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013_도솔지맥(백두대간줄기)_1구간 2020/12/11~12(금~토) 43.81km
전주 한북정맥 줄기상의 12지맥을 완료하고
이번주 부터는 백두대간 줄기상의 47지맥을 시작해 본다.
현재 북한주민이 민통선을 제지없이 넘어온 시국이어서 도솔산 가기가 꺼려 지지만..
일단 금요일 낮에 출발 하여 해지기 전에(17시전) 용늪 전 위병소을 지나보기로 한다.
도솔지맥 대암산 까지 다녀오면 97키로 정도 되는 아주..장거리라 부담이 간다.
성골지맥 이 짧아서 성골 끝내고 도솔지맥 일부 진행 하고서
나머지 구간을 진행 할까도 생각해 봤는데..
교통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걍 도솔지맥을 먼저 한방에 진행해 보려 한다..
개골령 지나서 군부대 우회을 새벽 깜깜할때 지나야 하는데..
이것도 심히 걱정이다....ㅎㅎ
하다가 힘들면 탈출 하고....ㅎㅎ
이렇게 계획을 세웠는데.
도솔지맥 97키로에서 매식할 데가 한군데도 없다...쩝
해서 라면,햇반, 물, 장비 을 다 짊어 지고 진행을 했다.
배낭무게가 넘 무거워서 진행이 느리다..
어깨,허리도 아파오고..
결정적인 핑계가.
버너가 문제가 있어서 식사을 못했다...ㅎㅎ
해서 공리고개에서 밥이나 먹고 행동식 구매을 위해 양구읍내에 택시을 불러서 가서
중국집에서 볶음밥을 먹고 일기예보을 보니
새벽부터 눈이 엄청 내린단다....ㅋㅋㅋ
해서..
집으로 와 버렸다. ^,^
도솔산 지나서 위병소전에 탈출을 하여 위병소 전에 용늪으로 올라가서
대암산도 다녀오고 작전은 성공리에 맞추었는데..
911.5봉 부대 앞 우회 하는데.
넘 이른 새벽이라
전달 노고산 부대 후문에서 2시간 잡혀있던 생각이 나서
무서워서 해뜰때 까지 4시간을 기다렸다가
해 떠서 부대옆 으로 진행을 했는데..
엄청 낭떨어지고 험해서..
지나와서 부대쪽을 보니
부대 조금 옆으로 벌목을 하고 임도을 내놓은게 보인다. ㅠㅜ.
이 임도을 알았더라면
부대 후문 가기 약100m 전에 임도 쪽으로 내려서 진행을 했으면 좋았을텐데....ㅋㅋㅋ
봉화산 지나서 우회 하는 내리막(공리고개 전 삼포리 삼거리 까지) 도 겁나 심했고..
.....
여튼
나머지는 담 기회에 ^^
도솔지맥(兜率枝脈)이란?
백두대간이 추가령을 지나 금강산 매자봉에서 산줄기하나를 서쪽으로 떨어 뜨리는데
이 산줄기가 매봉을 지나 휴전선을 넘어 도솔산 봉화산 사명산 죽엽산 종유산 부용산 오봉산 배후령을 지나 764봉에서
산줄기을 떨어뜨려 용화산을 거쳐 가일리에서 북한강에 잦아들고 본줄기는 수리봉을 지나 새밀고개 전 헬기장이 있는
봉우리에서 남쪽으로 산줄기를 떨어뜨려 우두산에 이르러 소양강으로 사라지는 산줄기로
강호에서는 도솔지맥이라 하며,
총길이는 121km에 이르지만 분단된 우리의 현실로 최북단 돌산령에서 우두산까지의 약88km만이 답사가 가능하고
춘천의 대표적인 물줄기인 소양강과 북한강의 분수계로 121km에 달하는 큰 산줄기이다.
