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일 월요일 특별새벽기도회>
(3:3)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아버지 다윗의 법도를 행하였으나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더라
(3:4)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3:5) 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주일 메시지(20151101)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왕상3:1-15)
배재국: 10세에 근이영양증 진단받음. 근육 섬유가 괴사와 재생을 반복하면서 온 몸의 근육이 사라지는 병. 20세에 죽는다고 함. 12세부터 아버지와 함께 국토 종단 걷기 대회와 마라톤에 여러 번 계속 도전. 지금 20세 됨. 2015.11.1 뉴욕마라톤에 출전함. 재국이의 믿음과 도전을 통해, 일천번제 기도에 새롭게 도전하기를 배우기 원합니다.
이번 주(내일)부터 교회의 전체 기도제목과 개인과 가정의 절실한 기도제목을 들고 제1차 일천번제 기도를 시작하려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먼저 일천번제 기도의 기원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일천번제 기도는 솔로몬이 왕이 된 후, 아직 예루살렘 성전이 지어지기 전에, 여호와의 회막이 있는 기브온 산당에 가서, 제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을 때, 그 날 밤에 하나님께서 꿈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무엇을 구하느냐고 물으시고, 솔로몬의 기도에 응답하심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일천번제 기도를 어떻게, 어떠한 자세로 시작해야 하는지 깨닫기 원합니다.
1.일천번제 기도는 예배자로서 회개와 감사와 헌신의 자세로 드리는 기도입니다.
구약의 제사제도(번제,소제,화목죄,속죄제,속건제)는 신약의 관점에서 보면, 믿는 자들이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드리며, 일상 삶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며 순종하며 동행하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번제는 희생제물(소,양,염소,새)을 불로 태워드리는 제사(예배)입니다.
희생제물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를 드리고자 하는 백성은,
먼저 희생제물(소,양,염소) 머리에 안수를 함(자신의 죄를 희생제물에 전가하는 의미. 희생제물은 십자가에서 나의 죄를 대신 지시고 돌아가신 예수님을 상징함),
그리고 제단 북편에서 제물을 죽인 다음, 피를 제사장에게 주고, 제물의 각을 뜨고, 내장과 다리를 물로 씻어서 제사장에게 줌.
제사장은 받은 피를 제단위에 뿌리고, 조각낸 고기들을 제단위에서 불태움.
번제의 특징은 제물을 모두 제단 위에서 불살랐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몸을 찢고 피를 흘려 온전히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신 것을 나타냅니다.
번제를 드림에는 3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1)예수님 십자가 앞에서 죄를 온전히 회개함
2)십자가에서의 죄사함의 은혜를 감사함
3)은혜를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자신의 삶을 온전히 하나님 앞에 헌신하여 드림의 의미.
한마디로 말하면, 번제는 희생제물을 다 불로 태워 드리듯이, 감사함으로 하나님 앞에 온전히 헌신하며 순종한다는 의미입니다.
솔로몬이 많은 어려운 사건들이 있은 후에 다윗을 계승하여 왕이 된 후에, 일천번제를 드린 것은 하나님 앞에 감사와 헌신의 마음과 하나님 말씀 앞에 순종의 결단으로 드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새벽이나 아침, 저녁에 말씀을 묵상하며 일천번제 기도를 드릴 때,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기억하여 감사함과 회개함, 마음을 새롭게 하여 헌신함으로 예배자의 마음으로 기도드리기를 원합니다. 예배를 드릴 때, 감사함으로 마음에 소원을 아뢰는 믿음의 기도를 드릴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빌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4: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골4:2)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시51:6) 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르치시리이다
(시51:10)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시103:2)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103:3)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103:4)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103:5)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2.일천번제 기도는 하나님을 만나 응답의 음성을 듣기까지 믿음으로 인내하며 드리는 기도입니다.
구약시대에 하나님 앞에서 한번 번제를 드리며 예배하며 기도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흠 없는 희생제물을 준비해야 하고, 그 제물을 끌고 회막에 나아와서, 제물을 죽이고, 피를 제단에 뿌리고, 토막을 다 내고, 내장과 다리를 씻고, 제단 위에 놓고 불로 다 태우는 일은 많은 시간과 헌신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일천번제를 드렸다고 했습니다.
