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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거리의 지맥도 이로서 끝났다 비슬지맥 마지막 6구간
앞고개(안고개 24번 도로)-△314.6m-x338m-x332m-x268m-△317.2m-마흘리고개(1060도로)-
x190m-우령봉(598m)-종남산(663.5m)-x575m-x265m-유대등(342m)-팔봉산(392.4m)-25번 도로
통과-x155m-x144m-배죽고개-x213m-붕어등(△278m)-x224m-외산마을
도상거리 : 30.5km (종남산 정상 왕복)
소재지 : 경남 밀양시 부북면, 무안면, 초동면, 상남면
도엽명 : 1/5만 청도, 창원
◁개 요▷
이 구간 지난 구간 마흘리고개 까지 끊어주지 못했기에 도상거리상 다소 긴 거리다
그렇다고 두 번에 걸쳐서 종주하러 서울에서 먼 거리를 다녀오기에는 그렇고,
다행히 낮 시간이 긴 계절이라 이른 시간에 산행에 들어가니 가능 하겠다
초반 315.4m봉 오름 직전의 안부에서 오를 때 자갈이 깔린 마른계곡이 나타나니 직전의 안부에서
바로 올라붙든지 자갈지대에서 우측으로 올라붙으면 되겠다
315.4m봉에서 내려설 때 독도주의 하자 최대한 좌측으로 틀면서 내려서면 뚜렷한 능선이고
족적도 뚜렷하다
납골당 입구 포장도로에서부터 나타나는 임도를 따라도 되겠지만 정상적인 마루금을 따르는 것은 아니다
265m봉을 내려선 임도에서 바로 숲으로 들어서면 엄청난 가시들이니 잠시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내려선 후 가선대부 무덤이 있는 곳에서 숲으로 들어서면 되겠다
마흘리 고개 이 후 종남산으로 향하는 마루금은 종남산 구조표시 들과 뚜렷한 등산로이니 문제가 없고
일단 우령산을 오른 후 고도를 떨어트린 후 다시 올라가는 종남산 오름이 괴롭다
종남산 정상은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나 있지만 당연히 올라서 볼 일이다
종남산을 지난 헬기장의 x576m봉에서 임도로 내려설 때 방향이 이상하게 꺽어져도 잠시 뿐이니
그대로 따라 내리면 된다
고도를 상당히 떨어트리고 이 후 부드러운 송림 능선이 이어지지만 유대등 오름은 조금 힘이 든다
팔봉산에서 내려서면서 상황을 보면 알겠지만 정상적으로 마루금을 따라 25번 도로를 건너기에는 어렵다
따라서 공장지대를 휘도는 방법을 대개들 선택하고 있고 25번 도로를 건너기 전 허름한 가계 같은 곳에서
음료수나 생수를 구입할 수 있겠다
처음으로 감나무단지를 만나는 삼각점의 155m 정상에서 정상 너머의 좋은 길을 주의하고
이 후 붕어등 정상 직전 까지 감나무단지의 봉우리를 몇 차례 오르내리게 되는데 신경 쓰며 진행한다면
큰 어려움은 없겠다
외산마을에서 밀양행 버스는 자주 있는 것 같다.
*클릭하면 원본사이즈로 뜹니다
◁산행 후기▷
2009년 6월 7일 (일) 날씨 하루 종일 흐림
홀로산행
-산행 시작-
지난 번 마흘리고개 까지 끊어 타려했던 계획은 앞고개로 마중 나온 울산의 영남알프스 동지들의 환대에 그냥 앞고개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따라서 남은 도상거리가 30km 남짓이라 부담스럽지만 보이지 않는 야간산행을 하지 않는 스타일이지만
달이 밝은 보름날을 택해서 새벽부터 산행에 들어가기로 하고 마침 음력 보름날에다가 일요일일인 7일
새벽부터 산행하기로 계획한다
하지만 새벽3시30분 도착한 밀양의 하늘은 달은 커녕 별도 보이지 않는 흐린 하늘이라 랜턴 빛으로
