까지 보인다.
12:23 약324봉(8.8km, 1:57), 좌측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선다. 고개 절개지가 심하지 않아 직진해서 내려설 때 나뭇가지를 잡으며 조금만 유의하면 된다.
12:27 성황고개, 의성길안로(273.3m, 9.0km, 2:01), 영덕고속도로가 생기전에는 청송과 상주를 이어주는 주요 도로였겠지만 지금은 교통량이 거의 없다. 고개마루에 수준점이 설치되어 있고 남쪽 20m 지점에 들머리가 보인다. 등로는 계속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성황당고개를 지나 북진하면서 봉우리와 안부를 지나며 능선에 닿으면 좌측(서쪽)으로 진행할 것이다.
13:06 483.7봉(11.1km, 2:41), 멀리서 보아오던 이 봉우리는 북쪽으로 가다가 서쪽으로 향하는 곳에 위치해 있다.
13:18 492.9봉(11.7km, 2:52), 오늘 세번째 삼각점을 지난다. 이 봉우리에서 직진하지 않고 우측(북쪽)으로 100m 이동했다가 좌측(서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13:40 489.2봉(12.8km, 3:14), 우측 북서쪽으로 내려간다.
13:52 약469봉, 북서쪽으로 오던 발걸음을 서쪽으로 전환한다. 멀리 기룡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14:11 약418봉, 서쪽으로 가던 길을 멈추고 우측(북쪽)으로 방향을 잡아 점곡고개로 내려선다.
14:17 점곡고개(약370m, 15.0km, 3:52), 오늘 산행의 종점이지만 기룡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점곡고개를 오르자마자 바로 북쪽으로 왕복하면 되는데 임도를 따라 삼각점봉 가까이 접근하여 올라가서 기룡산을 갔다가 지맥길로 복귀할 예정이다. 기룡산을 왕복하는데 50분, 3.3km 소요되었다.
14:28 숲길(약349m, 15.8km, 4:03), 임도를 800m 걷다가 삼각점봉 아래에서 치고 오른다. 잡목은 없었지만 고도를 150m 를 순식간에 오르려니 아주 벅차다. 결국 지맥길로 오르는 것이 더 쉽다고 느낀다.
14:54 502.4봉(16.3km, 4:17), 임도에서 13분간 올라와서 주능선에 닿으니 오늘 네번째 삼각점을 만난다.
14:49 기룡산(555.4m, 16.7km, 4:23), 표지판의 글씨는 거의 지워져버렸다. 돌아갈 때에는 내려가다가 오르기는 하지만 지맥길로 가기로 한다.
15:00 지맥길 복귀(약451m, 17.6km, 4:34), 왕복하기 위하여 벗어놓은 배낭이 걸려있다. 점곡고개로 내려간다.
15:07 점곡고개, 추목로 (약370m, 18.35km, 4:42), 모든 산행을 마친다. 남쪽으로 팔공지맥과 분기된 지맥들을 바라보면서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앨범>
10:25 백자리, 만음백자길(약241m), 산악회버스에서 내려 신방재를 향하여 출발한다. 레미콘트럭이 농로건설을 위해서 신방재의 남쪽으로 가고 있다.
10:40 산길, 농로를 따라 온 후에 임도로 걸어왔다가 신방재로 이어지는 산길로 들어간다.
10:45 신방재(약319m, 1.48km, 0:19), 우측(북쪽)으로 지맥길을 시작한다.
서쪽 수봉실산(400.4) 방향을 바라본다.
10:55 434.7봉(2.0km, 0:29), 오늘 첫번째 삼각점과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능선 좌우로 등산로가 우회하고 있어도 잡목이 없으므로 능선으로 가보기로 한다.
11:05 약495봉(2.9km, 0:40), 다음 삼각점봉을 왕복할 때까지 우측(북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기룡산 구간을 제외하면 오늘 트랙 중에서 최고점을 찍는다.
11:12 약484봉, 신갈나무 숲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소나무가 그 사이로 흘러나오는 빛을 받으려고 애쓰는 모양이 안쓰럽다. 언젠가는 참나무에게 빛을 모두 빼앗기게 될 형국이다.
산악자전거를 위해서 직진, 좌우회전 신호판을 걸어놓았다.
우측의 삼각점봉이 밋밋하게 보이지만 다녀오기로 한다.
11:31 470.9봉 갈림길(약451m, 5.0km, 1:05), 오늘은 산행하기에 좋은 날씨이고 거리가 짧은 편이므로 동쪽의 삼각점봉을 왕복하기로 한다.
11:39 470.9봉(5.6km, 1:13), 잘 생긴 삼각점외에 다른 표식은 없고 숲속에 있어서 전망도 없다.
삼각점봉을 왕복하는데 16분, 1.2km 소요되었다. 뒤에 오시던 분들이 배낭을 걸어놓고 삼각점봉으로 다녀오고 있는 중이다.
