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찌 재료를 사서 다시 한번 찌 만들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투명우레탄, 형광도료, 백색도료, 경화제, 희석재 등등
두 곳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해 보았는데, 도료는 확연히 품질이 차이가 납니다.
좌측의 것이 좋군요..
구멍찌 가공이 쉽지가 않아서 우선 가공이 된 것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구멍찌 재료는 오동나무를 많이 쓰는데 오동나무는 가볍고, 물러서 재료를 가공하기가 쉽고, 물을 뱉어내는 성질이 있다고 합니다.
드릴에 물려서 나무를 깍아보았으나, 우선 센터구멍을 정확히 뚫는것이 너무 힘듭니다.
구멍이 제대로 뚫리지 않으니 모양이 여~영 이상해서 가공된 것으로 연습해 보았습니다.
투명 우레탄을 3회 입힌 상태입니다.
한번 칠하고 말려서 다음 칠하기까지 12시간 정도 건조해야 한다고 하네요..
우레탄 입힌 후 가볍게 사포로 문지른 다음 다시 우레탄을 입히는 것입니다.
원래는 이 작업을 5회이상 해야 찌가 단단해 진다고 합니다.
상하부 도색을 한 것입니다.
상부 도색은 4회, 하부는 2회 한 것입니다.
색깔이 엷어서 여러번 칠해야 형광색이 제대로 올라옵니다.
형광색을 칠하기 전에는 백색을 먼제 2회정도 입혀 두어야 형광색이 제대로 칠해집니다.
백색 칠한 사진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황동추 끼우고, 부력 조절 스텐을 끼우고, 세라믹 링 장착한 상태에서 부력을 측정해 봅니다.

전사지에 프린트 해 둔 호수를 붙이고, 금색 테두리도 그었습니다.
그 다음 다시 투명 우레탄을 3회정도 입힙니다.
그런데 금색선을 그을 때, 경화제를 섞어야 하는데 그냥 칠해버려서 투명우레탄을 입히니 금색선이 흘러내려버립니다. 며칠간의 공들인 노력이 한번의 실수로 물거품이 되어버렸습니다.
ㅠㅠ
막대찌도 하나 만들어 볼려고 시도중입니다.

이제 작업순서를 알고 각 작업에서 어떤 문제점들을 조심해야 하는지를 대략 파악했습니다.
우선 센터 구멍 뚫기와 구멍찌를 균형있게 가공하는 방법을 좀 더 연구해야 하겠습니다.
소형선반만 있으면 모든게 해결되겠으나, 구멍찌 만들려고 60만원짜리 선반을 살수는 없겠죠.
다음에는 좀 더 나은 작품을 선보이겠습니다.
사진이 없어 보충으로벽산교역에서 퍼왔슴다
구멍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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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에 관한 기본적인 것들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나무망치에서부터 접착제,파이프, 가공납, 도료, 붓, 페이퍼,오동각목, 반가공타원형오동원목,..등은 필수적인 것이 되겠지요. ① 나무망치 ② 순간접착제 ③ 파이프 ④ 붓 ⑤ 오동각목 ⑥ 다듬어진 오동원자재 ⑦ 페이퍼 ⑧ 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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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에 관한 기본적인 것들입니다. 중심도구가 되는 ①번끌은 시중에서 팔고있는 둥근U자 끌중에서 끝이 위로 약간 올라간것이 있습니다. 하나에 4~5천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 할걸로 압니다. 그 끌을 앞쪽만 화살표를 닮게 삼각형으로 뾰족 하게 연마하면 됩니다. 연마할때는 사진의 연마석(하나에 500원 정도)을 기계의 척에 장착하여 그라인더식으로 칼끝을 갖다대며 갈면 쉽게 모양을 잡을수 있습니다. 그외에 캇타,데파철심, 소형종이컵, 부력측정납,드릴, 척에 장착해서 쓸수 있는 연마석 등... 입니다. ①끌 ②캇타 ③데파철심 ④소형종이컵 ⑤부력측정추 ⑥연마석 ⑦기리 ⑧도료밀어내기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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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150,220,320,600,800정도)를 보관하기 위해 이와같은 박스를 준비하시면 더욱 편리 할것이며 간단하게 정리 할수 있을것입니다. 가정에서 쓰고남은 빈 와이샤쓰 상자같은것을 사용해도 좋고 아이디어 나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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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찌의 대표격 구멍찌의 잘 다듬어진 모습입니다. 민물의 다루마찌및 막대찌도 이와같은 원리만 이해 하시면 문제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찌를 깎기위해 필요한 고속회전력과 모터의 정밀도 입니다. 좋은찌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조건은 먼저 센타가 정확히 나오는 머신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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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구멍찌를 만들기 위해 오동각목의 중심에 납을 장착한 모습입니다. 먼저 센타에 약8mm정도의 납을 장착시키기 위해 부력을 생각하며 깊이10mm정도의 홈을 하부 센타에 파서 금형된 납을 적당한 깊이로 넣고 본드로 고착시킴으로서 완전한 방수도 겸할수 있게 됩니다. 