지맥을 더듬는 것은 괜한 고생으로 생각되어 날이 밝아질 무렵인 04시30분 산행에 들어가기로 하고
역에서 지체 후 택시로 앞고개로 도착하니 04시40분이고 어둠이 막 걷힐 무렵이다
고개 우측 무안면 방향의 오름으로 발길을 옮기니 무덤 1기가 반기며 뚜렷한 길을 따라 오르는데 최근에
작업한 듯 소나무들을 간벌해놓았는데 다른 곳과 달리 등산로 쪽은 걷기 좋게 잘 치워진 모양이다
6분후 다시 1기의 무덤을 지난 후 좌측사면으로 돌아가면 산죽이 무성한 사이 남서로 오르고,
산죽은 금방 끝나고 봉우리에 오르고 서서히 내리다가 평탄하고 오르면
04시59분 “孺人 仁同 張氏” 무덤을 지나며 제법 비알을 오른다
다시 3분 후 “淳昌 薛公 瑞興 金氏” 무덤이며 우측인 남쪽으로 사면 같은 곳으로 떨어져 내린다
◁앞고개에서 산행은 시작되고▷
◁인동 장씨 무덤 후 가파르게 오른다▷
-△315.4m-
낡은 무덤지대를 지나며 올랐던 고도를 까먹으며 5~6분 정도 내려서니
05시10분 좌, 우 소로가 뚜렷한 안부에서 뚜렷한 길을 따라 오르니
어! 자갈이 깔린 마른 계곡 같은 느낌이라 다시 안부로 내려서서 살펴보지만 마땅한 길이 없어 다시
올라서보니 마른 계곡 우측의 사면으로 치고 올라간 흔적들이다
그러니까 안부에서 약간 좌측으로 치우치며 올라서지 말고 애당초 잡목사이로 바로 치고 오르면
바로 능선인 것으로 보여진다
선답자들의 흔적들로 인해서 잠시 마른 계곡 같은 곳으로 올라선 것이 아닌가! 싶다
따라서 5분 정도 지체 한다
뚜렷한 능선의 오름이 남동쪽으로 이어지고
05시23분 펑퍼짐한 형태의 송림지대의 315.4m봉인데 삼각점은 어두워서 확인하지 못한다
남동쪽으로 내려서는데 뚜렷한 길이 흐지부지해져서 자세히 살펴보니 능선의 윤곽은 좌측으로 흘러가는
것으로 보인다 이곳 독도주의를 해야 할 곳이다
뚜렷한 능선의 뚜렷한 족적을 따라서 동쪽으로 내려가다가 남동으로 내려가는데 간간히 문패(?) 없는
무덤들이 나타나다가
05시40분 “ 坡平 尹公 金海 金氏” 비석의 무덤이 포인트가 되겠다
계속 몇 기의 무덤을 지나며 내려서니 제법 넓은 수례길이 나타나고 “淳昌 薛公과 咸平 李氏”
검정 비석을 지나서 수레 길을 내려서면 전면 위로 전신주들과 도로가 보이고 곧 고목 한 그루가 있는
랑골못 과 운정 저수지를 잇는 사거리 안부다(05시46분)
좌측으로 내려서면 도로를 만나는 모양이고 마루금은 남쪽의 오름인데 제법 오름이 지루하게 이어진다
◁안부로 내려서기 전 315.4m 봉을 올려보고, 펑퍼짐한 315.4m 일대다▷
◁다시 308m봉을 바라보며 무덤지대를 내려서고▷
◁수례 길을 만나서 내려서면 고목나무의 안부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도로다▷
-x332m-
05시59분 지루한 오름 끝에 x308m봉 오름 직전이고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좌측 으로 휘돌면
308m정상에서 흘러내린 자락에는 허물어진 봉분이 흙을 드러낸 무덤이며 곧 323m봉을 향한 오름인데
동쪽-북동쪽으로 이어진다
소나무에 넝쿨이 감고 올라간 것들이 보이고 펑퍼짐한 308m봉이고 (06시08분)
“준,희”선배님의 힘내세요 팻말을 보며 북쪽으로 평탄하게 진행하다가 내려서니
06시13분 포장도로에 소나무 한그루가 멋지게 서있는 곳으로 내려서는데 우측은 납골묘 시설의 건물이
보인다
배낭을 추스르느라 잠시 지체 후 전면의 332m봉을 향한 오름 초입에는 소나무를 베어 놓은 모습이고
묵은 무덤길이 나타나며 좌측으로 휘돌아 오르니
06시24분 잡목이 많은 폐 헬기장의 x332m봉 정상이다
남동쪽 내리막이고 잠시 후 평탄지형에서 급한 내리막이고 정상에서 5~6분 후 다시 살짝 올라서
