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는 출산으로 온몸이 허약해지고 질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 허약해진 몸을 추스리기 위해서는 음식이 매우 중요하다. 이 시기에는 질 높은 영양식이 강조되지만, 모든 산모에게 똑같은 영양내용을 적용시키기는 무리다. 산모의 신체상태, 모유를 먹이느냐, 먹이지 않느냐에 따라 영양섭취방법도 달라지기 때문. 내게 맞는 영양 섭취법을 파악한 뒤, 자신에게 걸 맞는 식단을 짜는 것이 바람직하다.
◆ 산후조리할 때 식사요령
분만 직후에는 출산피로가 심하기 때문에 물이나 엷은 차를 마셔 갈증을 해소시킨다. 식사는 충분히 수면을 취한 뒤 한다. 초산인 산모의 경우, 분만 다음날부터, 이미 아이를 낳은 경험이 있는 산모는 2~3일 뒤부터 식욕이 회복되기 시작한다. 분만 뒤 24시간동안에는 죽이나 스프류, 소화가 잘되는 반유동식 식사를 한다. 죽으로는 전복죽, 깨죽, 잣죽, 검은 깨죽이 알맞다. 또한 물과 보리차로 자주 마셔 수분공급을 충분히 해준다.
분만직후에는 주로 병원에 입원한 상태가 많으므로 병원지시에 따라 식사를 하면 된다. 병원에서 산모의 영양을 고려해서 먹기 좋은 형태로 음식을 조리하기 때문. 단 입원기간 동안 문안온 사람들이 가져오는 케이크나 과일, 과자는 과식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간식을 많이 먹으면 식욕이 떨어져 정작 중요한 식사를 제대로 못해 영양에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
산후초기에는 실제로 누워있거나 앉아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많은 열량이 필요치는 않다. 산욕기 초기의 적당한 섭취열량은 임신전보다 10퍼센트정도 늘리면 된다. 2~3주 뒤부터는 20~30퍼센트정도 증가시키는 게 적당하다.
◆ 단백질, 칼슘, 철분이 빵빵하게 들은 식단으로!
출산시 소모된 혈액을 보충하기 위해 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보양식을 만들어먹는다. 생선, 우유, 닭고기, 달걀 등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 비타민이 많은 과일과 야채, 뼈째 먹는 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칼슘과 철을 많이 섭취하면 좋다. 수유하는 산모는 비타민A가 많이 들어있는 녹황색 채소를 먹으면 효과적이다. 그 외에 호박, 깨, 복숭아, 팥 등도 변비를 막고 산후회복에 도움을 준다. 출산한 뒤 6주간 이런 식품을 골고루 다양하게 먹는게 산후회복에 도움을 준다.
◆ 산후조리의 일등공신 미역!
산모가 출산하면 미역국을 먹는 것이 우리네 풍습. 미역에는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데, 특히 신장과 간, 비위의 회복을 돕기 때문에 산모에게는 특히 필요하다. 또한 혈액순환을 돕고 피를 맑게 해 출산 뒤 몸 안에 고여있는 어혈(죽은피)을 풀어준다.
하지만 매일 미역국만 먹으면 쉽게 질리므로 미역국에 홍합, 쇠고기, 사골, 멸치 등을 넣어 변화를 준다. 북어국도 어혈을 제거하고 몸 안의 찌꺼기 배출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산후 주의해할 식생활
◆ 비만을 막는 산후 식생활
분만 직후 임신 전보다 체중이 늘어나는 여성이 많다. 임신할 때마다 체중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는데 출산 직후 분만 전 체중을 되찾는 게 중요하다.
그렇지만 분만 직후 심한 다이어트로 건강을 잃게 되면 젖을 먹이는데도 문제가 된다.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여, 젖이 잘 나오도록 도우며,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음식을 섭취하는 게 포인트다. 모유의 질은 단백질에 따라 좌우된다고 한다 고깃국물이나 잉어를 고아서 먹는 등의 방법을 통해 단백질 섭취를 늘린다.
