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욱(187/87/280)
INTRO- 처음 가입신청할때 신청글(2003년 6월2일) 첫만남
경력)이런.. 농구경력이라 그래봐야 한국에서는 벌써 십년이 지난 얘기인데.. 어쩌죠?
암튼 제 1회 나이키 3on3 대회 나가서 서울에서 결승진출해서 2차 연장에서 1점 차로 패해서
준우승 했구요 그때 제가 고2때였는데 16강 들어온 팀 선수들중 최연소 였습니다.
음.. 홍익대, 고려대, 삼성전자(현 전창진 TG감독님이 오셨었는데)에서 스카웃 하려고
했었죠.. ^^ 크크.. 스포츠 서울인가? 거기에도 이름 나구.. ^^ 길거리 농구천재 코트로 올것
인가.. 아무튼 타이틀이 이랬던 것 같은데.. ^^
그리고 게토레이배 고교 5대5 대회..역시 고 2 친구들하고 1학년 후배들하고 결성해서
나가서 연장에서 1점차로 졌지만 우승팀 선수들이 자신들이 졌다고 했을정도로 저희는
잘했어요.. 이때 제가 발목 부상으로 거의 걸어다니면서 슛팅만 했구요.. 이때도 생활 체육
신문에 저희팀 나왔었어요.
이 두 대회에서 팀 득점 반은 제가 했었는데..^^
이거 믿지 마세요. 벌써 십년전 얘기고 저 농구 안한지 하도 오래 되어서.. 다만 조금 하다
보면 예전실력의 50%는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네요.. ^^
특기혹은장점)
이건 정말 쓰기 힘드네요. 삼점슛 한게임에 11개인가 12개인가 넣은적이 있을정도로 슛팅도
좋았었구 한 게임에 후반에만 32점 넣은적도 있으니까 (준결승에서) 득점력도 있구..
앗.. 농구할때의 특기 말씀인가요? 음..내외곽, 페네트레이션, 드리블.. 패싱 능력도 있구..
암튼.. 제가 위에 썼던 좋아하는 선수들하고 비슷한 스타일로 해요. 실력차는 천지 차이지만..
말씀 드렸듯이.. 저도 지금 제가 어느정도 하는지 몰라요. 하도 안해서..
그런데.. 제가 쓴거 믿지 마세요.. ^^ 목요일에 보시고 판단 하시길.. 시켜만 주시면 주전자
라도 할게요..
배번은.. 앗.. 아래 있구나.. 농구한 이래 계속 11번 이었는데.. 슬램덩크 나오기 전부터
썼던거라..
나중에 친구들이 만화 작가가 저를 모델로 그 선수를 그렸다고 했을 정도로.. ^^ 그러고 보니
서태웅하고도 스타일이 비슷하군.. 점프력은 한참 차이 나지만.. ^^ 배번 지망 안할께요. 11번
이외에는 써 본적이 없어서.. ^^
파란날개에 하고싶은말 혹은 포부)
재미있고 자유롭게.. 하지만 꼭 이기는 그런 농구를 하고 싶네요
앞으로 농구하게 되면.. 한 오륙 킬로그램 정도 빼구.. 근력 조금 더 키워서..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할께요.
--- 본론 ---
그정도의 사명이나 거대담론을 만들어낼정도의 모임 혹은 조직은 아니지만...
파란날개는 누구를 추종하거나 절대적인, 명분을 무시한 상명하복의 맹목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지는 않은 듯 합니다.
사전에 양해 구합니다만, (누구나 마찬가지이겠지만)저도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들과
마주쳤습니다. 같이 할 시간이 많이 남지 않기도 하지만, 이렇게라도 격려해주고 싶고,
쾌유를 기원하고 싶고,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어 이글을 적습니다.
나의 (클럽)농구의 시작은 골프칠 돈도 없을뿐더러, 고등학교때 체육관에서 몇번 농구
했을 때 그 느낌을 잊지 못하여(흙바닥에서 하던것보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야외에서 어울려 하기가 쉽지 않기에 조금이라도 더 하고싶어서, 우연한 기회에 체육관을
빌리게 되면서.... 하나의 치기?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어느새 나의 일상중의 한부분이
되었습니다. 길지않은 나의 농구역정?중에 몇 명이 처음부터 지금까지 같이 하고 있습니다.
알렉스(김경욱)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저와 사적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지만, 그리고 서로가 호감은 가지고 있을것이라
생각되지만(그 이상 이하도 아닌) 팀의 리더와 팀원으로서의 관계만이 아닌, 인간대 인간
으로서도 매력적이기에 그에 대한 격려와 소개를 하고 싶습니다.
서두에서 말했듯이, 상대적으로 제가 나이가 많지만, 학연?혈연?으로 맺어진 관계도 아니고,
아시다시피 클럽이란 문화가 하나의 공통된 소재를 중심으로 모였기에, 그 관계라는 것이
바로 의기투합될수도 있지만 한편으론 이해관계가 맞지 않을때는 쉽게 소멸되기도 합니다.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우리팀을 알게되었고, 많지 않은 시간을 같이 했습니다만,
경욱이를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저를 맹목적으로 지지하진 않았을지라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저와 함께 한 역정이었다"라고...
(지지와 역정등의 말을 쓰기에는 사실 같이 한 시간도, 이룬것도 부족하며, 많은 동질감을
발견한것도 아니기에 부담스러운것도 사실입니다^^)
그것이 그와 다른사람들(저를 존중하는 모습인 듯 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무심하거나
반대의 모습을 보인분들)을 구분할 수 있게 한 점입니다.
(인간적으로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생각과 가치가 있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큰 행운이고
복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럴 때 저는 말이 많아지면서 신이나게 됩니다^^)
2004년 8월인가요? 부상을 당한뒤로 현재까지도 고통스러움속에 재활치료를 하고 있는
경욱이에게 다시한번 감사와 회복에 대한 용기를 주고 싶습니다.
적어도 마음은 외롭지 않도록 건강과 모든면에서 건승을 기원하고 싶습니다. 이글이 작지만,
그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예의이고 성의라고 생각됩니다.
2005년안으로 아마도 한국을 떠날듯하고, 떠나기 이전에, 예전에 보여주었던 호쾌한 모습을
보고싶은 것이 작은 희망중의 하나지만, 점점 그 가능성은 줄어들고 있는 듯 합니다.
지금 같이하고 있는 모든분들이 제가 외로울 때 힘이 되어주었고 용기를 주었지만,
경욱이는 그 보답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를 주지 않는군요
몇일전 메신저로 대화를 아래와 같이 나누었습니다.
어느때는 후배로서, 어느때는 팀원으로서, 어느때는 회사업무의 조언자로서, 어느때는 내가
경험하지 못한 부분의 지식전달자로서 나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었던 알렉스에게 사뭇
고마움을 느낍니다.
지근거리에 있지못함이 너무나 큰 아쉬움이겠지만, 알렉스가 우리와 가까운 거리에 머물지
못할지라도, 언제 어디서건 서로의 추억을 공유할수 있는 최소한의 그의 흔적이 있음을
한편으론 기뻐해야 할듯도 합니다. "역시 인연이란 것은 소중하구나"란 생각을 하게 되면서
말이지요..(전 개인적으로 내밀한 인연론자나 독실한 불교신자는 아닙니다만..)
농구와 공부 그리고 모든생활에 지독히 욕심이 많았고, 그러면서도 남들과 같이 가는 방법을
알고있었고, 끝없는 도전정신과 행동할 줄 아는-실천할 줄 아는 양심이었기에
감히 경욱이가 좋았었나 봅니다.
