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5객국여행(8박10일) 넷쨋날 입니다.
로마를떠나 이탈리아 중부도시 피렌체로 갑니다.버스를타고 가다가쉰 휴게소에서 한컷.
피렌체(Firenze)는 가죽공예의 대표도시. 1982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고 등록된이름은 "피렌체 역사지구"
(미켈란젤로 광장)
미켈란젤로 광장은 피렌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동남쪽 조그만 언덕 위에 있습니다. 두오모성당을 비롯해 아르노강 및 베키오 다리가 훤하게 보이는 이 광장에서 촬영한 사진들이 주로 피렌체 관광 사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미켈란젤로의 작품인 다비드(다윗)상 이지만 복제품 입니다. 미켈란젤로 광장은 관광객들의
사진 촬영지로 유명하며 피렌체와 이탈리아의 기념품들을 팔기 때문에 선물을 고르는
관광객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시내로 왔습니다. 두오모성당 가는 길입니다. 미켈란젤로가 걸었던 그길을
우리도 걸었습니다. 아직까지 하나도 변한게 없다고 하네요. 하나투어 가이드의 말입니다.
약 38만명의 인구를 지닌 토스카나 지방의 중심지인 피렌체는 도시 전체가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세계예술 유산의 대부분을 이탈리아가 간직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피렌체는 로마와 더불어 엄청난 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가능한한 장엄하게, 더욱더 화려하게" 라는 말처럼 "두오모"는 피렌체시내 어떤외진 곳에서라도 두오모성당 아치형돔의 일부분이 보일정도로 크고 화려합니다. 정식명칭은 '산타마리아 델피오레('꽃의 성모마리아'란 뜻)' 입니다.
(듀오모성당)(1292착공~1446완공, 154년)
피렌체는 이탈리아 반도 중부에 있으며 14~15세기 메디치 가문의 후원으로 르네상스를 꽃피운
도시입니다. 메디치가문의 후원을받은 인물은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 <군주론>의 마키아벨리도 포함 됩니다. 종교 재판에서 근신의 명을 받은후 여생을 메디치가의 보호속에서 보낸 갈릴레이는
새로이 발견한 목성의 위성에 '메디치의 별'이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후발 은행업자인 메디치 가문이 도약한 것은 1412년 1월 16일 체결한 로마 교황청과의 전속은행 계약입니다. 메디치가는 프랜차이즈를 도입해 유럽의 16개 도시에 지점을 깔았고 돈은 권력으로 이어졌습니다. 1743년까지 피렌체를 지배한 메디치가는 가장 많은 교황을 배출하였고 동서고금 통틀어 상업 자본으로 출발한 정치권력이 300여년 넘게 유지된 사례도 메디치가가 유일합니다.
피랜체는 가죽제품으로 유명합니다. 이탈리아는 가업을 계승하는게 전통이며 가장 복받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하며 오랜전통을 자랑하고 우리처럼 서울, 수도권으로 밀려오는 일은 없다고 합니다.
로마시내도 한산했습니다. 칠백년된 전통가계에서 가방을 샀습니다. 우리돈으로 30만원이
조금 넘었습니다. 와이프 선물입니다.
(베니스)
피렌체 구경을 하고 점심식사후에 베니스에 왔습니다. 영어로 베니스(이탈리아 말로 베네치아)
베네치아 대운하
베네치아 대운하 지도
베니스를 가려면 버스 주차장에서 내려 배타고 20여분 갑니다. 가는 중에 강가엔 크나큰 성당이
무지 많았습니다.
유람선에서 내려 베니스에 도착한 곳은 산마르코 성당앞 광장.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운하를
건너 섬들을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운하
영어로 베니스(Venice)라 부르는 베네치아는 이탈리아반도 동쪽 아드리아해 끝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는 약 30만명 정도 입니다. 이탈리아 본토에서 약 4km 정도 떨어져있고 120개의 작은섬으로 이루어 졌으며 150개의 운하로 연결되어 있는곳입니다. 베네치아는 해상 도시로 더 유명합니다.
옛부터 지중해 무역의 중심지로 발전하였고 동양과 서양이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바다로 이어진 석호위에 발달한 '물의도시'로 역사깊은 항구도시 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탄식의 다리)
베니스 성마르코성당에서 작은운하를 몇개건너 있었습니다.
건물과 건물 사이에 높은창문이 2개 보이는 곳입니다. 죄수들의 탄식소리가 묻어있는 탄식의다리(PONTE DEI SOSPIRI). 17세기 만들어진 탄식의 다리는 그이름에 특별한 사연이 있다고
합니다. 베니스의 여러 다리들은 섬들과 도시의 여러 지역들을 이어주는데 탄식의다리 역시
총독부가있던 두칼레궁과 피리지오니 누오베라 감옥을 연결하는 다리였습니다.
두칼레궁에서 재판받고 나오던 죄수들이 다리를건너면 세상과 완전히 단절된다는 생각에 한숨을
쉬었다하여 '탄식의 다리'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곳을 더욱 유명하게 만든인물은 작가며
역사에 길이남을 바람둥이 였던 카사노바인데 카사노바가 이곳 감옥에 투옥되었다가
탈옥을 시도 하였습니다.