한 번에 드리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새 번역에는 솔로몬이 날마다 여러 날을 회막이 있는 기브온 산당에 와서 번제를 드렸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번역에는 한 번에 드린 것처럼 기술되었습니다. 그렇다면 1-2주는 계속 번제를 드리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하옇튼 솔로몬은 한번 두 번으로 시작해서, 열 번 스무 번, 백번 이백 번, 구백 번 일천 번 번제를 드렸습니다.
왜 이렇게 여러 번 오랫동안, 시간과 물질뿐 아니라 온 마음과 온몸을 다 드려 같은 번제를 일천 번까지 드렸을까요?
다 알 수는 없지만, 솔로몬의 마음에 감사함이 컸고,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예배하며 섬기고자 하는 열정이 가득했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나라를 다스리고자 하는 결심이 충만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3) 솔로몬이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아버지 다윗의 법도를 행하였으나 산당에서 제사하며 분향하더라
(3:4)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3:5) 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왕상3:3-5을 보면, 문맥을 통해 묵상할 때, 솔로몬이 일천번제까지 이렇게 많은 번제를 드린 것은,
그 마음에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하나님을 만나고자 하는 마음,
하나님을 만나 그 음성을 듣고자 하는 마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 깊은 소원(기도제목)을 응답받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고 분명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온전한 예배와 기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며,
하나님을 만나 음성을 듣고 교제하며, 그 안에 안식하며 평안을 얻고,
마음의 모든 소원을 아뢰며 응답을 받는 것입니다.
예배와 기도를 드려도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면, 모든 예배와 기도가 형식이 되고,
마음의 문제와 실제문제를 해결함 받을 수 없고, 오래되고 깊은 기도를 응답받을 수 없습니다.
예배와 기도를 드릴 때, 시간이 들고 힘이 들어도, 아무리 오래 인내하여도 하나님을 만나는 것,
그 임재와 영광을 경험하며, 응답의 음성을 듣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좋을까요!
우리의 꽉 짜여진 일상을 생각할 때, 때로는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든 것을 생각하면,
하루에 한 번도 제대로 번제의 예배와 기도를 드리기 어려울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과 은혜를 생각함으로, 그 은혜를 감사하고, 주님을 사랑함으로,
새벽에, 아침에, 저녁에 밤에, 일천번제 기도에 마음을 다하여 도전하며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목장에서 함께 하고, 교회에서 함께 하며,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함께 해가기를 원합니다.
새벽과 저녁에 동역자들이 함께 모여, 합심하여 예배하며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주시며, 음성을 들려주시고, 마음을 회복하여 주시며,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는 주님의 음성을 우리도 듣게 될 것입니다.
왕상19:5-14까지 보면, 엘리야가 천사의 위로와 돌봄으로 힘을 얻은 후에 40주야를 걸어서 하나님의 산 호렙산에 간 이유가 무엇일까요? 잘 알 수 없지만 9절에 보면 하나님을 만나기 위함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합과 바알 아세라 선지자 850명과 대결에서 이겼지만, 이세벨의 위협 앞에서 두려워 도망간 엘리야가, 이세벨로 인한 죽음과 두려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슨 대가를 치루고서라도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남이 기도응답이요, 하나님의 음성이 진정한 해답입니다.
그런데 엘리야는 하나님께서 이세벨을 향하여 강한 바람과 강력한 지진과 불과 같은 역사를 기대했는지, 세미한 음성으로 찾아오신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15절과 19절 이후의 문맥을 살펴볼 때, 엘리야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이세벨의 문제, 두려움과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사명을 감당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솔로몬이나 엘리야처럼 어떠한 대가를 치루고서라도 일천번제 기도를 결심하고 참여함으로, 하나님을 만나며, 세미한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기를 원합니다!
조지뮬러의 평생 기도수칙 6가지를 소개합니다.
1.예수님을 의지하라. 예수님의 중보사역을 전적으로 의지
요14:13-14
2.죄를 버려라. 삶에서 알려진 모든 죄를 회개하고, 제함
시66:18
3.믿어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어야 함
히6:13-20, 히11:6
4.인내로 기도하라. 인내함으로 기도해야 함
눅18:1-8, 약5:7,
5.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라. 이기적 동기가 아니라 경건한 동기로 기도하라
요일5:14,
6.할 수 있는 한, 새벽에 기도하라. 새벽시간을 놓치지 말고, 새벽에 도우시는 하나님을 붙들라
시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