산행경로
돌산령▶도솔산(1.147.9m)▶1.304봉(위병소)▶대암산(1.304m)갈림길▶대암산(왕복)▶1218봉▶1.140봉 H▶
솔봉(1.122.4m)▶1.058.2봉(광치산 안내판)▶904봉▶800.2봉▶광치령▶
902.4봉▶903봉▶838봉▶개골령▶909.2봉▶
915.2봉(군부대)▶675.9봉▶545.8봉▶두무동고개(임도차단기)▶578봉▶580봉▶580봉▶565봉▶작은 도리지고개(양구터널)▶
도리지고개▶정중앙봉(m)▶607.5봉▶573.5봉▶670봉▶652봉(57번철탑)▶봉화산(874.7m)▶870봉▶764봉▶377봉▶
한일의병전적비▶공리고개(46번 국도)▶591.4봉▶582.6봉▶604.5봉▶634.5봉▶걸탄리고개▶687.7봉▶686.4봉▶=681.6봉▶
646.2봉H▶806.1봉▶894.4봉▶1031.2봉▶월북현▶1132.9봉▶사명산(1.198.1m)▶1179.6봉▶1146.4봉▶
문바위봉(1.004.5m▶817.2봉▶701봉▶696.1봉▶운수현▶
죽엽산(859.3m)▶840봉▶전망대▶588봉▶회곡령▶556.2봉▶
추곡령(추곡터널)▶738봉▶579봉▶건천령▶부용산(880.3m▶백치고개▶청평사 삼거리▶오봉산(779m)▶4봉(740m)▶
3봉(725m)▶2봉(685m)1봉(715m)▶배후령(46번국도)▶
688.4봉H▶661봉▶653.2봉▶745봉▶763.6봉/용화산 갈림길▶
765봉▶661봉▶652.1봉▶638봉▶529.3봉▶수리봉(656m)▶526.8봉▶545.8봉▶양통고개▶새밀고개▶양지노인마을▶
121.9봉▶403번도로▶163.4봉▶여우고개(70번도로)▶우두산(충열탑/134m)▶소양초교▶강원명진학교▶동부아파트▶
소양2교.소양강/북한강 합수점
트랙 참고용
011_도솔지맥(돌산령~소양2교) 89.80km.gpx
011_도솔지맥(돌산령~위병소우회~대암산~소양2교) 92.86km.gpx
동서울 터미널...
이 버스을 타고 양구까지 갑니다.
성삼재 까지 가는 버스도 생겼네요 ^^
양구터미널
양구터미널앞 읍내
양구터미널 앞 식당에서 속을 든든히 채움니다.
식사후 택시을 타고 도솔산 전적지 입구 도착 (37,000)
훔..경고문구가 마이 살벌 합니다....만 ^,^
전투위령비 도착...
인증컷 함 냄기고...
조....철조망문 좌측으로 겨우 지날수 있읍니다.
헉...사...슴이
진짜 사슴인줄 알았다는 ^,^
고지가 높아질수록 눈이 점점 보이기 시작합니다.
세르파님,무한도전 을 첫번째로 만나게 됩니다...반갑읍니다.
도솔산...
이...너머로는 눈이 좀 많고 길이 않좋아서 좀 위험 하더군요...
눈꽃이 장관 입니다.
이거종님 안녕하세요 ^^ 오랜 만에 뵙읍니다.
가다 보니 우측 군도로로 내려갈만한 곳이 곳곳에 있읍니다.
등로 우측으로 군도로가 따라 있읍니다.
여기 쯤이 내려가는 구간이 젤 짧을듯 하여 내려 감니다.(시그널 하나 부착...ㅎ 트랙도 올림니다.)
한 오분 내려 오니 군도로을 만남니다...
허...철조망이 다 ..쳐져 있는데..
여기 딱 하나 문이 있는데 우연도 이리....ㅋㅋ
이 군도로을 따라 올라가는데 군차량이 마이 내려 와서 난감했읍니다.
군 차량이 오면 바꾸로 내려가는척 하면서....ㅋㅋ
오분정도 내려오니 군도로...딱 하나 있는 출입문 으로 우연히 내렸왔네요....ㅋㅋㅋ
아래 지점에서 우틀하여 군도로로 내려 옴.
위병소 전에 우측으로 용늪으로 진행하는데..
나무가 어깨정도 오는데 많아서 거시기 합니다.
세르파님 자주 보니 더욱 반갑읍니다.
저...앞이 용늪관리소 인데...
사람이 있으면 난감 한데...어쩌나...