또한 선량한 얼굴에 강인한 승부사의 머리와 가슴을 지닌 사람이었기에..그런가 봅니다.
더불어, 이글을 읽으시는분중에 알렉스가 어떤 결정적인 순간에 저와 함께했는지, 지금
같이하고 있는 많은 팀원들에게 왜 내가 감사하고 있는지는 아래를 읽어주세요.
ps. 경욱이가 떠나기 한달을 남겨두고 (내용은 그대로 두고)글제목과 음악은 바뀔
예정입니다.
지금 음악은 love idea (영화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2005년 3월29일
파란벽지 님의 말:
굿모닝,,,^^..시험잘봤나요? 팀원소개에....소개예고해놨는데...누구같나요?^^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못봤어요..
파란벽지 님의 말:
나중에보세요^^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아무런 글이 없던데요..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헐..
파란벽지 님의 말:
소개이니..예고편이잖아
파란벽지 님의 말:
ㅎㅎㅎ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제가 좋아하는..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영화다..
파란벽지 님의 말:
음악은 있잖여
파란벽지 님의 말:
ㅎㅎㅎ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글래디에이터..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이거 처음 볼때..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두근 두근..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두번볼때는..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감동이..
파란벽지 님의 말:
그대도 좋아혀요? 역시 내재해있는 폭력성과 전투성은..ㅋㅋㅋㅋ
파란벽지 님의 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크크크..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그럼요..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아무래도..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태경 같은데..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
파란벽지 님의 말:
네에
파란벽지 님의 말:
^^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하하하..
파란벽지 님의 말:
이제해줄때가 된것같아서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주장님..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네..
파란벽지 님의 말:
음악을 뭘로할가 고민하다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그런데..
파란벽지 님의 말:
넵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음..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저..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농구..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그만 해야 할까봐요..
파란벽지 님의 말:
^^....
파란벽지 님의 말:
지금과같은것이니...
파란벽지 님의 말:
부담없이..몸치료해요...농구를 하던안하던..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음..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그런데..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솔직히..
파란벽지 님의 말:
급할땐 달릴수있어야 하잖아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나이 이렇게 먹었어도..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농구 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니까..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자꾸..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심란해 져요..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그냥..
파란벽지 님의 말:
응...^^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음..
파란벽지 님의 말:
그러게....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이번에 바쁜거 끝내고 나면..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다시 병원에 가볼텐데..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아무래도..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음..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인터넷에 전문의들 글 올라온거 보면..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수술 하지 않으면..
파란벽지 님의 말:
내 나이37인데..가끔뛸수있는것으로 봐선...아직 5-6년 남아있으니... 머 나중에 슛한번 던질순있겠다 생각하면 맘 편하지 머어..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계속해서..
파란벽지 님의 말:
응..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휴..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그렇다고..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그냥 가서 설렁 설렁 하는건..
파란벽지 님의 말:
수술하지않으면 힘들거같다고 많이 써있어?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성격에 맞지 않고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네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음
파란벽지 님의 말:
응^^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이렇게까지
파란벽지 님의 말:
감독해
파란벽지 님의 말:
^^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안났는거보면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증상이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거의같거든요
파란벽지 님의 말:
응 증상이?
파란벽지 님의 말:
어떤거?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거기서말하는거하고
파란벽지 님의 말:
어떤증상이야?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무릎이빠질듯한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그냥다시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힘을줄수가없어요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그냥다닐때는괜찮은데
파란벽지 님의 말:
응...왜 그런거래? 이유는?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전방 십자인대 하고..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뭐..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나가면..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그렇다네요..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수술하지 않고자연적으로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회복은되지않는거라고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다리쭉피고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구루
파란벽지 님의 말:
수술하지않음 자연적으로 회복은 안된다...라는것이 요지?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구부리면 아직..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네..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음..
파란벽지 님의 말:
응...
파란벽지 님의 말:
수술하면 낫는데?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지금 수술한 시기는 못되고..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뭐..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80% 정도..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회복 가능성 있다네요..
파란벽지 님의 말:
원래의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그런데..
파란벽지 님의 말:
아..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다시..
파란벽지 님의 말:
근데 수술비는 비싸지않을려나?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운동 하려면..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1년 정도..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비싸겠죠 머..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간단한 수술도 아닌데다..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검사 비용도 만만치 않을듯. .6^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좋은 팀원들도 많이 들어왔고..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그래도 맘 편하게..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그만 둘수 있을것 같아요..
파란벽지 님의 말:
응...
파란벽지 님의 말:
근데 올연말이면...
파란벽지 님의 말:
해외로 나갈확률이 높잖아?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네..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이번에는 기필코 발령 받아야죠..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
파란벽지 님의 말:
응...
파란벽지 님의 말:
몸낫지않고 보내면..
파란벽지 님의 말:
내내 나도 맘이 불편할듯한데
파란벽지 님의 말:
흐윽.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아니에요..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그냥..
파란벽지 님의 말:
어차피, 단기에 날 기대는 많이 못하고 있으니..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일상 생활 하는데 불편함은 없어요..
파란벽지 님의 말:
시간될때 와서...감독하고...
파란벽지 님의 말:
응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네..
파란벽지 님의 말:
그리혀...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이제 마음 정리 되고 나면..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놀러 갈께요..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지금은..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가면..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너무 하고 싶을것 같아요..
파란벽지 님의 말:
음....ㅠㅠ... 그러게 완전치않은데..가드로 대충뛰는것도 쉽지는 않겠네..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잘 하는 친구들 많은데..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민폐 끼칠수 있나요..
파란벽지 님의 말:
잘하는 친구들 안많아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홍홍..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아니에요..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지난번에 보니까..
파란벽지 님의 말:
경험부족과 혈기조절 실패로 할때 마다 힘들어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다들.. 잘하더라구요..
파란벽지 님의 말:
못하는팀하고 할때는
파란벽지 님의 말:
잘해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
파란벽지 님의 말:
ㅎㅎㅎ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ㅎㅎㅎ
파란벽지 님의 말:
내가 경욱이....잠시 한국을 떠나게 되면...줄 음악선물
파란벽지 님의 말:
골라놨어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
파란벽지 님의 말:
요몇일사이..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그래요?
파란벽지 님의 말:
계속생각하다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
파란벽지 님의 말:
적당한거 하나 찾아놨어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
파란벽지 님의 말:
경욱이 외국에서 한국생각날때마다 들어와서 들으면서 우리생각할 수있도록
파란벽지 님의 말:
...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네..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에고..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이주동안 공부하느라고..
파란벽지 님의 말:
재활치료는 계속 열심히 해..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청소도 안하고..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그랬더니..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집안에 과일 썩은거며.. ^^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청소 해야겠네요..
파란벽지 님의 말:
그려 마저하고 나중에 다시 대화해...ㅎㅎㅎㅎㅎ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네..
파란벽지 님의 말:
^^
파란벽지 님의 말:
일한다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그럼 주장님 수고 하세요.. 좋은 하루~
난.. 그들과 함께... 님의 말:
^^
우리는 왜 카페를 이사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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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2 새로운 발전을 위해
번호: 2581 글쓴이: 바람의꿈
조회: 202 날짜: 2004/11/12 07:35
먼저 글이란것이 쓰는 사람이 주관이 찐~하게 묻어나오는 것이라
여러가지 면에서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양해해주기 바랍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팀내 불화로 사실 분위기가 어수선 했습니다. 이런 저런 과정을
통해서 안타까움을 느끼게 했던 일들이 서로간에 있었을 것 입니다. 행복한 이야기도
아니니 그 이야기는 이쯤에서 끝내겠습니다.
