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 근처 공원을 지나가는데 낙엽들이 제법 잔디위에 떨어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제 곧 가을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날씨도 좀 쌀쌀하게 느껴졌습니다.
가을이 오고..바로 겨울.. 겨울이오면 스키, 보드타러 가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드실꺼라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론 그런 생각을 하고있는 우리들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은 생각하고 있는지 제 자신과 여러분께
묻고 싶습니다. 생각은 하고 있는데 막상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분들도 계실꺼고요...
누군가는 겨울하면 레포츠를 즐기기 위한 계절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살아가기 힘든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 제일 큰 걱정거리가 어렸을때 연탄불로 겨울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난방 걱정일겁니다.
어렸을 때 연탄이 가득차있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르다고 하신 어른들 말씀이 문득 스쳐 지나갑니다.
연탄 한 장 오백원... 우리에겐 커피 한잔 값도 안되는 돈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겐 언 몸을 녹일수 있는 무엇보다도
소중한 연탄 한 장입니다... 작년 연탄봉사 후 다음 날 제게 전화 한 통이 왔었습니다. 봉사지 중 한 곳인 어느 분의
조카시라며(생각을 되집어보니 방문시 그 당시 어르신 집은 연탄 온돌이 고장이나서 차가운 바닥에 이불을 깔고
방안에 연탄난로로 언 몸을 녹이고 계셨습니다.) 내가 가까이 살면서 도와드리고 싶어도 형편이 안되어 도와주지
못한 것을 도와주셔셔 너무 고맙다며 연탄과 쌀을 전해 받았다고 말씀하였습니다. 어르신이 그 이야기를
하시며 눈시울을 흘리셨다고 합니다...
우리에겐 작은 무엇이 그 분들에겐 너무나 큰 것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많은 후원을 바라지만 형편이되시는
안에서 만원, 천원도 좋습니다. 천원이면 따뜻하게 하루를 날 수있으니까요...
꼭 후원이 아니더라도 당일 나눔을 전하는 자리에 함께하셔셔 우리 이웃을 위해 뜻깊은 한 해를 보낼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가오는 겨울 소외된 우리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과 손길을 내밀 수있는 연탄 나눔봉사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연탄 한 장
또 다른 말도 많고 많지만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방구들 선득선득해지는 날부터 이듬해 봄까지
조선팔도 거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연탄차가 부릉부릉
힘쓰며 언덕길 오르는 거라네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다는 듯이
연탄은, 일단 제 몸에 불이 옮겨 붙었다 하면
하염없이 뜨거워지는 것
매일 따스한 밥과 국물 퍼먹으면서도 몰랐네
온 몸으로 사랑하고 나면
한 덩이 재로 쓸쓸하게 남는 게 두려워
여태껏 나는 그 누구에게 연탄 한 장도 되지 못하였네
생각하면
삶이란
나를 산산이 으깨는 일
눈 내려 세상이 미끄러운 어느 이른 아침에
나 아닌 그 누가 마음 놓고 걸어갈
그 길을 만들 줄도 몰랐었네, 나는.
일시: 2011.10.30(일)
장소: 안산, 수원, 오산 관내중 연락 확인 후 추후공지
시간: PM 1:00
* 후원하신 분과 당일 연탄나눔에 참여 하실 분은 아래 양식으로 댓글 부탁드립니다.
* 정성들여 모아주신 아천저금통도 같이 후원 받고있습니다.
*연탄 한 장 500원
예)사랑이지나간자리/남재주/010/5662/1619/ 연탄00장/나눔참석 *문의: 남재주(010-5662-1619)
예)사랑이지나간자리/남재주/010/5662/1619/ 연탄00장/ 김해님(016-808-7162)
예)사랑이지나간자리/남재주/010/5662/1619/ 나눔참석
후원계좌: 1002-643-173587(우리은행) 아천후원계좌
네 알겠습니다. 참고하겠습니다~ 시간되시면 다시 연락 주시기바랍니다~~
대기3.류애경/010-3083-1869/나눔참석희망
대기4. 이보라/010-2811-7132/나눔참석희망/연탄 50장/ 5210장/입금완료
마감했는데... 지금 입금해도 된다고해서....ㅠㅠ
입금확인 25,000원
대기5. 조원종/010-2278-7563/나눔참석희망
대기6. 서경화/010-4846-2143/나눔참석희망
대기7 이영민/010-5012-1746/나눔참석희망/연탄50/5260장/입금대기
대기8 정윤덕010-6376-8193/ 나눔참석희망
==================== 지금 현재 대기4번 이보라님까지 나눔참석 확정되었구요. 나눔참석 회원중 불참자도 있을 수 있으니 대기5번 이후는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
19번 정영진인데요.. 근무때문에 나눔참석못할것 같아요.. 꼭 가고싶었는데ㅠ
참고 하겠습니다^^
대기9번 김종기/010-4746-7545/나눔참석희망/연탄50장/2500장/입금대기/꼭참석하고십습니다..연락주세요..
상의 후 연락 드릴게요~
꼭 참석하고 싶네요..참석시 조끼는 어떻게 신청하나요??
30일 안산 상록수역 맞은 편(약도는 현재방35번에 있습니다)에 9시30분에 오시면 되고요 조끼는 정규봉사때 문의 하시면 구입 하실수 있습니다~ 참석해주셔셔 고맙습니다^^
통화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