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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 스크랩 오디오 아날로그 마에스트로 인티앰프 듀센토 세탄타 동영상으로 설명
행복 그리고 건강한 세상 추천 0 조회 414 12.12.18 15:3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마에스트로 인티는 소리도 생긴 것과 비슷합니다.
두툼하고 음끝을 적당히 감아주는 게 마치 KT-88 60와트급 앰프를 듣는 느낌을 줍니다.
오디오 아날로그는 1995년에 하이파이 전문가들과 전자기술 전문가들에 의해서 설립되었습니다

 

오디오 아날로그 마에스트로   기술사양

출 력 150W (8 ohm)
입력단 MM/MC Phono (PH1), Line 2/6 (Line 5 balanced)
출력단 Tape Out, Pre Out
입력 임피던스 Line 21k, MM 47k / 220 pF; MC 100
Phono 입력감도 MM 10mVrms, MC 1mVrms
Phono S/N 비(unweighted) MM >70dB, MC >60dB
Phono S/N 비(Aweighted) MM >80dB, MC >70dB
왜율(THD) 0.01% @ 1 Vrms / 47 k / 1 kHz
S/N 비(unweighted) >90dB
S/N 비(Aweighted) >98dB
채널 분리도 RL >100dB, LR >100dB
크 기(WxHxD) 445 x 195 x 475 mm
무 게 52 kg
원산지 이탈리아
오디오 아날로그 마에스트로
 
돋보이는 디자인 감각, 넘치는 구동력도 장점

역시 이탈리아 제품답게 디자인이 돋보인다. 심플하고도 두꺼운 프런트 패널에 큼직한 볼륨, 그리고 측면의 히트싱크 냉각팬 등 전형적인 모습이면서도 개성을 잃지 않고 있다. 내부를 보면 양 옆으로 8개씩 모두 16개의 바이폴라 트랜지스터가 도열하고 있다.

 

BJT 1개의 파워 용량이 250W이므로 채널당 2,OO0W를 핸들링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정전형 스피커, 리본형 스피커 등 구동하기 까다로운 부하에서도 완벽하게 울려주는 놀라운 구동력이다. 자료에는 명기되어 있지 않지만 필자의 짐작으로 순 A급은 아니고 AB급이란 느낌을 받았는데, 온도 보상 등의 까다로운 과정은 쉽게 극복한 것 같다.

바이어스 전력을 아주 높게 가져감으로써 채널당 아이들링 파워가 55W에 육박하도록 설계한 점이 돋보인다. 이는 급격한 과도 상태의 부하 변화에도 하모닉 디스토션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물론 스탠바이 상태에서도 방열판은 따뜻해질 수밖에 없다.

이 모든 것을 뒷받침하는 앰프의 심장부인 전원부는 채널당 1개씩 채용된 750VA의 토로이덜 트랜스와 4개의 15,OO0uF 전해 콘덴서로 막강하게 구성되어 있다.

우선 CD플레이어의 언밸런스 출력을 사용해서 듣다가 다시 밸런스로 전환해서 들어보았다. 밸런스 단자를 사용하니, 음상이 보다 명료해지고 음의 표정이 훨씬 풍부해지는 것이었다. 마일스 데이비스의 앨범과 몇 곡의 바로크 음악의 연주들, 그리고 글렌 굴드치 피아노 연주 등을 들어보았다. 전반적으로 진공관 싱글 앰프나 순 A급 솔리드 스테이트 앰프의 투명도 높은 소리와는 조금 다른 경향이지만, 소박하면서도 약간은 걸쭉한 음이 전개된다.

고출력이면서도 쳄발로의 찰기 있는 소리나 피아노의 발랄하고 명징한 울림을 뽑아 내주는 것은 메이커가 신호 경로에 일절 콘덴서를 사용하지 않고 프리 앰프부를 광대역 저궤환 회로로 설계한 덕인 듯하다. 여유 있는 구동력에 음악적 흥겨움도 가미되어 시청 공간에 풍부한 음의 향연이 채워지는 것이었다.

대형 인티앰프에서는 늘 미국에 한수 양보할 수밖에 없었던 유럽이 이례적으로 도전장을 낸 히든 카드라 해도 좋을 걸작이다.