어수선함은 일단 일단락되었고 [코트관리]에 게시된 글에서 보았듯이
다시 김동철님이 팀의 대표로서의 위치에 복귀하였고 팀의 운영에 관한
복안을 제시하였습니다.
그 동안의 과정과 또 이번 일을 통해서,
사실 전 개인적으로는 얼마전에 불거진 팀의 불화가 오히려 그 동안 감춰져왔던
서로간에 섭섭한 마음이나 오해를 해소하고 보다 발전적이고 화목한 분위기로의
팀의 발전을 기대하였으나
섭섭함이 오해를 부르고 그 오해는 또 다른 오해를 만들어내면서
주장님의 대관권한으로 독립을 하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며 불화라는 상처가
치유되지않았던 점이 참 안타깝습니다.
그 과정에서 개인적인 아쉬움이나 팀에 대한 아쉬움이 쌓여간 것 같습니다.
농구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모인 곳이 바로 이 [파란날개]입니다. 팀원 한명 한명
모두가 그런 사람들이라고 믿습니다. 실제로도 그러하고..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어 세상 사는 방식이 참으로 여러가지듯이
농구를 좋아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어 농구를 하는 방식으로 참으로 여러가지 입니다.
어느 것이 '정답이다'라고 말 할 수는 없습니다.
궁극적인 목표들은 대부분 같으리라 믿습니다. 좋아하는 농구 즐겁게 신나게하기를.
이기는 농구, 즐기는 농구.. 포괄적인 의미에서 이기는게 즐겁고, 즐기는게 신나는것일테니
목표들은 같겠지만 그에 다가가는 방식에는 많이들 다른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과정에서 그 방식의 차이를 많이 느꼈습니다. 농구가 좋아서 모인 사람들이
농구를 추구하는 방식이 틀리다면 갈등도 많을 수 밖에 없을겁니다.
적당한 갈등은 상호간에 발전을 유발하는 자극제가 되어 주겠지만 극명한 차이를 나타내는
갈등은 서로에게 스트레스와 화가되는 독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농구가 좋아서 모인 사람들이 농구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것은 옳지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팀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방안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그 동안의 견해차와 사고의 차이를 생각하며 농구를 추구하는 방향이 다른 사람들의
상호간의 발전을 위해서 새로운 팀을 결성하고자 결정하였습니다.
새로운 팀에 대한 논의는 금번의 불미스러운 일들로 급조된것이 아니라
이미 오랜 시간전부터 의견이 있어 논의되었던바이고 나름대로의 시간동안 융화의 길을
찾아 팀 전체의 발전의 길을 모색하여 왔었습니다.
하지만 그 융화의 길이란 '반지원정대'처럼 참으로 힘들고 제 능력이 부족하여
그 길을 찾는데 실패하였습니다.
혼란을 겪고 팀이 어느 정도 안정에 올라섰다라고 믿기에 현재 팀이 추구하고자 하는 길로
향해가는데도 도움이 되고 새로운 팀을 결성하는 사람들도 추구하고자 하는 길로 한 발자욱
더 다가갈수 있는 발전의 길을 모색하고자 함입니다.
서로 가고자하는 길이 다른 상황에서 억지로 그 길을 따를수 없는 일이며
또 억지로 그 길로 데리고 갈 수는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상호 발전을 위한 이번의 결정에 섭섭함은 있으나
서로가 더 즐거운 농구를 추구 할 수 있는 더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그런 점 이해하고 팀원들의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팀은 추구하고자하는 농구가 같은 사람들이 모여 활동을 하고자하며
'04.11.14부터 새로운 팀으로 정식 활동을 시작합니다.
새로운 팀은 [파란날개]와 마찬가지로 열정을 가진 사람들로
강팀과의교류전, 전력강화중심의 팀컬러를 가지고 소수정예로 활동해갈 계획입니다.
[파란날개]에게도 좋은 동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2004년도 가을도 다 가고 벌써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지난해 준우승이란 성과로 우리를 설레게했던 부평구청장기대회가 열리니
지난 기억으로 감회가 새롭기도 합니다.
나쁜방향으로는 해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두에게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방법이 될꺼라고 믿습니다.
농구로 인한 갈등이나 불협화음보다는 같은 길을 추구하는 사람들간의 세분화된
활동이라고 생각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새로운 팀으로 활동한다고해서 [파란날개]와의 인연이 끊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어줄수도 있을것이고, 오히려 지금보다 더 편안하고 밝게 만날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전 [파란날개]의 회원으로도 계속 남아있을 것 입니다. 그 것이 부당하다라고 생각하는 회원
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이 [파란날개]란 팀과 [파란날개]의 팀원들을 아끼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하고자하는 농구가 달라 얼마 남지 않았을 제가 뛸수있는 시간에
제가 하고 싶은 농구가 하고 싶을뿐입니다.
오히려 제가 대외활동을 다른 팀에서 하는 것이 팀을 지원하고 써포터하는데는 더 큰 도움이
될수도 있습니다. 레프리나 경기 운영요원 역활을 충실하게 할 수 있을껍니다.
새로운 시작에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주면 고맙겠습니다.
화목하고 즐거운 분위기의 [파란날개]도 기대됩니다. 주장님이 이야기했던 부담없이 농구들
즐길수 있는 그런 즐거운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파란날개]의 시작이 그러했듯이 새로운 팀도 많은 어려움을 겪을겁니다. 그 만큼 신생팀답
게 의욕적인 모습도 보일것이고..
금번의 결정으로 서로에게 발전적인 결과가 나타나길 희망하며
모두가 즐거운 농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꼬리말 쓰기
풋내기 글 잘 읽었습니다... 결국~~ 이렇게 되는군요.. [2004/11/12]
boging9 서로 추구하는 바가 틀리다면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 마땅하지만... 김동철님의
대표성에 동의한후 얼마나 많은 융화의 노력을 한후 각자의 길로 가자고 하는 건지에 대한
생각을 해봤으면 합니다.. 배수의 진을 치고 파란날개가 잘되도록 힘을 모으기 보다는 팀
분리를 염두해 주고 대표성에 동의 하신 것 같군요... [2004/11/12]
boging9 일요일 저희가 파란날개의 이름으로 스타배를 열심히 뛰겠습니다... 추구하는 바
가 틀리신 분들은 부평구청장배에서 좋은 성과 내시기 바랍니다. 전 양팀의 support 를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술을 한잔씩 할 수는 있겠지만... 좋은팀 꾸리시고 우승하
시고 건승하시고.. 다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럼.. [2004/11/12]
파란벽지
우리팀도 분화될 정도로 팀세가 커진것인지...잘 분간을 못하겠지만...^^. 어디서하든, 몸건강
히 잘하고,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원하겠다.
우리팀도 분화될 정도로 팀세가 커진것인지...잘 분간을 못하겠지만...^^. 어디서하든, 몸건강
히 잘하고,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원하겠다. [2004/11/12]
파란벽지
어제 부주장이 독립한다고 구두로 말했고(교감한 사람이 몇명있다고 했으니..) 준호가 글을
썻으니 새로운 팀으로 정식활동을 하려는 팀원2명은 알겠고, 더있다면 13일 자정까지..떠날
팀원들은 잘있으란 인사하도록 하고, 남아있을 팀원들은 발전 기원하는 배웅인사 해주기 바
란다.
