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마산(鐵馬山)-634m
◈날짜 : 2015년 03월02일 ◈날씨 : 맑음
◈들머리 : 경남 밀양시 상동면 옥산리 마을버스정류소
◈산행소요시간 : 5시간25분(08:50-14:15)
◈찾아간 길 : 창원역(07:34)-무궁화호-밀양역(08:11-38)-무궁화호-상동역08:45)
◈산행구간 : 상동역→옥산버스정류소→유호교입구→한재치안센터삼거리→초현리버스정류소(김해김씨묘)→안동권씨묘→갈림길→주능선삼거리→옥단춘굴→전망대→문필봉→정상→문필봉→주능선삼거리→음지마을버스정류소→한재치안센터삼거리→옥산삼거리→상동역
◈산행메모 : 비가 내리겠다는 예보로 예정했던 산행을 앞당긴다. 국제신문에서 안내한 철마산, 기차산행이다. 2004년 6월6일 옥산삼거리에서 철마산-화악산-밤티재까지 산행이후 11년 만에 다시 만나는 철마산이다.
무궁화호로 밀양역에서 환승하여 상동역에서 하차한다.
길 건너 상동버스정류소로 가서 옥산행 버스시간을 물으니 걷는 것이 빠르다는 대답이라 왼쪽으로 상동역을 보며 찻길을 따라 산행시작.
왼쪽으로 철마산을 바라본다(오른쪽에서 3번째 봉).
신곡삼거리, 여기서 왼쪽으로 상동교를 건넌다.
만나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58번도로로 진입한다. 왼쪽으로 옥산마을버스정류소다. 상동역에서 걸어서 19분거리다.
여기서 유천방향으로 직진.
유호교를 앞두고 왼쪽으로.
반사경앞에서 셀카. 국제신문리본도 보인다.
유호교 앞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이런 길이다. 정면에 보이는 봉이 철마산.
다시 25번국도를 만나 오른쪽으로 따라간다.
삼거리도로표지. 철마산 아래로 보이는 건물은 한재치안센터. 여기서 902번도로를 따른다.
왼쪽으로 보이는 노랑시설물은 초현마을버스정류소. 정류소 오른쪽으로 산길입구다.
앞서 도착한 산악회가 산길을 오르는 모습도 보인다. 부산에서 왔단다.
소나무가 울창한 숲길이다.
올라가다보니 경사가 작아진 길도 잠시 만난다.
봉에 올라서니 안동권씨 묘. 여기서 길은 살짝 내려선다.
제멋대로 자란 소나무가 무성하다. 낡은 그물망울타리도 잠시 만난다.
막아선 봉을 오른쪽에 끼고 사면으로 진행하니 너덜겅도 만난다. 왼쪽으로 시야가 트인다. 아래로 안동권씨묘 봉, 그 뒤로 내호리.
너덜겅도 잠시 만나고
6분후 왼쪽에서 올라오는 길이 합류한다. 큰나무아래 샘터로 보이는데 여기저기를 봐도 샘은 낙엽에 묻힌 듯.
급경사에 젖은 길이라 올려 딛는 발이 헛바퀴를 돌린다. 리본이 많아 좌우를 살피니 주능선삼거리다. 나중에 오른쪽이 하산길이다.
또 많은 리본을 만난다. 오른쪽으로 옥단춘굴 입구다.
오른쪽으로 올라서니 옥단춘으로 내려서는 길은 온통 눈이다.
발자국이 찍힌 곳까지 내려가서 사진에 담고 발길을 돌린다.
옛날 선녀가 옥단춘굴로 철마를 타고 내려왔다는 전설에서 철마산이란 이름이 유래됐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 전설은 대략 이렇다.
<선녀가 옥황상제의 심부름으로 철마를 타고 산을 넘어가다가 아름다운 경치에 정신을 잃고 쉬는 사이 나무꾼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나무꾼과 사랑을 나누는 사이 철마는 산을 넘어가 버렸다. 이것도 모르고 사랑을 나누던 선녀는 옥황상제의 노여움으로 옥단춘이라는 기생으로 환생하여 이 굴속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이때 옥단춘은 지난 일을 반성하고 음욕을 줄이는 풀만 평생 먹고 살았다고 한다. 당시에 선녀가 타고 온 말이 넘어간 곳이라 하여 동굴 북쪽 아래에 '넘으말(越馬)'이라는 지명이 전해진다. 옥단춘이 먹었다는 풀은 지금도 철마산성을 중심으로 음지리 양지리 등에 자생하고 있다. 옥단춘나물로도 불리는 이 풀은 둥굴레와 뿌리 모습이 비슷하다. 다른 지방으로 이식하면 생장하지 않는다고 한다. -국제신문->
직진으로 암릉에 걸린 로프도 보이지만 되돌아가서 전망바위에 올라선다. 정면 오른쪽으로 화악산.
그 오른쪽으로 남산이다. 그 아래로 한재미나리가 자라는 비닐하우스.
그 오른쪽으로 용각산과 선의산은 미세먼지로 흐릿한 조망이다. 계곡엔 비닐하우스가 가득이다.
올라가니 길에서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난 전망봉을 만나는데 조금 전 전망바위의 조망이 더 낫다.
문필봉에 올라서니 정상석은 예전 그 모습이다.
진행방향, 오른쪽은 아래화악산.
칼등능선을 따라가니 정상이다. 산군을 만나는데 앞서간 산악회회원이 아니란다. 이야기를 듣고 보니 같은 생각이다. 부산에서 기차로 청도까지, 청도에서 버스로 초현까지 와서 산행을 시작했단다. 비오는 내일보다는 푸른 하늘인 오늘로.
2007년에 세운 정상석.
나무에 걸린 표지.
철마산성.
부산에서 온 분은 독짐이고개로 내려가서 오른쪽 한재미나리단지로 하산한단다. 즐산을 빌며 여기서 발길을 돌린다. 6분후 다시 만나는 문필봉.
3분후 전망봉을 다시 만나며 식당을 차린다(11:43-12:08). 오른쪽으로 보이는 바위의 왼쪽 아래로 옥단춘굴이다.
그 왼쪽으로 하산할 능선. 아래로 나중에 만나는 음지마을.
내려가서 다시 만나는 옥단춘굴 입구.
주능선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직진한다. 여기서 왼쪽으로 내려서야 했는데 리본이 없어 몇 번 망설이다가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15분후 길이 사라진다. 마을만 보며 길을 만들며 내려서는데 산짐승들이 다니는 길을 만나 내려가니 느티나무조림지다.
저수조를 만나고 이어서 밤나무 밭이다. 두릅나무 밭을 지나
임도에 내려서고 이어서 902번도로다.
음지마을 빗돌.
버스정류소는 플래카드에 가렸다.
음지마을에서 돌아본 철마산.
다시 만나는 초현마을버스정류소.
한재치안센터를 지나 여기서 유호교로 가지 않고 25번도로를 따라 직진한다.
왼쪽으로 55번고속국도의 교각.
상동교를 옥산삼거리를 앞두고 상동역으로 가는 5번버스가 지나간다. 상동교를 앞두고 만나는 표지. 왼쪽은 상동교, 오른쪽은 경부선철도.
상동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모롱이를 돌아가니 청도에서 내려오는 무궁화호가 상동역에서 정차한다. 상동역을 다시 만나며 산행을 마친다.
조금 전에 지나간 무궁화호는 부산행이란다. 마산으로 가는 직통열차가 14:58이라니 열차연결도 매끄럽다.
오늘 산행시간 5시간25분에서 도로를 걸은 시간이 1시간45분이나 된다.
#상동역(14:58)-무궁화호-창원역(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