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라자 고스넬
출연: 마틴 로렌스

초특급, FBI 프로젝트! - 천의 얼굴 특수요원, 그에게 주어진 아찔한 특명!
터프하면서도 스마트한 FBI 요원 말콤 터너는 변장술의 대가이다. 영화의 초반부 동양 노인으로 분장하여 난폭한 범죄조직을 분쇄한 그에게 주어진 새로운 임무는 남부의 작은 마을로 가서 최근 탈옥한 은행강도를 체포하는 일이다. 말콤은 탈옥한 악당의 전 애인인 세리와 그녀의 아들이 방문할 예정인, '빅 마마'라 불리는 세리 어머니 집에서 잠복근무를 시작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단순한 이번 임무에 예상치 않은 문제가 발생하는데, 바로 빅 마마가 갑자기 마을을 떠난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말콤은 이 심술궂은 몸무게 147 kg의 남부 할머니 빅 마마로 변신할 것을 결심한다. 마을사람과 세리를 감쪽같이 속이며 빅 마마를 연기하는 말콤은 자신도 모르게 세리(아마도 은행에서 훔친 돈을 어딘 가에 감추었을 것으로 생각되는)를 사랑하고 있음을 발견한다. 말콤은 이 모든 상황을 딛고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 것인가?





























흑인 스타 마틴 로렌스가 분장술의 대가 말콤 형사와 뚱뚱이 할머니 빅 마마로 분한 코미디. 니아 롱이 공연했다. 마틴 로렌스는 각본을 보자마자 출연을 결심했다고 하는데, 그는 인터뷰에서 "나는 말콤을 이해할 수 있는 동시에 빅 마마도 이해할 수 있었다."라며 출연소감을 전했다. 로렌스는 전년도 8월 가 개봉할 당시 이 작품의 촬영 중 열사병로 쓰러져 사경을 헤매기도 하였다. 결국 이러한 정성 끝에 완성된 이 영화가 거둔 이번 주말 수입은 마틴 로렌스 자신의 영화끼리 비교하여도, 에디 머피와 공연한 감옥 코미디 와 의 흥행 성적을 앞서는 성공을 거두었다.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을 보면, 그동안 마틴 로렌스 영화에 대하여 그다지 우호적이지도 적대적이지도 않은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던 평론가들이 이 영화에 대하여도 비슷한 평을 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뉴욕 타임즈의 엘비스 미첼은 "로렌스는 이 영화에서(특히, 빅 마마로서 교회에서 '오 해피 데이'를 합창을 이끌 때) 나름대로 웃긴다. 하지만 불안해 보이는 연기자인 로렌스는 그의 공연자를 상대로 떠들 때가 더 나아 보인다."고 평했으나 이 영화가 좋은 지 나쁜 지를 평가하지는 않았다. 시카고 선 타임즈의 로저 에버트 역시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 많이 웃었다. 반면,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불만 가득히 화면을 노려볼 때도 많았다."며 중립적인 입장에 섰고, 달라스 모닝 뉴스의 필립 원치는 비슷한 입장에서 다음과 같이 이 영화에 대해 요약하였다. "때로는 정말 웃기는 장면을 가진 정말 멍청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