살이 찌지 않으려면 변비에 걸리지 않아야 한다. 변비가 생기면 아랫배가 더부룩하고 살이 찌기 쉽다. 섬유질이 많은 부드러운 야채, 이를테면 양상추나 미역, 다시마 등을 먹으면 변비를 막으면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 야채를 삶아서 먹게 되면 많은 양을 먹어도 다이어트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철분의 흡수를 도와주는 굴이나 시금치, 호박을 많이 먹고 간을 함께 섭취하는 게 좋다. 과일 주스나 우유,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다이어트에 좋다.
산후 건강을 해치면서 다이어트에도 치명적인 식품들이 있다. 달짝지근한 간식이 대표적이다. 과자나 케이크, 통조림이 그것인데 영양분이 없으면서 당도가 높아 비만의 원인이 된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주스나 청량음료도 피해야 할 식품이다. 짠 음식은 밥을 많이 먹게 하므로 다이어트에 치명적이다. 간이 부족하다 싶을 정도로 싱겁게 조리해 먹는 게 좋다. 또한 같은 음식이라도 튀기거나 볶아서 조리하기보다는 가능한 찌거나 구워서 먹는 게 바람직하다.
◆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산욕기에도 NO!
커피를 무척 좋아하는 여성에게는 임신기간 동안 커피를 마시지 못하기 때문에 고역이다. 하지만 산욕기에도 마찬가지로 카페인이 함유된 녹차, 홍차, 커피는 되도록 삼가는게 좋다. 카페인이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해진다. 아기가 카페인을 배설하는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잠을 안 자거나 흥분상태로 있을 수 있다.
◆ 약물복용, 흡연, 음주는 피한다
질병 중에는 치료시 모유를 먹이지 않아야 하는 병이 있다. 질병이 있는 산모가 모유를 먹이고 싶을 때는 의사와 상의한 뒤에 결정해야 한다. 또한 담배의 니코친과 술의 알코올은 모유로 분비된다. 니코틴과 알코올의 독성이 아기에게 그대로 전해지고 이로 인해 성장발달의 부진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흡연과 음주는 피하는 게 좋다.
민간보양의 장단점
미역국만큼이나 민간에 효과적으로 알려진 식품은 바로 늙은 호박과 가물치. 늙은 호박과 가물치는 출산 후 부종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장복하면 탈수가 되는 등 산모의 체질을 고려하지 않고 남용했다가는 오히려 낭패를 당할 수 있다. 복용 시기는 출산 후 1주일 내에 먹는 것이 좋다.
◆ 함부로 남용하면 낭패 당하는 민간보양식 늙은 호박
늙은 호박은 이뇨작용이 있어서 신장기능이 나빠 생기는 부종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출산 뒤 바로 오는 부종해소에는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 생리적으로 우울하고 땀이 많은 산모에게는 수분과 열을 발생시켜 좋지 않다. 출산 뒤 오는 부종은 적당한 보온으로 땀을 내서 배출한다.
늙은 호박은 임신중독증이나 임신 중 비만이었던 산모가 출산1개월이 지난 뒤에 여전히 소변이 시원치 않고 부종이 가시지 않을 때 먹는 것이 좋다.
◆ 몸이 찬 산모는 가물치탕은 피하자!
가물치탕은 단백질을 공급하고 빈혈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 하지만 문헌에는 가물치탕의 성질이 차갑고 몸에 창상이 있는 경우에는 먹지 않는 게 좋다고 나와있다고 한다. 문헌대로라면 산후회복에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의문. 게다가 가물치탕에는 기름기가 많아 단백한 음식이 좋은 산후식사방법에 그리 좋지 않다.
그러므로 가물치탕은 의사나 한의사와 상의한 뒤 결정하고 기름기는 최대한 걷어내서 먹는 것이 좋다.