어제 부주장이 독립한다고 구두로 말했고(교감한 사람이 몇명있다고 했으니..) 준호가 글을
썻으니 새로운 팀으로 정식활동을 하려는 팀원2명은 알겠고, 더있다면 13일 자정까지..떠날
팀원들은 잘있으란 인사하도록 하고, 남아있을 팀원들은 발전 기원하는 배웅인사 해주기 바
란다. [2004/11/12]
알렉스 전 답글 쓴거 보면 알겠죠? 준호형 부주장님 추구하는 농구 부상 없이 잘 하시도
록 하시구요.. 부주장님 알렉스 농구교실 잊지 못할겁니다. [2004/11/12]
boging9 참 한가지... 이카페에 정체성에 대한 문의 드립니다. Cafe 운영자께서 파란날개
와 다른 뜻을 가지셨습니다. 하지만 이 Cafe 는 파란날개가 시작되고 대표 김동철님의 정체
성이 묻어 있는 Cafe 입니다. 이미 다른 팀에 그리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팀 분할에따른
Cafe 양도를 요청드립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시기 바랍니다. [2004/11/12]
바닥 5cm 몸도 마음도 여유가 없어...모든것에 소홀함을 용서하시고....암튼....새로운 팀을
꾸려나가시는 분들....몸건강히 운동 잘하세요... [2004/11/12]
helloween 글 잘읽었습니다,,,개인이 추구하는 이상이 다르듯이 농구스타일역시 다를거라
생각합니다,, 제 짧은 생각으론 발전이란말이 기존 체제와 전구성원들의 노력에 의해서 이룩
되는것이지 몇몇 구성원들의 노력만으로 이룰수 없는것이라 생각합니다....암튼 발전이란말은
참,,어울리지 않는거 같군요^^; [2004/11/12]
helloween 부상없이 잼나게 넝구하시길 바람니다,,,바람성님..^^가끔씩 널러갈께요,,^^ 꾸뻑,,
[2004/11/12]
reign-no 18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할수 있는 이야기 지만, 방법상으론 좀 아쉬움이 남네
요...농구를 좋아하는 사람끼리는 서로의 마음도 잘 이해해줄거라 생각 했는데...전 아직 어린
가 봅니다..아직도 분가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해가 안가니 말이에요...하여간..웃는 얼굴로
봤음 함니다.. [2004/11/12]
no.17 청하 다음에 코트에서 볼때는 상대편으로 보겠네요.....준호형 많이 아쉽네요...언제나
먼저 손을 내밀어 주며 파이팅 해줘서 넘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는데...팀은 달라도 예저처럼
서로 파이팅해주며 지내요...형 건강해요!! [2004/11/13]
나그네*^^*.. 아쉬움이 크지만, 웃으면서 농구해여~!!!! ^_______^ 준호형 각오하시랏!! 언젠
가 블럭샷 할꼬야!! [2004/11/13]
또라이교주.. 흠흠.............좋은일은 아닌거 같네여......그렇다구 나쁘다고 말 할순 없구...넘
바쁘게 지내다가 오랜만에 들어와 보니....흠흠......... [2004/11/13]
또라이교주.. 회원들에게도 큰 부담이 되네요.........둘중에 하나를 택하라는 선택권이 생겨
서......흠흠.......전 주장님도 좋구 부주장님도 좋구...코치형두 좋구.......다들 나와 같은 맘일꺼
같습니다......함께 할 순 없나여???ㅡ_ㅡ;생각을 쫌 해야 겠네염..ㅜ_ㅜ [2004/11/13]
DR. J 많은 추억 같이 만들지 못해 넘 아쉽네요.. 하지만 코트에서 또 보겠죠?^^.. 모두 건
강하게 잘 지내시길.. 아프면 돌파리 Dr. J에게 연락을~쿄쿄 [2004/11/15]
정대만 돌아오시오`~~~~~~~어여~~~~
Re:새로운? 발전? 을 향해?
번호: 2582 글쓴이: 알렉스
조회: 114 날짜: 2004/11/12 18:47
그동안 글 쓰는걸 많이 자제하고 있었지만 이번 만큼은 글을 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어눌
하고 조금은 서툰 우리말이지만 몇자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준호 형에게 태클 걸려는거 절대 아니구 형도 말했듯이 형의 주관이 들어갔을 거라는걸 충
분히 인지하고 제가 바라보았던 금번 일들에 대해서 그리고 형의 글에 대해서 조금 말해보
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의 과정과 또 이번 일을 통해서,
사실 전 개인적으로는 얼마전에 불거진 팀의 불화가 오히려 그 동안 감춰져왔던
서로간에 섭섭한 마음이나 오해를 해소하고 보다 발전적이고 화목한 분위기로의
팀의 발전을 기대하였으나
-> 형하고 만나서 얘기한거.. 며칠 되지도 않고.. 나 부터도 아프고 힘들지만 나와서 웃으며
함께 하려고 노력했고 벌어진 상처많큼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 드네요. 며칠되지 않는 기
간동안 상처가 회복되리라는 생각은 안했는데..
섭섭함이 오해를 부르고 그 오해는 또 다른 오해를 만들어내면서
주장님의 대관권한으로 독립을 하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며 불화라는 상처가
치유되지않았던 점이 참 안타깝습니다.
-> 대관권한으로 독립하겠다는건 아니였지요. 사실 주장님께서 말씀하실때 제가 들은 바로
는 파란날개 초창기 시절.. 아무도 나서지 않을때 주장님 혼자 나와서 슛을 쏘더래도 대관
하겠다고 하셔서 시작한걸로 알고 있고 또 독립하는 것도 혼자 나가시겠다는 말씀 같았습니
다. 물론 저 개인적으로는 주장님께서 나가시면 사전에 주장님과 말이 오고간것이 아닌.. 순
수 개인적인 판단으로 주장님과 새팀에서 다시 시작했겠지요 하지만 팀이 갈라서는걸 막기
위해 나 또한 그동안 많이 노력했고.. 힘들고 바쁜 와중에도 함께 토의하고 그러지 않았던가
요? 이건 뒤에서 다 논의가 되고 결정된 사항을 통고하는 식이니.. 어찌 받아 들여야 할지.
새로운 팀에 대한 논의는 금번의 불미스러운 일들로 급조된것이 아니라
이미 오랜 시간전부터 의견이 있어 논의되었던바이고 나름대로의 시간동안 융화의 길을
찾아 팀 전체의 발전의 길을 모색하여 왔었습니다
-> 어제 부터 논의 되어 왔던 건데요? 급조 된것이 아니라구요? 헐헐. 부평구청장배.. 나가
는것도.. 다 논의 되어있었나 보죠? 스타배가 있는데도? 사실 어제 그말 듣고는 무지 실망
했었는데.. 형! 이렇게는 아니죠. 이건 그래 파란날개 니네 끼리 해봐라 우린 우리 하고 싶
은 농구를 하기 위해 부평구청장기 나간다 이거 밖에 더 되냐구요. 형이 파란날개를 사랑하
고 앞으로도 계속 그러할거라는 말씀.. 그저 속된말로 뒤통수 친걸 미사여구로 꾸미는걸로
밖에 들리지 않는건 저뿐인가요?
저야 앞으로 다시 코트에 서려면 많은 시간 걸리겠죠. 하지만 다시 코트에서 형을 보게 된
다면 웃을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형이 미워서도 아니고 새로운 팀을 만들어 나가기 때문
도 아닙니다. 난 이번에 뛰지 못하지만 스타배에서 함께 뛰어왔고 시합 해 왔던 팀원들을
뒤로한채 부평구청장 배에 나간다는 것은 도리가 아니일테고.. 새로운 팀에 대한 논의 또한
오랜 시간 해 왔다 그러지만 한번쯤 상의 할수도 있는 문제가 아니였나 합니다. 형하고 함
께 해왔던 시간들.. 그리고 형을 그만큼 따르고 좋아했던 만큼 실망 또한 너무나 크기 때문
에.. 다시 코트에서 형을 보게 된다 할지라도.. 바로 몇시간 전 처럼 웃으며 볼수 없을것 같
습니다.