내려서는데 봉분이 뚜렷한 문패 없는 무덤이고 계속 풀들이 무성한 무덤들이 나타나며 내려서면
시멘트 임도가 나타난다(06시38분)
우측으로 능선을 휘돌아가는 것으로 보이는 비포장 임도가 임도표석과 함께 보이기에 오늘 도상거리가
30km도 넘기에 시간을 벌기 위해서 임도를 따라 돌아가기로 하는데 시간을 버는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뒷산 분기봉을 생략하고 마루금의 날 등을 좌측으로 끼고 12분 정도 임도를 따르니 다시 임도가 마루금을
가르며 넘어가는 임도삼거리다 (06시52분)
능선으로 올라설까 하다가 다시 한 번 더 임도를 따라 6분 정도 떠 따라가니 임도가 날 등과 멀어지며
좌측으로 휘돌아가는 것으로 보이는 지점이다(07시)
◁308m 봉을 오르지 않고 휘돌면 이 무덤이고, 펑퍼짐한 308m▷
◁308m를 내려서면 포장도로의 소나무 우측으로 납골당 건물이다▷
◁332m 정상이고, 아래, 엉컹퀴가 많은 폐 무덤지대를 지나 내려선다▷
◁뒷산 분기봉 직전의 임도로 내려서고, 아래사진은 265m봉 직전의 임도삼거리▷
◁오트바이가 보이는 곳이 265m봉을 내려선 지점이고 여기서 숲으로 들어서지 말고 임도를 따라
조금 더 좌측으로 내려간다▷
-268m-
그러나 여기서 한 번 더 임도를 따를걸 그랬다
표지기들이 보이는 빼곡한 잡목사이의 능선으로 들어서니 곧 묵은 폐 무덤들과 대단한 가시잡목들이
가로막는데 차라리 돌아갈 걸 했지만 그냥 고집스럽게 뚫고 내려서니 아까 좌측으로 휘돌았던 임도로
다시 내려서는 것이다
몇 걸음 임도를 내려서서 임도가 정말로 휘돌아가는 곳에서 숲으로 들어서니 풀이 무성한 돌보지 않은
무덤은 “嘉善大夫 金海 金公 과 淑夫人 密城 朴氏”의 것이고 그 외 석물들이 있는 몇 기의 무덤들을
지나서 남쪽으로 내려서니 건너편 능선 사면으로 건물도 보이며 곧 아까의 임도가 휘돌아 내려온 시멘트
임도를 만나고 좌측으로 나무가 시멘트 쉼터 사이에 서있는 것이 눈에 띤다
전신주 하나가 보이고 임도가 좌측으로 휘돌아갈 즈음 숲으로 들어서며 x268m봉 오름이다
송림 아래 잡목들과 쓰러진 나무들 사이로 은근한 오름이 이어지고
07시32분 무덤 하나가 나타나고 무덤 뒤에 +에 나사가 하나 박히고 No 184가 음각된 삼각점의
x268m봉이다
내려서자니 큰 무덤인데 허기가 져서 배낭을 내리고 막걸리 한잔 후 35분~40분 출발 보기 좋은 노송들
아래 봉분들이 큰 무덤들이 줄줄이 나타나고 다시 쭉 죽 뻗은 송림사이로 은근한 오름이 이어지는데
다 올랐나 해도, 아니고 평탄한 진행 후 다시 오르는데 바위들이 보이고 전망대 같은 바위에서는
좌측으로 밀양시가지가 밀양강으로 원으로 둘러싸인 체 보이지만 워낙 흐린 날씨에 답답하다
◁가선대부 무덤지대를 내려서면 시멘트 임도를 만나고▷
◁쓰러진 잡목들 사이로 올라서면 무덤 뒤에 삼각점이 보이는 268m 정상이다▷
◁바위들도 보이고 시야가 터지며 밀양시가지가 보이지만 흐려서▷
-마흘리고개-
07시56분 “창원305 2000년 복구” 삼각점이 설치된 317.2m봉 정상이다
폐 무덤을 지나 남쪽으로 내리는데 구덩이 패어진 것이 보이고 다시 봉우리다
평탄한 송림능선이 이어지다가 08시09분부터 뚝 떨어져 내리기 시작하니
08시16분 마흘리 고개의 버스정류소 앞인데 마루금의 날 등에 해당되는 고개는 조금 더 좌측 위에 있다
간이매점시설에서 등산화 끈을 추스르고 도로 따라 올라서니
08시25분 고개 상단에서 남쪽의 수례 길을 따라 5분 정도 올라서니 “忠州 石公” 무덤들이 있는
x190m봉인데 마침 나물 뜯으러온 한 가족들이 인사를 하며 지나친다 살짝 내려서면 우측으로
