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의 상징 돌하르방이 전라남도 신안군 15개 읍면 중 하나인 팔금면(도)에서 문화외교 수행을 위해 무사히 안착한 가운데 상호공동번영을 위한 경제교류의 꽃이 활짝 피었다.
18일 오후 4시 신안군 팔금면에서 거행된 제주돌하르방 제막식에 이어 팔금면사무실 대회의실에서는 천일염 직거래 구매 약정서 교환과 함께 추자 참조기와 팔금 천일염이 서로 만나 하나가 되는 합일식을 거행했다. 이 행사는 추자면수산업협동조합과 팔금면천일염작목반 사이에 이루어졌다.
추자참조기가 명품굴비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소금이 필수요소가 되는데 그동안 여러 판매망을 통해 소금을 구입하였는데 구입한 소금에는 중국산이 섞여 들어오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추자 참굴비’의 질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추자수협은 지난 4월 25일 “추자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팔금에서 양질의 천일염이 생산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천일염 직거래 구매 약정서를 교환하게 됐다”고 강원복 수협조합장은 밝혔다.
▲ 추자수협․팔금면․팔금면천일염작목반간의 약정서 서명
팔금천일염은 서남해안의 청정한 바닷물과 햇볕, 바람과 오염물질 정화와 미네랄 공급원의 역할을 하는 청정갯벌에서 생산되는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천일염이다.
추자참조기는 청정 추자근해에서 조업한 참조기로 상품성이 뛰어나 영광은 물론 전국으로 나가고 있다.
이러한 양지역 특산물이 만남은 새로운 명품을 예고했다.
▲ 추자참조기와 팔금천일염간의 합일식
추자면과 팔급면은 참조기와 천일염의 만나 하나의 명품탄생을 기원하는 합일식을 퍼포먼스로 연출했다. 이로써 추자참조기와 팔금천일염은 명품궁합으로 추자면과 팔금면은 양지역 특산물산업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증대를 위한 WIN-WIN연분으로 공동발전을 모색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