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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있는 한 대학에서 발표된 논문중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참고로 혹시 제가 의학관계자가 아닌가 오해하시는 분 계신데 저는 이공계와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읊는다고 전립선카페지기 1년하다보니 이렇게 사람 버리고 말았습니다. 정말 빨리 떠나고 싶네요.
▒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의 원인균 알아보기 - 혐기성세균들
그동안 PCR 진단결과 적지않은 분들에게서 성병균이나 전립선염 원인균으로 아직 분류는 되지 않았지만 혐기성세균들이 몇가지 발견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새 많은 고민에 빠졌었습니다. 그러다 오늘 헝가리의 한 대학에서 발표한 실험결과가 문제해결의 열쇠를 조금은 주게 되었습니다.
임상실험에서 발견된 혐기성세균들은 만성전립선염과 관련있는 것으로 강하게 추정됩니다. 다음의 연구결과들은 이것을 뒷받침합니다.
그동안 PCR-S 진단에서 등장했던 혐기성세균들은 베일로넬라(Veillonella), 락토바실루스(Lactobacillus), 펩토스트렙토코코스(Peptostreptoccus) ... 이었습니다.
혐기성세균들이라면 검체 채취시 오염으로 결과가 잘못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 혐기성이란 산소가 없는, 즉, 공기가 없는 곳에서도 살 수 있도록 진화된 세균들이기 때문입니다. 일부 혐기성세균들은 공기중에 노출되면 곧바로 죽습니다. 산소가 세균들에게 독성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들 혐기성세균들은 정상적으로는 무균상태인 인체부위에 면역기능의 상실로 혐기성세균이 침입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해주면 발생한다고 합니다. 전립선의 농양은 대개 호기성과 혐기성 간균의 복합작용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세균과 접촉한 전립선부위에 결함이 생기면 혐기성세균이 정착하게되고 감염병소를 형성하게 됩니다. 모두 의학교과서에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전립선의 고름, 즉 농양 또한 의사들이 기본과목으로 배우는 의학기본서들의 여기저기에 많이 나와 있습니다. 전립선의 고름을 부인하는 의사선생님들은 대학시절 공부 열심히 하지 않은 분들입니다. ^^;;;
아래의 자료를 근거로 보건데 이들은 치료대상균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간나는대로 더 많은 자료들을 찾아보겠습니다.
----------------------- 핵심내용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만성전립선염과 남성불임에서의 혐기성세균의 역할
치료가 잘되지 않던 만성전립선염 환자 80명의 전립선마사지후 채취한 전립선액과 마사지후소변을 호기성(산소가 있는)과 혐기성(산소가 없는)환경에서 각각 배양시켰다. 그중 37명의 환자는 정자의 운동성이 100% 감소함으로 인해 발생한 불임의 문제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 환자들의 샘플 전부에서 C. trachomatis, M. hominis, U. ureolyticum가 존재함이 관찰되었다.
80명중 30명은 병원체가 배양되지 않았다. 그러나 전체환자의 43%의 경우에서 혐기성세균이 호기성세균과 동시에, 또는 혐기성세균만이 105 CFU/ml 이상 잠복해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가장 흔히 분리된 혐기성세균은 B. ureolyticus, Prevotella spp, Porphyromonas spp, Peptostreptococcus였다. 2~18시간의 인큐베이션후의 시험관실험은 이들 환자로부터 분리해낸 혐기성세균들이 건강한 정자들의 운동성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보여주였다.
혐기성세균에 심하게 감염된 만성전립선염환자들에게 장기간의 항생제처방은 그들의 불만과 증상을 제거시켰다.
Role of anaerobic bacteria in chronic prostatitis and male infertility 1Department of Clinical Microbiology, 2Department of Urology, Albert Szent-Györgyi Medical University, Szeged, Hungary The accurate diagnosis of chronic prostatitis syndromes poses a major challenge to physicians and clinical microbiologists. About half of all men suffer from symptoms of prostatitis during some part of their life. In acute bacterial prostatitis, Gram-negative bacteria are the most common pathogens. The roles of Gram-positive bacteria in chronic bacterial prostatitis and of Chlamydia trachomatis in "non-bacterial" prostatitis are debated. Empirical antibiotic therapy is often used for the treatment of chronic prostatitis. During this study, the urethral discharges and the prostatic fluids after prostate massage of 80 patients with therapy-resistant chronic prostatitis were cultured in parallel in aerobic and anaerobic environments. Thirty-seven patients exhibited infertility problems, with a 100 % decrease in the motility of their sperms. The samples of all patients were screened for the presence of C. trachomatis, M. hominis and U. ureolyticum. Thirty of the 80 patients gave negative culturing results for all pathogens screened, but 43 % of the patients harbored >105 CFU/ml anaerobic bacteria alone or together with aerobic bacteria. The most frequently isolated anaerobic bacteria were B. ureolyticus, Prevotella spp, Porphyromonas spp and Peptostreptococcus. In vitro tests after incubation for 2 to 18 hours demonstrated the negative effects of the anaerobic bacteria isolated from these patients on the motility of healthy sperms. In patients with massive anaerobic infection, long-term antibiotic therapy active against anaerobic bacteria led to elimination of the complaints, and the symptoms of chronic prostatitis. The use of molecular diagnostic methods will be discussed. 출처: http://falco.elte.hu/HSMC/N-R.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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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실로 놀라운 연구결과인데요 그런데 어쩌나 오늘도 치료해달라했다 욕만 먹고왔는데--""좋은자료감사합니다 잘읽었어요 도움이 많이된거같아요
전문가들이 서로 자신의 것만 인정하고 남의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저는 PCR 등 최신진단방법과 이를 이용한 정확한 항생제처방 그리고 요도주입치료, 적당한 한방적 방법을 통한 면역력증진 등 이 모든 것이 적절히 사용되고 조화될 때 전립선염완치율은 극대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의 C. trachomatis, M. hominis, U. ureolyticum는 각기 클라미디아, 마이코플라즈마, 유레아플라즈마를 말하는 것입니다.
Lactobacillus의 경우는 여자의 질내 정상균으로 부부관계등으로 인해 남성에게서 검출될 수 있으니 큰 신경쓸 필요는 없다고 하는군요.
제와이프가 이번pcr검사에서 락토바실루스가 나왔는데 치료 안해도 된다는 이야기인가요...
운영자님의 열의에 또 다시 감탄을 하게 됩니다. 그리구 카페 처음에 보이는 병원 링크에서요... '권명오비뇨기과'는 권명오의원이나 고려프라임의원으로 고쳐야 할 것 같아요. 의료법상 비뇨기과 전문의가 아니면 000비뇨기과라고 표기할 수 없답니다. 이건 테클이 아님을 잘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환우분들이 권의원님을 비뇨기과 전문의로 오인할 수 있으니까요.. 권의원님 의술이야 여러 사람들이 효험을 보았지만 그래도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치료받고 싶은 환우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부디 오해마시길..
저는 전문의의 개념을 잘 모르고 또 부작용 없이 효과적으로 잘 치료하시는 의사선생님이면 전문의든 아니든 존중해 드리고 싶고(전문의라는 뻔지르한 명칭에 많이 속아서요.), 사실 명칭은 아무 의식없이 썼습니다만 말씀을 듣고보니 그럴 수 있겠군요. 적절한 지적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