넓은 소로가 보이는데 “한골”방향이다
지도를 보면 그 방향은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선생의 생가가 자리한 곳이다
영남학파의 宗祖이신 선생은 많은 제자를 길러냈으며, 성종의 각별한 총애를 받아 제자들을 관직에
등용시킴으로써 훈구파와 심한 대립을 일으켰으며 일찍이 弔義帝文을 지었는데,
그가 죽은 후인 1498년(연산군 4년)에 제자 김일손이 사관으로 있으면서 이것을 사초에 적어 넣은 것이
원인이 되어 무오사화가 일어났다는 것과 이로 말미암아 부관참시(剖棺斬屍)를 당했다는 것도 잘 아는
사실이며, 그의 제자들이 모두 참화를 당하였다는 사실도,
* 한골은 제대리에서 가장 큰 부락이므로 대곡이라 함
남쪽 능선으로 붙으면서 소나무들 아래 잡목사이의 오름이 시작되는데 낡은 폐 무덤 몇 기를 지나며
오름은 이어진다
◁317.2m 봉 정상▷
◁구덩이가 있는 곳을 지나고 뚝 떨어져 내리니 마흘리 고개다▷
◁무덤의 190m 봉에서 274m 봉을 바라보고, 송전탑 때문에 노란표시를 자주 본다▷
-우령산-
송전탑이 있는지 나무 곳곳에 한국전력 산불조심 표시들이 나무에 걸려있고
孺人 金海 金氏 무덤을 지나고 한차례 오르고 평탄한 능선이고
08시46분 “119 종남-1 구조 표시가 있는 지점이고 곧 송전탑이 나타난다
먹은게 막걸리 밖에 없으니 아까부터 허기가 지니 정식으로 아침식사와 막걸리 한잔을 하니 제법 시간이
흘러가고 09시15분 출발
몇 걸음 내리고 오르면 폐 무덤의 무명봉이고 전면 나뭇가지 사이로 우령봉이 보이며 내려선 곳은
가시잡목 넝쿨이 무성한 곳을 지나서 평탄하게 진행하다가 곧 우측으로 석물이 있는 무덤으로 가는
넓은 길이 나타나면서 아카시나무 산딸기들이 무성한 지대를 오르는가 하지만 평탄하다
09시36분부터 본격 오름인가! 가시넝쿨 사라지고 오름이 이어지지만 6분 후 펑퍼짐한 곳을 오르고
몇 걸음 내리니 “종남-2” 구조표시고 무덤이 있다 (09시42분)
슬그머니 오름인데 지금보다 길이 훨씬 좋고 약 30분 정도 긴 오름이 지겹게 이어지는데 좌측 아래로
밀양강과 드넓은 전답들이 보인다
10시 우측으로 마흘리 배안지 골자기가 바짝 파고 들어온 모습이고 제법 된비알을 30분씩이나 오르니
목이 마르다
10시10분 나무 아래 좁은 공터의 분기봉인 598m 봉에 오르니 준,희 선배님의 “우령산596m" 표시가
나무에 걸려있다 7분 지체 후 출발,
남동쪽으로 향하고 “종남-3”구조표시를 지나면 금방 바위지대다
◁종남산 구조표시가 있어 종남산 까지 길이 뚜렷하다▷
◁우령산 오름 직전 안부를 지나면 구조 표시고, 올라선 우령산596m 정상▷
◁바위전망대에 도달하면 밀양시가지가 잘 보인다▷
-종남산-
밀양시가지도 잘 내려다보이는 이 전망대 같은 바위봉우리에서는 남쪽으로 종남산이 버티고 있고
그 우측으로 마루금과 관계없는 덕대산(621.8m)이 우람하다
종남산을 바라보니 뚝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서는 형세니 에고!
숲 아래 울툴불툭한 바위지대고
10시27분 다시 앞에 바위봉우리가 버티고 있어 올라보면 절벽을 이루고 있어 바로 내려설 수는 없는데
좌측으로 내려서서 트레버스 해서 돌아가는데 얼어붙은 겨울에는 주의하거나 우회 길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시선을 돌려 올려보면 절벽이 멋지고 낡은 폐 무덤과 바위가 어우러진 곳도 지나고 고도는 계속 내리고,
완전히 내려섰나 하지만 바위 턱 하나를 오르고 다시 숲 아래 큰 바위를 돌아서 내리니
10시48분 “종남-4” 구조표시를 통과하며 더 내려간다 얼마나 또 올라가려고!
