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보 도 자 료 |
| ||
배포 일시 | 2014. 3. 13(목) 총 4매(본문 2, 붙임 2) | |||
담당 부서 | 국립수산과학원 식품안전과 | 담 당 자 | ∙과장 김지회, 연구관 손광태 ∙☎ (051) 720-2640 | |
보 도 일 시 | 배포 즉시 보도 가능합니다. |
부산․경남 거제 연안에 마비성패류독소 출현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3월 10~12일 남해안 일원에 대한 마비성패류독소 조사 결과, 경남 거제도 동북부 연안과 부산시 연안에서 마비성패류독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 마비성패독(paralytic shellfish poisoning, 麻痺性貝毒) : 유독성 플랑크톤(Alexandrium tamarense)을 조개류가 섭취하여 독소(삭시톡신, 고니오톡신)가 축적된 것으로 사람이 섭취할 경우 입술․혀 등 마비, 호흡곤란, 사망 등 초래
※ 매년 3~6월 중 남해안 일원(연도에 따라 동․서해안에서도 발생)에서 검출되며 수온이 18℃ 이상으로 상승하는 6월 중순경에 자연소멸 됨
특히, 지난주에 기준치 이하였던 송정에서 태종대에 이르는 부산시 일부 연안의 진주담치에서 허용기준치(80㎍/100g)를 초과한 82~156㎍/100g의 마비성패류독소가 검출되었으며, 거제시 동북부 일부 연안(시방, 능포, 구조라, 칠천도 대곡리)의 진주담치에서는 기준치 이하인 42∼46㎍/100g으로 검출되었다.
그러나 경남 진해만, 통영일원, 남해군 및 울산시 연안에서는 마비성패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기준치가 초과된 부산시 일부 연안에 대해 패류 채취금지 조치를 해당 지자체에 요청하였으며, 기준치 초과해역에서 상업적 패류 채취금지는 물론, 행락객이 임의로 패류를 채취하여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매년 봄철에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마비성패독이 당분간 수온상승과 함께 패류독소의 증가와 확산의 우려가 있어 남해안 일원에 대한 패류독소 감시체제를 강화하여 매주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국립수산과학원 식품안전과 손광태 연구관(☎ 051-720-2640)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참고 1 |
| 마비성패류독소 발생해역도 |
참고 2 |
| 주요 패류독소의 종류별 특징 |
□ 마비성패류독소(Paralytic shellfish poisoning, PSP)
○ 원인생물 : Alexandrium tamarense, A. catenella, Gynodinium catenatum 등의 편모조류
○ 독소성분 : Saxitoxin(STX), Gonyautoxin(GTX)
○ 발생조개 : 진주담치, 굴, 피조개, 꼬막, 대합 등
○ 중독증세 : 섭취 후 30분경 입술, 혀, 안면마비,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에 이어 목, 팔 등 전신마비, 심한 경우 근육마비, 호흡곤란으로 사망
□ 기억상실성패류독소(Amnesic shellfish poisoning, ASP)
○ 원인생물 : Pseudonitzschia sp.등의 규조류
○ 독소성분 : Domoic acid 등
○ 발생조개 : 진주담치, 굴 등
○ 중독증세 : 섭취 후 24시간내에 설사, 두통, 구토, 위장염, 단기 기억상실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만성적인 신경 이상 증세
□ 설사성패류독소(Diarrhetic shellfish poisoning, DSP)
○ 원인생물 : Dinophysis fortii, D. acuminata 등 플랑크톤
○ 독소성분 : Okadaic acid, Dinophysistoxin, Pectenotoxin, Yessotoxin 등
○ 발생조개 : 진주담치, 굴, 모시조개 등
○ 중독증세 : 설사, 메스꺼움, 구토, 복통 등
□ 신경성패류독소(Neurotoxic shellfish poisoning, NSP)
○ 원인생물 : Ptychondiscus brevis(Gymnodinium breve)등 플랑크톤
○ 독소성분 : Brevetoxin(BTX) 계열의 Polyethers
○ 발생조개 : 진주담치, 굴, 대합
○ 중독증세 : 이비인후계열의 질환, 마비성패독과 비슷한 증세
□ 베네루핀(Venerupin)
○ 바지락에서 발견된 독
○ 섭취 24~48시간 후 오한, 식욕부진, 복통, 권태감, 메스꺼움, 구토, 변비 및 피하출혈반점 동반, 심하면 의식장애 유발, 1주일 이내 사망
□ 테트라민(Tetramine)
○심해에 서식하는 육식성 권패(고둥류)인 갈색띠매물고둥(Neptunea arthritica), 조각매물고둥(N. intersculpta) 등을 섭취시 발생함
○ 증세는 섭취 30분 정도에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