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18장 강해 (행18:5-11)
오늘은 사도행전18장 말씀입니다.
사도행전18장은 사도바울이 고린도지역에서 주로 사역했던 장면이 나옵니다.
원래 사도바울은 자비량 선교사였습니다.
다시말해서 다른 어떤누구에게나, 또 어떤 교회에게 의탁하지 않고
스스로 직업을 가지고 선교비용을 벌어서 선교하는 사람을 자비량 선교사라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초창기 사도바울은 무슨 직업으로 자비량 선교를 했는가하면,
천막을 만들어 팔아서 그 돈으로 선교활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고린도에서 누굴 만나느냐 하면,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를 만나게 됩니다.
이 부부는 후에 사도바울에게는 뗄레야 뗄수 없는 동역자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 훌륭한 부부를 동역자로 얻게 되는데,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가?
아마, 이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도 아마 천막을 만드는 직업을 가졌던가 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도바울과 접촉하게 되었고, 사도바울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 된 거 같습니다. 그 근거가 바로 오늘3절에 나와 있습니다.
이 만남 이후로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는 사도바울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아주 중요한 동역자로 성장하게 되고, 사도바울의 사역에 큰 힘이 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누구든 어떤 일을 하든 사람을 잘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걸 보면, 하나님의 일은 누구 한사람만 잘한다고 되는건 아니고
또 하나님께서는 그런식으로 일하게 하지 않는다는걸 알게 됩니다.
저도 사실, 아무연고도 없는 이곳 수원에 내려와서
우리교회가 하는 여러 가지 사역들을 하게 된 것도
여러분들과 원근각지에 계신 동역자들이 함께 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는걸 잘 압니다.
어제도 동석교회에서 무료급식을 준비해 와서 잘 나누었고,
매달 컵라면을 보내주셔서 우리교회가 어려운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하고,
또, 인천에 계신 얼굴 한번 보지 못한 집사님께서 생수를 보내주시고,
이런저런 동역자들이 저희 사역에 또 우리교회가 하는 일에 함께 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들이지 저 혼자의 능력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교회가 하는 모든 일은 김목사 혼자 하고, 혼자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하면 안됩니다.
여러분들이 선교사역에 책임의식을 가지고 같이 동역한다는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그건 목사님이 계획하고 하시는 일이니까 목사님이 알아서 하시겠지....
그렇게 생각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지난번에도 사도바울의 동역자들에 대해서 말씀을 전했지만,
여러분들 스스로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와 같은 동역자가 되어
이 김목사의 목회사역에 함께 해야 이게 진짜 동역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다시한번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여러분 모두가
이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같은 저의 동역자가 되어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 교회의 객이나 손님이 되지 말고, 주인이 되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어떤 모습으로 이 교회에 왔던지 그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내가 어떤 자세로 이 교회를 다니느냐가 중요한 겁니다.
객처럼, 손님처럼 이 교회를 다니면 자유롭지 못합니다.
손님이 그렇잖아요. 어떤 집에 손님으로 가면 뭔가 불편하고 부자연스럽잖아요.
그러나 내 집이면 어떻습니까? 편안하잖아요.
이 교회의 주인이 되세요. 그러면 편안해집니다.
예배 마치고 우리가 점심을 먹거나 차를 마시는데
여러분 집에서 밥먹을 때, 어떻습니까? 남의 눈치보면서 먹습니까? 아니잖아요.
그 차입니다.
여러분들이 지난번에 교인등록카드를 적어시고,
이제 두란노교회의 정식 교인이 되셨으면 그 시로 객이나 손님이 아니라 주인인겁니다.
그러면, 손님이나 객처럼 행동하지 말고
누가 뭐라든 주인답게 당당하게 행동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먼저 오신 우리 기존 교우들도, 새교우들을 손님처럼 대하지 말고, 가족처럼 대해야 합니다.
필요한거 있으면 이것 좀 도와주세요. 말씀하셔야 하고 같이 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가족이 되는 겁니다.
사도바울이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와 처음 만났을 때는 사업으로 만났을 겁니다.
그러나 복음안에서 가족이 됩니다. 동역자가 됩니다.
그래서 평생 사도바울은 이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사랑하는 동역자, 형제, 가족으로 사는 것을 보게됩니다.
그래서 함께 복음을 증거하는 증인으로 살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하나 깊이 묵상해 봐야 할게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봐 왔지만, 항상 복음을 전하는 일에는 반대자들과 핍박자들이 있어왔다는 것인데, 또 한편으로 보면, 이런 동역자들을 만나거나, 또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더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복음을 전할 때, 하나님의 준비하신 사람들도 있어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핍박이 오거나 시험이 온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전도를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항상 하나님의 준비된 사람들이 있고,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된다고 하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문제는 우리가 때를 얻던지 못얻든지 복음을 전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6절에 한번 보세요.
대적하는 사람들이 복음 전함을 훼방할 때, 사도바울이 옷을 털어버리고 떠나는데
디도 유스도라는 사람집으로 가는데, 거기서 누굴 만나게 됩니까?
회당장 그리스보라는 사람을 만나 그 집안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게 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를 계기로 고린도에 많은 사람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됩니다.
또 한번 보세요.
하나님께서 사도바울에게 환상가운데 나타나셔서 뭐라고 힘을 주십니까?
내가 너와 함께 있다.....내가 너와 함께 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많은 시험과 핍박이 있을 때,
이 말씀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다.....
여러분, 복음이 전하는 곳에 누가 계시는줄 아십니까? 주님이 함께 계십니다.
그러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뭡니까?
말씀 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말고 잠잠하지 마라.....내가 너와 함께 있다.
그리고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다.....얼마나 큰 위로의 말씀입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위로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저도 목회를 해오면서 때론 핍박이 있었고, 저를 외면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 교회를 섬기면서도 그랬습니다.
열심히 교회를 다니겠다던 분이 아무것도 아닌 일로 교회를 떠나는 경우가 참 많았습니다.
내색은 크게 안했지만,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예요.
그러나 그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위로해 주셨습니다.
너무 상심하지 말라, 걱정하지 마라, 주눅들고 위축되지 마라, 당당하게 목회해라.
니가 어디를 가더라도 함께 하겠다.
니가 물 가운데 지날 때에라도 함께 하겠고
강을 건널때에 물이 너를 침몰치 못하게 하겠다.
니가 불 가운데로 행할 때에는 타지도 아니할 것이고,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게 할 것이다.....그 약속한 말씀을 주시는 겁니다.
이 고비를 넘기니까, 여러분들을 보내 주셨고,
많은 원근각지에서 동역자들을 보내주셨습니다.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위해 살고자 하면, 때로 핍박이 오고, 이런저런 시험이 옵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것을 견뎌내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하나님의 준비된 백성이 많습니다. 동역자들이 있어요.
이걸 우리가 잊어버리면 안됩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준비된 사람들을 만나는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또한 서로에게 이런 위로자가 되고, 동역자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 두란노교회 모든 성도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도바울에게 임했던하나님의 이적과 기사가 임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