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김정아가 2004년 9월에 마다가스카르에서 드리는
마흔 세 번째 기도편지
사랑하는 여러분……
이곳 마다가스카르에 돌아온 지 벌써 두 달이 금새 지나갔습니다. 지난 두 달간 자동차 세금문제와 소라 다리의 통증 문제를 비롯한 5-6 차례의 급한 중보기도 요청을 이메일을 통해 드렸었는데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모든 일들이 잘 처리되었습니다. 함께 중보 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저희가 진행하고 있는 몇몇 사역들을 함께 나누고 중보기도를 요청 드립니다.
1. 음악사역
하나님께서 귀한 한 분을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루시앙이라고 하는 이분은 이곳 성공회 교회의 교인인데, 서양음악을 이곳 현지음악으로 번역하여 출판하고, 많은 교회음악의 번역과 제자들을 양육하신 분이셨습니다. 한 동안 미국에서 거주하셔서 우리와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제는 은퇴를 하시고 다시 본국으로 돌아오신 후 저희와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침 지난 해 말부터 시작하였던 음악사역(방문교육)을 이제는 좀 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시행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중, 루시앙과의 만남을 통해 많은 도움과 조언을 얻을 수 있도록 만드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내년부터는 이곳 교회음악 지도자들(성공회 교회 음악부, 성공회 교회 성가대 및 오케스트라 지휘자들)과의 협조 가운데 교회 음악 지도자들을 매주 소집하여 교육하는 형태로 바꾸어 시행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시행 방법과 주중 교육 날자, 교육과정의 내용 등 여러 가지가 고려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10월 16일 저녁에 저희 집에서 마다의 중요한 음악인들 (8명)이 식사와 함께 모임을 갖기로 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을 통해 이곳 마다가스카르에, 그리고 교회 내에, 음악 분야에 있어서 꼭 필요로 하는 부분들을 도울 수 있는 계획과 교육기관이 시작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한국 방문 전에 말씀 드렸었던 내년 2월 예정으로 계획되어 있던 마다가스카르 음악 컨퍼런스는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준비를 하기 위해, 그리고 내년부터 시작될 교회 음악 지도자들을 위한 교육기관의 배경을 갖고 이 음악 컨퍼런스를 갖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기에 내년 중반이나 내 후년 경으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감사한 것은 이 컨퍼런스를 위해 이곳 마다가스카르를 방문하겠다는 약 6명의 음악 전공자들을 얻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주님의 도우심 이지요……
2. 나눔의 사역
말라가시 화폐가치가 두 배 이하로 떨어지며 이곳 마다가스카르의 경제상황이 최악으로 기울어 졌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빈곤했던 가난한 말라가시 가정들은 심지어는 쥐를 잡아 먹는 말라가시 사람들도 나타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상황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영양결핍으로 더 많은 질병을 앓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며 저희도 매월 쌀, 기름을 나누어 주고 있는 가정들의 범위를 확대하고 아픈 분들에게 약을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외국인이 주는 쌀이려니, 한 두 번 그러다 말겠지 하다가, 이제는 조금씩 그들의 마음을 여는 분들이 있음에 감사함을 드립니다. 하지만 이분들의 가정을 방문할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희망이 없다는 사실이 그들을 더 비참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찌들은 가난함 속에서도 예수로 인해, 복음으로 인해 삶의 이유와 기쁨을 누릴 수 있으면 좋으련만….
조금씩 관계가 깊어감에 따라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기회가 생기도록, 그리고 그러기에 충분할 언어가 되도록, 그리고 복음과 함께 현실적으로도 그 분들의 생계가 자립될 수 있는 여건이 생기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 저희도, 쌀로서 도움을 주는 사역보다 교육(컴퓨터, 재봉기술 등)과 학비보조(학비, 기술학원비 지원)쪽에 비중을 두고 사역의 방향을 전환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지혜롭게 일들이 진행되고 계획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소라와 하늘이
이번 한국에 다녀와서 시작한 새로운 학기가 소라와 하늘이 에게는 꽤나 벅찬 모양입니다. 그 동안은 홈 스쿨링 교재를 혼자서 풀고 그리고 그저 채점하고 하는 식이었는데, 이번 학기부터 새롭게 바뀐 학교 교과과정이 선생님이 진행하는 수업을 듣고, 받아 적고, 그리고 수시로 시험을 보는 등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한국 나이로 3학년과 4학년인데도, 이제껏 시험다운 시험을 치러본 경험이 없는 소라와 하늘이 에게는 새로운 학과 익히랴, 시험스트레스, 그 동안 뒤쳐진 과목들 따라잡으랴, 많이 힘이 들어 하고 있습니다. 우리 소라와 하늘이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 몇 가지의 다른 기도제목을 부탁 드립니다.