하지만 어느 팀에서 어떤 형태로 농구를 하던지.. 부상 없이 하도록 바랍니다.
흑표범의 유.. 생각보다 한글... 잘쓰시네요... [2004/11/12]
바람의아들N.. 서로에 대한 오해는 글로써는 다 풀수는 없을거라고봅니다..인간대 인간으
로 만나 진실한가슴으로 술한잔 기울이면 안 풀릴 오해는없다고 봅니다......지난 시간의 불화
는 상호 포용력의 부족에도 어느정도 원인이 있는만큼 감정을 폭발시키기 보다는 사려깊은
이해를 부탁합니다 [2004/11/12]
알렉스 "진실한 가슴" 으로 술한잔 기울이면 안 풀릴 "오해"가 없다면 술한잔 하며 풀려
는 노력이 있었어야 겠지요. 그런 노력도 없었고 레이님께서 말씀 하신대로 원하시는 대로
운영하실수 있는 팀이 필요했던것은 아닙니까? 미사여구로 꾸미려 하지 마십시요. 감정.. 현
재로도 많이 다스리고 있습니다. 사실 역겹습니다 [2004/11/12]
알렉스 제가 직선적이라 제 말에 맘 상하실수 있겠지만 뒤에서 저질적 차원의 일을 꾸미
는 것 보다는 낫겠죠. 팀원들과 먼저 의견 조율하기 전에 맘 맞는 사람들끼리 팀명, 팀 까페
를 만들고 대회에 참가하고... 준호형! 부주장님!정말.. 실망입니다. 제가 정말 형들이 싫어서
이렇게 글쓰고 있는건가요? [2004/11/12]
알렉스 그리고 상철이형! 지난 일들을 가깝게 겪어본 사람으로써 솔직하게 말한다면 "진
실한 가슴"을 여러분들께 기대하면 술한잔 기울일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풀 "오해"는 없고
변명하고 싶으신 "뒷공모" 는 있을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Re:새로운 도전이 결실을 맺고, 활동이 융성하기를 기원합니다..
번호: 2585 글쓴이: 파란벽지
조회: 92 날짜: 2004/11/22 20:09
준호말대로, 모두에게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방법이 되기를 기원한다.
금주 일요일 우리팀의 스타배 예선경기가 남아있고,
어제 부주장이 구두상으로 이번주 일요일 다른 대회를 참가하겠다고 얘기한것으로
미루어 보건데, 일요일 대회에 팀을 떠나 독립할 팀원들이 참가하는듯하다.
부주장과 준호의 새로운 출발 선언에 대해서, 좋은 미래와 발전은 기원하지만,
현재, 개인적사정등으로, 스타배 참여(절대)인원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파란날개 팀원이 다른팀 이름으로, 다른 대회 참가를 고집함은
파란날개 팀원으로서의 의무를 지키지않은 행위이며,
그에 따라 팀원으로서의 모든 권리를 포기하는것으로 알겠다.
더불어 독립하는 주체인, 준호가 <파란날개> 카페의 운영자라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으므로, 카페의 권한을 양도해주기 바란다.
또한 현재까지의 회비는 결산, 정리해서 나에게 주기 바란다.
ps.
오히려 제가 대외활동을 다른 팀에서 하는 것이 팀을 지원하고 써포터하는데는 더 큰 도움이
될수도 있습니다. 레프리나 경기 운영요원 역활을 충실하게 할 수 있을껍니다.
=> 고맙다. 필요하면 내가 요청하마....
꼬리말 쓰기
알렉스 까페는 남아 있는 팀원들이 새롭게 따로 만들어도 무방하나 파란날개라는 이름으
로 이 까페가 알려져 있음으로 현 주인장이시자 All41 이라는 새로운 팀의 까페 주인장이신
준호형님께서 양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헐.. 어째 조금 어이가 없는건 나뿐일까? 어제 대화
내용을 되새기면 되새길수록 뒤통수가 아픈건 왜일까?
[Ray]..윤준호님의 글을 읽고....
번호: 2586 글쓴이: 레이
조회: 76 날짜: 2004/11/12 18:23
가뜩이나 멀리 떨어져 있어 날개들이 보고 싶은 상황에서 이런 소식을 접하게 되어 무척이
나 유감스럽게 생각됩니다.
이미 팀 내에 불화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제가 직접 피부로 느끼지 못한 것이기에
함부로 나서지 않고 삼가고 있었는데 결국 이렇게 되어 버렸군요.
각기 생각이 다른 사람이기에 갈등이 생길 수 있지요. 그러나 갈등이 심화 되고 또 그 것을
해결해 나아가는 과정을 통해서 팀이 더욱 단결될 것이라 생각 했습니다.
아무리 생각이 다르다고 해도 제가 보기엔 영 모양새가 좋지는 않네요. 어떤 의견 차이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의견을 조율하고 서로 일보씩 양보 했더라면 더욱 좋았으리라 사료
됩니다.
물론 다른 팀을 구성한다는 결정을 내리기까지는 윤준호님께서도 수없이 많은 고뇌를 하셨
다고 생각됩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겠지요.
윤준호님께 두 가지만 여쭙고 싶습니다.
“왜 농구를 하십니까?” , “어떤 농구를 하고 싶으십니까?”
저 또한 이 먼 곳까지 와서 젤 처음 찾은 곳이 농구장일 정도로 농구를 사랑하는 사람입니
다.
농구를 하는 목적이 즐거운 농구를 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등 친목적인 것 외에 또 다
른 무엇인가가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기는 농구” 물론 중요하죠 지면 즐겁지 않으니 그건 즐거운 농구에 포함된다고 생각됩
니다. 그럼 또 뭐가 있을까요? 아무튼 궁금합니다.
그리고 윤준호님께서 말씀하신 “제가 하고 싶은 농구를 한다” 그리고 전에 말씀하신 “주
장의 대표성을 동의합니다” 는 대단히 다른 성향을 지닌 글로 보이는데요. 동의는 하지만
같이 하고 싶지는 않다는 말로 들리네요. 제가 이상하게 보는 것일까요?
그리고 윤준호님께서 하고 싶으신 농구를 하고 싶으신 건지 자신의 의견대로 조종이 가능한
농구를 하는 팀을 운영하고 싶으신 건지 구별이 안 되네요. 여태껏 하신 농구는 억지로 하
신 건가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람이라고 배워왔고 그렇게 믿으며 살아가고 있습니
다. 제가 당장 제 이익을 포기하더라도 사람을 얻을 수 있다면 저는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
사람 특히나 제가 좋아하였고 존경해 왔던 분들을 잃게 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 당장은 “농구만 따로 하는 것이지 영원한 이별은 아니야” 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습
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이런 경험을 여러 번 해봤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제가 몸 담고 있
던 인천프로축구 서포터즈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결국 분화된 쪽과는 개인적으로도
만나기 불편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는 뻔히 보입니다. 앙숙은 되지 않겠지만 서로 무척 불
편하게 된다는 것을… 그리고 새로 시작하는 팀에서 갖게 되는 [파란날개]에 대한 감정을..
김경욱님의 말씀대로 저 또한 귀국 후 윤준호님 등을 뵈면 웃는 낯으로 뵐 수 있을지 의문
입니다.
어려운 결정 하셨는데 신생 팀 잘 꾸려 나가시어 훌륭한 팀 만드시길 바랍니다.
짧은 문장 솜씨라 절제를 못해 기분 언짢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상황이 안타깝고 윤준호님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을 표출한 것이라고
널리 아량 있게 받아주세요.
준호 형님! 앞으로 모든 일이 잘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멀리 미국 땅에서 새벽 3시에 잠 못 이루고 글 올립니다.