일단 GO~
저...앞이 용늪 이군요.
다행이 아무도 없읍니다.
이..대암산을 댕겨올려고 좀 일찍 왔읍니다....
훔...CCTV도 있네요 ^,^
실실 어두워 집니다.
요기 부터 한 100M 정도가 험하네요.
특히 눈이 많고 암벽이라....ㅎ
대암산 도착.
대암산 댕겨와서 용늪관리소 원위치..(배낭을 두고 댕겨 올걸 그랬읍니다...무거운데...ㅎㅎ)
관리소 나가는 문도 닫혀 있읍니다.
앗! 처음뵙겠읍니다. ^,^
에구...이 산패을 못보구 지나쳤는줄 알았는데....ㅋㅋ
선생님 반갑읍니다.
이날 선생님 시그널을 한 열개는 본듯 합니다....ㅎㅎ
솔봉 2층 팔각정
솔봉 정상석
임도삼거리 차단기
광치터널 위...
선생님,부뜰이 운영자님 반갑읍니다. ^,^
개골령
앗! 대동강님도 처음 뵙겠읍니다.
911.5봉전 날이 밝기을 기다리면 한숨 잠니다..
헌데 마이 춥네요 ^,^
7시 되니 날이 밝아서 부대 옆으로 우회을 해서 부대정문앞 군도로 도착..
부대정문은 무서워서 찍지도 못했네요....ㅋㅋㅋ
이..도로을 약 50분가 내려 갑니다...ㅎ
차가 겨울에 어떻게 올라오나 걱정될 정도로 경사가 심합니다.
내려 와서 부대 후문 옆을 보니 정상 등로 좀 아래 벌목을 하고 임도가 만들어져 있읍니다..ㅎ
이걸 알았으면 기다리지 않고 내려 왔을텐데...쩝
군도로로 내려 오다가 김대훈 중사 묘비 뒤쪽 등로로 진입합니다.
두무동고개
산불감시초소 문이 없네요 ^^
양구터널위 헬기장...겁나 존네요 ^^
여기부터 봉화산 정상까지 완전 뎀비알 입니다....ㅎ
정중앙봉.
봉화산 정상
여기서 쫌 가다가 급 우틀해햐 하는데 길도 없고 내리막이 장난 아님니다...
눈있을때는....오지 마세요..ㅎㅎ
한 50분 내려오니 삼거리가 나오네요...
쫌 오니 공리 한일으병 전적비
여기서 매식 및 행동식 구매을 위해 택시을 불러서 양구읍으로 갑니다.
식사하면서 일기을 보니 낼 새벽부터 눈이 많이 온다는 소식에.
산행을 접고 철수 합니다... ^,^
나머지는 담 기회에.
첫댓글 무영객형님!
추운 날씨에 도솔지맥 한바리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암산은 아직도 그럴듯한 정상석이 들어서질 못했군요.
지뢰지대인지라 길을 벗어나기가 부담이 상당히 될것 같습니다.^^
도솔산전투 당시 아군 폭격으로 대암산이 조금 낮아졌다는 소리도 들리더군요. ㅋㅋ
용늪을 지나며 아래로 람사르습지에 내려가지 않고 그냥 지나가기만 하면 괜찮지 않나요?
해안면 펀치볼(해안분지) 을지전망대는 군부대라 들어가지 못하고 도솔산지구전투전적비에서 시작하는 모양이군요.
언젠가 인제에서 람사르습지에 한번 다녀온 적이 있어서 전혀 생소하지는 않습니다.
갈 수 있는 남한 지역만 약88km라니 실거리는 거은 100km에 육박하겠네요.
오래오래 띠지의 이거종님은 유명을 달리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용화산-배후령-오봉산으로 청평사를 걸쳐 나온 적은 있지만 유명한 겨울철 사명산을 아직 가보지 못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풍라라님 감사합니다.