증상에 따른 영양섭취
◆ 머리카락이 빠져 대머리가 걱정스러운 산모
아기를 낳고 나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이를 위해서는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E와 F, 요오드를 많이 섭취해야한다.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우유, 달걀, 닭고기, 콩제품, 흰살생선. 비타민 E와 F가 많은 식품은 땅콩, 아몬드, 호두 등이고 요오드는 해조류에 많다.
◆ 변비 고통에서 벗어나고픈 산모
변비에 걸린 산모는 음식을 통해서 변비를 고치는 것이 좋다.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섬유질이 많은 채소와 야채를 섭취한다. 섬유질은 녹황색 채소와 과일에 많다. 아침에 일어나 생수나 우유, 과일쥬스를 마셔도 변비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 빈혈기로 어질어질한 산모
임신기간과 마찬가지로 출산한 뒤에도 빈혈이 생길 수 있다. 출산 시 다량으로 출혈된 혈액이 다시 정상적으로 보충되지 않았기 때문. 이럴 때는 철분 제제를 복용하고, 철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쇠고기, 간, 새우, 달걀노른자 등 철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과 신선한 과일, 채소를 함께 섭취하는 게 좋다.
(1) 쇠고기, 간, 새우, 달걀 노른자 등 철분이 다량 함유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한다 (2) 철의 흡수와 피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단백질, 비타민(특히 비타민C)가 많이 든 식품을 충분히 섭취한다. 어육류, 간, 감귤류(귤, 레몬, 오렌지 등), 토마토, 딸기, 시금치, 피망, 풋고추, 근대와 같은 채소 (3) 식사 1시간 전 후에는 녹차, 커피, 청량음료를 마시지 않는다.
녹차나 커피, 탄산음료에 있는 탄닌이나 인성분이 철분과 결합하여 불용성화합물을 만들어 철분흡수를 방해하므로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출산 후에 피부가 거칠어진 산모
출산 뒤에는 피부가 거칠어진다. 이럴 땐 생수나 보리차, 우리 전통차를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해준다. 식사 때마다 국을 첨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 비타민A가 함유된 식품을 먹는 것도 피부를 생기 있게 하는데 효과적인 방법. 비타민A는 난황, 간, 버터, 뱀장어, 녹황색 채소 등이 많다.
출산후 찌는살들
임신 중에는 태아, 태반, 양수의 무게 그리고 임신이나 수유기에 소모할 에너지를 대비하기 위해 축적된 지방 등으로 체중이 증가되는 게 자연스런 현상이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12kg(초기에 1.3-1.5kg, 중기 5-5.5kg, 후기는 5.9-6.3kg) 정도가 임신 후 체중증가의 정상 범위이다. 그 중 태어날 아기의 몸무게는 3kg 정도이고 태반과 양수 1.5Kg, 엄마 자궁 0.5Kg~1Kg, 유방 0.5Kg, 몸의 수분 2~3Kg 정도가 차지한다. 결국 출산 직후 아기나 양수, 태반 등이 다 빠져 나온 뒤에도 산모는 임신 전보다 6-7kg 정도의 몸무게가 남아 있게 되므로 임신 전보다 몸무게가 불어나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출산했다고 해서 임신 전 날씬했던 몸으로 체중이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 자궁 내에 태아의 부족물이 남아있고 염증 때문에 몸이 부어있는 상태여서 체중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게 된다. 보통 산욕기가 지난 6주부터 3~6개월이 지나야 예전의 체중으로 돌아 오게 된다.
따라서 정확히 말하면 아기를 낳고 살이 더 찌는 게 아니라 임신을 한 후 찌기 시작한 살이 출산 후에도 빠지지 않고 체내에 축적된 것이고 출산을 하게되면 살이 더 찐다는 말은 속설에 불과하다.
◆ 출산 후 살이 안 빠지는 원인
임신 후 불어난 살을 빼지 않고 산욕기 동안 음식을 너무 많이 먹고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비만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출산 경험자의 4명중 1명은 출산을 경계로 표준체중에서 비만체중으로 바뀐다고 한다.
