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술푸는아가 입니다.
이번에는 캠핑에 있어서 날씨정보를 최소 5일전에
확실히 알 수 있는 유용한 팁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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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현재 우리나라 기상청의 날씨예보는 적중할 확률이 반도 안된다는 말을
수차례 듣고 있습니다.
그에 관한 이유가 여러 가지 추측이 인터넷을 떠 돌아다니는데,
1. 고성능의 슈퍼컴퓨터를 살 예산이 없다.
2. 정보력과 인원이 다른 나라보다 현저히 떨어진다
3. 중국산 저가형 기기로 기상관측기를 교체했는데, 그것이 계속 불량에 고장이라 먹통이 되어 있다.
등등 여러 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우리나라 기상청의 예보는 일주일~5일 전의 예보일 경우 거의 맞지 않고
최소 2일 전은 되어야지 적중확률이 그나마 높다는 겁니다.
(때문에 날씨예보가 이틀 전까지 계속해서 바뀝니다. ㅡㅡ; 일주일전에 비가 온다 해놓고,
막상 2일 전에 보면 맑음으로 은근슬쩍 바꾸는 경우가 많지요!)
자, 여기서 캠핑족의 고민이 시작됩니다.
캠핑장 예약시, 최소 5일전이라도 날씨를 정확하게만 알 수 있다면,
캠핑장을 취소해도 위약금을 물지 않아도 되는데(5일 전이니까),
2일전, 하루 전 또는 당일에 취소하면 손해가 크게 됩니다.
즉, 우리나라처럼 2~3일 전에까지 예보가 오락가락하는
경우는 캠퍼에게는 아주 불리한 여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캠퍼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 여기에 또 하나의 참고가 되는 해답이 있습니다.
주한미군날씨예보 : 카페 왼쪽 메뉴의 초보캠퍼란 ->날씨예보 클릭
하시면 다음과 같은 정보가 나옵니다.
주한미군사이트에 들어가면 일기예보가
우리나라 정보와는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경험상 우리나라 날씨예보 보다 '쬐끔' 정확합니다.
(100% 그런것은 아닙니다. 가끔 우리나라가 맞고,
미군이 틀릴 때도 있습니다.)
예를 든다면,
한국 기상청에서 날씨예보를 한 경우,
주초(월요일)에 금요일까지 비가오고 토요일은 안올 것이라 예보가 나왔을 경우,
주중(수요일) 정도가 되면, 토요일 오전까지 '비'가 연장예보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요일은 아직 모르는 상태이지요.
그런데, 이 경우 주한미군 날씨정보 사이트에 가면, 수요일에
이곳에서는 벌써 '일요일에도 비' 라는 날씨정보가 떡 하니 쓰여져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굉장히 많았는데,
대부분 주한미군날씨정보가 정확했구요.
한국 기상청을 보면 금요일 오후 정도가 되어야지 일요일 날씨가 '비'로 바뀌면서 정정 보도가 나옵니다.
(여러 번 이런 경우를 겪다보니, 우리나라에서 주한미군기상청 날씨예보를 그대로 가져오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든 적도 있었습니다. 대충 일주일 정보 예보했다가, 주한미군 날씨정보를 보고 정정보도를 하는 식으로요
그런데, 어떨 때 보면 그 반대의 경우도 있어서,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서로 상대방 사이트를 참고하는 듯;;;)
자, 아래는 오늘자(10월28일자)의 일기예보입니다.
한국과 주한미군의 내일(토요일) 날씨 예측이 완연히 다릅니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한번 기다려봅시다.
(내심...우리나라 기상청이 맞기를 기대해 봅니다)
결론적으로, 캠핑장 예약관련 및 여행 계획/일정을 세우고 장비를 준비해야
하는 캠핑족에게는 하루 전이나 3일 전에야 날씨를 예측하면
이미 늦습니다. 이 경우, 주한미군 날씨예보 사이트와 한국 사이트를 더불어
서 이용하시면 그나마 최소 5일 미리 날씨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유용하게 사용하
시면 되겠습니다. ^^
행복한 하루 되시고, 즐거운 캠핑 되세요!
written by 술푸는아가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진정한 캠퍼라면 날씨에 연연하면 안되는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