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코스모스가 한창 예쁘게 핀 계절에 전라 정모를 다녀왔습니다.
전주에 왜 가냐고 묻는 남준에게 팬사모 사장님들 얼굴 뵈러 간다고~우히힛
열시에 출발하여 부지런히 부지런히 갔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가 보는 전라도 그리고 전주~
가면서 이정표에 있는 지역이름을 외우면서 남준이와 누가 더 많이 외우나
내기를 하면서 갔어요.
가도가도 전주는 안 나오고 어찌나 먼지....
이 먼 거리를 공룡님이 오르방을 타고 횡성으로 힘들게 온 걸 생각하니
막 때려주고 싶더라구요~ㅠㅠ
1시쯤에 모닝글로리 중화산점에 도착을 했어요.
우리가 온 것이 너무 반가워서 맨발로 뛰어 나와 반가이 맞아주시는 공룡사장님을 보니
여기가 전주 맞구나 싶더라구요~ㅎㅎ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먼지 하나 없는 매장을 열 번쯤 돌아보고....
횡성오팟의 세배는 될듯한 창고를 세 번쯤은 들락달락~ㅎㅎ
가장 부럽고 놀랬던건 모글 매장에 2시간 정도 머물렀는데 마치 릴레이하듯이
손님이 끊이지 않고 계속 오는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했다는 사실입니다~왕부럽
(귓속말)공룡님~ 이제 죽는 소리하믄 죽을줄 알으요~~^~^
다른 사장님들 오시면 같이 점심을 먹을라했는데 배가 막~ 고파서 공룡님 매장에서
엎어지면 코 닿는 현대옥 본점에서 콩나물 해장국을 맛나게 먹었어요.
역시 본점은 본점이더만요.
2시쯤인데도 그 큰 식당에 손님들이 꽉 차 있더라구요.
휴게소에서 이것저것 주전부리를 해서 배가 덜 고팠는데도
국물맛이 어찌나 진하고 맛있던지 밥이 계속계속 뱃속으로 쏙쏙쏙~
무한 리필 되는 밥과 콩나물을 세 번 리필해서 국물 한방울 안 남기고
정말 맛나게 먹었네요.
(귓속말)공룡님~ 백만년만에 맛있는 걸 정말 맛있게맛있게 잘 먹었어요. 감사해요
모글에 돌아오니 강환님과 미희님이 와 계셨어요.
두분 첨 뵈는데 인상이 어찌나 해맑고 좋은시던지요.
엘리자베스 여왕을 연상케 하는 품격이 느껴지는 미희님.
어여쁜 드레스를 입고 두손을 다소곳하게 모으고..
왤케 이쁘게 입었냐니까 강환님이 오늘 의상 신경 좀 쓰라켔다고~우히힛
역시 전라 정모에 올라면 미희님 정도는 입어줘야 하는긴데~ㅠㅠㅠㅠ
(미희님에게 귓속말) 미희님 참말로 어여쁘고 사랑스러웠어요~~~
행팬님과 지기님의 등장~
먼길 오시느라 피곤하실텐데도 내색하나 안하시고 공룡님 매장을 매의 눈으로 탐색하시며
조언을 해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잠시 뒤에 불꽃님 내외님과 수진님의 등장
매장과 차를 오가며 부지런히 뭔가를 막 실더라구요.
보면서 속으로 공룡님과 불꽃님과 수진님 매장 대박나라 대박나라 대박나라~
전주 한옥마을로 이동~
하리님 오시고 같이하기님 오시고~전주에서 뵈니 무지무지 반갑더라구요.
하리님 매장을 둘러보고 싶었는데 아쉽더라구요.
한옥마을을 전체 둘러보기에는 시간이 안 될 듯싶어서 30여분 둘러보고 교동 석갈비에서
맛난 갈비를 먹으며 담소를 나누셨어요.
석갈비 정말 맛있더이다. 어찌나 연하고 부드러운지 입에서 사르르 녹더라구요~ㅎㅎ
군산사장님 내외분 오시고 석현님 오시고 세나대리님 오시고~
분위기는 한창 무르익고 도란도란 이야기 꽃이 피어나고 ....
첨 뵙는 군산토이 사모님과 이야기도 나누고(인상도 좋으시고 정도 많으시고 참 따뜻한 분이심을
느낄 수가 있었어요)
때는 이때다 싶어서 발주한거 미발송시에는 미리 연락을 주시면 참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더니 그러게요 앞으로는 그렇게 하시겠다고 흔쾌히 말씀해 주셨답니다.
수진님과 첨으로 얼굴 맞대고 앉았는데 참 곱고 어여쁘고 천상여자더라구요.
참 아름다웠어요~~^~^
옆에 앉으셨던 행팬님이 맛나게 드시는 겉절이를 공룡님 앞으로 밀어 드려서
맘에 계속 걸리네요.