레이..
꼬리말 쓰기
흑표범의 유.. 얌마 뭔 윤준호님이야 그냥 바람이형 알랙스형 해...^^ 미국에서 빨랑 덩크
나 배워와라 [2004/11/12]
알렉스 그래 조께 거시기 혀다. 건강하게 지내다 선진 농구를 보여다오. 헉. 그럼 레이가
우리팀의 방성윤이란 말인가? ^^ [2004/11/12]
정명환 글씨체는 무어냐
이제 그만 !!!
번호: 2592 글쓴이: 나그네*^^*
조회: 55 날짜: 2004/11/13 00:52
나서는 성격이 아니지만, 그냥 제 생각은 그렇네요
어차피 엎지러진 물.
현재 있는 구성원으로 다시 팀 정비해야할 것 같네요
그리고 더이상 새로운 팀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 자제했으면 합니다.
형님들 결정된 의견을 가지고 이런쿵저러쿵 말하는 것도 보기 싫고요,
얼마전까지 웃으면서 플레이했던 사이인데 잘했니 잘못했니 따지는 것도 보기가 싫습니다.
우선 팀 정비를 하고, 이번사태를 잘 수습을 했으면 합니다.
나머지 팀원들간에 의견조율과 팀화합차원에서 모임도 가지면 더욱 좋고요!!
P.S) 동철형님 상심 크시겠지만, 힘내세요!!
꼬리말 쓰기
알렉스 그래 네말이 맞아.. 다.. 하지만 이렇게 늦게 까지 잠들지 못하고 컴터 앞에서 아쉬
움을 토로하는것은.. 네가 말했듯이 얼마전까지 웃으면서 플레이 하던 준호, 상영형에 대한
정이란 넘 때문이겠지.. 그리고 그 뒤에 숨어 있는 상심이란넘.. 네 말대로 모임한번 가지면
좋겠다. 동철형님께 한번 건의해 보자.. ^^ [2004/11/13]
이상한 분위기로 흘러가는 듯한 모습이.
번호: 2595 글쓴이: 바람의꿈
조회: 101 날짜: 2004/11/13 11:43
난 꼭 바쁜 시기만되면 이렇게 글쓸일이.. 곧 수업을 준비해야하는 관계로 짧막하게 글을 쓰
는 점에 대하여 양해바랍니다.
늦은 시간까지 수업후에 들어와서 비몽사몽인 상태에서 괴기(?)의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
다.
그리고나서 카페에 들어와서 글을 보았습니다.
간략하게 입장을 표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제가 새로운 팀으로 대외 활동을 하겠다는 것은 '자 우리 편가르자' 이런것이 아닙
니다.
'주장님을 따를테냐?, 나를 따를테냐?' 이런 질문을 던지고자 하는것이 아닙니다. 지난 목요
일 부주장님이 팀내의 팀구성이라는 이야기로 다소 오해가 생긴듯 한데
새로운 팀을 구성하는것은 [파란날개]를 쪼개자는게 아닙니다. [파란날개]를 아끼는 마음은
누구보다 크다라는 점을 단 한번도 의심해본적 없고 역시 변함없습니다. 아끼는 마음이 있
었기때문에 나름대로 노력을 했고(다른 팀원들의 눈에는 어찌보였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결정도 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주장님, 팀원들에게 전화해서 '너는 어디냐?' 이런 질문들을 던지신듯 한데..^ ^농으로 던지
셨는데 오해들이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서도.. 그런쪽으로는 분위기가 흐르지 않았으면 좋겠
습니다.
두번째, 과정상에 오해가 발생할수 있었음을 인정합니다. 목요일 부주장님께서 팀에대한 또
팀원들에대한 아쉬움으로 마지막 여지를 남기고 싶어하셨는지 오해의 소지가 있는 이야기가
나왔던것이 사실이나 누가 누구의 뒷통수를 쳤다는 식의 발언은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원한들이 있는 사람들도 아니고, 무슨 경제적 이익을 취한 사람들도 아니고..
세번째, 왜 새로운 팀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나 [파란날개]의 사람들이 서로 얼굴을 붉히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호흡이야 어찌되었든 어제까지 얼굴보고
웃으면서 함께 땀흘렸던 사람들끼리 다른 곳에서 활동한다고 해서 웃으면서 대할수 없는 사
이가 되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군요.
배신감? 실망감?..
클럽농구가 2개팀에서 활동하는것이 문제된다라고 생각해본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우리
팀내에서 그런 팀원들이 현재도 있고. 대외 경기를 뛰지않겠다라고 하는것이 그렇습니까?
네번째, 돈을 받고 운동하는 프로선수들도 팀운영진들과 트러블이 생기면 활동에 어려움을
느끼고 팀을 옮기기도 합니다. 하물며 자기 시간과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투자해서 농구가
좋다는 마음하나만으로 클럽활동을 하면서 트러블을 이겨내라고 요구하는것은 어려움이라
느낍니다.
[파란날개] 팀 활동중에도 나에게 섭섭함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 불만이 있던 사람들의 마음
을 그럴 수 있다라고 느꼈기에 수용하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결정도 나름대로
의 노력을 하였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면 어쩔수 없는 것이지만.
다섯번째, '주장님의 대표성' 운운하는데.. [코트관리]게시판에 쓰여진 글을 보고 하는것인
지..일단, 난 그런 어색한 표현 자체를 싫어하고 나의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지난 스텝회
의시(주장님, 풋내기, 알렉스, 바람 그리고 보경, 한수 동석)에서 '개인의 시간과 개인의 회
비로 운영되는 팀에서 주장님이 전권을 가지겠다고 이야기하는 '원탑'체제는 부적절하다라
고 분명히 이야기기했었고 그로 인해 주장님과 대립을 했던 점입니다.
물론, 그 동안의 갈등과 추진력강화를 강조하다보니 지나치게 원탑이 강조된 것이라고 믿지
만 여하튼 전 그 점에 대해 분명히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대표성을 인정하고 팀을 어쩌고 저쩌고..'이런 발언은 삼가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우리팀에는 팀활동에도 적극적인 사람이 있고 농구에만 적극적인 사람
도 있습니다. 이러한 갈등을 그냥 지켜만바라보는 사람이 있고 무관심한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회원들에게는 이러한 갈등이 팀내의 주도권을 갖고자하는 갈등으로 비춰질수도 있습니
다.(그렇게 보였다면 정말 미안합니다)
내가 팀의 코치라는 이름으로 스텝이란 이름으로 팀에 활동하는 이상 팀원들의 권리를 대변
하는 역할을 충실히해야 한다라고 생각하고 그러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100% 충실했는가
란 질문을 던져보면..부끄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과정중에서, 저의 의사표명이 다른 팀원들을 고려한것이 아니라 저의 욕심을 내세우는 것이
라는 것이라는 대립도 있었고, 많이 믿고 많이 좋아했던 팀원, 팀대표로부터 특정 팀원의 부
상이 저의 플레이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나로써는 많이 놀래고, 많이 실망스러웠습
니다.
대부분의 회원들의 좋은 여건하에서 농구를 하고자한다는 생각에도 이르렀고, 팀내의 갈등
도 팀에도 팀원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없다라는 결론을 내렸기때문에 [코트관리]에 있
는 메일을 주장님께 보냈던 겁니다.
주장님이 팀내에서 가장 열심히 하셨던것도 사실이고 주장님처럼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사람
도 없다는 것도 사실이기도하고. 팀 분위기가 엉망이 되어 그 동안 우리가 쌓아온 정들이
물거품이 되지 않기를 원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물론 그 당시 팀내에서 대외경기는 뛰지않겠다라는 결정을 내렸고, 부주장님께는 말씀을 드
려야하는것이 저의 도리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 -?그 때 아마 하루종일
스텝들에게 메일만 쓰지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1년치 메일을 다 쓴듯한..
