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부쩍 진단받는 분들이 늘어나는것 같아 소식을 접할때마다 마음이 우울하다 어떤진전도 어떤 발견도 되어지지
않는 신약소식은 지루한투병을 더욱버겹게 만든다 할수있는것이라곤 수시로 전해지는 루게릭에 조 금이라도 연관이 지어지는
약을 검색해보고 주문하는일이다 마치 캄캄한 광산에서 한줄기 빛을 찿아 금광을 캐듯이 약품채굴꾼이 되어가는 나를 발견
하곤 씁쓸히 미소짖곤한다 무엇이라도 해보려고 한다만은 약장에 쌓여가는 약품통들을 보며 저것들중에 어느하나가 나의 목숨을
연장시켜주는건지 매우 궁금하여 또 씁쓸한 미소를 지어본다 어제 활보와 마눌앞에서 살기힘들어 가고싶다고 하니 두사람모두 하는말이 " 땀흘려가며 케어하는사람들 기운빠지는소리 말라' 고한다
그랬다 나만 힘겹게 고생하는게 아니라는걸 잠시 망각했었다 반성한다 이여름 또한번 버티며 지내보련다
첫댓글 저도 버티고 견디는 입장이라 가고 싶다는 말에 이해가 됩니다.
나만 가면 모두 편할텐데 싶은 맘이 이기적이라고 합니다.
맞는 말이다 싶어 이 땅에서의 사명이 있나보다 하며 하루를 힘써 싸워봅니다.
짱가님께 그리 말씀하여 주시는 아내와 활보샘이 계시니 위로가 될 거 같아요.
정말 그런걸까요.. 내가 가면 편할거같은데..라는 맘이 문득 올라올때마다.. 너무 맘이 무거운 초보1인이네요. ㅠㅠ
짱가님도.. 이레님도. 화이팅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