인간의 뇌는 신비로워 자신의 체중을 항상 기억하고 데이터에 저장해 둔다. 따라서 본래의 체중보다 무게가 올라가면 뇌는 덜 먹도록 지시를 내리고 체중이 본래보다 줄어들면 기억하고 있는 체중으로 회복하게 되기 위해 많이 먹도록 지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한 건강상 문제가 없다면 자신의 표준체중을 계속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열 달 동안의 임신기간을 거치면서 뇌는 임신 전의 체중이 아닌 임신 당시의 체중을 데이터에 저장하게 된다. 산후에 조리를 잘 하게 되면 자신의 원래 체중으로 복귀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그냥 살로 변하게 된다. 임신 후의 체중이 임신 때의 체중만큼 느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도 이 이유 때문이다.
산후조리를 핑계로 최소한의 신체활동도 하지 않고 누워서만 생활한다면 이 역시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출산 전 직장을 다니다가 그만 둔 경우 일단 집에 있게 되면 하루 종일 음식을 접하게 되고 요리하는데 시간을 많이 쓰게 되며 일상생활에서의 활동량과 운동량이 줄게 되어 출산 후 살이 찌기 쉽게 된다. 또 그렇게 살이 찐 상태로 집에서 아기를 키우게 되면 자신의 바뀐 외모에 대한 실망감과 가중되는 육아의 부담으로 우울증이 생기게 되고 생활의 의욕을 잃게 돼 폭식 등을 유발하게 되므로 임신 전 몸무게를 회복하기도 전에 비만이 되기 쉽다.
첫 임신 나이와 출산 횟수, 총수유기간도 비만에 영향을 준다. 연구에 의하면 25세 미만에서 첫 출산을 할 경우 비만이 될 확률이 1.5배 높고 3명 이상 출산하게 되면 비만 위험이 2.5배로 높아진다고 한다. 만약 모유수유를 할 경우 산후 6개월에 3㎏, 1년에 3.5㎏정도 날씬해진다. 일반적으로 수유부가 비수유부보다 비만이 될 확률이 적다는 말이다.
따라서 임신으로 체중이 너무 많이 증가한 산모는 아기를 낳은 후 4개월 이내에 운동 등으로 체중을 조절해야 한다. 6개월이 지나면 임신과 함께 불어난 살이 더 이상 빠질 생각을 하지 않고 고정화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유수유를 통해 체중감량을 유도해 보는 것도 좋겠다.
산후 다이어트계획
임신 당시에는 손 놓고 있다가 출산을 하고 난 후 갑작스럽게 다이어트를 계획해 실행하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임신 중부터 산후다이어트를 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임신 시기에서부터 임신 중 체중증가 양이 바람직한가, 지나치게 과잉영양을 섭취하고 있지 않나, 활동량이 턱없이 부족하지 않나를 체크할 줄 아는 산모가 산후 다이어트에도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산 후 산욕기에는 무조건 안정을 취해야 하며 간단한 산욕기체조 정도로 몸을 풀어주는 게 좋다. 모유를 먹이는 경우 산후 6개월, 비수유부는 3~4개월 정도부터 체력이 보강되는 시기이므로 이 때부터는 본격적인 몸매 가꾸기에 도전해볼 수 있다. 그전에는 산욕기체조로 몸의 회복을 돕도록 한다.
그러나 몸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았는데 무조건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안되므로 자신의 몸 상태를 체크한 후 시작가능시기를 판단해야 하겠다. 몸이 허(虛)한 상태에서 무리한 운동을 하면 약해진 근육과 관절에 부담을 주어 산후풍(산후에 관절이 쑤시고 시리는 증상)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이어트나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우선 그것을 감당할 만한 몸을 만들어 놓는 것이 더 중요하다.
산후운동
이 운동은 출산직후 3주 동안 하는 운동입니다.
◆ 골반 조이기
산후에 늘어진 골반 근육을 조이기 위해 무릎을 엇갈리게 틀어 포개준 후 가슴을 무릎에 붙이는 동작을 반복한다. 골반을 조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 3분 정도 한다.
