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트랙 :
산행일시 : 2024년 3월 9일 토요일 맑음, 영상 5도, 공기질 양호, 조망 양호
산행코스 : 금북 동림분맥 3구간 수신초교~새남산~소라봉~매봉산~동림분맥~326.9봉~망덕산~금계리
동 행 인 : 산악회원 4명(방대장님, 손대장 외)
들 머 리 : 수신초교, 09:07 천안역앞 500번 버스 승차, 09:45 수신초교 하차하여 산행들머리로 이동
날 머 리 : 금계리에서 옥산산단3정류장으로 이동하여 618번 버스 승차(15:04, 15:57, 16:50, 17:20, 17:50)
<망덕산을 오르며 분기봉>
봄 산행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공기도 맑고 모든 식생이 생기가 돌고 활기차다. 그동안 소원했던 청주 주변의 산행을 검토하면서 동림분맥에서 갈라친 두개의 짧은 단맥을 이어보기로 한다. 천안역앞에서 500번 버스를 타고 서서히 산행준비를 마칠 때쯤에 수신초교에 도착한다. 좌측에 보이는 몽각분맥을 바라보며 들머리로 향한다.
등로는 뚜렷하나 가끔 잡목이 걸리적거린다. 초반부터 새남산을 오르느라 바쁘다. 정작 봉우리에 오르니 별다른 표식이 없어 서운하다. 그러면서 등로는 잡목과 임도가 교차한다. 송전탑이 있는 곳은 산판길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길은 잡목이 가끔 괴롭힌다. 그래서 벌목지로 빠져나와 조망을 즐기며 걷기도 한다. 우측으로 매봉산이 보일 때에 거침없이 산줄기를 건너뛰어 저수지를 지나 오른다.
삼각점이 잡목속에 있으나 매봉산 정상부터는 길이 매우 양호하여 망덕산까지 즐거운 산행이다. 소나무 숲길에 봄바람이 찾아든다. 꽃피는 사월이 아니지만 마음 속에는 이미 개화한지 오래다. 송전탑이 산처럼 커 보일 때쯤에 분기점에 이른다. 지난 해에 지나갔던 그 자리에 다시 올라 간식을 즐기며 망경산과 동림산을 번갈아 바라본다.
망경산으로 가면서 분기봉이 점점 멀어져간다. 동림산을 지날 때 망덕산이 계속 좌측에서 지켜주었는데, 이번에는 그 보상으로 동림산이 우측에 있다. 망덕산을 내려오면서 고갯길을 몇번 지나고 이동통로를 지나니 산불감시차량이 계속 감시한다. 담배를 피우는 이가 없으므로 산불을 낼리가 없다. 산행 막바지에 이르니 다시 벌목지가 나온다. 그러면서 산줄기는 밭과 잇대어진다.
금계리에서 다리를 건너 옥산산단으로 가는 방법을 고민해본다. 결국 지름길인 산길을 외면하고 빙 돌아가면서 산행 거리가 20km 가까이 이르게 된다. 고속도로를 지나 우측으로 돌아서 언덕길을 넘어가면 1km 줄일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해본다. 시내버스 시간에 맞추어 승차하고 청주시내에서 식사를 즐기며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일정>
09:40 수신초교(약73m), 500번 버스에서 하차하여 좌측으로 몽각분맥 종점을 바라보며 들머리로 이동한다.
10:00 새남산 들머리(약59m, 1.5km, 0:18), 약수터가 있어 물 한모금 마시고 산행을 시작한다. 계곡으로 가면 쓰러진 나무들이 있어 산줄기를 따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0:16 새남산(154.4m, 2.1km, 0:36), 멀게 만 느껴졌던 새남산을 쉽게 올랐다는 생각이 든다. 소나무 숲 속에 리본 외에는 다른 표식이 없다. 여기까지 등로는 좋은 편이다.
10:28 172봉(2.7km, 0:46), 소나무숲이지만 등로에 벌목한 나무와 관목이 섞여 약간 통행에 방해를 느끼기도 한다.
10:34 발산리 고개(약134m, 3.2km, 0:54), 도처에 공장이 지어지고 있다.
10:43 143.7봉(3.7km, 1:03), 약간의 잡목이 있어 벌목지로 우회하여 지나가고 있다.
10:50 발산저수지(약95m, 4.2km, 1:10), 산줄기를 이으며 분기봉으로 오르다가 매봉산을 왕복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잡목을 피하여 이 저수지에서 바로 매봉산으로 오르기로 한다. 약 2km의 거리를 단축시킨 것 같다.
11:11 매봉산(209.7m, 4.8km, 1:31), 잡목 속에서 삼각점을 안고 있는 매봉산에 이른다.
