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3(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26%)/나스닥(-1.55%)/S&P500(-0.79%) 중동 리스크 고조 속 국제유가 폭등(-), 인플레이션 재점화 및 연준 금리 인상 경계감 확산(-), 반도체株 급락(-)
이날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이란 봉쇄 조치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선언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극도로 고조되고 유가가 폭등하며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하락 마감했음. 다우지수(-0.26%)/나스닥지수(-1.55%)/S&P500지수(-0.79%) 는 동반 약세를 나타냈음.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다시 최고조로 치달으며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었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란 선박의 진입과 출항만 을 막는 '이란 봉쇄'를 재개하겠다고 전격 발표했음. 특히 미국이 앞으로 '호르무 즈 해협의 수호자'로 불리게 될 것이라며,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화물의 안전을 보 장하는 대가로 화물 가치의 20%에 달하는 통행료를 부과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음. 주말 사이 미군이 이란 항구 근처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이란이 미국의 동맹국인 쿠웨이트와 카타르 등을 공격하며 무력 충돌이 격화된 점도 휴전 붕괴 우려를 키 웠음.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6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할 예 정이며, 시장은 이를 지정학적 리스크의 장기화 신호로 받아들여 위험 선호 심리가 크게 위축되었음.
이에 이날 국제유가는 폭등세를 기록.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6.73달러(+9.42%) 폭등한 배럴당 78.14달러를 기록했음. 브렌트유 9 월 인도분 가격 역시 전 거래일보다 7.29달러(+9.59%) 폭등한 배럴당 83.30달러에 마감되었음.
미 연준의 통화정책 향방과 관련하여 유가 폭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도 다시 부 각되는 모습.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근원 물가가 높아지면 긴축을 검토해야 한다며, 물가 상승 압력을 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음 . 시장은 다음 날 발표될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에너지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악화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7월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확 률을 41% 위로 반영했음.
미 국채 가격은 유가 폭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와 연준 이사의 매파적 발 언이 겹치며 하락했음.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4.60% 선을 상향 돌파하며 금리 인상 경계감을 높였음. 달러화는 미-이란 갈등 격화 속에 안전자산 선호 현 상과 금리 인상 기대감이 반영되며 강세를 나타냈음. 국제 금값은 달러 강세와 국 채 금리 상승에 따른 보유 매력 저하로 인해 하락세를 기록했음.
업종별로는 반도체, 컴퓨터/하드웨어, 자동차제조, 네트워킹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 유틸리티, 운송, 소매업 업종 등은 상승했음.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 ADR(-9.32 %)이 나스닥 상장 후 차익 실현 매물과 반도체 업황 우려가 겹치며 급락했으며, 샌 디스크(-12.63%), 인텔(-6.12%),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32%), AMD(-4.21%), 엔비 디아(-3.52%)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음. 테슬라(-3.19%), 메타(- 1.86%), 알파벳A(-1.31%) 등 일부 대형 기술주들도 하락.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1.53%), 애플(+0.63%), 아마존(+0.80%)이 상승했고, 유가 급등 속 옥시덴털 페트롤 리움(+3.63%), 엑슨 모빌(+4.05%), 셰브론(+3.29%) 등 에너지 관련주가 상승.
다우 -138.37(-0.26%) 52,498.64, 나스닥 -408.43(-1.55%) 25,873.18, S&P500 7,51 5.34(-0.79%), 필라델피아반도체 12,347.78(-4.78%)[작성일자 : 2026/07/14 06:44]
[뉴욕증시] 이란 해역 재봉쇄에 장기전 우려…하락 마감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약세로 마감했다.
미군이 이란 해역 재봉쇄를 전격 단행하면서 장기전에 대한 공포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번졌고 주가도 강하게 하방 압력을 받았다.
1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8.37포인트(0.26%) 밀린 52,498.6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0.05포인트(0.79%) 하락한 7,515.34, 나스닥 종합지수는 408.43포인트(1.55%) 떨어진 25,873.18에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이란 봉쇄 조치를 재가동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는 선박들에 보호비 명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수수료로 걷겠다고 선언했다.
미군이 주도하는 47개국 연합해군의 합동해양정보센터(JMIC)도 이후 "미군의 이란 해역 봉쇄 조치가 그리니치 표준시(GMT) 기준으로 14일 오후 8시부터 발효된다"며 봉쇄 범위는 이란의 항구 및 석유 터미널을 포함하며 이란 해안선 전체를 아우른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이란 해역의 재봉쇄에 나선 것은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MOU)를 맺은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는 양해각서 체결로 휴전을 유지하는 와중에도 간헐적으로 이란을 폭격하긴 했으나 이란 해역을 봉쇄한 적은 없었다.