정작 공룡님은 겉절이를 잘 안드시더만요ㅠㅠㅠ
행팬사장님~ 담에는 맛난거 드실 때 사장님 앞으로 슬쩍 놓아 드릴게요~
강환님이 무화과를 준비해 오셨더라구요.
센스있으신 강환님 덕분에 이야기를 나누면서 맛나게 드셨어요.
어찌나 맛있던지 그 많은 무화과들이 눈 깜짝할 사이에 다들 회원님들 뱃속으로 쏙쏙쏙~
(귓속말)강환님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시간이 어느새 8시가 다 되어 가고..
밤을 새워 이야기꽃을 피우고 싶으셨으리라 생각이 되었지만 다들 갈 길이 머니
아쉬운 마음에 꺼으꺼으 울면서 일어나시더라구요.
모임의 꽃은 인증샷~
밤이라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추억의 한자락을 찰칵찰칵~
팬사모의 정기적인 정모는 많은 분들이 오시는지라
한 두 분과 아기자기 이야기 할 시간이 그처럼 많지가 않은데
이렇게 지역 모임에 오니 편한 맘으로 이야기를 주고받고 궁금한 점 서로 나누고
가족적인 분위기가 넘 좋더라구요.
전라회원님들께서 이래저래 챙겨주시고 배려해 주셔서
아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리구요.
전라회원님들 모두모두 더욱더 사업 번창하세요~~~*
P.S - 강환님~
벙개 준비하시느라 애 많이 쓰셨어요.
아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감사드려요~~~*
첫댓글 외모도 어여쁘시고 마음도 어여쁘신 숙자님~~글솜씨 또한 끝내주네요..
가보지 못한 벙개인데도 꼭 그 자리에 있었던거 마냥 푹 빠져 읽었네요~~
사진으로나마 뵌 회원님들 방가웠습니다..
어젯밤에 사진 보면서 왈칵 했네요~~원래 밤에는 감성적이 되잖아요? ㅋㅋ
스타님 돌아와 보고자바~~ ㅋ
스타님이 와야 분위기가 통통 튀고 웃음꽃이 활짝 피었을낀데 안 와서 정말 많이 허전했네요.
허전한거 내색하면 다른 회원님들 서운할까봐 스타님 얘기는 입도 뻥끗 안했씨유~ㅎㅎ
맘도 편하고 즐겁고 ...지역벙개의 매력이 이런거구나~~~를 느끼고 왔어요.
스타님을 그리워하는 많은 분들 계시니 모든것이 안정되고 제자리를 찾으면 어여 돌아오세염~~~*
정모떄 뵙겠죠 ^^???
스타가 없으니 빈자리가 커진건가??? ㅎㅎ
빈자리란게 이런건가봐!!!
다들 멍한느낌 ㅡ 이 2016년 가을을 보내고 있는듯한 느낌
나비효과인가???
즐거운 벙개였네요 부럽부럽 ^^
딸기님이 안 와서 그런지 행팬님이 코가 석자나 빠져 계시더라구요~에궁
딸기님이 왔으야지 전주시에서 떠들썩하게 환영식을 했을낀데 ..
암튼지간에 입에서 살살 녹는 교동 석갈비 먹는데 미식가인 딸기님 생각이 나더라구요~약오르지롱
멋진 후기 잘~` 읽었습니다..
좋은 조언들 잘~ 새겨듣겠습니다 ^^*
볼꽃님과 사모님 성격도 엄청 좋으시고 두분 아주 잘 어울리시더이다~^~^
많은 이야기 나누면서 아주 즐거웠어요.
열정도 있으시니 앞으로 매출이 쭉쭉쭉~ 오를일만 남은듯요~홧팅여
마치 내가 갔다 온듯한 느낌!~ 글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모두들 정겨운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
사장님 오랜만에 뵈어요. 무지무지 반가워요~
전라모임은 가족같은 분위기가 묻어 나더라구요
어찌나 서로를 챙기시던지요. 아이들도 서로 잘 어울리고..
부러운 마음 가득 안고 횡성으로 돌아왔더랍니다~ㅎㅎ
어쩌면 이렇게도 글을 잘쓰신다요 숙자님은...암튼 저도 기쁘고 못간게 아쉽네요..
아궁 잘 쓰긴요 암튼 감사여~ㅎㅎ
지역모임의 매력이 이런거구나 정말 좋더라구요
가족처럼 따뜻하고 친밀감이 있고 전혀 부담감이 없는 그런 만남속에서 강원도 객이 대접 잘 받고 왔네요~
아마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벙개였으요~*
벙개 후기글까지 쓰셨네요 숙자사장님~~
너무 리얼하게 쓰셔서 계속 지나갔던 시간속의 장면 하나하나 캡쳐가 되는 느낌입니다. 심지어 하셨던 말씀 하나하나까지 토시하나 틀리지 않고~~^^
숙자 사장님~!!
