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색이 짙은 청계산 골찌기에서 삼목동우 8명중 5명이(성회 덕현 준길 재원 허성)
4계월 만에 만나서 가을등산을 하였다. 날씨도 화창해 골짜기 마다 등산객들의 인파가
어찌나 많은지 한적한 동내에 산들만 오르다가 모처럼 서울근교 산행에서 복잡하고
시끄러운 서울생활이 뭐가 좋은지 산을 오르면서 푸념하였다.
지난번 6월 모임때 올 가을모임은 1박2일 일정으로 도심을 벗으나 좋은 공기마시며
야외 나드리를 계획한다는 집행부의 발언에 큰 기대를 하였는데, 그것 역시 아직은
현직에서 바쁘게 활동하는 친구들이 있어 어려움이 있는것 같았다.
2시간 정도 산행을 하고 내려와 산자락 밑에 목우촌 식당에서 오리훈제와 파전에
시원한 맥탁(맥주와 막걸리 칵태일) 을 단숨에 2~3잔을 마셨드니 취기가 올라왔다.
4계월 만에 만남이였지만 모두가 건강한 모습이였고 특히 재원이가 충북 음성군
삼성면으로 귀농해 수확한 햇땅콩과 배 맛이 좋은것 같았다. 언젠가 한번 가볼작정이다.
첫댓글 오붓한 만남,반가웠겠어요 ^^
모두모두 건강하게 좋은 만남 이어가시길요
남의이름까지 새로이지어주었네. 나이가들어 친구 이름석자도 잊는것보니 세월이 많이갔나보내.
해병님 미안하오. 이름뿐만 아니고 그나마 마음먹고 이런저런 잡다한 일상들을 올리다 보면
한글도 철자가 햇깔릴때가 종종 있지요. 자판기 눌리는것도 정상적으로 배운것이 아니다보니
곁에서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올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