전 제가 [파란날개]의 팀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외 경기를 뛰지않겠다는것이 왜 팀원으로서
의 권리를 포기한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섯번째, 위의 이야기와 연결 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이번 결정을 나쁘게 받아들이는 분
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 앞서 이야기한바와 같이 서로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라고 생각합
니다.
발전은 몇몇이 만들어 낼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전체가 이루어내는 발전에 비하면 새발의
피일 가능성이 짙을 뿐이지..ㅋ..이것은 농담이고..
주장님은 향후 나아갈 방향과 팀에 관한 밑그림을 그려두었습니다. 적당한 갈등은 도움이
되겠지만 필요이상의 갈등은 전진을 방해할 뿐입니다. 전 팀원들이 주장님의 청사진에 맞추
어 전진을 해 나가는데 장애물이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제가 생각하는 것들
을 다바꾸어 짜맞추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방향을 팀에 대한 무관심이 아니라 편안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응원하고 써포
트하기위해, 또 다른 한편으로는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농구를 하기 위해 대외 활동을 새
로운 팀으로 하겠다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농구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라고 이해해주면 고
맙겠습니다.
레이가 어떤 농구가 하고 싶으냐고 물었습니다. (레이야 '윤준호님'이거 아주 쎄더라..^ ^;)
즐거운 농구를 하고 싶습니다. 분명히 이야기하지만 농구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것은 옳
지않다고 봅니다.
이기는 농구가 하고 싶은거냐고 묻습니다..
전 그렇지는 않습니다. 언제나 승부는 승자가 있으면 패자가 있기 마련이고 언제나 승자가
되어 손을 높이 들수는 없습니다.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농구를 하고 싶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패자가 되었을때도 최선을 다한 내 자신에 만족하고 그런 나보다 한 수 위인 상대방
에게 박수를 보낼수 있는 농구를 하고 싶습니다.
이기기위한 농구를 하기 위해 신체조건이 월등하고, 선수출신들로 몬스터팀을 만들려는 것
도 아닙니다. 전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발전시켜나가면서 함께하는 팀농구를 하고 싶
은 겁니다. 이런 설명이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제가 징그럽게 좋아하는 농구를 선수들처럼
하지는 못하더라도 제가 배울수 있는것들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가장 근접하게 시행해보
고 싶습니다. ^ ^역시 이 또한 징한 욕심입니다.
제 글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석되지 않을수도 있고 또 다른 반향을 불러 일으켜서 카페가 술
렁거릴수도 있습니다.
많이 섭섭한 글들도 있고 조금 섭섭한 글들도 있고.. 해석이나 바라보는 것이 달라 저의 결
정이나 행보가 부정적으로 보인다면 그 또한 저의 역량이 그 것 밖에 되지 못함이고 제가
그 만한 신뢰를 쌓지 못함이니 탓하거나 애써 나의 생각들을, 마음들을 이해하라고 하지 않
겠습니다.
또 다시 만났을때 웃는 얼굴로 볼수 없을것 같다는 사람이 있다면 애써 웃어달라 이야기하
지 않겠습니다. 그 또한 나의 부족함때문 일테이니까요.
저 또한 이 시점에서 가장 안타까운 점은 제가 이런 결정을 내릴수밖에 없었던 점입니다. '
꼭 그 길밖에 없었는가?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는가? 이건 아닌데..'라는 여러 의문들을 제
가 경솔하게 일순간의 격양된 마음으로 결정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또한 제
가 그 동안 가벼운 사람으로 보인탓이니 어쩔수 없겠지만..
누가 [파란날개]를 또 [파란날개]의 팀원들을 나 보다 더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한다라고 이
야기한다면 내 절대 수긍 할 수 없습니다. 그 대상이 주장님이 되었건 일반 팀원이 되었건..
그렇다고 내가 더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한다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팀을 아
끼고 팀원들을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믿습니다.
과정중의 섭섭함과 아쉬움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파란날개]란 팀이, 또 그
팀원들..날개들에 대한 내 마음이 변하는것은 아닙니다. 이젠 '아무개님'이라 부르고 싶은 사
람도, 얼굴 맞대면 웃고 싶지 않은 사람도 난 여전히 예전처럼 부르고 예전처럼 웃어 주고
싶습니다.
물론 팀원들이 나를 보고 싶지않다라면 어쩔수 없는 일이겠지만 그렇다고 내가 [파란날개]
라는 것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마치 다시는 보지않을듯이, 떠나는 사람 보내듯 하는 모습이 낯선것이.. 영 까칠하네..
개인사로 급한맘에 쓴 글이라 횡설수설 주저리주저리 되어 앞뒤가 맞지않고 다시 비논리적
인 면이 있다면 이해해주시고 지적하여 주어도 좋습니다.
애들 시험이 끝나고나면 그 때 다시 정리하여 보도록 하죠. - -? 이것도 좀 긴가..
마지막으로..카페가 - -a활성화된것같아 보여 좋네요..이 여세를 분위기만 바꿔서 즐겁게 신
바람나게~..그리고 [스타배] 좋은 경기를 기원합니다!
꼬리말 쓰기
바람의아들N.. 이글읽고 더이상의 꼬리말..논리적대응.감정인용하지않았슴합니다.카페는 팀
의얼굴이며 사정 모르는 외부인도지켜보고있습니다.이번일로 모든걸 여기에서톡깨놓고 드러
낸다해서 어떤정답을 찾을수 있을지도의문이구요.그냥 있는그대로읽어주십시오..벌써편가르
기가시작된것같아우려스럽습니다.우리 모두를 위해그만하죠 [2004/11/13]
알렉스 죄송하지만 남아 있는 파란날개의 팀원으로써 우리 까페의 얼굴 운운은 받아드리
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벌써 편가르기란 표현 적절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팀의 까페를 만
드는 순간 편가르기가 시작 된것이지요.
형의 생각 듣고 싶네요.
번호: 2596 글쓴이: 알렉스
조회: 60 날짜: 2004/11/13 13:10
저도 형처럼 많이 바쁜 가운데 있습니다 논문제출의 압박도 심하고.. 하지만 확실해야 할 것
은 확실히 해야 할것 같아 이렇게 또 몇자 적게 됩니다. 누가 말하는것 같이 이건 감정적인
대응이 아니라 실제로 있었던 일들을 토대로 쿨~~ 하게 논리적으로 판단한것임을 먼저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일에 있어서 확실하게 모르는 팀원들에게 있었어도 필요한것 같고...
첫번째, 제가 새로운 팀으로 대외 활동을 하겠다는 것은 '자 우리 편가르자' 이런것이 아닙
니다.