진공관에 가까운 사운드, 막대한 물량 투입의 산물

'푸치니'란 인티앰프로 우리에게 알려진 오디오 아날로그에서 새롭게 일련의 신제품들을 발표했다. 그중에서도 Maestro는 인티앰프 중 최상급 모델이다.

시청에 앞서서 필자는 이 앰프의 외형에 일단 압도당할 수밖에 없었다. 52kg의 육중한 무게를 지닌데다가 외모마저 대출력 파워앰프를 연상시키는 당당함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볼륨 노브도 엄청나게 큰데다가 각종 스위치들의 작동감은 생각보다 좋은 편이었다. 소리에 앞서 일단 기기의 만듦새를 중시하는 입장인 필자에게는 이 앰프야말로 이 가격대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만큼 막대한 물량 투입의 산물이란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다.

시청은 필자의 자택에서 이루어 졌는데,필자의 레퍼런스 스피커인 틸 CS5에 물려서 들었다. 구동하기 어려운 스피커임에도 차분하게 드라이빙하는 등 뛰어난 구동력을 보여준다. 소리의 경향은 전형적인 솔리드스테이트 앰프라기보다는 진공관 앰프에 가까운 따스한 경향의 음이다. 분석적이고 에지가 날카로운 그러한 경향의 음이 아닌, 유연하고 질감이 잘 살아나는 미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음이다. 이러한 수준의 만듦새와 물량 투입, 그리고 음악성이 넘치는 사운드를 지닌 앰프라면 가격 대비 성능이라는 점에서 음악 애호가들에게 잘 어울릴 것으로 판단된다.

-하이파이 저널 2002년 6월호-

 

 

 




 

 

 

 

Audio Analogue Maestro Settanta

오디오아날로그 마에스트로 세탄타 REV.2
마에스트로 세탄타의 2세기 버전이다.
단순 마이너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버전을 바꾸는 것처럼, 달라진 것이 별로 없을 것 같지만 솔직히 외모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다 바뀌었다.
내부의 구조는 어차피 완전히 다른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전원 트랜스포머와 콘덴서가 바뀌었고 프리부와 전원부 회로도 전면 개선시켰다. 아날로그 턴테이블 이용자들을 위해 내장 포노앰프의 성능도 저렴한 단일 포노앰프의 수준을 월등히 능가하는 수준으로 향상시켰으며, 고급 CDP 사용자들을 위해 밸런스 입력도 추가시켰다.
그리고 전면 디스플레이도 미관이 좋으면서도 내구성과 정확성이 뛰어난 VFD디스플레이로 교체했다.

단순히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몇가지를 수정하고 업그레이드가 되었다고 하는 수준은 아닌 것 같다는 것이다. 실제 사용해 보기로도 힘은 제법 많이 좋아진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밸런스 단자의 지원이라던지, 하다못해 디스플레이의 디자인이 바뀐 것도 사뭇 유쾌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오디오아날로그의 벨리니/도니제티 분리형 앰프에 이어 마에스트로 세탄타 REV 2.0까지

농밀한 윤기감.
여기서 말하는 윤기감이라는 말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어느정도 오디오를 조금이라도 해봤던 이들이라면 당연히 이해할 것으로 본다. 메마른 사운드의 반대말이 윤기감이라고 본다. 일렉 기타 사운드처럼 칼칼하고 날이 서 있는 느낌보다는 화사하게 음이 펼쳐지면서도 절대로 자극적이지 않고 치즈 크림 소스가 혀에 닫는 느낌처럼 소프트하고 부드러운 느낌. 여성보컬의 음이나 바이올린, 첼로의 음을 들었을 때, 보컬이 소리를 꽥!하고 지르는 것보다는 절절하게 흐느끼는 듯한 느낌. 바이올린과 첼로 소리도 뭔가 찢어지는 것처럼 앙칼지게 찌직!! 거리기보다는 아기 피부에 닫는 느낌처럼 보드라운 느낌.
일반적인 현대적 성향의 앰프에서는 이런정도의 윤기감을 느껴보기 힘든데, 이 윤기감과 소프트함은 역시 오디오아날로그에서만 들어볼 수 있는 특장점이다. 유사한 느낌의 윤기감을 본인도 어지간한 진공관 앰프들을 다 사용해 보고 분석을 해봤는데, 진공관 앰프라고 해서 꼭 다들 부드러운 것도 아니고.. 나름 유사한 윤기감으로는 우리나라 시장에서 아쉽게도 점차 잊혀져 가고 있는 유니슨리서치의 신포니아라는 앰프가 윤기감 하나는 사람 참 눈 뒤집어지게 만들었었는데 마에스트로 세탄타 2.0의 윤기감이 어느정도 거의 거기에 근접한 윤기감을 들려주며 분리형인 벨리니/도니제티는 호볼호를 논할정도의 수준이다.


