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주회차 |
산 행 일 자 |
종 주 구 간 |
종주거리(km) |
종 주 시 간 |
최 고 봉 (높이m) |
소요비용(원) |
제 1구간 |
2011. 11. 14 |
분기봉~양고살재 |
17.5 |
9시간 20분 |
방장산(742.8) |
82,800 |
제 2구간 |
2010. 11. 20 |
양고살재~암치재 |
20.5 |
11시간 55분 |
문수산(621.6) |
82,100 |
제 3구간 |
2010. 12. 05 |
암치재~밀재 |
22.5 |
11시간 35분 |
태청산(593.3) |
92,100 |
제 4구간 |
2010. 12. 11 |
밀재~상광암고개 |
15 |
8시간 25분 |
불갑산(515.9) |
82,500 |
제 5구간 |
2010. 12. 12 |
상광암고개~건김재 |
10.5 |
6시간 40분 |
군유산(403) |
54,750 |
제 6구간 |
2011. 4. 16 |
건김재~여시고개 |
18 |
8시간 30분 |
발봉산(180.8) |
102,100 |
제 7구간 |
2011. 4. 24 |
여시고개~초당대 |
17.5 |
7시간 40분 |
감방산(257.5) |
91,100 |
제 8구간 |
2011. 5. 8 |
1번국도~주자재 |
23 |
9시간 50분 |
승달산(333) |
98,200 |
제 9구간 |
2011. 5. 14 |
주자재~다순금 |
15 |
7시간 25분 |
유달산(228) |
73,800 |
합 계 |
6개월(4개월 休) |
영산분기봉~다순금 |
159.5km |
81시간 20분 |
방장산(742.8m) |
780,050원 |
□ 산행지도
영산기맥 9구간(주자재~다순금) 도상거리/15km
□ 산행사진
들머리 출발지 중등포 버스정류장
어제 근무를 마치고 김포에서 강남터미널로 이동하여 오후 8시에 출발한 고속버스로 목포에 도착하였다.
목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대승한방 건강랜드에서 어제 저녁을 보내고
새벽 5시에 찜질방을 빠져나와 무안행 200번 좌석버스로 10여분만에 도착한 중등포(전남 예술고앞) 정류장에서
새벽 공기를 가르며 상쾌한 기분으로 영산기맥 마지막 산행을 위하여 들머리 산행을 시작하였다.
생각해 보면 지난해 11월 14일 내장산에서 영산기맥을 시작하여 지난해에 마무리 하려고 하였었다.
그러나 12월 12일 5구간 산행길에서 좌측 무릅의 인대가 손상되어 산행을 중도에 포기하였다.
할수없이 통증크리닉과 한의원을 전전하며 4개월이 넘는 기간을 가벼운 근교 산행으로 보낼 수 밖에 없었다.
4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에 관악산~삼성산 11국기봉을 비롯하여 근교 산행으로 무료함을 달래고 있다가
얼마전에는 일산에서 태어난 무원마을이 꼭 밟아보고 싶었던 강화도를 북에서 남으로 가르는 강화지맥(江華支脈)을 종주하였다.
어느정도 무릅의 상태가 호전을 보여서 지난 4월 16일날 4개월 4일만에 건김재에서 6구간 산행을 재 출발하였다.
지난해에 마무리를 하고 땅끝기맥을 이어가야 하는건데 이제서야 영산기맥 마지막 산행길에 오를 수 있었다.
석교마을을 거쳐 30여분 들머리 산행을 하여 오늘 영산기맥 마지막 9구간 출발지 선경폐차장이 있는 주자재로 향하였다.
주자재
목포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무안행 200번 좌석버스로 도착한 중등포 정류장에서
상쾌한 기분으로 30여분간 새벽공기를 가르며 삼향농협~전남 예술고등학교~삼향초교~석교마을을 지나서
오늘 산행의 출발지인 선경폐차장이 있는 서해안고속도로 주자재에서 기분좋게 영산기맥 마지막 산행을 시작하였다.
마루금을 고집하다가 선경폐차장에서 바로 치고 올라가니 산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모두 파헤쳐지고
채석을 하는지 지적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모두 망그러지고 길을 찾을수가없다.
후답자들은 선경폐차장에서 좌측으로 오르지 말고 오른쪽으로 골재 채석장의 임도를 따라서
앞쪽으로 송전탑을 바라보면서 지적산으로 이어지는 영산의 마루금을 이어가는 것이 좋을것으로 보인다.
채석장을 지나서 송전탑을 따라서 저 멀리 중앙 부위에 지적산이 모습을 보이고있다.