한마디로 감동입니다
문구인으로써 지치고 일상의 루즈함과 치열함속에서 약간의 동질 해방감과 프레쉬감을 느끼고자 시도했던 벙개인 만큼 좋게 느끼셨다니 너무 다행이다 싶습니다.
뭐 한건 없지만 만남을 가졌고 또 보고 얘기 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감사했습니다.
숙자사장님 김성기사장님 남준이 행복한 모습 너무 좋았습니다~^^
정모때 뵈요~~^^ 숙자사장님
강환님과 미희님 정말 잘 어울리셨으요.
강환님의 외모는 훤칠하시고 참으로 수려하시더이다
미희님은 어찌나 앙증맞고 귀여운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더이다~ㅎㅎ
두 분 첨 뵙는데도 어찌나 편한지 오래 알아왔던 거 같은 친근감이 있더이다.
두분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라구여~
지금의 매장 터를 잘 다지고 다져서 날이 갈수록 매출이 쑤욱쑤욱 늘어 통장이 배가 불러서
미희님이 원하는 대형매장 사모님 되시는 그날이 속히 오길 바래요~ㅎㅎ
강환님 여러모로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횡성오팟/ 최숙자 얼굴만 잘생겼어도 브라운관 통해서 볼것인디~~^^요
@(네잎남) 브라운관 통해서 볼 수 있는 분이었다면 팬사모를 몰랐을터 그만하기 다행 아니어요???ㅋㅋㅋㅋㅋㅋ
나만 미워해...ㅠㅠ
아따 전라도인디요~~^^
아마도 행팬사장님이 어려운 분이었으면 제가 감히 샐러드 그릇에 손도 못댔을거예요.
10년을 뵈온듯 늘 편하게 대해주시고 이해해 주시는 분이시라 제가 그랬네요
근데 맘에 걸리고 엄청 죄송해요~ㅠㅠ
담에 이런 기회가 있다면 맛있는 건 죄다 행팬님 앞으로 앞으로 밀어 드릴테야요~ㅎㅎ
행팬 사장님~^^ 먼곳 전주에서 함께 할수 있어서 넘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감사드려요~*
와우...숙자사장님.바쁘셨을텐데 후기글까지....게다가 저를 앙증맞다고 표현해주심에 몸둘바를 모르겠네요..ㅋㅋㅋ
신랑 잘 만나서 외모 변하고 성격변하고 인상까지 많이 부드러워진거랍니다. (서방님..맘에 들죠? ^^;;)
사진으로만 봤을땐 몰랐던 성기님의 근육질 몸매가 몹시 인상적이었어요.ㅋㅋㅋ (신랑한테 차인표 같다고 했더니..빵 터지더이다..ㅋㅋ 차인표도 몸은 외소해보이나 몸매는 탄탄한 근육질이잖아요...ㅋㅋ)
숙자님은 말씀도 예쁘게 잘하시고 인상이 좋으셔서 붙임성도 있으시고..손님들 대할때 얼마나 정겹게 해주실지 눈앞에 선했습니다. 장사는 물건으로만 하는게 아니라 저런 마음으로 하는구나...싶었어요..
자~ 품앗이 시작합니다~ㅋㅋㅋㅋㅋ
예쁜 드레스를 입고 두손 모으고 서 있던 다소곳한 미희님의 단아한 모습이 자꾸 생각이 나요.
참 이뻤으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듯요~
글구 미희님 인생에서 가장 잘한 건 멋지고 멋진 강환님과 결혼한거 아닐까요~ㅎㅎㅎ
두 분 아~~주 잘 어울리셔요~^^
전주의 첫인상이 제게는 참 포근했네요
이모양 저모양으로 챙겨주시고 배려해 주셔서 넘 감사드리구여
덕분에 아주 편하고 즐겁게 놀다 왔네요.
아빠와 엄마를 똑 빼닮은 천진난만한 현수와 현우야~
겨울 정모때 만나서 남준이 형아랑 잼나게 놀자~
@횡성오팟/ 최숙자 정말 품앗이가 아주 그냥 죽여 줍니다.
지금까지 그어떤 찬사보다도 숙자사장님의 찬사는 저를 쥐구멍이 아니라 바늘구멍으로 들어가게 만들었어요~~^^ 그렇게 입만열면 했던 소리를 직접 숙자 사장님의 말씀을 들으니 진짜 몸둘바를 모르겠나이다~칭찬 감사 드리고 그렇게 되도록 더 노력해야죠~^^
허벅지 꼬집으며 빨래 널고개고 청소하고 밥하고 애들하고 더 놀아주고 ~~음 또 음 또~~^^
좋은하루 되셔요 숙자사장님~^^
무한행복을 빕니다~
글만으로도 눈앞에 그림이 그려지네요.
저두 갔어야 했는데...
아쉽기만 합니다.
사장님 못 오셔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였는데요ㅠㅠ
그 살살 녹던 석갈비가 사장님을 생각하니 목에 걸려 넘어가질 않았어요.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구요. 겨울 정모때 꼭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