미군이 이란 해역 봉쇄를 다시 꺼내 든 것은 사실상 양해각서 체결 이전 상태로 돌아갔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장기전 우려가 확산되면서 국제 유가도 폭등했다.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42%, 브렌트유 9월물은 9.59% 뛰었다. WTI의 상승률은 이란 전쟁이 한창이던 4월 2일 이후 최대다.
WEBs인베스트먼츠의 벤 풀턴 최고경영자(CEO)는 "중동에서 진정한 해결책이 나올 때까지 시장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금리인상 베팅이 강해진 점도 주가에 부담이었다.
월러는 "이번 주 근원 인플레이션이 또다시 높은 수치로 나오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가까운 시일 내에 통화정책을 긴축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러는 "나는 종종 기대 인플레이션이 잘 고정돼 있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목표치를 웃도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말을 듣는다"며 "이러한 견해는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발언에 금리인상 확률은 뛰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25.2%로 반영했다. 전날 마감치는 30.4%였다. 대신 50bp 인상 확률은 18.4%에서 23.5%로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술이 2% 이상 떨어졌다. 반면 에너지는 3.16% 올랐다.
반도체주는 이날도 내려앉았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78% 급락했다.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이 모두 굴러떨어진 가운데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마이크론테크놀러지, AMD, ASML은 모두 4% 안팎으로 떨어졌다. ARM은 7.55% 밀렸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는 9.32% 급락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기록한 하락분을 뉴욕 증시에서 이어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우량주 및 경기 순환주 위주의 다우 지수는 약보합으로 선방한 가운데 비자는 2.52%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2.13포인트(14.17%) 오른 17.16를 가리켰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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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해상 봉쇄 재개 선언으로 중동 휴전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통항을 보장하는 대가로 운송 화물 가치의 20%를 부과하겠다고밝히면서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도 확산하며 국제유가는 일제히 폭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37포인트(0.26%) 하락한 5만2498.64에 마감했다. 대형 주 중심의 S&P500지수는 60.05포인트(0.79%) 떨어진 7514.3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08.43포인트(1.55%) 내린 2만5874.17로 마무 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화물에 20%의 비용을 부과하고, 이란 선박의 통항을 차단하는 해상 봉쇄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란 선박이나 이란과 거래하는 고객의 진입과 출항만을 막는 '이란 봉쇄'를 재개한다"며 "다른 모든 국가는 호르무즈 해협을 공정하 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이 앞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로 불리게 될 것이라며 "세계에서 매우 불안정한 이 지역의 안전과 안보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모든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운송되는 모든 화물에 20%의 비율로 보상받을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용 부과 체계의 구성과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20%를 화물 가격에 적용할지, 운송비 등에 부과할지 등 구체적인 방식은 설명하지 않았다.
6월 CPI 발표 앞두고 유가 폭등
미국과 이란의 휴 전이 사실상 붕괴 수순을 밟으면서 유가가 폭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 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8.14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9.4% 올랐다.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선물 종가는 배럴당 83.30 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9.6% 급등했다.
BMO 캐피털 마켓츠의 이안 링겐 은 "호르무즈 해협의 상황이 글로벌 시장의 가격 변동을 주도하면서 에너지 부문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며 " 상황이 완화되기 전에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 재개는 물가 상방 압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악재다. 다시 에너지 공급에 위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서다.
미 노동부는 14일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우존스가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월 CPI는 전 월 대비 0.2% 하락, 전년 동기 대비로는 3.8% 상승할 것으로예상하고 있다.
웰스파고 투자 연구소의 폴 크리스토퍼는 " 호르무즈 해협의 상황에 변화가 생기기 전까지는 유가 상승, 인플레이션및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것이며, 이는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도체주 '휘청'…SK하이닉스 급락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의주가도 9.32% 급락했다. 샌디스크 12.63%, 마이크론 4.32%, 시게이트 5.46%, AMD 4.21%, 인텔 6.12% 등이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평균적으로 S&P500 기업들의 2분 기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 이상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카슨 그룹의 소누 바르기스는 "중동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지만, 특히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는 향후 몇 주 동안 시장 을 움직이는 원동력은 인공지능(AI)의 물결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이 기업 실적 발표에서 AI 부문의 수익성을 확인할 경우 투자심리 위축은 일시적으로 끝날 수 있지만, 이란 전쟁의 변동성이 지속될 경우 지속적인 상승세가 이어질 수 없다는 우려도 나온다.
WEBs 인베스트먼츠의 최고경영자(CEO) 벤풀턴은 "중동에서 진정한 해결책이 나올 때까지 시장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모건 스탠리의 E*Trade 소속 크리스 라킨은 "이번 주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가가 다시 오를 것으로 트레이더들이 생각한다면 호재 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지적했다.
반도체 주식의 지속적인 변동성으로 인해 기술주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며, 격화되는 적대 행위와 유가 상승은 이러한 상승세를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분석이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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