우측으로 남해환경의 모습이 보이는 비포장 임도가 넘어가는 무명고개
지적산
주자재에서부터 골재 채취장을 넘어지고 미끄러지며 힘들게 통과하여 지적산 정상에 올라보니
비록 해발고도 188.7m의 낮은 산이지만 정상에서 조망되는 사방팔방으로 일망무제의 시원하게 펼쳐지는
서쪽방향으로 작은 섬들이 보이는 황해바다의 탁 트인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고...
남쪽으로 저 멀리 양을산을 거쳐서 유달산까지 낮게 이어지는 산줄기의 모습과
목포시내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멋진 주변조망에 20여분을 휴식하며 내장산 영산기맥 발원봉에서
여기까지 오면서 초반전의 가공할 잡풀, 잡목지대를 어렵사리 지나온 생각을 잠시 해보고...
또한 건김재에서 무릅 인대 손상으로 계획하였던 영산길을 4개월이 넘도록 쉴 수밖에 없었던 것을 생각하며...
앞쪽 저 멀리 멋진 골산의 모습을 보이고있는 유달산을 향하여 20여분의 휴식을 끝내고 발길을 재촉하였다.
웅지봉을 향하여 양호하고 상쾌한 마루금이 이어지고...
웅지봉
산불감시초소와 태양열 디지탈 산불감시 안내탑과 운동시설이 설치되어있는 웅지봉에 올라서니
노년의 한 아저씨가 웃통을 벗어 제치고 씩씩거리며 땀을 흘리고 열심히 운동을 하고있다.
웅지봉에서 바라본 우측으로 이어다가 다시 좌측으로 양을산을 향하다가 다시 오른쪽으로 유달산을 향하는 영산의 산줄기
석현고개
1번 국도가 마루금을 넘어가는 석현고개에서 육교를 넘어서 코카콜라 좌측 담장을 타고 대박산을 향하고...
양호하게 이어지는 솔밭 사이를 잠시 걷고...
앞쪽으로 모습을 보이는 이동통신 중계탑이 설치되어있는 가야할 대박산
산죽밭을 잠시 지나고...
대박산
이동통신 중계탑과 무인산불감시 카메라탑이 설치되어있는 대박산
4차선 포장도로가 넘어가는 대운레미콘
돌탑과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삼각점봉
삼각점봉에서 바라본 황해바다
양을산으로 이어지는 대운레미콘위의 나무난간 길
뒤 돌아본 대박산에서 이어져온 영산의 산줄기
삼각점봉에서 양을산 까지는 이런 고속도로같은 양호한 산줄기에 운동시설등이 잘 설치되어있다.
양을산 정상을 차지하고있는 KT 양을산 중계소
양을루
저 양을루에 올라가서 편안한 자세로 목포시내와 유달산을 바라보며
준비해간 도시락을 먹으며 30분간 휴식을 취하고 출발하였다.
양을루에서 바라본 목포시가지와 저멀리 바위골산 유달산의 멋진 모습이 보인다.
유달산에서 목포경찰서 사거리를 겨냥하여 내려서면서 보이는 길상사 표지석
길상사 표지석을 지나면서 첫 번째 나타나는 좌측 골목으로...
목포경찰서 사거리를 내려서기 직전에 저 앞쪽의 옥녀봉의 모습이 보인다.
목포경찰서 사거리
이곳에서부터는 주택가를 지나므로 길 찾기가 까다롭다...
지나온 경로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목포경찰서 정문앞 힁단보도를 건너서 용해동 경로당 골목~용해주공2단지 쪽문~엄마랑 유치원 쪽문으로~
밭길로 올라서서 철망울타리를 넘고~마리아회고교 뒤 능선으로~옥녀봉~근화타워APT 102동 우측으로~
정원약국과 목포농협 사이길로~신안주택 골목끝에서 시멘트벽을 넘고~밭을 지나서~정자가 있는 석산을 거쳐~
석산에서 일신APT 101동 우측으로 내려와서~신신마트~한성사~통신시설물이 있는 봉우리~
금호직업전문학교~미진사~이난영 기념 소공원~목포북교초교~유달산 일주도로~유달산~아리랑고개~다순금
뒤 돌아서서 바라본 방금 지나온 양을산의 모습
옥녀봉 200m 전방의 이정목
옥녀봉 올라서기 직전에 다시한번 뒤 돌아본 양을산
옥녀1봉
전에는 이 봉우리를 유방봉이라고 불렀다는데 이름이 저속하여 지금은 옥녀봉이라 부른다고 한다.
