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르 : 드라마
▷ 원 제 : レディジョ-ジィ
▷ 영 제 : Lady Geogie
▷ 감 독 : 쿄스케 미쿠리야
▷ 원 작 : 이가리시 유미코
▷ 제 작 : TV 아사히 / 도쿄무비신사
▷ 구 분 : TV 시리즈 (총 45화)
▷ 제작년도 : 1983년
[줄거리]
출생의 비밀이 담긴 황금 팔찌를 지닌 소녀 죠지(국내 방영명 : 제니). 버려진 죠지를 데려와 친 자식처럼 키우던
양부모와 그런 죠지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두 오빠 아벨과 아더. 자신이 친자식이 아니라는 것을 모른채 죠지는
밝고 명랑한 성격의 소녀로 자라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죠지는 귀족인 노엘에게 반하게 되고 부메랑 대회에서
노엘에게 첫 키스를 받는다. 그러나 죠지를 이미 동생이 아닌 여자로 느끼기 시작했던 아벨은 이에 격분하여
노엘에게 일격을 가한다. 평민이 귀족을 폭행한 있을 수 없는 사건이었지만 사건은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된다.
그러나 이번 일을 계기로 자신의 진실한 마음을 깨닫게 된 아벨은 죠지와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굳힌다.
반면 마찬가지로 죠지에게 호감을 품고 있던 아더는 죠지를 동생으로만 대해야겠다고 결심한다.
한편 노엘은 호주를 떠나면서 죠지에게 귀중한 오르골을 남겨주며 반드시 다시 올 것을 약속하고 영국으로 돌아간다.
이에 죠지는 첫 사랑에 설레여 하며 기다림을 시작한다. 그러나 죠지를 제외한 모든 가족은 이미 그녀가 이 집안의
친 자식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아벨은 마침내 어머니에게 죠지가 친자식이 아님을 알려줄 때가 되었다며,
그녀와 결혼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다. 설마 설마 했던 일이 현실이 되자 어머니는 충격을 받고 아벨과 아더
형제간의 갈등도 깊어진다. 이렇듯 죠지가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붕괴되어 가는 가정.
그날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가운데 어머니는 아들 아벨에 대한 안타까움에 너무나 가슴이 아픈 나머지
죠지를 거칠게 때리며 "살인자의 아이"라고 부르짖는다. 이제까지 자신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는
것에 충격을 받은 죠지는 가출하여 영국으로 건너가고 마침내 친아버지를 만나게 되는데....
<캔디 캔디> 로 유명한 이가라시 유미코 원작의 순정만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다. 하지만 원작 자체가
아동취향인 것이 아니라 고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등장 캐릭터간의 애증관계를 그린 작품이라 국내에서는
완결편까지 방송되지 않고 중간에 방송이 중단되어 버렸다. 그러나 이 작품은 여러 비하인드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국내 방송당시 아름답고 화려한 그림체와 호주의 이국적인 풍경, 황금팔찌에 얽힌 비밀에
대한 궁금증 유발 등으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