10시53분 산딸기와 으름넝쿨들이 어우러지고 양쪽 소로가 뚜렷한 안부가 지도상의 “밤골고개”다
오름 초입에는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고 이 후 꾸준히 오름이 이어지는데 고도를 떨어트린 것이 있어
느긋하게 체력 안배를 하며 오름 행위를 한다
11시 소나무에 넝쿨들이 감고 올라간 그런 곳을 지나고도 징글맞게 오르고,
11시14분 우측으로 약수터 가는 길 팻말이 보여서 식수를 아낄 요량으로 그 쪽으로 들어서려니
가시잡목에 질려서 다시 돌아 나온다
빼곡한 진달래 사이로 급한 오름이 이어지니 약수터 갈림길에서 4분 후 종남산 정상과 마루금의
분기점의 능선으로 올라선다
◁바위전망대에서 종남산을 보고, 그 우측의 덕대산도 바라본다▷
◁전망대 바위지대를 내려서고 다시 바위봉을 올라서면 전면은 절벽이다▷
◁바위봉을 올라서서 밀양시가지도 내려보고▷
◁종남산은 더 가까이 보이고, 뒤돌아 올려보니 지나온 우령산도 보이고▷
◁그 바위지대를 트레버스 해서 내려서고▷
◁거의 내려서며 뒤돌아 조금 전 내려선 바위지대와 우령산이고▷
◁밤골고개▷
◁약수터 갈림길을 지나고 빼곡한 진달래 터널을 오르면서 뒤돌아보니 우령산이▷
마루금은 좌측으로 이어지지만 우측으로 높게 솟은 종남산 정상을 다녀오지 않을 수 없다
종남산 정상 오름에는 곧 우측으로 약수터 가는 길이 나타나는데 아까의 그길로 해서 이쪽으로
올라서는 모양이다
11시24분 산불감시초소와 남산봉수대가 있는 종남산 정상인데 사방으로 시야가 터지는 곳이지만
흐린 날씨로 답답하다
북동쪽 밀양시가지와 북쪽으로 지나온 우령산과 능선이며 동쪽은 가야할 지맥이다
막걸리 한잔을 마시며 휴식을 하는데 등산객들이 몇 몇 올라온다 (35분 출발)
동쪽 올라선 길로 다시 내려서고 목책의 계단을 내려서면 안부다 (44분)
3분 정도 올라서면 넓은 공터의 헬기장으로 이루어진 x576m봉이고 지체하지 않고 내려서면
남동쪽-동쪽으로 이어지며 무성한 송림아래 잡목들이고 길은 뚜렷하다
12시 무렵 북쪽으로 휘돌아 가는 것이 이상해서 역으로 올라서서 살펴보지만 잡목들이 많아서 피해서
내려가는 것인 모양이다 5분이 지체되고 휘돌아 내리니 다시 동쪽으로 방향이 잡힌다
12시11분 그렇게 뚝 떨어져 내리니 자갈이 깔린 임도고 임도 건너 오르면 바로 “全州 李公과 碧珍 李氏” 잘 조성된 무덤 뒤로 오르는데 방향은 남쪽으로 변한다 빼곡한 소나무들이 줄지어 있는 사이로
길은 뚜렷하고 평탄하게 이어져 있다
◁종남산 정상을 향해▷
◁종남산 정상▷
◁지나온 우령산 능선과 내려본 밀양시가지▷
◁내려다 본 꿍꿍이골▷
◁유대등 팔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당겨보고▷
◁건너편 헬기장의 576m 봉을 보며 안부로 내려서고▷
◁헬기장의 576m 봉이고, 임도를 향해 내려선다▷
-266m-
임도에서 9분 후 봉분이 뚜렷한 무덤이 나타나며 계속 무덤들이 나타나며 내리고
다시 9분 후 송림 사이로 넓은 공터가 나타나면서 봉분이 거의 없는 몇 기의 무덤 터들이 보이는데
“淸道 金公”들과 “慶州 崔氏”의 비석들이 보인다
도대체 다시 얼마나 올라가야 할지! 내림은 이어지는데 우측 골짜기 저 편에서 법등사의 불경소리가
청아하게 들려오고, 북서쪽으로 뒤돌아보니 종남산이 잘 보이는 순간이고 곧 좌측의 소로가 뚜렷한
잘록이는 “이연마을”로 내려서는 곳인데 지도상 “보옥”이라고 표기된 곳이다(12시38분)
이제부터 x266m봉을 향한 오름이 이어지는데 전면의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봉우리를 우측으로 두고
좌측 사면으로 2~3분 정도 오르니 남쪽으로 평탄하듯이 은근한 오름이 이어지다가 어느새 동쪽으로
바뀌면서 3분 정도 가파르게 오르니 펑퍼짐한 곳이 266m고,
