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주일미사를 마치고 [평화의 모후] 레지오 단원들과
함께 산북성당 가족 중 오랜 동안 요양원에 머무시는
가족들을 만나뵈려 갔습니다.
먼저 신갈 보라동에 계신 박 로사리아 자매님의 어머님이신
김 마리아 어머님을 찾아뵈었습니다. 많이 야위셨으나
정신도 또렷하시고 말씀도 잘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정성껏 기도바쳐드리고 김 마리아 어머님과 한동안
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신갈에서 여주 대순진리회 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요양원에
가서 주어리에 사시던 이 안나 할머님을 찾아뵈었습니다.
누워 계셨으나, 정신이 맑으시고 말씀도 잘 하셨습니다.
함께 기도바치고 담소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두 분 모두 건강이 그만하신 것에 대하여 [천주께 감사]였습니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 25, 40)란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함께 했던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성당으로 돌아왔습니다.
산북성당 가족 여러분,
우리 가족 중 요양원에서 고생하시는 김 마리아와
이 안나 자매님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 나아가 시간을 내어 한 번씩 찾아가 기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주교님께서 함께 해주시고 맛난 식사도 사주시고.. 정말 몸둘바를 몰랐네요..
어제 복음말씀과 주교님 강론 말씀처럼 우리주위의 "나병환자" 를 찾고 돌보도록 해야겠다는 느낌을 받은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