◆ 늘씬 다리 다리기
의자 등받이를 두 손으로 잡고 허리를 곧게 편 후 왼발을 앞으로 굽히고 오른발은 뒤로 쭉 뺀다. 왼발을 디딜 때 앞으로 하나 둘 셋, 눌러주기를 한다. 이때 허리가 굽혀지면 안 된다. 다리를 바꿔서 하나 둘 셋, 10회 이상 한다.
◆ 뱃살 붙이기
일반적인 윗몸 일으키기보다 훨씬 확실하게 뱃살, 허리살을 뺄 수 있는 방법. 바로 누운 상태에서 상체와 다리를 동시에 들어준 후 양쪽 무릎을 가슴에 대는 운동으로, 오른쪽 다리와 왼쪽 다리를 번갈아 가며 실시한다. 20회 정도 한다.
◆ 유연성 살리는 스트레칭
늘어진 어깨와 허리의 유연성을 살려주는 상반신 스트레칭. 두 무릎을 바닥에 대고 만세 자세를 한 뒤에 왼쪽 손을 바닥에 대고 오른쪽 손을 위로 올려 왼쪽으로 숙여준다. 이때 오른손은 오른쪽 다리 뒤에 짚어야 효과가 커진다. 한쪽 손을 10초간 당겨준 후 반대쪽으로 10초간 실시. 20회 정도 실시한다.
출산후 몸매관리
1) 양식보다는 한식, 한식보다는 일식이 좋은데 이것도 소식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2) 반찬의 수를 세 가지 내외로 줄이되 싱겁게 요리한다.
3) 전달에 비해 체중이 10% 늘어났다면 식사의 양을 20% 정도 줄이도록 하고 단계적으로 10% 정도 더 줄인다.
4) 과일을 될 수 있으면 먹지 않는다. 정히 먹고 싶을 때는 오이나 토마토 등 당분이 적은 것을 조금만 먹도록 한다.
5) 그래도 식욕을 줄이는 것이 몹시 어려울 때는 한약 중에서 숙지황, 율무, 감초를 3:2:1의 비율로 섞은 것 30g(1회 총량)을 물 1리터에 넣어 끓여 차를 만들어 1일 2~3회 식전에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6) 걷기나 수영을 1일 1시간 정도 한다. 혼자 하다 보면 지루해져서 중도하차 하기 쉬우므로 여럿이 어울려 하도록.
7) 매일 체중을 체크하여 그 체중 도표를 식구들에게 공개하여 주변의 격려와 칭찬 그리고 감시 속에 다이어트를 해야 성공할 확률이 높다.
출산후 한방 다이어트
산후에 적절한 보양을 하여 회복이 빠르면 4주 만에도 살 빼기에 들어갈 수 있다. 만약 특별한 보양을 하지 않았다면 산욕기가 지나가는 산후 6주에서 8주 정도가 지난 다음부터 하는 것이 안전하다.
앞에서도 말했던 것처럼 임신을 한 후부터 임신 중 체중증가 양이 바람직한지, 지나치게 과잉영양을 섭취하고 있지 않은지, 활동량이 턱없이 부족하지 않은지를 체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즉 산후비만치료라고는 하지만 실은 임신 중부터 산후다이어트를 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말이다.
출산 후 1-4주까지는 지나친 활동은 삼가고 살을 빼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하기보다는 살을 찌우지 않겠다는 방향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출산 후에는 몸과 마음이 쇠약해지고, 기혈(氣血)이 부족한 상태이므로 섣부른 다이어트는 평생 남을 후유증을 만들기 쉽다. 따라서 다이어트나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우선 그것을 감당할 만한 몸을 만들어 놓는 것이 더 중요하다.