사진처럼 조그만 아치형 다리로 운하를 건너면 이섬에서 다른섬으로 가는 겁니다.
(곤도라승차)
곤도라 선착장의 모습입니다.
베니스 곤도라는 좁은골목으로 뱃사공이 노를젓고 악사와 가수둘이 함께타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나를 옛날 학창시절로 돌아가게 하였고 아주 그리운 고향의 향수에 빠져들게 하였습니다.
산마로코성당의 거대한 무게때문에 건물내부에 물이차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베니스는 해수면이 점점 높아져 가라 앉을것 같다고도 하였습니다.
산마르코광장(Piazza San Marco)은 전세계 여행자가 모이는 곳입니다. 주변으로 두칼레궁전이 있습니다. 이광장은 항상 물이찼다가 빠지기를 반복하며 12세기 만들어 졌는데 워낙 많이망가져
15세기에 손을 봤는데도 지금까지 계속 공사중 이라고 합니다.
이탈리아어로 광장이라는 말을 피아차(Piazza)라고합니다. 베니스에서 많은 광장중에
그 이름은 산마르코 광장뿐입니다. 산마르코피아차. 산마르코(San Marco)는
마가복음 성마가(St. Mark)를 이탈리아식으로 부른 명칭으로 베네치아의
사람들에게 피아차는 특별한 의미를가진 장소입니다.
베니스를 설명해준 가이드
도보로 구경 할 수 없는 베니스의 운하를 산마르코 광장에서 수상택시 타고 달리면서 약 4KM의
거리에있는 산제레미아 성당과 리알토다리, 두칼레궁전 등을 감상했습니다.
베니스는 9-15C에 지중해 상권을 장악했던 동서문물의 합류지점 이었습니다. 베네치아도 이제
이별할 시간입니다. 옛 사람들의 도시건설이 대단합니다. 어찌 물속에다 건물들을 짓고 물위에서
살고 있는 것일까?
섬 이라지만 곤도라타고 내가보았던 건물들은 대부분 물속에 잠겨있었습니다.
베니스는 정말 대단한 도시였습니다. 이제 패션의도시 밀라노로 갑니다.
밀라노로 가는 고속도로 휴게소 옆에 무궁화가 피어 있어서 한컷 했습니다.
(밀라노)패션의 도시에 도착하였습니다.
이탈리아의 밀라노는 해발 122m 의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주도로의 경제중심지입니다.
19세기후반에 발전하기 시작한 근대공업의 영향으로 북이탈리아
공업지대의 중심도시 및 문화 중심지로 성장하였습니다.
밀라노 듀오모성당 가장높은 첨탑에는 도시를 수호하는 황금 마리아상이 있습니다. 두오모성당은
1386년 착공되어 450년에 걸쳐서 공사가 진행되어 19C초 완공 되었습니다.
성당 정면 앞쪽으로 두오모광장이 조성되어있고 이광장을 축으로 1~ 2km 안에 관광지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듀오모 성당은 길이157m 높이108.5m로 바티칸의 성베드로성당,
런던의세인트폴, 독일쾰른 대성당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큰성당이며 이탈리아 고딕 건축의
정수로 2245개 조각군이 장식되어있고 135개의 첨탑이 하늘로 치솟아있습니다.
이태리선 도시에서 가장 큰성당을 듀오모라고 합니다.
우리에게 패션쇼로 익숙한 밀라노는 패션뿐만 아니라 음식, 오페라의 중심인 스칼라극장,
그리고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로 유명합니다. 피에타는 이탈리아어로 슬픔과 비탄을 의미하며
그리스도의 죽음을맞은 성모마리아의 슬픔을 뜻합니다.
기독교 예술을 대표하는 주제이고 주로 성모마리아가 부활하기 전 예수그리스도의 시신을 안고
비통에 잠긴 모습을 묘사한 작품입니다.
듀오모성당 광장 옆 건물입니다.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Galleria Vittorio Emanuele II)
밀라노의 중심가는 두오모광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쇼핑거리로 일컬어지는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Galleria Vittorio Emanuele II)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소원을 빌면서 뺑뺑 돌으면 소원을 성취한다하여 은정엄마는 발뒤꿈치를 구멍에넣고 돌았습니다. 소원을 말하면 소원 성취가 안 된다고 하더군요.
(밀라노 스칼라 극장)
세계적 오페라의 메카입니다. 19C 후반 푸치니, 로시니, 베르니등 거장오페라 작곡가들의 작품이 초연되었습니다. 심플한 외관과 대조적으로 내부에는 붉은카펫이 깔려있으며 3.000여명을 수용 할 수 있고 화려한 상들리에가 늘어진 모습은 참으로 고급스럽습니다. 시즌은 12월에서 그 이듬해 7월까지 이며, 또한 극장건물 안에있는 스칼라극장 박물관은 오페라에 관련된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관람이 가능하나 유료입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동상 입니다. 이름은 네오나르도 인데 다는 어디에서 온다라는 뜻이고
빈치는 지명이랍니다. 빈치에서 온 레오나르도.
밀라노의 전철입니다.
아래사진은 이탈리아의 최신식 아파트 건물이랍니다.
이탈리아에서 5박을 하고 내일은 스위스의 인터라켄으로 떠납니다. 해발 3454M의 융푸라우효를 보기 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