영롱함.
일반적으로 부드러운 성향이라고 하면, 높은 해상력과는 거리가 좀 먼 살짝 답답하고 텁텁한 사운드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마에스트로 세탄타 2.0은 전혀 답답하지 않다. 오히려 상당히 투명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그런데 거기에 충분한만큼의 윤기감이나 보드라운 느낌이 베어있기 때문에 자극이 없는 것이다. 해상력이 좋고 투명하기는 한데, 거기에 기름칠을 부지런히 해서 자극적이거나 얇게 느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단순히 중고음이 투명하기만 하면 소리가 좀 메마르고 야리야리하게만 느껴질 수 있는데, 여기에 절절한 표현력과 윤기감이 섞여서 영롱한 느낌을 주는 것이다.
아무리 견고하고 정밀한 금속가공도 그저 가공만 해놓으면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지만, 그 가공기술이 최고 수준에 달하고 거기에 예술적인 디자인을 넣게 되면 단순한 디자인이라도 너무너무 갖고 싶게 되는 것처럼, 해상력이나 투명도라는 것도 단순히 해상력만 좋고 단순히 투명하기만 하면 그냥 소리가 해상력이 좋고 투명하다고 이야기 하지, 영롱하다고 이야기 하지 않는다. 그런데 오디오아날로그 마에스트로 세탄타 2.0의 사운드는 소스가 나쁘지 않다는 전제만 가능하다면 정말 영롱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감성이 느껴지는 사운드라는 것이다. 단순히 ‘아 선명해서 좋다’ 정도가 아니라 선명함을 기초로 한 감성적인 음악성이 깊게 담겨져 있다는 것이다.
다른 앰프에는 이런 느낌이 별로 없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것이다.


중역의 뉘앙스, 정보량.
앰프의 성향이 음악성을 논하기 위해서는 정말 단순히 소리가 선명하기만 한다던지, 스피드만 좋다던지, 저음이 단단하다던지, 이런 정도만 가지고는 음악성을 논하기 어렵다. 뭔가 정말로 음악적인 느낌, Feel이 있어야 음악적이라고 말할 것 아닌가?
종종 어떤 이들을 보면 단순히 선명하다고 해서 음악적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고, 단순히 자신이 좋아하는 락음악의 기타 리프를 아드레날린이 증폭될만큼 흥분되게 들려준다고 해서 음악적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 사실 장르를 떠나서 단순히 선명한 것만 가지고 음악적이라고 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이고, 아드레날린이 증폭된다는 표현은 장르를 떠나 락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음악적이라고 말할 수도 있는 것이다

오디오아나로그 마에스트로 세탄타 2.0은 중역의 뉘앙스와 정보력에 있어서는 첫째, 둘째를 논할만한 앰프이다. 소리를 평가하고 표현하는 방법 중에 음의 두께감을 논하기도 하는데, 전체적으로 두께감을 끝을 보여주는 타입은 아니고 아무래도 앞서서 투명하고 영롱하다고 했으니 전체적인 평탄함과 두께감보다는 중고음쪽에 약간은 치중된 사운드이다. 그렇다고 소리 경향이 절대로 얇은 것은 아니고 화사하면서도 예쁜 중고음의 뉘앙스가 아주 매우 좋은 편이고 그 중역의 정보력도 아주 준수한 수준이다. 중역의 느낌이 맥아리 없이 힘없이 느껴지는 경우가 없으며 어떤 음악이든 중역이 농밀하게 느껴진다. 음의 두께감을 0에서 10으로 나누자면, 대략 7.5정도? 정보력과 함께 기분좋은 뉘앙스는 아주 좋은 수준이다.