늘....즐거운 맥길 이어가시길 바라며
점심 맛나게드세요
도솔지맥 공근리 고개까지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작년 추석명절때 1구간을 종주하며 부대위에 있는 삼각점봉을 찍고
위병소 앞로 당당하게 오다가 제재 당해서 세멘트도로 따라오다
위병소가 안보이는 곳에서 지맥길로 복귀한 기억이 나내요~
요즘 계절이 산행하기 매우 힘든 시기입니다~
낙엽과 낙엽속의 복병이 도사리고 있으니
항상 안산 하셔요~()()()
성골지맥은 군부대앞을 지나기가 힘들겁니다~
저의는 종주당시 심한 제재을 안해서 무사히 종주을 했는데
요즘은 도솔산에서 내려가면
첫 도로입구에서 부대 초소가 설치운영한다고 들었습니다~()()()
항상 법광님 시그널 도움을 마이 받고 있읍니다.
감사드립니다.
맛점 시간 되시길 바라며
늘...즐거운 맥길 이어가시길 응원 합니다.
무영객님 지나신길 맥길이 환히 열릴줄알았는데 공포감만 가중되니 컬났습니다 언젠가는 가야할길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야하나~ 아님 청와대에 민원을 넣어야하나 ㅎ~
도솔지맥 시작할때 무영객님의 도움 기대합니다 ^^
청화대 민원함 할까요 ^^
늘 감사드리며
즐거운 점심시간 되십시오.
항상 즐거운 맥길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참 어려운 지맥길 다녀오셨네요
거품물고가다 식수떨어져 운수현에서 중탈하던
지난추억에 웃음지어봅니다
늘 무탈하게 맥길이어가세요
히어리님 감사합니다.
늘 즐거운 맥길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맛점시간 되십시오 ^^
도솔지맥 첫 구간(43km)을 무사히 마무리하셨네요.
야심한 밤에 대암산도 다녀오시면서...
포근히 쌓인 눈길이지만 밤 산행은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고인이 되신 이거종님을 비롯하여 다녀가신 분들의 흔적이 반갑기만 하구요.~
만만치 않은 여정 진행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방장님 감사합니다.
늘 즐거운 맥길 이어가시길 응원드립니다.
전방지역 도솔지맥을 야밤에 무장공비로 오해 받아요 군부대지역을 무사통과를 하였으니 앞으로 조망좋은 사명산이 기다립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세르파님 응원 감사합니다.
늘 즐거운 맥길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파.이.팅 입니다. ^^
진행하시는 산줄기에 거침이 없으십니다. 용늪 관리소 닫혀진 대문 넘어서다가 철조망에 걸려 바지가 찢어진 뼈아픈? 일이 있었습니다. ㅎ
19년 가을에 백치고개까지 머물고 있다가 올 가을에 마무리했습니다. 가시는 걸음 안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최상배님 용늪관리소 철조망 의 아픈 사연이 계시군요 ^^
좌측에 겨우 한사람 지날만한 곳이 있더군요 ^^
늘 즐거운 맥길 이어가시길 응원 합니다.
엄동설한에 강원도 중에서도 춥기로 유명한 양구에 도솔지맥을 찿으셨네요.
눈오면 위험한구간이 몇군데 있읍니다.
이참에 남쪽으로 가시고 나머지는 봄에 가시는게 좋겠습니다.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부뜰이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늘...즐거운 맥길 이어가시길 응원 합니다.
점심 맛나게 드세요 ^^
우와~ 부럽습니다. 우리는 일행들과 함께 도솔봉을 찍고 내려 와서, 솔봉에서 다시 시작한 기억이 새록합니다. 덕분에 좋은 곳 많이 봅니다. 겨울철이라 등로가 위험합니다. 항상 조심하시구요..^^
현상님 감사합니다.
대암산 댕겨올려고 작전 마이 짲읍니다. ^,^
늘....즐거운 맥길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점심 맛나게 드십시요 ^^
백두줄기에 걸린 지맥을 시작 하셨네요.
홀로 군부대 사이를 샤샤샥~
쉽지 않은 길을 걸음하셨습니다.
군부대 때문에 진행에 애로사항이
많지만 그래도 안갈수 없으니
조심히 진행 하시길 응원 드립니다. ^^
다류님 응원 감사합니다.
늘...즐거운 맥길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즐거운 오후 되세요 ^^
이거종 선배님 시그널을 보니 참으로 거시기 합니다...
홀로 추운겨울 산행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고 안전한 산행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