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포켓몬스터 금/은 연두마을
앞으로 매 여행기마다 알맞는 BGM을 깔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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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로: 인천국제공항 > 후쿠오카 국제공항
이동수단: 항공기 (7C1402)
이동시간: 10:35 ~ 12:00
항상 여행의 시작은 인천공항입니다.
작년 여행과는 다르게, 이미 경험자이기도 하고...한 달의 준비기간만 가지고 계획한 내멋대로 여행.
이번 여행은, 큐슈의 열차 탐방과 하마나스 탑승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저가항공을 꽤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언제나 줄을 길게 서는 것이 흠.
사실 전날 모바일체크인을 시도했으나, 왜인지 모르게 실패해서 어쩔 수 없이 2시간 전에 공항에 나왔습니다.
제주항공 역시 사람이 너무 많네요.
후쿠오카 뿐 아니라, 다른 곳으로 가는 항공편이 같이 체크인을 하는 바람에 붐비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여기까지 오는데만 해도 30분 넘게 걸렸습니다.
거기다 홍콩행 항공기의 수속마감시간이 겹치는 바람에, 수많은 홍콩사람들을 먼저 보내줘야만 했죠.
그건 그렇고, 무사히 발권을 마쳤습니다.
이제 집도 부쳤고, 포켓 와이파이를 찾아 1층으로 떠납니다.
포켓 와이파이를 찾아 떠나는 모험 와중에, 광고판이 많네요.
PICK ME UP! 하고 부탁하는 모양새인데, 과연 저는 저런 차를 몇 살에나 사게 될지는...
포켓 와이파이도 찾아놨으니, 이제는 떠날 일만 남았습니다.
11일간 보조배터리까지 해서 7만원. 사실 보조배터리는 쓸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저 혼자 쓰는거라서 와이파이가 하루 종일 갔거든요. 심하면 이틀씩도 가고.
친척들끼리 홍콩에 갔을 때는 AP 한개에 7명이 달라붙어서 그런지 빨리 닳았었는데..^^
제가 공항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 저 4층의 공간입니다. 비행기를 구경할 수 있거든요. 공사때문에 조금 어수선했습니다.
출국심사는 자동출국심사로 순식간에 마치고 나왔습니다.
제가 탈 비행기는 아직 아무런 변동사항이 없네요.
면세구역으로 나오면 LG에서 협찬한 거대 전광판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이 아치형 아케이드는 마치 시장에 온 것 같네요.
여행의 설렘이 극대화되는 느낌.
면세구역 4층에는 이렇게 레스토랑도 있죠.
하지만 저는 저런 곳에서 먹기엔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주먹밥으로..ㅠㅠ
왼쪽 토끼귀 맨 끝에서 탑승했던 것 같네요.
사람도 없고, 조용하게 비행기를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침밥을 먹었으니 핸드폰 밥이나 조금 먹였습니다.
하늘이 조금 뿌옇지만 고나계없습니다.
제가 탈 비행기는 아니고요...
자세히 보시면 소련제 비행기인 IL62의 주기위치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제 슬슬 탑승이 시작되려나 보네요.
복도쪽 자리라 느긋하게 타도 됩니다.
비행기를 뒤로 밀어주는 터그카.
공군에서 근무했던지라 터그카도 많이 봤지요. 비행기가 내려서 이글루 안에 집어 넣어야 하는데, 터그카 다른데서 놀고 있으면 싫었던...
제주항공의 전 항공기는 보잉 737-800입니다.
이전의 Q400 항공기가 신뢰성에 문제가 있었던데다, 너무 작아서 엄청난 수요를 감당하기 힘들기도 했죠.
화장실에 아랍어가 붙어있는걸로 봐서는...중동쪽 비행기를 중고로 들여왔떤 것 같았습니다.
저 건물은 인천공항 2터미널이죠.
비행기는 2터미널을 지나고, 곧바로 이륙합니다.
후쿠오카의 비행시간은 거의 제주도에 필적할만큼 짧기 때문에 입국심사서를 최대한 빨리 썼습니다.
??? 오징어짬뽕 소짜 컵을 5000원에 파는건가요? 진짜?
쉬바스 리갈도 파네요...맛있죠...
바다가 끝나고, 낮게 산이 보이는걸로 봐서는 큐슈에 도착한것이 분명합니다.
비행기는 바람 때문에 계속 흔들리고 있고, 한바퀴 크게 선회를 하더니, 험하게 착륙합니다.
후쿠오카 국제공항입니다.
국제선 항공기는 보통 작은 비행기가 들어오던.
배를 타러가는 것 같군요...
그게 아니라, 탑승교가 이렇게 생겨먹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 역시 협소하죠.
입국심사에 50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이렇게 오래 걸린 것은 오랜만입니다.
음...잘 쳐 줘야 제주공항 국내선 터미널만 한 국제선청사.
