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오실 손님들과 우리애들에게 줄 반찬을 만들었습니다.
명절에는 기름지고 느끼한 음식들이 대부분인데 이런 깻잎반찬을
해놓으면 모두들 맛있다고 잘 드십니다..
예전에 어느식당에서 깻잎과 뽕잎을 간장에 새콤달콤하게 담은것을
먹은적이 있었습니다..
너무 맛있게 먹어서 집에와서 그 식당에서 알려준데로 담았는데 우리식구는
잘 안먹더라구요.
역시 우리가족들은 된장양념해서 부드럽게 쪄놓은 깻잎을 좋아해서 이렇게
만들어 먹곤 합니다..
손님들도 좋아하셔서 이 맛에 자꾸 만들게 되고 가시는손님 서운해서 싸드리기도 합니다..
자 그럼 만들기를 해볼까요..~~~~
재료: 절인깻잎. 된장. 멸치육수물. 고추가루약간. 마늘. 양파. 대파.
포도씨유. 물엿. 들기름. 실고추. 통깨
간장에 담았던 깻잎과 뽕잎입니다.
누런색이 나는것은 깻잎이고. 그옆에 것은 뽕잎입니다..
보관을 위해서 가운데 나무젓가락을 놓고
위에 돌로 눌러놓습니다.
새콤한 맛을 빼기위해 물에 행궈서 꼭 짜놓았습니다..
양념장 만들기
만들만큼의 육수물을 준비하고 양파를 잘게 썰고 된장. 고추가루.포도씨유.마늘
물엿 실고추채를 넣고 마지막에 들기름을 넣습니다.
기름을 넣는것은 깻잎이 부드러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릇에 깻잎한켜 양념 한 수저씩
골고루 양념이 들어가게끔 얹어줍니다.
물은 받침대 위로 올라올정도로 부어주면됩니다...
압력솥에 받침대를 넣고 깻잎을 찌는데
딸랑소리가 나기시작하면서 10분정도 찌면 됩니다
압력솥이 금방 밥을 푸고난 솥이라 조금
지저분하지요...ㅎㅎ
깻잎이 다 쪄졌으면 식은 다음에 다른그릇에 옮기는데
이때 통깨를 뿌리면서 차곡차곡
담아주면 꺼내먹을적에도
좋습니다.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고 손님들이
맛보시면 다른반찬 손도 안대고
밥 도둑이라고 합니다~~~ㅎㅎ
이상으로 된장깻잎 장아찌 만들기였습니다.
첫댓글 역시나 문희사랑님표 깻잎반찬을 배웠습니다.
반가워요. 산들꽃님~~~
명절은 잘 보내셨죠.
언제 한번 이곳에 나들이 오세요.
맛있는 깻잎 반찬 맛 보여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