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차 백두대간 면접산행으로 북한산 종주를 다녀왔습니다.
은평구 불광사에서 시작해
족두리봉-비봉-사모바위-문수봉-대동문-백운대-백운탐방지원센터로
총 9시간 동안 걸었습니다.
금요일 밤에 한석구 선생님 집에 모였습니다.
태백, 대전, 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연습산행을 위해서 모였습니다.
한석구, 김동찬, 김광구, 최선웅, 정서영, 이청아, 유혜영, 유종민, 권대익 총 9명입니다.
지현영 선생님께서 준비해주신 덕분에 맛있는 김치 주먹밥 함께 만들었습니다.
다음 날 산에서 먹을 간식으로 사과, 귤, 삶은 달걀까지 넉넉히 챙겼습니다.
11시가 넘어 함께 잠들었습니다.
토요일 새벽 5시 30분 기상.
10분 동안 이불 개고, 옷 갈아 입고 바로 길을 나섰습니다.
불광중학교 앞에서 한덕연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전 날 일정으로 고단하셨을텐데 새벽에 택시를 타고 오셨습니다.
든든합니다.
족두리봉까지 빠른 속도로 올랐습니다.
처음 30분이 제일 힘들다고 하지요. 아마 이 때 체력의 한계를 많이 느꼈습니다.
동틀녁 족두리봉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야경과 칼바람이 백두대간을 실감나게 합니다.
북한산 주능선을 걸었습니다.
빠르게 걸으면 도봉산까지도 가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오가며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시간이 늦어졌습니다.
맨소래담도 없고, 체력도 한계가 와서 최단거리로 걸었습니다.
동료와 함께 면접산행을 하니 즐겁습니다.
땀흘리며 산행하니 백두대간이 코 앞에 왔음을 실감합니다.
13차 백두대간 면접산행!
전원 합격입니다.
턱걸이.
설악산 공룡능선
소백산 능선 종주
덕유산 종주 (향적봉에서 남덕유산까지)
이번 백두대간의 코스는 그 어느 때보다 코스가 길고 어렵습니다.
면접산행을 통해 최소한의 체력만 확인했습니다.
남은 2주 동안 개인연습을 통해 체력을 더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이번 북한산 면접산행에 참여하지 않은 동료들은
8시간 이상의 산행을 꼭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기대됩니다.
첫댓글 턱걸이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