◆ 한방산후다이어트가 좋은 이유
1) 체질, 원인, 유형을 가려 치료한다
산후비만이라고 하더라도 비만의 원인은 개인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 신장병이나, 내분비호르몬 장애 등과 같이 질병이 원인이 되어서 나타나는 증후성 비만이 있는가 하면, 에너지 섭취와 소비의 불균형으로 인해 나타나는 단순성비만도 있고 단순히 운동 과소로 나타나는 외인성 비만이 있는가 오장육부의 에너지 대사의 저하로 생기는 내인성비만도 있다. 따라서 모든 사람이 같은 방법으로 한방산후다이어트 치료를 받을 수 없다. 그 체질, 원인, 유형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진다.
2) 산후 병 치료와 함께 이루어진다
출산 후 다이어트 치료만 중점적으로 하면 몸의 회복이 더뎌진다. 출산으로 소모된 기혈(氣血)을 보충해주고 어혈을 제거하고 자궁, 질, 비뇨기계통이 빨리 회복되도록 돕는 산후 병 관리를 하며 한방산후다이어트 치료를 시작하기 때문에 출산 후 약해졌던 몸의 회복속도가 빨라지게 되고 산후풍을 예방할 수 있다.
3) 부작용이나 후유증 없이 안전하게 치료한다
부적절한 식이요법이나 무리한 운동으로 체중관리에 성공해도 후유증에 시달리기가 쉽다. 출산 후 머리숱이 줄어든다, 피부가 거칠어진다, 생리가 불순해졌다 등 잘못된 산후다이어트의 부작용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러나 한방다이어트에서 사용하는 한약은 인체의 음양기혈을 조화시키며, 인체의 에너지 대사 과정 중 부족한 기능은 보충해주고 과도한 기능은 정상으로 돌아오도록 억제시키는 조절치료를 해주므로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없으며, 아름답고 건강한 몸으로 회복시켜준다.
4) 요요 현상을 최대한 막을 수 있다
단순히 식사량을 줄이는 것으로 살을 빼는 경우는 다이어트를 그만두는 순간 다시 이전보다 몇 배로 살이 찌는 요요 현상을 유발한다. 그러나 한방비만치료는 규칙적으로 세끼의 식사를 하면서 적당한 운동습관을 가지도록 유도하며 한약으로 인체의 대사와 음양균형을 조절해주므로 요요 현상을 최대한 막아줍니다. 살을 빼는 것도 중요하지만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로 변화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산후비만 치료과정
구 분 |
단계별 주안점 |
치료내용 |
1단계 |
산후 신체 보양 |
한약, 경락온영치료, 부항, 교육및 상담 |
2단계 |
지방분해, 신진대사 개선 |
한약, 전기지방분해침, 경락온열치료, 부항, 이침, 교육 및 상담 |
3단계 |
지방분해., 신진대사개선, 근육탄력강화 |
한약, 경락온열치료, 저주파 병합 운둥치료, 부항, 이침, 교육 및 상담 |
4단계 |
체중유지 및 탄력유지 |
주기적인 진찰, 교육, 상담으로 성공적인 마무리 |
◆ 한방 산후비만 세부 치료과정
1) 원인 진단
비만 유형분류 검사, 장부기능검사, 체성분검사, 장기형상진단(초음파) 등을 통해 살이 찐 원인을 판단한다.
2) 한약 치료
한약은 진찰과 검사 내용을 근거로 각 사람의 체질과 원인에 맞게 사람마다 다른 처방이 내려진다. 주로 신체내부의 에너지 소비를 향상시키고, 내부장기간 음양의 조화를 이루고, 지방 분해를 촉진시키고, 변비와 붓기를 개선하는 등 비만 체질을 개선하는 약재들로 구성된다
3) 지방분해침
지방층에 직접 삽입하거나 Galvanic, interferential, diathermy, excitomotory 등의 다양한 전류를 사용하여 지방분해를 한다.