보통은 지하철을 타고 하카타역으로 가지만, 저는 오늘 철도일정이 없으므로, 하카타로 가지 않습니다.
그냥 A번 버스를 타고, 숙소에 내려 체크인부터 하기로 합니다.
다음 여행기는, 후쿠오카 시내버스에 대한 여행기가 될 것 같습니다. ^^
첫댓글 예전 아시아나 후쿠오카탔을때도 바람이 심했는데 여전하군요ㅎㄷㄷ 저같은경우는 타뷸맞아서 급강하에 항로가 카라츠우회더군요. 쓰시마지역부근이 바람이 셉니다.ㄷㄷㄷ그리고 4층서 샤워장 있는데..
저는 지난 학기에 개인적으로 제주도에 갈 일이 많았는데요(여자친구가 제주도에 있어서), 제주공항하고 추풍령 하강 기류에 익숙해지다 보니, 웬만한 터뷸런스는 별거 아니더군요.
오오 제주로 하카타에 가셨군요 ㅎㅎ
네. 티웨이가 2만원 더 쌌지만 홈페이지가 터져버리는 바람에..ㅡㅡ
좋군요.... 여행기 출발에 어울리는 선곡입니다.
앞으로 여러 장르의 음악이 많이 올라갈 예정입니다. 대부분 제 취향쪽일것 같지만..
저도 인천공항으로 꽤 여러번 출국했지만 면세구역을 저런 구도로 찍으니 진짜 일본 시내 전통시장이나 아케이드 같네요^^
아치 구조가 나름 개방적이고 좋지요. 인천 신포시장은 청소를 안 해서 그런지 그런맛은 더이상 없지만.
전 후쿠오카행은 항상 아침 8시 댄공을 이용했었는데요. (가격이 꽤 쎄지만 짧은 일정상...) 후쿠오카에 저가항공도 많이 취항하나 보네요.. 후쿠오카 공항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 것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용한 시간엔 늘 한산해서... 이제 곧 후쿠오카공항도 다른 도시 공항처럼 북적북적 할 것 같네요..
저희 비행기 말고도 홍콩인지 마카오인지에서 한대, 대만에서 또 한대가 날아왔거든요. 100~200명 남짓 타는 작은 비행기들인데도 3대 모으니까 600명 되더라고요.
예전에 있던 연재완료 게시판을 드리려고 하는데 적당한 게시판 제목을 알려주시면 제목을 바꾸어서 바로 글을 옮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여행기 기대할게요~
여행기 제목은 '마츠시타의 서커스 매직 유랑단' 으로 하겠습니다.
첫댓글 예전 아시아나 후쿠오카탔을때도 바람이 심했는데 여전하군요ㅎㄷㄷ 저같은경우는 타뷸맞아서 급강하에 항로가 카라츠우회더군요. 쓰시마지역부근이 바람이 셉니다.ㄷㄷㄷ
그리고 4층서 샤워장 있는데..
저는 지난 학기에 개인적으로 제주도에 갈 일이 많았는데요(여자친구가 제주도에 있어서), 제주공항하고 추풍령 하강 기류에 익숙해지다 보니, 웬만한 터뷸런스는 별거 아니더군요.
오오 제주로 하카타에 가셨군요 ㅎㅎ
네. 티웨이가 2만원 더 쌌지만 홈페이지가 터져버리는 바람에..ㅡㅡ
좋군요.... 여행기 출발에 어울리는 선곡입니다.
앞으로 여러 장르의 음악이 많이 올라갈 예정입니다. 대부분 제 취향쪽일것 같지만..
저도 인천공항으로 꽤 여러번 출국했지만 면세구역을 저런 구도로 찍으니 진짜 일본 시내 전통시장이나 아케이드 같네요^^
아치 구조가 나름 개방적이고 좋지요. 인천 신포시장은 청소를 안 해서 그런지 그런맛은 더이상 없지만.
전 후쿠오카행은 항상 아침 8시 댄공을 이용했었는데요. (가격이 꽤 쎄지만 짧은 일정상...) 후쿠오카에 저가항공도 많이 취항하나 보네요..
후쿠오카 공항에 이렇게 사람이 많은 것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용한 시간엔 늘 한산해서... 이제 곧 후쿠오카공항도 다른 도시 공항처럼 북적북적 할 것 같네요..
저희 비행기 말고도 홍콩인지 마카오인지에서 한대, 대만에서 또 한대가 날아왔거든요. 100~200명 남짓 타는 작은 비행기들인데도 3대 모으니까 600명 되더라고요.
예전에 있던 연재완료 게시판을 드리려고 하는데 적당한 게시판 제목을 알려주시면 제목을 바꾸어서 바로 글을 옮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여행기 기대할게요~
여행기 제목은 '마츠시타의 서커스 매직 유랑단' 으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