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와 '옛'은 품사가 다르다.
■'예'는 아주 먼 과거를 의미하는 명사이기 때문에 조사·접사와 결합할 수 있다. '예+부터(조사), 예+스럽다(접사)의 형태가 가능하다.
■'옛'은 '지나간 때의'를 뜻하는 관형사로 '옛 기억' '옛 추억'등과 같이 뒤에 오는 체언의 내용을 꾸며 주는 역할을 한다. 즉, 뒤에는 명사·대명사·수사가 와야 한다. 따라서 조사나 접사가 붙는 '옛부터' '옛스럽다는 성립하지 않는다. '옛'은 '옛이야기' '옛사랑' 등과 같이 다른 명사와 결합해 합성어를 이루기도 한다.
아래의 두 문장을 어떻게 고쳐야할까?
ㄱ. "옛부터 고모 말이라면 뭐든 들어주곤 했어'------------------------------------------------------- 옛부터 → 예부터
ㄴ. 옛스러운 장롱은 시집올 때 가지고 오신 거야.----------------------------------------------------- 옛스러운 → 예스러운
첫댓글 항상 고맙습니다.
덕분에 공부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