다시 남쪽으로 바뀌며 몇 걸음 내리는 듯하다가 평탄한 송림능선이 이어지고,
소나무 갈비를 뒤집어쓴 바위는 머리 위에 풀들이 뿌리를 내린 모습이고
12시58분 살짝 오른 곳에서 내려서는데 우측 “평리마을”에서 무슨 장사인지 요란한 소리가 들려온다
소나무들이 쭉 쭉 뻗어있는 능선을 내려서는데 우측 아래 평리마을이 내려보이는 이곳에서 간식을 하며
휴식 후 (13시01분~09분) 출발
2분 정도 내려서니 평리마을이 가까운 안부다(13시11분)
유대등 오름이 시작되는데 은근한 오름이 힘이 들고 15분 정도 올라서니 13시26분 봉우리 하나 올랐더니
동쪽으로 휘며 몇 걸음 내린 후 다시 오름이다
유대등 오름 일대에는 좋은 소나무들이 병충해인지! 누렇게 말라죽는 모습이 안타깝다
◁좋은 송림 사이로 마루금은 이어지고 청도 김씨 들의 오래된 무덤지대▷
◁밤골고개에서 뒤돌아 보니 종남산이 보이고▷
◁유대등 오름에는 말라죽는 소나무들이 안타깝다▷
-유대등-
유난히 옻나무들이 많은 지역을 지나면서 잠시 더 올라서니
13시32분 송전탑과 그로 인해 넓은 공터로 이루어진 유대등 정상이며 북쪽 종남산이 잘 보이는 곳이지만
오늘은 흐린 날씨로 희미하고 그 아래 푹 패어진 “꿍꿍이골”도 희미하게 보인다
*종남산은 옛날에 큰 해일이 일어났을 때 산이 종지만큼 남았다 해서 종지산이라 부르다가 밀양의
남쪽이라 종남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옛날에 천지개벽으로 산이 물에 잠겼는데,
산봉우리가 종지만큼 만큼만 물에 잠기 지 않았다 하여 종남산이라 함
*꿍꿍이골은 산 위에 위치한 부락으로 근방을 지나치면 산울림으로 인하여 발소리 가 난다 하여
꿍꿍이골이라 함
남동쪽으로 가야할 팔봉산도 잘 보이는 이곳에서 4분 지체, 옻나무 터널을 내리고 다시 오르는데
13시44분 봉우리 우측사면으로 송전탑이 보이고 그 송전탑 아래 “조동마을”이 보인다
남동쪽 내리막이고 곧 능선의 좌측 사면은 온통 밤나무단지가 나타나며 곧 밤을 수확하면 이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도르래 시설물이 보인다
오르는 곳에는 성터의 흔적 같이 닮은 작은 바위들이 쌓여진 곳도 지나고 5분 정도 오른 봉우리에서
내려서면 엄청난 칡넝쿨들의 송전탑이 자리하고 우측아래 조음리 들판들이다
◁송전탑의 유대등에 오르고, 가야할 필봉산이다▷
◁밤나무단지가 나타나며 도르레 시설도, 조동마을 들판도 잘 보이고▷
◁성터 같은 바위를 밟고 오르고, 조동리 들판이 보이는 송전탑 지대▷
-팔봉산-
다시 오름에는 송림 아래 바위들도 보이고 송전탑에서 5~6분 정도 올라선
14시12분 태극기 휘 날리고 여러 시설물들이 있는 봉우리에 “팔봉산(필봉산391.4m)의 정상석이 설치된
팔봉산 정상이다
이곳도 역시 터지는 곳이지만 흐린 날씨로 모든 것이 뿌우옇다
남동쪽 벌판 저 쪽 “밀양강교”가 보이는 이곳에서 또 막걸리 한잔하며 휴식 후 18분 출발,
동쪽으로 꺽어 내려서며 건너편 398m봉우리, 그 좌측 아래 외금마을과 넓은 평야다
남동쪽 저 아래 옹벽의 공장은 한국화이자 제2공장인가! 풍차도 하나 보인다
5분 후 내려선 안부고 2분을 올라서니 문패 없는 무덤의 봉우리다(25분)
남동쪽으로 내려서는데 쓰러진 나무들이 잡목과 어우러진 곳이니 걷기가 옹색하다
금방 송림 아래 좋은 길이며 곧 문패는 없지만 봉분이 뚜렷한 무덤(29분)을 지나 내려서는데
비가 내리려는지 우중충하고 어둡다
경부선을 지나가는 열차소리는 자주 들려오고 25번 도로를 질주하는 자동차 소리는 더욱 요란하고,
14시35분 나무가 자라난 폐 무덤을 지나니 곧 “ 順興 安公 靈山 辛氏“ 검정 비석이다
모처럼 무덤 앞으로 시야가 터지고 남동의 송림능선은 평탄하다 2분 후 돌보지 않은 ”孺人 金城 裵氏“를
지나 살짝 오르고 평탄한 내리막이더니