본드가 완전히 마르고 나면 3.5mm드릴을 기계의 척에 물리고 앞쪽으로(R) 고속회전 시키며 납구멍을 따라서 오동각목의 중심을 완전 관통하여 파이프 구멍을 뚫어 놓게 되는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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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준비된 5번의 오동각목을 약3.5mm 데파철심에 장착시키기 위해 서서히 모터 스윗치를 앞쪽으로(R) 회전 시키며 오동각목의 중심선이 되는 관통구멍을 납부분부터 철심에 조금 빡빡하게 밀어 넣은다음 스피드를 높이시고 준비된 끌을 회전하는 나무의 끝에 아주 조금씩 물리게 갖다 대면 부드럽고 스무스하게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찌 모양을 잘 다듬을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칼끝을 불쑥 밀어넣지 않도록만 주의 하셔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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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츰 차츰 자신이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지는 과정을 찍은 것입니다 물론 숙련도에 따른 개인차가 다소 있겠지만 보통 2~3분 정도면 자신이 생각하는 멋지고 훌륭한 찌의 모든 형태를 잡을 수 있을것입니다. 이때 6번부터는 오른쪽 축을 왼쪽으로 슬라이드 시키고 잠금나사로서 완전 고정해야만이 초정밀도의 형상을 갖춘 멋진 찌모양을 만들어 낼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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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츰 모양을 만들어 가는 일련의 과정을 찍은것 입니다. 이때 칼끝을 살짝 갖다 댄다는 느낌으로 좌에서 우로, 우에서 좌로 칼끝을 조금씩 옮겨가며 고속회전에 따라 부드럽게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나가는 요령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한두번만 경험 하시면 쉽게 숙달 할 수 있을것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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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거의 다 만들어 졌군요.정확하고 아름다운 자신만의 오리지날 찌모양을 다듬는 최종적인 과정으로서 눈으로 세심하게 확인 관찰해 가며 타원형, 도토리형,역삼각형...등으로 마무리 작업을 합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칼끝을 깊이 넣어서 애써 만들어 놓은 모양이 상하지 않도록 아주 섬세하게 작업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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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로 매끈하게 샌딩을 하는 과정 입니다.처음엔 사진과 같은 방법으로 양쪽에서 페이퍼를 잡고 해보지만 금방 요령이 붙으면 아래쪽에 페이퍼를 대어 좀더 정밀하고 정확하게 샌딩할수 있도록 숙달이 될것입니다. 샌딩위치에 따라서 또는 나무의 경도에 따라서도 중심모양이 틀어질수 있으므로 우선은 기술보다 숙달이 중요합니다. 누구나 쉽게 할수 있으므로 직접 많이 만들어 보시는것만이 숙달의 지름길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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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끄럽게 샌딩되어진 찌에 파이프를 넣기 위해 살짝 접착제를 묻혀 파이프를 장착 시켰습니다. 이때 파이프의 표면을 페이퍼로 조금 문지른다음 맨 윗쪽에 소량의 접착제(순간 접착제가 아닌 속건성 접착제)를 바르고 빠르게 넣어서 맨 윗부분과 아랫부분의 나머지는 캇타로 잘라 내도록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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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는 도료를 안정시켜 투명 또는 백색으로 두어번 담금질을 하여 건조하고 샌딩하기를 두어번 반복한후 상부에서 하부 깊숙히까지 백색 칠하기 모습입니다. 우레탄 도료나 카슈,락카..등을 사용하게 되지만 우레탄이 그중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며 좋은찌를 만드는 일본의 많은 공장에서도 이방법을 많이 채택하고 있습니다. 모든 칠건조나 샌딩은 각각의 공정에 따라 적어도 2~3회 이상은 반복하는것이 방수나 광택및 색채효과에 있어서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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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 칠하기를 반복하여 바탕칠이 끝나고 나면 그 다음이 형광색을 칠하고 다시 스윗치를 눌러 역회전으로 바꾸어 손끝으로 찌의 뒤를 살짝 밀어서 빼어 낸후 다시 이쑤시게에 꽂아 건조를 시키셔야 되겠지요.찌를 이탈시키실때나 칠을 할때는 항상 역회전 이라는것도 한두번만 해 보시면 금방 숙달이 되실겁니다. 찌를 이탈시키거나 칠을 할 때는 도료가 틔지 않도록 rpm300정도의 저속 역회전으로 하셔야 하며 사진의 모습은 모터를 천천히 역회전으로 돌리며 붓을 사용하여 완전히 상부칠이 끝난 상태를 촬영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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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긋기에는 특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만 처음에는 다소 굵은 선으로 해보신후 점진적으로 숙달이 됨에 따라 좀더 가늘고 아름다운 실선을 그어 보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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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비로서 멋진찌가 만들어 졌습니다. 여기까지가 문제이지요. 설명이 부족합니까? 하하하..^^* 별거 아닙니다. 