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세이버가 출시한 ‘3구 어댑터형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는 플러그형 스위치를 통해 가정용 리모컨으로도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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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전력 절감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배선기구 업체인 이지세이버(대표 양기출)의 ‘3구 어댑터형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 콘센트는 전기제품의 코드가 꼽혀 있어도 제품의 사용유무를 파악해 자동으로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자동모드상태에서 어댑터에 플러그형 스위치를 연결하고 내장된 리모컨 수신부와 버튼을 통해 콘센트에 연결된 가전제품의 대기전력을 기억시키면 전원을 끈 뒤 약 2분 후에 자동으로 대기전력을 차단한다. 가정에서 사용이 끝난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거나 콘센트 스위치를 끄지 않아도 대기전력이 차단되는 구조다. 또 리모컨과 버튼으로 켜고 끌 수 있는 자동기능과 수동 타이머기능이 있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용도에 맞게 가전제품의 전원을 넣거나 뺄 수 있다. 멀티탭을 연결해 여러 가지 장치를 사용해도 자동으로 종합적인 부하량을 감지하기 때문에 많은 제품을 연결해도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회사측은 홈네트워크와 연동하면 최대 25%의 대기전력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지세이버는 파나소닉전공신동아에 판매를 전부 맡기고, 차세대 기술 개발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우선 서울 ‘종로청계 힐스테이트’ 200여세대와 주택공사에 5만개 정도를 납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용산구청 신축공사 현장에 1000여개의 ‘3구 아답터형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 공급 가계약을 맺고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지세이버는 2008년 이 제품을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었지만 디자인 개선 등을 이유로 출시를 보류해 왔지만, 소비자들의 생산 요청이 이어지면서 제품을 출시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