아름다운 표현력.
뭐 다들 비슷한 의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표현력이 아주 좋다. 매칭이 잘 맞는 스피커만 붙여준다면 마법 같은 음악성을 들려준다. 일반적으로 본인은 CDP는 뉘앙스의 핵심과 음색에 어느정도 관여를 한다면 앰프는 소리의 근육과 음색에 CDP만큼의 기여도를 보인다고 보는 편인데, 과도하게 구동력을 강조하고 출력을 강조한 앰프들은 소리에 근육을 만들어 줄지는 모르지만, 음색이나 뉘앙스를 만들어 주지는 못한다. 사실 이런 앰프의 경우는 아무리 좋은 CDP를 붙인다 하더라도 고급스러운 음색을 만들어 내는데 한계가 있는데, 오디오아날로그 앰프들은 구동력도 썩 나쁘지 않지만 이러한 뉘앙스와 음색의 아름다운 표현력이 가장 좋은 앰프라고 볼 수 있다.
이탈리아 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을 것 아니겠는가? 스피커도 그렇지만, 이탈리아 오디오들은 대부분 힘보다는 표현력에 더 신경쓰는 편이다. 솔직히 이야기 하자면, 매칭이 맞춘다는 가정하에 오디오아날로그 앰프들의 음조 표현력은 최고라 해도 딱히 과언이 아니다.
국내에서 이름이 잘 알려진 저명한 오디오 평론가도 오디오아날로그의 인티앰프를 리뷰 해본 후, 아직까지 들어보지 못했던 농염한 윤기감과 투명도, 그리고 감미로우면서도 아름다운 표현력에 반해, 월등히 비싼 고가의 기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서브용으로 리뷰 제품을 바로 구매했다는 이야기도 확인된 바 있다.
사실 앰프에서 힘도 절대로 무시되어서는 안되는 일지만, 앰프에게 힘만 과도하게 요구하게 되면 음악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이라는 것과는 조금씩 멀어지게 될 수 있다.
본인이 누누히 이야기를 하지만, 앰프를 평가할 때는 딱 두가지, 구동력의 수준과 음색의 완성도, 음악성 두가지로 크게 평가를 해야 하는 것이다.
오디오아나로그 마에스트로 세탄타 2.0의표현력은 내가 알고 잇는 이 가격대(신품가)의 앰프들 중, 단연 베스트이다.

 

오디오아날로그의 앰프들은 앞서 정보량이 많다고는 했지만, 아주 많이 두텁다고까지는 말하지 않았다. 그러나 두터운 계열의 스피커를 매칭할 경우 답답하지 않도록 화사하면서도 진득하고도 매끄럽고 영롱하게 음을 살려주는 능력은 가히 특필할만 한 수준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느낌이 중음에 정보력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 스피커들이 잘 맞는 편이다. 예를 들면, 프로악, B&W, 자비안, 비엔나어쿠스틱, ATC, 탄노이 등등.. 스피커 자체의 정보량이 좋은 스피커들이기 때문에 화사하면서도 중고음의 뉘앙스와 정보를 워낙에 음악적으로 잘 살려주고 자연스러운 음조로 고음부터 저음까지 표현해 주는 오디오아날로그와 매칭을 하면 음악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구동력의 부재는 별로 느끼지 않도록 매칭이 가능하다.
이 외에 엘락이나 모니터오디오 같은 약간은 다소 가벼운 성향의 스피커들과의 매칭에서도 그들의 다소 부실한 중음의 음악적 느낌을 오디오아날로그가 상당 부분 보완을 해주면서 아주 좋음 매칭을 보이기도 한다.


