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가 믿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욕망하는 대로 빚어질 것입니다.
무엇을 믿고 갈망하고 있는 지가 사실상 나의 모든 선택을 좌우하며, 그것이
곧 나의 운명도 결정한다고 봅니다. 내가 시간을 쓰고 관계를 맺는 방식은
바로 내가 진리라고 믿는 그것이 형성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D-3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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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뭘 로 이렇게 때린 거야?(유)” “고무호스요. “안돼요. 가르쳐주지 마세요.
(현)” “걱정할 것 없어 언니가 지켜줄게(유)“ ”그럼 가지. 내가 누나 보러 와서
그 아저씨랑 같이 앉아 있을까? 내가 그것도 모르는 띨 빵 한 놈으로 보여?(민)“
바지랑 함께 있는 모습을 본 민 규가 건수를 잡고 패널 티 500만원을 내놓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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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짜를 놓습니다. 그래놓고 자신은 노래방에서 여자들과 놀고 있는 민 규는
개아들 호래자식입니다. “당신 그 건물에 가봤어요(홍)“ ”정 회장 쪽에서 요청하는
것이 있어 2층 미선 이를 내보내라는 거야(맘)“ ” 창만이 치 맥 파티에서 유나
몫을 챙겨왔네요. 현정아 인사해 옆집 오빠야(유)“ ”마스크 팩 벗으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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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6000원 물어줄게(창)“ 저도 종종 마스크 팩을 합니다. 한 장에 3,000원
짜리인 요 할로윈을 붙이고 있으면 피부는 당근, 기분도 확실히 좋아집니다.
“나이차이 많이 나는 게 부끄러우세요?(미선) 부끄러울 게 뭐 있습니까?
두 사람만 좋으면 돼지. 나는 만약에 우리 집사람 못 만났으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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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지 못했을 것입니다(칠복). "그래요 행복은 나이차이와 아무 상관없어요"
(미선)“ ”어허, 나는 정 반대입니다. 나는 맨 날 집사람 도망갈까 봐 겁나는데
딴 여자 쳐다볼 시간이 어디 있습니까? 탁 깨놓고 우리 집사람이 이 세상에서
제일 예쁜데 다른 여자를 왜 쳐다봅니까?(칠복) “ 너 잘났다 이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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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보가 창만을 불러 2층 언니들을 내보내는 문제를 창만에게 물어봅니다.
“맘대로 하세요, 내보내던지 말든지 전 신경 쓰고 싶지 않아요, 유나랑 미선 씨
나가면 저도 따라 나갑니다(창만)“ ”오빠는 언니를 무척 좋아해요(현) “
“언니는?(창)” “언니도 오빠 좋아해요(현)” “에이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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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여자 맘을 알아요(현)” 창만은 현정의 말에 급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현정아, 오빠는 네가 갑자기 좋아진다(창)” 정말 유나도 날 좋아하는 걸까?
다음 날 현정의 동생 면회를 하기 위해 보육원을 찾은 유나, 여기도 보증인이
필요하답니다. 신용 깨끗한 창만이 긴급 호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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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주변에 신원보증 해줄 사람이 그렇게 없냐? 난 네가 부르면 꼭 가야돼?
주변이 다 전과자고 별천지야. 결국 전과 없고 깨끗한 사람은 나 하나야(창)“
현정(이 빛나)이 자수하기 전에 보육원에 있는 동생을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
했고 유나가 수락하면서 유나와 창만이 생각지도 않은 데이트가 되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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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과 현정 동생을 데리고 나들이에 나섭니다. 보육원 소풍은 창만에게도
현정만큼 좋은 눈치입니다. 김밥을 쌀까? 샌드위치로 할까? 유나 씨가 정해.
원님 덕에 나팔 불더라고 덕분에 창만이 유나와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 엣날이여! 부럽습니다. 코엑스 수족관은 언제나 그레이트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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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도 다 때가 있습니다. 유나랑 창만이 하는 연애를 저는 10대 후반 20대
초반에 했던 것 같아요. 선영, 영, 호정, 현아, 숙경, 인순 등등의 이름이 떠오릅니다.
도끼 형님이 짱구 엄마랑 지루 박을 추는데 너무 행복해 보이네요. 그렇게 좋을까요?
유나가 민 규 땜에 열 받아 남수를 호출했어요. “애는 사람의 탈을 쓴 악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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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후회하게 해줄 거야(유)” 손을 봐주려고 했는데 남수 손이 병신입니다.
민 규는 이제 되졌습니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 서릿발인데 유나가 독을
품었으니 말입니다. 보육원은 제가 잘 모릅니다. 청년시절 ‘신망애’라는 시설에
가서 청소, 목욕 봉사를 다녀온 기억이 희미하게 있습니다. 어려서 시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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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하는 아이들은 눈치를 그렇게 보는 것 같아요. 저도 형편이 닿으면 봉사를
재개할 생각이 있습니다. 놀이공원에서 눈썰매를 탔고 수족관에서 물개도 봤고
샌드위치 도시락도 까먹었습니다. 꿈같은 시간을 보냈으니 이별할 시간입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행복한 시간은 짧아요. 소년은 이로할새 학난성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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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보육원에 들여보내는 현정이가 아주 엄마같습니다. 2년 후에 찾으러 올
때까지 잘 기다리라고 합니다. 손가락 도장을 찍고 스캔까지 했어요. 어라, 16살
현정이 맞아? "이번엔 길 거에요. 10호 2년이에요." 경찰서로 들어가는 16살
여자아이의 뒷모습이 참 거랑맞습니다. "유나 씨, 소년원에 갔다온 적 있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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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16살, 현정이랑 똑 같은 나이였어(유)" 돌아오는 길에 유나가 기어이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고 호구 창만은 발만 동동 구를 뿐입니다.
유나가 미선의 복수를 하겠다는 사실을 봉 반장을 통해 알게 된 창만은
차라리 지가 하겠답니다. 이런 문제는 생각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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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 모자 쓰고 마스크를 쓴 모습이 제법 악당같아보입니다. 작전지로 침투!
결정하면 바로 액션을 취하는 창만이 성격이 맘에 듭니다. 액션 씬이 아주
리얼합니다. 창만이 이놈이 액션도 되네요. 창만이 민 규를 실컷 두들겨 패
주고 벌렁 누워서 오열합니다. “왜 우세요?(민)” "나한테 맞은 네가 너무
불쌍해서 운다. 널 이렇게 때린 내가 너무 비참해서 운다.
이 세상이 슬퍼서 운다. 왜?(창)“
2020.12.21.mon.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