1. 북아현 교회 샬롬 성가대 정기 연주회: 저희가 마다로 오기 전 1년간 지휘를 하며 섬겼던, 교회의 성가대입니다. 아홉 번째 정기 연주회를 이번 돌아오는 주일(10월 10일) 저녁 7:30분에 북아현교회(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3동 1-1355. Tel: 367-3722 ,3 지휘: 김소현 집사.)에서 갖는데 이번 연주회는 특별히 이곳 말라가시 분들을 돕기 위한 자선 음악회로 열립니다. 기회가 되시는 분들은 함께 참석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박재범 샬롬 성가대 총무: 031-421-6408)
2. 저희 후원회장이신 윤여향 권사님의 건강을 위해 특별히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암으로 투병하시는 가운데서도 기도를 쉬지 않으시는 분이신데 하나님의 치료의 능력가운데 회복되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3. 한명호 형제님께서 앞으로 “이광수,김정아 선교사 후원회”를 총무로 함께 섬기기로 했습니다. 함께 서 주신 형제님 가정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동역자 여러분들 중 저희들에게 연락하실 어떤 일이 있으시면 총무님에게 연락을 주셔도 좋습니다. (han-bae@hanmail.net)
4. 벌써 연말이 되어 갑니다. 이번 한 해 동안 저희를 후원해 주셨던 분들 중 연말 정산을 위해 영수증이 필요하신 분은 저희에게 이메일(sorahanl@yahoo.com)로 받으실 주소와 함께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평안하세요.
2004년 10월을 시작하는 첫 주간에
마다가스카르에서 이광수, 김정아, 소라, 하늘이 드림.
(2004년 7,8,9월에 물질로 후원 해 주신 분들)
실로암교회,예향교회,서전교회,홍욱,박혜경,신광칠,이은정,이광진,백보현,강정희,최건일,김호덕,십정교회,최은태,서전교회,
호산나교회,여수풍성한교회,천안광야교회,김유정,일산광성교회,북아현교회,김춘자,신목교회,하영훈,김진옥,예은교회,김동현,
선교헌금,이은희,진보제일교회,이춘완,열린교회,유사라,영화교회,광천교회,이은희,평화교회,녹원교회,서고지교회,김두환,
조현수,한효영,정종원,오무남,오상환,이광진,배광영,소제교회,정수현,장영진,이건호,박경선,김미희,류한경,이춘래,장혜숙,안애선,윤여향,차정환,최창은,시온성가대,김영선,강흥순,김미애,권사님,무명 (이상 7월) 실로암교회,예향교회,임동국,김양기,강정희,
홍욱,이광진,이은정,백보현,호산나교회,이지민,김효선,최건일,김호덕,최은태,은현교회,서전교회,이상일,허형재,김유정,일산광성교회,십정교회,SDTS,임동국,선교헌금,북아현교회,여수풍성한교회,김진옥,김양기,김춘자,예은교회,신목교회,진보제일교회,이춘완,열린교회,광천교회,이은희,문의종,녹원교회,평화교회,김두환,조현수,오상환,이광진,오무남,소제교회,이건호,배광영,박경선,김미희, DTS 무명 (이상 8월) 변진석,강정희,닛시컨설팅,서중현,박미경,이은정,강정희,이광진,하영훈,예향교회,최건일,김호덕,최은채,은현교회,백보현,김춘자,SDTS,임동국,호산나교회,김효선,서고지교회,진보제일교회,이춘완,열린교회,이은희,영화교회,광천교회,녹원교회,서고지교회,김두환,조현수,한효영,오상환,오무남,이광진,이태리밀라노교회,소제교회,시드니영락교회,박경선,이건호,김미희,무명 (이상 9월) 후원해 주심, 고맙습니다 !!
현지연락처: AIM Madagascar (GwangSu, Yi) BP 714, 101 Antananarivo Madagascar Tel (home): 261-20-22-58633, HP: 261-3204-87548 Email: sorahanl@yahoo.com
후원회안내: 후원회장 윤여향 권사:02-969-5697(yoh5697@hanmail.net), 총무: 한명호 형제님: 016-773-9839 (han-bae@hanmail.net),
후원금 담당간사 이성민: 019-278-4744(freesungmin@hanmail.net), 기도편지 담당간사: 최왕국: 011-224-6290 (ttt@korea.com)
후원계좌번호: 우체국:013672-02-01931, 외환은행: 180-18-04893-7, 국민은행:088-21-0406-663 예금주: 이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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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 714, 101 Antananarivo Madagascar
Tel: 261-20-22-58633 (H), 261-20-3204-87548 (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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