구동력에 대한 이야기도 잠깐 하자면, 이 앰프가 19kg의 앰프인데 내부를 보면 유독 파랑색 전원 콘덴서가 엄청나게 큰게 들어갔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트로이덜 트랜스나 전원 콘덴서는 되게 큰게 들어갔는데 왠지 실제로 들어보면 20kg이 넘지는 않으니, 아주 많이 무거운 편은 아니다.
앰프 무게에 대한 나름의 고집을 가지고 있는 본인으로서는 구동력에 대해 다소 우려를 했었는데 매칭해본 스피커 중에 비엔나어쿠스틱 베토벤 그랜드정도는 큰 무리없이 매칭이 잘 되었던 것 같다.
이정도 설명을 했으면, 마에스트로 세탄타 2.0의 성향을 어느정도는 파악을 했을텐데, 절대로 딱딱하고 강한 성향의 앰프는 아니다. 비슷한 가격의 앰프들을 직접 비교 해보자면, 완전 반대의 성향이라면 심오디오, 크렐 같은 앰프들이 완전 반대의 성향이고 유사한 성향으로는 네임 같은 앰프가 넓게 보자면 그나마 비슷한 성향이다. 일반적으로 심오디오나 크렐 인티앰프류가 맞는 사람들은 네임 같은 앰프는 처다도 안보고, 반대로 네임이나 사이러스류에 익숙해진 분들은 심오디오나 크렐 같은 인티앰프를 들어보면 음악성이 거의 제로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 오디오아날로그는 음악성은 네임이나 사이러스를 상회하는 수준이며, 구동력 심오디오나 크렐의 기준으로 봤을 때, 네임이나 사이러스류보다 한결 더 낫다고 본다.
피아노와 콘트라베이스 등이 들어간 재즈 트리오 연주 같은 것을 들어보더라도 제법 대형급 스피커를 탄력적으로 울려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개인취향 문제겠지만, 현악기나 피아노 소리는 나는 오디오아날로그의 음색이 가장 마음에 든다. 약간은 기름기가 섞이면서도 영롱하게 들리는 피아노 소리, 그리고 째지거나 얇게 칼랑거리는 않고 보드랍게 들리는 바이올린이나 첼로 소리.
다만, 동급 제품들끼리 비교를 하자면 네임과 비교를 했을 때, 음악성이나 음색의 감미로움을 떠나서 대역간 밸런스는 오디오아날로그는 살짝 중고음쪽에 있는 편이고 네임의 경우는 딱히 어디에 치우쳐져 있기 보다는 좀 더 평탄함을 유지하는 편이다. 그러나 저음의 윤곽 표현 능력, 여기서 말하는 윤곽 표현 능력이라는 것은 평탄함(평평함)을 조금 무시하더라도 강약이 느껴지는 느낌, 그 윤곽 표현 능력은 마에스트로 세탄타가 조금 더 좋은 편이다. 다만, 심오디오나 크렐의 인티앰프처럼 도끼로 내려치는 느낌의 구동력이나 UFC 파이터 척 리델의 강력한 펀치와 같은 느낌까지 기대하는 것은 과욕이라는 점을 알아두자. 모든 성향을 다같이 가지고 있는 것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저음이 제대로 나올까 하고 연결했던 비엔나어쿠스틱 베토벤 그랜드에서 저음이 제법 빵빵하게 터져주는 것을 보고 조금 의외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Audio Analogue Maestro Settanta

 

 

 


오디오아날로그의 마에스트로 듀센토(Maestro Duecento)

 

 

 










 

오디오아날로그의 마에스트로 듀센토(Maestro Duecento)
파워앰프 아니고 인티앰프입니다.

무게 61Kg의 초 메머드급 인티앰프입니다.

전원 트로이덜 트랜스를 1300VA짜리를 각 채널별로 한개씩 총 2600VA의 전원 트로이덜 트랜스를 장착했으며(참고로 30KG 미만의 다른 인티앰프들은 총 1000VA 미만입니다), 전원 캐패시터는 채널당 44000uF씩, 총 88,000uF를 장착한 모델입니다.

거기에 이탈리아 특유의 오디오아날로그의 최고 튜닝 기술과 클래시컬한 듯 하면서도 압도적인 느낌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이 시대 최고의 인티앰프입니다.
1300VA급 트로이덜 트랜스가 위,아래로 두개. 도합 2600VA 용량(참고로 크렐 S-300i는 총 760VA입니다)에 각 채널별로 44,000uF(도합 88,000uF) 용량의 전원부 콘덴서를 장착했습니다.
일본의 스테레오사운드지에서는 이 앰프를 감상해본 소감으로
"끈기가 강하고, 펀치가 효가가 있던 강력한 재생으로, 실로 심이 굵은, 틀은 보람이 있는 음악을 낳는다. 신축성 있는 긴장된 저음에 가세해 중고역도 요염하게 표현한다. 음악을 듣는 이를 매료시켜, 오랫동안 포로로 만들어 버리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
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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