14시40분부터 급사면 내리막이고 곧 비석들이 많은 무덤지대를 내려서는데 가파른 곳이라 무덤들의
축대들이 높다
◁팔봉산 정상이고▷
◁한국화이자 공장이 보으고 너른 들판이 보인다▷
◁무덤지대로 내려서면 좌측 25번 도로 건너가 마루금이지만 공장을 우측으로 휘돌아 내린다▷
-평촌교차로-
마루금은 전면의 한국화이바가 자리한 곳의 우측에 자리한 봉우리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엄청난 차량들이 고속으로 질주하는 25번 도로의 거대한 옹벽으로 인해서 접근이 어렵다
무덤지대를 내려서면 양계장이 보이고 저 아래 오렌지색 지붕의 공장을 보며 우측으로 휘돌아 가는
임도를 따라 도로 아래 굴다리가 보이는 평촌교차로 쪽을 보며 진행할 수밖에 없다
좌측으로 도로건너 보이는 마루금의 능선을 그저 눈으로 보며 냄새가 진동하는 공장지대의 임도를
내려서면 역시 냄새가 진동하는 “제일비료”를 지나면 무량원저수지로 이어지는 도로가 나타나면서
교차로로 향하게 되어있다
14시57분 퇴비를 이용한 비료공장 때문인지 파리들이 무척 날아다니는데 허름한 가계가 있어
뭔가 먹을게 있나 보지만 맥주 외 먹을 만한 것이 없다
냄새가 나는 공장이 들어서면서 아마도 이곳에서 땅을 일구며 살던 사람들은 도시나 타지로 나갔을거다
여건상 타지로 나가지 않고 가계를 하는 할머니는 이렇게 걷는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부럽다며 자식들은
사는게 어려워 이런 좋은 운동도 못한다는 푸념도 늘어놓는데,
맥주 한 병을 마시고 작은 생수 하나를 사서 얼음이 남아있는 식수통에 채우고 할머니의 배웅을 받으며
15시10분 출발,
굴다리를 통과하면 진입 도로들인데 차량들의 통행이 빈번하고 “진영16km"의 이정표를 보자니
문득 최근에 세상을 등진 어느 분이 생각난다
가야할 마루금상의 155m봉은 온통 감나무단지인데 오르는 초입은 철문이 잠겨져 있어 주인에게는
미안하지만 철문 옆을 통해서 오른다
◁공장지대를 휘돌아 내리는데 냄새가 심하다▷
◁교차로를 통과해서 철문을 통해서 155m봉을 오르고▷
-삼각점의 155m-
우측 아래의 도로가 보일 정도로 우측으로 붙어서 올라서니 감나무단지가 끝날 무렵 무덤1기를 지나고
잡목넝쿨 사이로 올라서니 우측으로 탱자나무 울타리다 (22분)
조금 더 올라서면 다시 우측으로 감나무단지가 나타나고 끝까지 오르면 “447재설 건설부 75.11”의
삼각점은 뽑혀진 체 방치되어 있다
정상의 남동쪽으로 넘어가는 뚜렷한 길이 있지만 마루금이 아니고 마루금은 다시 역으로 몇 걸음
내려서서 25번 도로를 내려다보며 남서쪽으로 감나무단지를 끼고 내려서고 넓은 임도가 나타나며
감나무를 손질하러 온 사람들과 타고 온 승합차도 보인다
15시36분 임도는 두 갈래가 되며 우측의 감나무단지 쪽의 임도와 작별하고 남쪽으로 내려서면 무덤이고
노간주나무들 사이로 내려서니 농원이 나타나며 건너편 역시 감나무단지의 x144m봉이 잘 보인다
집으로 사용하는 듯 컨테이너가 보이고 내려서면 좌측으로 잘 지어진 민가 한 채가 보이는 임도고개로
내려서고 (15시45분)좌측 아래로 마산마을이 잘 보인다
역시 감나무단지의 우측으로 올라서는데 제법 가파르다
10분 정도 올라서면 우측으로 2기의 무덤이고 조금 더 오르니 파란 물통이 설치된 정상이다
좌측 아래 상남면 소재지와 넓은 들판들이 시원스럽다
감나무단지를 끼고 내려서면 안되고 우측으로 “平山 申公 廣山 金氏” 비석이 보이는 쪽으로 내려서는
곳에는 배죽고개 직전의 농장주의 안내문이 걸려있다
즉 내려오지 말라는 것인데 이곳 말고는 잡목가시들로 내려설 곳이 없으니 조용하게 내려설 수밖에,
◁감나무단지를 오르며 뒤돌아보니 팔봉산과 돌아왔던 공장지대도 보이고▷
◁올라서며 내려다보니 굴다리 건너 맥주를 마시던 음식점도 보이고▷
◁155m봉 정상▷
◁건너편 144m봉 일대도 감나무단지고, 내려선 잘록이고개▷