11:14 195.5봉(5.0km, 1:34), 새남산에서 올라오는 산줄기 뒤로 오늘 오후에 지나갈 산줄기가 보인다.
11:27 매봉산 분기봉(약268m, 5.8km, 1:47), 당초에는 여기에서 매봉산을 왕복하려고 했었다. 이후로는 산길이 아주 뚜렷하다.
11:35 망덕산 분기봉(약332m, 6.3km, 1:54), 우석산 표지석이 있는 송전탑에서 동림분맥 분기봉까지 왕복하는데 1.5km/0:20분 소요되었다.
11:45 동림분맥 분기봉(약323m, 7.0km, 2:04), 우측은 망경산, 좌측은 동림산으로 이어지는 동림분맥을 1년만에 찾는다. 세종시, 천안시, 청주시의 분기점이다.
12:18 자명골 고개(약166m, 8.9km, 2:28), 생태이동통로가 있고 등로를 개설해 놓아서 편리하게 이동한다.
12:38 약284봉(10.0km, 2:48), 망덕산까지 고도차이가 크지 않은 산길을 걷게 된다.
12:53 사정리고개(약216m, 11.0km, 3:02), 우측(남쪽)은 벌목지라서 분기봉 방향으로 열려있다.
13:01 266.1봉(11.4km, 3:11)
13:10 망덕산(271.5m, 12.0km, 3:20),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고 뒤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우측의 바위에 망덕산이라고 적어놓는다.
13:23 264.2봉(12.8km, 3:33), 이 곳에 망덕산 코팅지가 붙어있다. 고도와 삼각점의 위치로보아 여기는 아닌 것 같다.
13:45 103.7봉(14.6km, 3:55)
13:49 금계사정로(약73m, 15.0km, 3:59)
14:05 안말고개(약67m, 16.1km, 4:15), 밭둑에서 이 도로에 내려와 남은 산줄기를 이어본다.
4:15 벌말고개(약52m, 16.5km, 4:25), 밭과 묘지로 이어지는 벌말 뒷산이 있으나 마을길로 이동한다. 여기부터 옥산산단까지 3.1km/0:39분 도로투어를 하게 된다.
14:54 옥산산단3승강장(약78m, 19.7km, 5:04), 오늘의 산행을 마치고 대기하고 있는 618번 버스에 승차하고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하며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앨범>
09:40 수신초교(약73m), 500번 버스에서 하차하여 좌측으로 몽각분맥 종점을 바라보며 들머리로 이동한다.
몽각분맥의 바라박산이 바로 좌측에 있다. 마치 제주의 오름같은 산세를 지니고 있으며, 우측(남쪽)으로 터진 말굽형이다.
오늘 걸어야할 새남산, 매봉산, 그리고 맨 뒤쪽으로 분기봉과 망덕산을 바라본다.
새남산 들머리의 등로가 어떨지 궁금하다.
발산교를 건너며 좌측으로 바라박산을 다시 한번 바라본다.
10:00 새남산 들머리(약59m, 1.5km, 0:18), 약수터가 있어 물 한모금 마시고 산행을 시작한다. 계곡으로 가면 쓰러진 나무들이 있어 산줄기를 따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0:16 새남산(154.4m, 2.1km, 0:36), 멀게 만 느껴졌던 새남산을 쉽게 올랐다는 생각이 든다. 소나무 숲 속에 리본 외에는 다른 표식이 없다. 여기까지 등로는 좋은 편이다.
10:28 172봉(2.7km, 0:46), 소나무숲이지만 등로에 벌목한 나무와 관목이 섞여 약간 통행에 방해를 느끼기도 한다.
오늘 가야할 산줄기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10:34 발산리 고개(약134m, 3.2km, 0:54), 도처에 공장이 지어지고 있다.
10:43 143.7봉(3.7km, 1:03), 약간의 잡목이 있어 벌목지로 우회하여 지나가고 있다.
잘록한 안부가 있고 우측에는 매봉산, 맨 뒤에는 분기봉과 망경산, 좌측에는 동림산이 자리잡는다.
좌측으로 오늘 오후에 지나갈 산줄기에 거미줄처럼 송전탑이 그려진다.
10:50 발산저수지(약95m, 4.2km, 1:10), 산줄기를 이으며 분기봉으로 오르다가 매봉산을 왕복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잡목을 피하여 이 저수지에서 바로 매봉산으로 오르기로 한다. 약 2km의 거리를 단축시킨 것 같다.
매봉산을 오르며 북쪽으로 오늘 산행 들머리를 바라본다. 몽각분맥은 우측으로 숨었고 작성분맥이 개죽산, 봉황산, 작성산, 은석산을 거쳐 합수점으로 향한다. 맨 앞에는 흑성분맥이 백운산과 세성산을 지나 합수점으로 모인다.
멀리 흑성산과 서운산을 바라본다.
