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가르치는 사람이 되다
1976년 무비스님의 나이 서른네 살에 통도사 강주가 되었다. 강사라는 이력도 없이
강사스님들의 대표인 강주가 된 것이다. 그 때는 탄허스님이 [화엄경]을 다 끝냈을 때였다.
“당장에 수계의식에도 필요한 책인데, 번역된 [법망경]이 없어.
무비스님이 한번 번역해 보세요.”
고암스님과 경산스님이 탄허스님의 출판을 돕고 있는 무비스님에게 제안을 했다.
탄허스님의 [화엄경]을 만든 식자기계로 [범망경]을 출판했다. 무비스님이 세상에
처음으로 내놓은 경전 번역이었다.
그 무렵 통도사에서 강주 초청이 온 것이다.
그래서 탄허스님께 그 일을 말씀드렸다.
“스님의 법을 이었다거나 전강을 했다는 징표로 법호를 내려주십시오.”
탄허스님께서 내려주신 법호는 살수(撒手)였다.
’손을 뻗어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것이 귀한 것이 아니라, 절벽에서 손을 놓아 버려야
대장부‘ 라는 뜻의 문장에서 뽑아주신 이름이었다.
살수는 소리 내어 부르기가 날카롭고 드센 감이 있었다.
스스로 여천(如天)이라는 법호를 지었다.
통도사에서 강주를 한 것은 짧은 기간 동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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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天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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