11:54 사과나무 과수원(약345m, 6.8km, 1:28), 과수원길을 400m 걸으며 북쪽의 영등지맥, 덕산지맥의 산들을 바라본다.
요즘 과수원에서는 사과나무는 약3m 정도의 키 작은 수종으로 교체하고 있다고 하는데 식재 후 3년이면 과실이 열리는 속성종이고 수확도 훨씬 많으므로 경제성이 뛰어나다. 오랜된 사과나무를 단계적으로 수종교체를 하고 있다. 과수원길을 400m 따라가다가 우측 묘지뒤로 지맥길을 이어간다.
과수원을 떠나며 지나온 470.9봉을 바라본다.
11:58 숲길 시작
12:14 상주 영덕 고속도로 옥산터널 상부(약306m, 8.2km, 1:48), 사과나무 과수원이 다시 시작되는데 이번에는 울타리가 시작된다.
12:15 두번째 사과 농장, 울타리가 있어 지맥길로 가기에 거북하다. 농업용수로 쓰는지 동쪽에는 작은 연못이 있다. 과수원 뒤로는 성황고개를 지나서 우측(동쪽)에서 서쪽으로 잠시 후 지나가게 되는 483.7봉, 492.9봉과 좌측 멀리로는 기룡산까지 보인다.
12:23 약324봉(8.8km, 1:57), 좌측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선다. 고개 절개지가 심하지 않아 직진해서 내려설 때 나뭇가지를 잡으며 조금만 유의하면 된다.
12:27 성황고개, 의성길안로(273.3m, 9.0km, 2:01), 영덕고속도로가 생기전에는 청송과 상주를 이어주는 주요 도로였겠지만 지금은 교통량이 거의 없다. 고개마루에 수준점이 설치되어 있고 남쪽 20m 지점에 들머리가 보인다. 등로는 계속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성황당고개를 지나 북진하면서 봉우리와 안부를 지나며 능선에 닿으면 좌측(서쪽)으로 진행할 것이다.
13:06 483.7봉(11.1km, 2:41), 멀리서 보아오던 이 봉우리는 북쪽으로 가다가 서쪽으로 향하는 곳에 위치해 있다.
13:18 492.9봉(11.7km, 2:52), 오늘 세번째 삼각점을 지난다. 이 봉우리에서 직진하지 않고 우측(북쪽)으로 100m 이동했다가 좌측(서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참나무가 소나무의 세력을 거의 잠재우고 주도권을 잡고 있고 가끔 가는잎그늘사초가 길을 만들어주는 편안한 지맥길을 이어간다.
13:40 489.2봉(12.8km, 3:14), 우측 북서쪽으로 내려간다.
13:52 약469봉, 북서쪽으로 오던 발걸음을 서쪽으로 전환한다. 멀리 기룡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가을에는 송이가 나온다고 하는데 장기적으로는 참나무가 극성을 이루면서 점점 사라질 것으로 예견된다.
14:11 약418봉, 서쪽으로 가던 길을 멈추고 우측(북쪽)으로 방향을 잡아 점곡고개로 내려선다.
14:17 점곡고개(약370m, 15.0km, 3:52), 오늘 산행의 종점이지만 기룡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점곡고개를 오르자마자 바로 북쪽으로 왕복하면 되는데 임도를 따라 삼각점봉 가까이 접근하여 올라가서 기룡산을 갔다가 지맥길로 복귀할 예정이다.
점곡고개 우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삼각점봉으로 올라 기룡산에서 회귀할 것이다.
북쪽으로보니 약469봉에서 갈라진 능선이 북쪽으로 향하며 반변천을 건너 덕산지맥의 산들을 살짝 보여준다.
뒤로는 지나온 지맥길이 낙타등처럼 보인다.
14:28 숲길(약349m, 15.8km, 4:03), 임도를 800m 걷다가 삼각점봉 아래에서 치고 오른다. 잡목은 없었지만 고도를 150m 를 순식간에 오르려니 아주 벅차다. 결국 지맥길로 오르는 것이 더 쉽다고 느낀다.
14:54 502.4봉(16.3km, 4:17), 임도에서 13분간 올라와서 주능선에 닿으니 오늘 네번째 삼각점을 만난다.
14:49 기룡산(555.4m, 16.7km, 4:23), 표지판의 글씨는 거의 지워져버렸다. 돌아갈 때에는 내려가다가 오르기는 하지만 지맥길로 가기로 한다.
15:00 지맥길 복귀(약451m, 17.6km, 4:34), 왕복하기 위하여 벗어놓은 배낭이 걸려있다. 점곡고개로 내려간다.
15:07 점곡고개, 추목로 (약370m, 18.35km, 4:42), 모든 산행을 마친다. 남쪽으로 팔공지맥과 분기된 지맥들을 바라보면서 산행을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