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으로 관상 바꿀 수 있는가?
2013년 11월 2일 금년 대종상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을
석권한 영화가 [관상(觀相)]입니다. 이 영화는 무려 관객을 900만명이나 동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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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요즈음 영화 관상이 인기를 끌면서 관상을 바꾸는 성형수술이 유행하고 있는데
단지 예뻐지려고 얼굴을 고치는 게 아니라 아예 운명을 바꿔보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럼 과연 성형으로 관상이 바뀔 수 있는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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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도에 의하면 일부 역학자가 성형외과와 결탁하여 이를 부추기고 심지어 일부한의사들도 침을 이용한 관상 성형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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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상법이나 마의상법 등 상학의 고전에 의하면
'관상은 마음의 상태나 내용을 나타내는 것'이며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운명이 바뀐다.'고 했습니다.
즉 마음이 운을 좌우한다고 한 것이지요.
불교에서는 이를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하여
"모든 것은 마음으로 이루어진다."고 했으며,
또 법구경에서도 "마음이 모든일의 근본이 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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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상'대본을 감수한 역술가 김용남씨도 '관상으로 운을 바꾼다는 것은 내면의 세계인 마음을 바꾸어야 하는 것이므로 단순히 셩형한다고 관상 즉 내면의 세계가 바뀌는 게 아니라 겉으로 보여주는 인상이 바뀔 뿐 운이 바뀐다고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형수술로 관상을 바꾸려는 일이 일어나는 것은 좁은 취업문 등 미래에 대한 불안과 관상에 대한 관심을 이용한 병원들의 교묘한 상술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성형수술로는 내면의 마음을 바꿀 수 없으며, 마음은 오로지 수행정진으로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불자님들
우리의 운을 바꾸는 길은 내가 지은 과거 생의 나쁜 업식을 버리는 길입니다.
그래서 지심으로 업장소멸 참회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운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바로 마음을 바꾸는 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처님과 같은 청정한 마음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정토사 (개운선원)
정인(正印) 합장
다음카페 개운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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