오늘 지나온 산줄기 우측으로 몽각분맥이 겹쳐보인다.
북동쪽으로 발산저수지로 내려온 잘록한 안부가 보이고 그 뒤로 오후에 지나갈 망덕산이 송전탑을 이고 있다.
남쪽으로 잠시 후에 도착할 분기봉을 바라본다. 망경산과 형제를 이룬다.
주변은 온통 벌목지이다.
11:11 매봉산(209.7m, 4.8km, 1:31), 잡목 속에서 삼각점을 안고 있는 매봉산에 이른다.
그리고 벌목지 산행은 이어진다.
11:14 195.5봉(5.0km, 1:34), 새남산에서 올라오는 산줄기 뒤로 오늘 오후에 지나갈 산줄기가 보인다.
벌목지를 지나서 다소 거친 산길을 거슬러 오른다.
11:27 매봉산 분기봉(약268m, 5.8km, 1:47), 당초에는 여기에서 매봉산을 왕복하려고 했었다. 이후로는 산길이 아주 뚜렷하다.
등로 우측으로 경산체육공원 이정표가 보이는데 육안으로는 납골당만 하얗게 빛나고 있다.
11:35 망덕산 분기봉(약332m, 6.3km, 1:54), 우석산 표지석이 있는 송전탑에서 동림분맥 분기봉까지 왕복하는데 1.5km/0:20분 소요되었다.
11:45 동림분맥 분기봉(약323m, 7.0km, 2:04), 우측은 망경산, 좌측은 동림산으로 이어지는 동림분맥을 1년만에 찾는다. 세종시, 천안시, 청주시의 분기점이다.
분기봉에서 약 10분간 쉬어가다가 동림산을 바라보며 갈길로 돌아간다.
다시 벌목지에 이르러 매봉산을 바라본다. 성거산, 흑성산, 서운산에서 산줄기가 몰려든다.
12:18 자명골 고개(약166m, 8.9km, 2:28), 생태이동통로가 있고 등로를 개설해 놓아서 편리하게 이동한다.
생태이동통로를 지나며 우측(남쪽)으로 동림산을 바라본다.
임도와 연결되면서 산악오토바이가 지나며 등로를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있다.
공깃돌 같은 바위가 있다.
오르막길에 옛고개를 지난다.
12:38 약284봉(10.0km, 2:48), 망덕산까지 고도차이가 크지 않은 산길을 걷게 된다.
12:53 사정리고개(약216m, 11.0km, 3:02), 우측(남쪽)은 벌목지라서 분기봉 방향으로 열려있다.
13:01 266.1봉(11.4km, 3:11)
망덕산 분기봉에서 왕복하는데 0.6km/0:10분 소요되었다.
13:10 망덕산(271.5m, 12.0km, 3:20),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고 뒤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우측의 바위에 망덕산이라고 적어놓는다.
13:23 264.2봉(12.8km, 3:33), 이 곳에 망덕산 코팅지가 붙어있다. 고도와 삼각점의 위치로보아 여기는 아닌 것 같다.
건너편(북쪽)에 솔림산과 거머산이 형제봉으로 보인다.
깊은 산속에 설치해 놓은 체육시설은 이용자가 거의 없을 것이다.
남은 산줄기가 모두 보이는 벌목지이다.
오늘 산행의 종점인 옥산산단이 보인다.
솔림산과 거머산이 멀어져 간다.
13:45 103.7봉(14.6km, 3:55)
옥산산단으로 가려면 도로와 다리를 건너야 한다.
북쪽으로 몽각분맥 산들이 겹쳐보인다.
13:49 금계사정로(약73m, 15.0km, 3:59)
고개를 지나도 벌목지는 계속된다.
지나온 망덕산을 바라본다.
산길은 이제는 병천천에 가까와지면서 밭과 이어지기도 한다.
14:05 안말고개(약67m, 16.1km, 4:15), 밭둑에서 이 도로에 내려와 남은 산줄기를 이어본다.
4:15 벌말고개(약52m, 16.5km, 4:25), 밭과 묘지로 이어지는 벌말 뒷산이 있으나 마을길로 이동한다. 여기부터 옥산산단까지 3.1km/0:39분 도로투어를 하게 된다.
벌말마을에서 병천천을 금계교로 건넌다.
옥산산단으로 이동하면서 날머리를 바라본다. 엽돈재에서 발원한 병천천이 만뢰지맥과 동림분맥 종점까지 흘러가다가 미호천에 합류할 것이다.
건너편 돛대산에 보일 때쯤에 옥산산단이 가까와진다.
14:54 옥산산단3승강장(약78m, 19.7km, 5:04), 오늘의 산행을 마치고 대기하고 있는 618번 버스에 승차하고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하며 산행을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