옥녀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유달산
옥녀1봉에서 2봉으로 이어지는 산책길같이 양호한 마루금
해발 99m 옥녀2 봉우리의 삼각점
한성사를 지나서 올라온 통신시설물이 있는 봉우리
통신시설물 봉우리에서 바라본 목포의 진산 유달산의 모습
유달산 일주도로로 올라서는 계단길
유달산 조각공원을 지나고...
이등봉
이등봉에서 바라본 목포시가지 뒤 저멀리 지나온 양을산에서부터 낮게 이어져온 영산의 산줄기의 모습
이등봉의 수도바위
이등봉에서 바라본 목포앞 바닷가의 시원한 모습
저 아치형 교각의 압해대교가 다순금 남쪽의 섬들을 연결하는 2번국도의 연장도로이다.
앞쪽으로 모습을 보이는 가야할 유달산 정상의 모습
유달산 정상까지 340m 임을 알려주는 이정표
뒤 돌아본 방금 지나온 이등봉의 모습
일등봉 오르기직전의 멋진 모습의 소요정 팔각정자
이곳에서 보리타작을 했다하여 여기를 보리마당이라 부른다는데 무엇 때문에 이곳까지 올라와서 타작을 했는지 모르겠다.
아래로 지나가는 사람을 보고 포효하는 남자 얼굴 모양같이 보이는 얼굴바위
유달산 정상
목포시가지 건너 저 멀리 양을산에서 좌측으로 옥녀봉과 석산을 거쳐서 낮게 이어져온 영산의 산줄기
유달산 정상에서 바라본 방금 지나온 유달산 이등봉의 모습
나막신의 모양같다고 이름 붙여진 나막신 바위
애기바위
유달산의 여러 바위에는 곳곳에 이름이 붙여져있는데 그럴듯한 모습은 별로 없는것 같다.
아리랑고개로 내려서기 전 220m 지점에 설치된 이정표
아리랑고개
시멘트임도가 마루금을 넘어가는 이름이 멋진 아리랑고개에는 부광상회라는 옛날 구멍가계가 하나있다.
아리랑고개에서 바라본 유달산
삼각점 봉우리
영산기맥이 다순금에서 그 맥을 다하기 직전의 마지막 봉우리로 삼각점이 둘 설치가 되어있다.
삼각점 봉우리에서 내려다본 목포앞 바다에 돌을 실은 바지선이 예인선에 견인되어 물결을 가르며 나아가고있다.
다순금 도로로 내려서자 모습을 보이는 선경준치전문 횟집
목포개항 110주년을 기념하여 세웠다는 예향목포 표지석
목포 앞 바다를 등지고 예향목포 표지석앞에서 한 컷
지난해 11월 14일 영산기맥 분기봉 내장산 530봉우리에서 영산기맥을 시작하여
꼭 6개월만에 같은 날짜인 오늘 2011년 5월 14일 영산기맥이 그 맥을 다하는 유달산 아래 다순금에서
159.5km(400리)의 영산기맥의 산줄기를 81시간 20분간을 걸어서 오늘 완주를 하였다.
다른 산줄기에 비하여 초반전에 가공할만한 잡목지대가 산행을 힘들게 하였던 기억이 생생한 영산기맥이지만
저 아래의 힘차게 용솟음치는 파도를 바라보며 고생한 만큼 감회가 새롭고 산행의 보람을 느낀다.
산줄기를 종주하면서 심한 잡목지대에서 찢기고 길 같지않은 낮은 지역을 지나며 영산의 400여리를 걸으면서
쌓이고 얽힌 모든 사연이 저 넘실대는 목포앞 바다를 바라보면서 툴툴 털어버리고...
원래 계획은 지난해 말에 완주를 할 생각이었으나 중간에 예기치 못한 인대손상으로 4개월이 넘게 산줄기를 밟지 못하였다.
영산길을 밟지못한 반면에 서울 근교의 관악산에서 삼성산으로 이어지는 11곳의 국기봉을 종주하였고...
불곡산과 북한산등을 짧게 이어가면서 몸 관리를 하여왔고, 최근에는 강화도를 북에서 남으로 가르는 강화지맥을 완주하였다.
강화지맥을 완주한 이후 몸 상태가 거의 회복되어 지난 4월 16일 중단하였던 영산길을 건김재에서 다시 시작하였다.
하여간 영산기맥을 생각하면 떠 오르는 잊을 수 없는 고개 건김재에서 재 출발하여 오늘 다순금에서 영산기맥을 완주하였다.
무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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