숙달! 무엇보다 숙달이 문제죠. 물론 그다음은 모두 눈치 채셨죠? 부력및 싸인이나 만든 날짜등의 기입, 그리고 두세번의 코팅, 이제 돈주고도 살수 없는 세상에 단하나뿐인 나의 분신! 나만의 오리지날 찌가 만들어진 것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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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조정용 납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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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구멍찌및 막대찌, 그리고 민물막대찌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방법의 응용으로 이제 어렵지 않게 자작찌를 제작할수 있을것으로 생각 합니다. 기술보다는 한마리 대어를 낚기위해 들이는 정성처럼 즐겁고 차분한 마음으로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시면 됩니다.그래도 잘 모르시면 언제든지 당사 대표전화 051-863-2461로 전화 질의 하셔도 좋구요.담당자가 친절하고 상세하게 안내해 드릴것 입니다. 찌 제작도 낚시의 연장입니다. 어복 충만 하시고 자작찌 제작의 감동과 더불어 한층더 즐거운 낚시가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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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무 금형틀 만들기
우선 정확한 틀을 만들기 위해서 나무에 핸드드릴이나 당사 찌 제작기를 사용해서 약2mm의 센타 구멍을 25mm정도의 깊이로 뚫습니다. 그다음 그 홈구멍에 8mm(당사 기준)의 드릴로15~20mm정도의 깊이로 금형되는 납길이만큼의 금형틀 구멍을 파고나면 나머지 5~10mm를 철심꽂이로 사용하기 위해 3.4mm의 드릴로 구멍을 뚫으면 이것으로 10개 정도의 납은 간단하게 제작할수 있는 목금형이 완성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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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납녹이기
커피캔등 마시고남은 빈 캔의 윗 부분을 적당히 잘라내고 용해된 납이 잘 흘러 나오도록 한 부분을 오므라 뜨린후 못쓰는 납이나 버려지는 납..등을 넣고 휴대용 가스버너에 올려 서서히 가열 시킵니다. 이때 가스 버너 위에는 욕실에서 오물이 흘러 들어 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철망이나 적쇠 같은것을 깔고 가열 하는것이 안정적이므로 철물점에 가시면 약 천원가량으로 부터 재질에 따라 조금 비싼것까지 있습니다만 어느것이라도 전혀 관계가 없으므로 적당히 응용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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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녹인 납으로 틀에 붓기(1)
납틀의 정 중앙에 3.4mm(파이프 외경 정도가 됨)의 철심을 세우고 납을 붓게 되는데 사용되는 철심에는 나중에 납이 굳은후 잘 빠져 나올수 있도록 실리콘 스프레이를 뿌려 두면 편리 합니다만 급하시면 분사식 락카 페인트로도 매 작업시마다 뿌리신다면 별 문제는 없습니다. 가이드 스파나는 3/8정도면 적당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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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녹인 납으로 틀에 붓기(2)
적당량의 납을 붓고 납이 조금 굳기 시작하면 스파나로 부터 손을 떼시고 다음 구멍틀 작업을 하시거나 남은 납이 굳으면 다시 가열 하실수도 있습니다. 녹여 부은 납이 굳고 완전히 식으면 철심과 납을 펜치와 같은것을 이용하여 금형으로 부터 뽑아 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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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납 물리기
구멍찌의 납을 만들기 위해 스파나로 가이드 했던 부분을 바이스에 꽉 물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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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납 자르기
사용될 부력만큼 잘라내기 위해 바이스에 물린납을 적당한 길이 만큼 실톱으로 잘라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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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완성납
기계적으로 금형된 납보다 센타라든지 모양이라든지 하는것이 좀 깔끔하지 못하고 조금 뒤떨어질순 있겠지만 어때요? 이만만해도 훌륭한 나의 작품이 아님니까?^^* 이와같이 하시면 민물낚시에 사용되는 납도 얼마든지 응용하시기에 따라 나만의 사양으로 특수봉돌(?)을 만들수 있지 않을까요. 자! 어차피 끊임없이 자연에 경지를 낚는 낚시!!! 도전! 도전! 도전만이 자작찌 제작의 지름길임을 명심하시어 진한 감동과 희열로 다가오는 성취감을 맘껏 만끽 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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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우님 사진이 안 나오는데요.....나만 안나오는 건지??.....
어서 퍼 왔는지 가물 함다 형님...ㅎㅎㅎ 다시 찾아 보고요..글 올려 놓겠습니다^^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