'주장님을 따를테냐?, 나를 따를테냐?' 이런 질문을 던지고자 하는것이 아닙니다. 지난 목요
일 부주장님이 팀내의 팀구성이라는 이야기로 다소 오해가 생긴듯 한데
새로운 팀을 구성하는것은 [파란날개]를 쪼개자는게 아닙니다. [파란날개]를 아끼는 마음은
누구보다 크다라는 점을 단 한번도 의심해본적 없고 역시 변함없습니다. 아끼는 마음이 있
었기때문에 나름대로 노력을 했고(다른 팀원들의 눈에는 어찌보였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결정도 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목요일에 형이 말한것은 "앞으로는.. 연대 삼부리그도 그리고 공식 대회도 마음 맞
는 사람끼리 따로 출전하겠다는것" 이 부주장님의 의지 (후에 알게 된것이지만 All 4 1 이
라는 팀의 의지)라는 것이었습니다. 파란날개는 올해 연대 삼부리그 출전해 왔고 내년에도
공식 대회 나가게 될터인데 이 상황에서 주장님을 따를 테냐 아니면 준호형과 부주장님을
따를테냐 라는 질문은 팀원 누구에게라도 주어지는 질문입니다. 물론 All 4 1 이라는 팀이
지난 목요일 발언이 나오기 전부터 결성되어 있는것이고 해서 특정 팀원이 가고 싶다고 한
들 갈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팀을 쪼개는거 아니라고 하지만.. 이건 팀을 쪼개는
것이고 편가르기 하는것 맞습니다. 지난주만 하더라도 스타배 함께 참석했는데 이번에는 자
신들의 원하는 농구를 하기 위해 우리팀의 스타배 시합이 결정되어 있음에도 타 대회에
참가한다는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것일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팀 쪼개기 맞는것 같습니다.
두번째, 과정상에 오해가 발생할수 있었음을 인정합니다. 목요일 부주장님께서 팀에대한 또
팀원들에대한 아쉬움으로 마지막 여지를 남기고 싶어하셨는지 오해의 소지가 있는 이야기가
나왔던것이 사실이나 누가 누구의 뒷통수를 쳤다는 식의 발언은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원한들이 있는 사람들도 아니고, 무슨 경제적 이익을 취한 사람들도 아니고..
-> 제가 뒷통수를 쳤다라는 발언을 한것은 부주장님께서 그런 발언을 하셨기 때문이기 보
다 사전에 타 대회 출전결정 및 등록을 하고 팀명을 만들어 까페를 결성한것.. 그것이 타 팀
원들에게 (소위 형과 같은 농구를 하지 않는 사람이겠죠) 아무 말없이 행해 졌다는것에 대
한 것입니다. 사전에 형과 함께 그 팀을 만든 사람들.. 그리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그 선을
그은것은 바로 형 아닙니까?
클럽농구가 2개팀에서 활동하는것이 문제된다라고 생각해본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우리
팀내에서 그런 팀원들이 현재도 있고. 대외 경기를 뛰지않겠다라고 하는것이 그렇습니까?
-> 2개 팀에서 활동하는것.. 문제될것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2개팀에서 활동하는 날
개님들은 그 우선순위 첫번째가 파란날개에 있습니다. 그것이 연습이 되었든 대외 경기가
되었든 말입니다.
네번째, 돈을 받고 운동하는 프로선수들도 팀운영진들과 트러블이 생기면 활동에 어려움을
느끼고 팀을 옮기기도 합니다. 하물며 자기 시간과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투자해서 농구가
좋다는 마음하나만으로 클럽활동을 하면서 트러블을 이겨내라고 요구하는것은 어려움이라
느낍니다.
->프로 농구에서도 사전 담합을 하면 많은 비난을 받게 됩니다. 트러블을 이겨내라고 요구
하는것도 아닙니다. 저 또한 팀을 떠나.. (전 한국에서 농구 이제 그만 하려고 했었죠. 부상
도 있고 바쁘기도 해서 말입니다) 려는생각 있었기에 이해 할수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되는
것은 그 순차에 있는 것입니다. 새로운 팀의 결성을 먼저하고 타 팀원과의 화합을 생각한다
는 것은 말이 안되죠?
아래는 형이 저에게 썼던 메일의 일부분 입니다.
나도 주장님에게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꺼야. ^ ^다만.. 지금은 주장님
이 나를 껄끄럽게 생각하시기 때문에 바로 정상으로 돌아갈수는 없겠지.. 서로 노력한다면
곧 좋아질꺼라 믿어. 난 그렇게 노력 할 참이고.. ^ ^;말로만 이라고 또 으르렁~ 거릴지도 모
르지만..ㅋㅋ
형도 노력할 것이고 주장님께서도 저에게 노력 할거라 말씀하셔서 속으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형은 이 메일 쓸때 벌써 대외 경기 뛰지 않겠다 머.. 새 팀에서 대외 경기
를 하겠다.. 이런 결정 내리신듯 한데.. 아니 그 후에 하셨다 할지라도.. 이게.. 서로 노력해서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인지요. 제가 형한테 배신감.. 실망감 느끼는게.. 잘못된 것인지요. 형이
나에게 메일에 썼던 말들과 근간에 형이 진행해 왔던 일들이 너무나 다른것.. 너무 마음 아
픕니다. 형에게 기대해 왔던 만큼.. 그래서 실망이 더 많은듯 합니다.
글.. 별로 쓰는거 좋아하지도 않고 쓸줄도 모르지만.. 가까이 지켜보아온 한 사람으로써.. 조
용히 있는것만이 최선책은 아닌것 같아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
형과 다시 만나 웃는 낯으로 대할 자신.. 지금으로써는 솔직히 없습니다. 하지만 노력 하겠
습니다. 훗날 형을 만나 웃는 얼굴로 대할수 있도록 말입니다. 형을 좋아하고 따랐던 만큼..
그래서 이번 일이 못내 맘이 아프고 아쉽습니다.
건강하시고.. 형이 추구하는 농구.. 열심히 하시도록 하시고 부청장기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
십시요.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기 마련입니다..
번호: 2608 글쓴이: 풋내기
조회: 49 날짜: 2004/11/15 11:50
초창기 농구에 대한 열정 못지않게 서로에 대한 애정이 돈독했던 파란날개였는데..
2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의 모습은 썩 보기가 민망하군요..
물론 서로간의 팀에대한 애착이 불러온 상황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현재 파란날개 팀원으로 소속된 사람이라면.. 누구하나 편한 사람이 없을것입니다..
다들 좋게 해결되길 바라며 지금도 조용히 지켜보는 팀원이 더 많다는것도 알구요..
저역시 팀원중에 한명으로서.. 서운한점이 물론 있습니다..
새로 탄생한 ALL41팀이 좋은성적 거두고.. 제가 좋아했던 팀원들이 다치지 말구 정말 즐겁게 운동하길 바라지만..
사람이다보니 누구라도 서운안 감정이 생기는건 당연한거 같습니다..
누구말이 맞다.. 틀리다 ... 따지는것보단..
자유롭게 놔주는게 어떨까요..
부주장님.. 준호형.. 재경.. 수고 많았습니다..
부디 다치지 말구.. 즐겁게 운동하시길 바라며..
한팀원으로선.. 끝일지 모르지만... 개개인의 인연이란것은 그만큼 쉽게 끝낼수 없는것이기에
다음을 기약하겠습니다..^^
첫댓글 약간 산만한거 같습니다... 음악도 재견 경찰 아니고... 베타버전인가?
내 언제 논술시험에 응시했던가...?/영화 Last Exit To Brooklyn.../ one source multi use
형아~~ 얼렁 나아서 같이 날자구요~~ 같이 날아야 더 힘이 나고 멀리 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는 하나입니다...^^*
알렉스 오빠 플레이를 한번도 못 본게 넘 아쉽네요... 아... 농구... 성술 의견에 공감!! 같이 날아야 더 힘이 나고, 멀리 날수 있지 않을까요... we are the one ^^
주장님.. 감사드립니다.. 가끔은.. 눈물이 난다는...
차별대우야~ 왠케 소개글이 길어영 ㅎㅎ 몸을 불싸지르면서.. 멋드러지게 날아보아용~!! 알뤡스형의 비행을 기대하며.. ㅎㅎ
구래...알렉스 언능 낳아서 땀 흠뻑 흘려보장....*^^*
대충봐도 한참걸렸네여 ㅋㅋㅋ 배울점이 많은 형님 같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