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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파리여행 1부 루브르 박물관편
오랫동안 꿈꾸어오던 유럽 여행길이 회사 장기근속 선물로 주어졌다. 개인의 휴가만으로는 힘들지만 회사에서 주는 휴가와 내개인 휴가를 더하여 어느 누구도 시도하지 못하였던 유럽행을 다녀오게 되었으니 그것은 항상 동경하는 나의 꿈속에 가곡의 고향인 이태리의 나폴리가 잠재하고 있었기 때문 이리라. 짧은 시일 6개국의 여러곳을 정신없이 쫓아 다니느라 시차 적응과 피로를 생각할 틈도 없었으니 돌아와 4일이 지난 지금도 몽롱한 정신이 꽤 힘들었었다는 것을 입증해주는것 같다.
303버스를 타고 인천대교를 지나서 인천공항에 당도하여 창밖의 우리가 타고갈 항공기를 담아 보았다.
12시간 가량 힘들게 날아가서 파리의 샤를드골공항에 내려 교외지역의 한적한 곳의 한국에선 장여관만도 못한 암튼 그래도 호텔이란 곳에 짐을 풀고 3일간 머무르게 된다.
화단에 싸리꽃 비슷하게 생겼는데 향기가 참 좋았던 꽃이다.
민들레 비슷하게 생겨서 하얀 민들레와 붉은 민들레꽃이구나 하면서 담았는데 돌아와 아무리 살펴보아도 민들레는 아니다.
보잘것 없는 회텔앞이지만 이쁜꽃들이 있어서 좋았다.
정원수로 자작나무가 쭈~욱 쭉 뻗어 있는 이곳 호텔에서 3일간 아침식사로 빵과 커피를 드니 ~~미리 준비해간 컵라면이 없었으면 꽤 힘들었을게다^*^
그 이름만으로도 낭만과 자유와 예술을 전해주는 아름다운 도시 파리에서 첫번째 찾아간곳은 루브르 박물관이다. 박물관 이라기 보다는 미술관이라 부르고 있었다.
유럽 정보를 알기위해 예전에 딸아이가 사놓은 앤내책을 보니까~~ 파리에는 고전회화, 인상파, 현대회화전문 미술관이 있는데, 루브르, 오르세, 파리 현대미술관이 있다.
루브르는 1848년 이전의 모든 예술품들을, 오르세 미술관에는 2월 혁명이 일어난 1848년 이후 작품들을 보존하고 있다. 루브르는 "ㄷ"자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피라미드를 통하여 내부로 들어가면 "드농" 맞은편의 "리슐리에" 동쪽의 "슐리" 이렇게 3개의 전시관이 있다. 각 전시관은 4개층으로 그리고 각층은 10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소장품별로 고대 이슬람 미술, 고대 이집트미술, 고대 그리스, 로마미술, 공예품~조각~회화~판화등 7개부분으로 나뉜다.
가이드 따라다니며 사진 담기도 바쁘니 사실상 어디가 어디인지 그 광대한 미술관을 어찌 다 알수가 있을까요?*^^
미로의 비너스상 앞에서 아내와 함께^*^
미로의 비너스상 주변엔 관람객들이 가득하다.
근데 모두가 한국인이고 어쩌다가 중국이들이 있었다.
유명한 작품인데 이름은 기억이 없다가 청산님이 니켓의 승리의 여신상 이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데이비드의 여인 이라고 이름을 붙여 볼까요?*^^ 물론 유명한 이름을 갖고 있는데 맨 아래 이름표가 잘 안보이네요^*^
다비드의 사비니 여인들.
다비드의 나폴레옹 대관식
다비드의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네요.
천정 작품이 참으로 예술 입니다. 가는 곳마다 천정에 그려진 작품들은 파리는 물론 로마에서도 입이 덕~벌어지곤 합니다.
