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마을스테이를 위한 자연발효 생태뒷간과 빗물이용 자연욕실 프로젝트 - 이광준
걷는 길 가운데 풍영정 마당에 만들어진 욕실 용도의 작품이다.
◎ 작품설명 : 젊은이들이 도시로 가서 점점 활력을 잃어가는 마을에 있는 옛 정원인 “풍영정”을 예술가, 아이들, 청년들이 들어와 전통을 배우고, 자연을 배우는 장소로 재생하는 작업이다. 옛 한국의 정원이 물과 바람의 흐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자연을 느끼고 학문을 닦는 장소로 만든 것과 같이 “풍영정” 정원에 사람이 머무는 시간 동안 만들어진 모든 것을 다시 자연으로 가게 하는 생태시스템이다. <자연발효생태뒷간>은 인간의 똥과 오줌을 발효시켜 향기가 나는 거름으로 만들고, <빗물이용자연욕실>은 태양열을 이용해서 물을 데우고, 빗물을 인간의 몸을 거쳐서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게 한다.
◎ 작품규격 :
자연발효생태뒷간 - 높이 2,486mm, 가로 3,638mm, 세로 1,238mm
빗물이용자연욕실 - 높이 2,486mm, 가로 3,638mm, 세로 1,238mm
◎ 작품재료 : 구조목, 선라이트, 외장루버, 바닥데크재, 콘크리트주춧돌, 방수합판, 지붕재선라이트, PE물탱크, PVC파이프, 수도배관용메타폴파이프, 엘보, 및 기타자재.
◎ 작가소개 : 이광준 작가는 서울시 창작공간추진단 금천예술공장 매니저 및 도시갤러리 수석큐레이터를 역임한 공공미술 및 커뮤니티, 레지던시 전문 기획자이다. 정자나 제실은 고택체험이나 한옥체험을 하기에 아주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화장실이나 욕실 등 제반 시설이 없다. 그래서 유교문화의 장소인 정자, 제실 공간을 활용해서 한국적 유교적 정원의 미학과 생태뒷간 문화를 접목한 경관예술작업이 들어갔다. 또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은 강사초빙 워크샵을 참여 작가들과 마을주민과 함께 했다. 관람객들이 아트스테이로 사용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