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뷰리풀 내인생 원문보기 글쓴이: 낭만사랑
☆ 봄철 - 마리수와 대물 일거양득 붕어낚시의 최고의 계절을 꼽는다면 붕어 산란기인 봄철이 될것이다. 위에서 열거했듯이 산란을 위한 영양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엄청난 식욕을 보이는 시기이며 산란을 위해 대부분의 붕어가 연안 가까이 접근을 하기 때문이다. 보트낚시나 릴낚시가 아닌 연안 대낚시 위주의 붕어낚시에는 이 시기야말로 1년중 대물을 만날수 있는 몇 안되는 계절인데다 마리수 조과도 보장할수 있다. 사용되는 미끼는 대부분이 지렁이 등과 같은 생미끼가 주로 사용되나 의외로 곡물류가 잘듣는 곳도 있으며 수로등과 같은 곳에서는 새우에도 대물입질이 폭발적으로 이어질때가 많다. 산란직전의 입질은 평균 3~5일가량 계속되며 산란의 절정기에는 입질이 끊어지므로 제 시기를 맞추기 어려운 단점도 없지않다.
☆ 늦여름철 - 큰 비 뒤의 오름수위 산란이후 또한차례의 호시기가 바로 늦여름철의 오름수위특수이다. 이시기는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갑작스런 집중호우등 큰 비로 인해 수위가 급상승하는 경우인데 평균적으로 8월 이후가 된다. 이시기엔 수위상승으로 인해 연안육초가 수몰되며 붕어에게 풍부한 먹잇감을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예전에는 거의 장마철에 즈음한시기에 오름수위특수가 나타났다. 하지만 90년대 말부터 장마철에는 오히려 비다운 비다 내리질 않고 장마가 물러간 뒤인 8월중순 ~9월 초순에 잦은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어 늦여름철이 오름수의특수를 기대할수있는 시기로 대두되고 있다.
☆ 늦가을 - 마지막 대물찬스 가을 내내 붕어를 낚을수 있는 시기이지만 그중에도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오는 늦가을인 10월말부터는 마지막 대물찬스라 할수있다. 하루하루 날이 갈수록 기온이 하강함에따라 수온 역시 낮아지는데 이때 본능적으로 겨울을 예감한 붕어는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해 왕성한 먹이활동을 하게된다. 단, 대물붕어에 해당되고 잔챙이는 입을 닫아버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다시말해 낚시는 어렵지만 대물의 확률은 높다는 것이다. 한편, 이맘때면 낮낚시보다 밤낚시에 대물조과가 월등히 앞서게된다. 낮과 밤의 온도편차가 심할수록 낮에 충분히 올라간 수온으로 인해 새벽 1~2시경 대물이 출몰하는 사례가 많다. 그러므로 낮에는 주로 갈대나 부들주변을 공략하면 충분한 조과를 누릴수있고 밤에는 그보다 깊은 수심을 공략하는게 유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