◁뒤돌아 지나온 155m봉도 바라보고, 팔봉산 하산 능선과 이어지는 마루금▷
◁상남면 소재지도 내려다보이고 정상인근에는 파란 물통이▷
-붕어등-
거의 다 내려서니 농산물 창고 같은 건물이 보이고 우측으로 농장 진입로가 보이는 포장된 도로의
배죽고개로 내려선 시간이 16시12분이다
역시 전면의 감나무단지로 오르면서 우측으로 붙어 오르는데 장시간의 산행의 피로 때문인지 상당히
가파르다고 느껴지고
16시21분 감나무단지가 끝나고 숲으로 들어서니 잡초가 자라난 무덤이고 잠시 더 오르니 봉우리에
해당되고 능선의 우측으로는 농장의 철망이고 철망을 끼고 따르니 철망이 허물어진 곳이 보이니
그곳으로 들어설 수밖에 없는 것이 이 지대는 나무들을 베어서 방치되어있고 철망을 넘어서는 그 곳이
바로 능선이기 때문이다
16시28분 내려서면 감나무단지의 안부에 해당되는데 오후 들면서 바람은 불지않고 상당한 습기가
몰려오며 땀이 비 오듯이 쏟아지니 다시 주저앉아서 휴식 후 35분 출발,
5분 정도의 오름이면 감나무단지는 끝나고 좌측으로 철망 안으로 하우스 시설이 보이며 철망을 따라
7분 정도 더 오르니 저 앞으로 붕어등 이 슬쩍 보이는 213m봉 정상이다
살짝 내려서면 우측은 무덤이고 좌측은 다시 철망이 보이고 잡목의 안부(52분)
오르니 2분 후 남동쪽에서 남쪽으로 바뀌며 잡목 숲인데 붕어등은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
9분 정도 부지런히 올라서니 숲 사이 좁은 공터의 붕어등 정상이다(17시07분)
* 붕어등은 연목에서 날아간 붕어가 죽은 곳이라 하여 붕어등이라 한다
정상 남쪽은 무덤이고 마루금은 동쪽의 잡목 사이로 이어지는데 바쁜 마음에 삼각점 확인도 못하고
발걸음 옮기기에 바쁜데 금방 생각이 나서 다시 올라서 확인하고 갈까하다가 그나마도 오르는 힘 듬 이
싫고 시간 뺐기는 것도 싫고,
◁배죽고개를 지나서 213m봉을 오르며 뒤돌아본 144m 봉 일대▷
◁철망을 만나고 내려서면 감나무단지 안부다▷
◁좌측 아래 멀리 밀양강이 낙동강으로 흐르고, 철망 안의 하우스도 보이고▷
◁잡목을 헤치며 오르니 붕어등 정상이다▷
-산행 끝 비슬지맥 완주-
금방 남동-남쪽으로 내리고 살짝 오른 후 내려서면 풀이 무성한 무덤에서 뚝 떨어진다 (17시18분)
21분~23분 살짝 올라서니 무덤의 224m봉이고 다시 잠시 내려서고
26분~29분에 걸쳐서 올라서면 아주 큰 봉분의 무덤의 “처녀묘등”이다
남쪽으로 내려서다가 금방 폐 무덤을 우측으로 끼고 좌측인 동쪽으로 내려서니 계단 길이고
17시35분 무덤지대가 나타나면서 시야가 터지면서 마지막 자락의 능선이 보이고 더 멀리 마을과
들판 멀리 오우진나루터로 짐작되는 곳도 시야에 들어온다
◁들판을 바라보며 올라선 224m▷
◁처녀묘등을 지나서 계단으로 내려선다▷
◁마루금의 마지막 능선이 용을 쓰고▷
◁합수점이 아니 실질적 마루금이 끝나는 지점이고▷
◁외산마을 고개, 동산마을 일대에서 바라본 합수점 방향의 들판▷
무덤지대 끝나고 다시 숲으로 내려서기 전에 좌측으로 진행했으면 외산마을 고개로 진행될 것인데
뚜렷한 길과 많은 표지기들을 따라서 내려서니 아마도 너른 들판을 거쳐서 합수점 까지 진행하는 것을
생략하면서 이곳에서 산행을 접는 것이 아닐까 싶다
17시45분 감나무단지의 끝인 “외산교” 앞에서 산행을 마감하니 이로서 100km가 넘는 종주할 지맥은
없다 이제 2~3구간에 걸쳐서 마치는 그런 지맥종주만 조금 남은 셈이다
인근의 외산마을의 고개에 위치한 성당의 수돗가에서 대충 씻고 옷까지 갈아입고 동산마을 방향으로
걸으며 히치를 시도하는데 밀양버스가 달려오고 밀양역에서 서울행 전 열차의 좌석은 매진이라니
밀양-동대구 열차를 이용하고 동대구터미널에서 고속버스로 귀경한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