모두가 잘 아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상은 10m이상 떨어진 보호라인을 설치하여 접근을 못하게 하였는데도 얼마나 많은 관람객이 서 있는지 이사진 담을려고 사람숲을 헤치고 들어가 힘들게 담아왔는데 줌으로 많이 댕겨서 찍었기에 선명하지는 못하네요...
보기만 하여도 사랑스러운 모습 이네요^*^
나폴레옹을 그린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실내에서 그림을 찍은 사진들이라 선명하지 못한것이 많아서 많이 삭제 하였어요.
프랑스 시민혁명을 이끄는 마리안느 시민의 시체를 넘으며 혁명을 이끈 마리안느를 처음엔 잔다르크로 알았지 뭐여요?*^^
지금 생각해보니 아마도 "Denon"드농관만 관람하고 나오지 않았나 싶어요*^^ 완전히 수박 겉 핦기식이지요... 하루 일정이 워낙 빼곡하니 그럴수밖에 없기도 하고 , 비 전문가가 하나 하나 살펴봐도 제대로 알기 어려우니 중요한곳만 보여주었으리라 믿습니다.
"드농"관을 나와서 보니 사진으로 많이 보았던 반가운 피라미드가 있고 시원한 분수옆에는 많은 사람들이 쉬고 있네요.
파리나 로마나 웬 상들이 그리 많은지~~그들의 문화가 그럴수밖에 없었으리라 봅니다.
규모가 작은 개선문이 있어서 잠시 혼동되기도 하였는데 "카루젤개선문" 이라고 합니다.^*^
유리 피라미드와 분수대
여기서 기념촬영들을 많이 하더군요. 청산은 디카 두개에 메머리를 4기가짜리 하나 더 준비를 해가고 밭데리 충전기도 가져가서 마음놓고 사진 담았지만 많은 분들이 밭데리문제로 제대로 못담았어요... 사진 보고 싶으면 "청산 가곡" 오시라고 하니까 대답은 잘 하더만~~^*^
루브르 미술관의 외관
"ㄷ"자 형으로 되어 있으니 건물 외관도 다르지요.
루브르 박물관을 떠나와 점심식사를 하러가던중 물랑루즈를 만났다.
빨간풍차가 있는 저곳이 카바레인데 영화 물랑루즈를 촬영한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오전 투어를 마치고 파리의 별미라는 달팽이요리로 점심을 드는데 당초 간의 기별도 안가고~우동가락 비숫한것 나오면 준비해간 고추장에 비벼서 그때 그때 맞추어 식사를 하였어요... 그래도 생각 보다는 잘 먹고 열심히 뛰었지요^*^
파리의 사진이 가장 많아서 관광지별로 세분하여 여행기를 꾸며볼까 합니다.
2010. 4. 15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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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드디어~ 올려주셨네~ 유럽여행기 감사합니다~~~
허허허*^^드디어~보셨네요~^*^아직 완전하지가 못합니다^*^
파리 생각만해도 멋질것 같은 상상 늘 하곤 하는데 직접 본것 같으네요 그림이 아주 인상적이네요 나폴레옹 오랜만에 보는것 같네요 잊었었는데.. ㅎㅎ 감사 합니다
목화님~! 파리 여행중 가는곳마다 나폴레옹의 흔적들이 많이 있더군요*^^
프랑스의 황제까지 올랐었으니 그럴수밖에 없겠지요?*^^
부족하나마 함께 해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정말 멋진부부이십니다 여유로운 시간 갖는다는건 최상의 행복이지요 많이 올려주세요
고맙습니다
목화님~! 고운 말씀 감사 드립니다^*^
~ 승리의여신 [니켓]상 ~ 으로 기억됩니다. 비너스상 아래, 다비드여인 그림 위 석상요... 나포레옹 대관식 사진 2점에서 서로다른 점 찾아 내기 하였던 기억이 새로워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청산님~!
아~승리의 여신 이로군요. 그렇게 수정 하겠습니다.
청산님도 많은 여행 하시고 잘 아시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