4) 원적외선 경락 온열 치료
온열치료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체온을 상승시켜 지방분해가 효과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원적외선의 효과로 전신의 경락에 기혈의 순환이 개선되어 신진대사를 향상시키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5) 부항 요법
부항요법이란 피부에 직접 음압을 가하는 치료법으로 어혈과 담음을 제거하고, 기혈 순환을 촉진시켜 준다. 국소의 피하지방이 분해되는 속도가 증가되어 국소비만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6) 이침 요법
이침이란 귀에 압정 모양의 아주 작은 침을 꽂아두어 지속적인 침자극 효과를 내는 치료법이다. 소화기관과 내분비 및 섭식중추에 해당하는 부분에 이침을 꽂아두면 식욕을 감소되고 구미가 바꾸는 원리를 이용한다.
7) 교육 및 상담
설문조사 및 문진, 그리고 지속적인 상담으로 각 사람마다 가장 적합한 운동요법, 식사원칙, 생활요령을 지도한다.
- 자료제공 : 가로세로한의원 비만클리닉
한방 산후다이어트는 한의원과 개인의 체질에 따라 치료방법에 차이가 있다. 따라서 소개한 한방 산후비만 치료과정은 '가로세로한의원 비만클리닉'의 일반적 진료과정이므로 다른 곳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자가다이어트 -집에서 해보자!
출산 후 다이어트는 아주 조심스럽게 해야 합니다. 신체의 기능이 모두 저하되어 있고 새롭게 다듬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함부로 굶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면 건강만 망치게 되고 나중에도 오래 고생하게 되지요. 몸이 건강한 상태에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셔야 하겠습니다. 몸이 다이어트를 견딜 수 있도록 건강한 상태에서 시작하셔야 합니다. 출산 후 기력이 약해진 몸이 예전처럼 건강한 상태가 되었다면 단계별로 식사와 운동에 대한 원칙만 잘 지키셔도 원래의 몸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 식사는 이렇게
1)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대개 임신 막달에는 태아가 아래로 하강하기 때문에, 그 동안 조금만 먹어도 배가 더부룩하고 힘들던 것이 해소됩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식성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지요. 이때 좋아진 식성이 출산한 후에도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늘어난 식성을 주의하십시오.
2) 균형 잡힌 음식을 섭취한다
그렇다고 절대 굶거나 무작정 적게 먹기는 하지 마십시오. 하루 세끼를 꼬박꼬박 먹되,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공급될 수 있도록 반찬을 다양하게 만들어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군다나 모유를 먹이려면 땔감도 필요한 상황이니까 필요한 만큼은 충분히 먹어줘야 합니다. 식사는 주식을 밥으로 하시고 아침, 점심, 저녁의 비율이 3:2:1이 되도록 하시고, 저녁은 되도록 6시 전에 가볍게 하시도록 합니다.
영양이 충분히 섭취되면서도 살찌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음식들은 현미 잡곡밥,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해조류, 동물성 단백질(일주일에 3회), 식물성 단백질(콩, 두부)입니다.
3) 간식을 피하도록 한다
과자, 빵, 아이스크림 같은 음식은 사양합시다. 밥 때문에는 별로 살찌지 않는데 이런 간식 거리에는 단순당, 지방, 염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살이 쉽게 찐답니다. 차라리 밥을 더 먹더라도 이런 것은 드시지 마십시오.
◆ 운동은 이렇게
1) 관절에 무리를 주는 운동은 피하도록 한다
산후에는 특히 관절에 충격이 가는 운동이나 무리하게 힘쓰는 운동은 좋지 않습니다. 줄넘기, 뛰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의 운동은 피하고 가장 좋은 운동은 약간 빠른 걸음으로 산보를 하는 것입니다. 하루에 20분에서 30분 정도 체력에 맞게 하고 식사 후에 가벼운 산보를 하는 것 역시 큰 도움이 됩니다.
만약 여의치 않다면 제자리 걷기도 집에서 할 수 좋은 운동입니다. 몸이 완전히 회복된 분이라면 모래주머니를 이용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그 외 기마자세를 취하고 지속하고 있는 것과 같은 근력 강화 운동도 좋고, 1~2kg 정도 되는 덤벨을 갖고 운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출처 : 베베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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