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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제약 '자이데나' |
국산 발기부전신약 '
자이데나'(동아제약)가 매일 먹어 언제든지 효과를 볼 수 있는 데일리요법제의 시판승인을 획득했다.
발기부전약으로는 시알리스에 이어 두번째로, 자이데나 데일리요법제 등장으로 관련 시장이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청은 5일자로 매일 복용하는 '자이데나정 50밀리그램'을 허가했다. 기존 100mg·200mg보다 용량은 낮추고 복용법을 개선해 언제든지 성관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자이데나 데일리요법제는 남성 환자에 한해 최대 1일 1회 50mg으로, 하루의 같은 시간대 복용을 권장하고 있다. 다만 65세 고령자는 용량조절이 필요치 않다.
식약청은 이 약을 2014년까지 4년간 재심사기간으로 정해 자료보호와 함께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가격대만 결정하면 곧바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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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
이로써 자이데나는 지난 2005년 국내시장에 100mg 제품으로 첫 선을 보인 이래, 2006년 200mg출시에 이어 올해 1일 1회 용법제를 선보이게 된다.
이 제품은 현재 간문맥고혈압과 폐동맥고혈압,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대한 임상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간문맥고혈압의 경우 독일 임상 2상이 진행중으로 2013년 출시가 될 것으로 보이며, 폐동맥고혈압, 전립선비대증의 경우 현재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어 2013~2014년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자이데나는 미국 Warner Chilcott사에 기술 수출(동아팜텍)을 통해 임상 3상이 진행중에 있어 미국시장 공략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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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발기부전약 시장점유율 |
한편 지난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860억원대 규모를 형성하며 꾸준한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중 비아그라가 36.4%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사일리스가 28.4%의 점유율로 데일리요법제 수혜를 입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자이데나가 25.3%의 점유율로 리딩품목과 격차를 좁히고 있어 이 시장은 3파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특히 자이데나 데일리요법제 출시로 2위 자리를 놓고 시알리스와 자이데나 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