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왕정론 출가정행품 가운데에서 ]
[467.(5-66)]
그러므로 (부처님의) 색신을 (형상화한) 불탑의
면전에서나 (또는) 다른 곳에서
(다음에 나올)이 20개의 게송들을
매일 세 차례 독송하시기 (바랍니다)
[468.(5-67)]
불,법과 승과
(그리고 모든)보살들에게 또한
언제나 삼가 귀의하나니
빛(처럼 찬란한)공양물로 배례하옵니다.
[469.(5-68)]
(모든) 죄악들을 버릴 것이며
일체 복덕을 완전히 갖추겠습니다.
모든 중생(들)의 복덕들을
모두에게 수희 찬탄하겠습니다.
[470.(5-69)]
(제) 자신의 온몸으로 절하옵고 두 손 모아 배례하오니
법륜(法輪)을 굴려 주시옵고
중생들이 있는 곳에 (항상) 머물러 주시기를
(모든) 정등각자(正等覺者=붓다)들에게 바라옵니다.
[471.(5-70)]
(제가 이전에)그와 같이 행한 복덕과
스스로 (지금)행하거나 행하지 못한 것을
그 모든 유정들 역시
다함없는 보리심을 갖출 수 있게 (도와주시길) 바라옵니다.
[472.(5-71)]
(모든) 유정들이 (한 점) 티끌 없는[無垢] 감각 기관을 (갖추어)
완벽하게 모든 어려움(들)을 건너게 (도와주시고)
(옳게) 행하는 바에 자유로움이 있게 (도와주시고)
(바른)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시길) 바라옵니다.
[473.(5-72)]
모든 몸 가진 이[衆生]들 또한
손에 (손마다) (진귀한) 보물 자체를 갖추게 (도와주시고)
일체 생필품[資生具]을 한없는[無量]
윤회계가 끝날 동안까지 다 쓸 수 없을 (만큼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바라옵니다.
[474.(5-73)]
모든 여성들이 항상
사람들의 최고[=남자]가 되게 (도와주시길)바라옵니다.
모든 몸 가진 이[衆生]들의 (머릿속의)지식과
(행함에 거침이 없는 손과)발을 갖춘 이 차체가 되게 (도와주시길)바라옵니다.
[475.(5-74)]
(모든) 몸 가진 이[衆生]이 좋은 혈색을 갖추고
좋은 신체, 큰 위엄과 보기(에도 좋은 외모),
고통스런 병이 없고 (큰) 힘과 (오랫동안)
장수할 수 있는 것을 갖추게 (도와주시길) 바라옵니다.
[476.(5-75)]
(중생들이 고통에서 벗어나는) 일체의 방법을 잘 알게 되어
모든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고)
(불법승의) 삼원만을 향[傾向]하게 (해주시고)
불법의 큰 보물에 의지하여 (도와주시길) 바라옵니다.
[477.(5-76)]
사람과 자비의 기쁨으로
번뇌를 여읜 채 머물게 해(주시)고
보시와 지계, 인욕, 정진
선정과 지혜로(공덕을 쌓게) 행하게 (해주시고)그리고
[478.(5-77)]
일체의 (지혜와 공덕을 쌓아) 원만하게 해주시고
몸에 나타나는 여러 상호들이 선명하고
보기 좋은 것이라 (보살)십지들에 두루 편만하게
그 상속에 그침이 없이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시길) 바라옵니다.
[479.(5-78)]
(그리고 또한) 제 자신 역시 그 (모든) 공덕들과
다른 모든 이 역시 모두 장엄하게 해(주시)고
모든 과실로부터 벗어나고
모든 유정들에게 최상의 사랑을 (베풀어 주시옵)고
[480.(5-79)]
모든 유정들이 마음속에 희망을 (갖추어)
모든 선(업)을 지을 수 있게 그리고
항상 모든 몸 가진 이들의
고통을 제거할 수 있게 (도와주시길) 바라옵니다.
[481.(5-80)]
모든 세간에 (사는) 몸 받은 이들 누구라도
두려움이 생겨난다면
다만 제 이름을 듣든 것만으로
바로 두려움이 없어지게 (도와주시길) 바라옵니다.
[482.(5-81)]
바로 제 자신을 보고 알아차림 (뿐만 아니라)
다만 (제) 이름만 듣는 사람일지라도
크나큰 두려움도 없어지게 (그리고) (어떤 과실이라도 벗어나)
진실될 수 있게 (도와주시고)
완벽한 깨달음[보리]을 얻을 수 있게 (도와주시길) 바라옵니다.
[483.(5-82)]
(중생들의) 전 생애를 모두 통하여
오신통을 얻게 (도와주시길) 바라옵니다.
모든 유정들에게 언제나
항상 이익과 안락이 생겨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라옵니다.
[484.(5-83)]
모든 세간 사람들이 어떤
죄악을 저지르길 바랐더라도
그것들 일체를 해가 없이
항상 한꺼번에 그칠 수 있게 (도와주시길) 바라옵니다.
[485.(5-84)]
땅과 물과 불과 바람과
약과 적정처의 나무들처럼
항상 일체 유정들이
경쾌하고 방해받지 않고 수행 할 수 있게 (도와주시길) 바라옵니다.
[486.(5-85)]
(모든) 유정들을 (저의) 목숨처럼 아끼고
저보다 더 그들의 (목숨을) 아낄 수 있게 (도와주시길) 바라옵니다.
저에게 그들의 악(업)이 익어 나타나게[이숙] 그리고
저의 선(업)이 남김없이 그(들)에게 익어 나타나게 (도와주시길) 바라옵니다.
[487.(5-86)]
어떤 중생이 ‘언제 어느 곳에서나 해탈하지 못하고
(이 세간에 남아 있는) 그 동안
그(들)을 위하여 비할 나위 없는 (완벽한) 깨달음을
성취했을지라도 (그들과 함께) 머물게 (도와주시길) 바라옵니다.
[488.(5-87)]
그와 같이 (앞서) 말한 복덕들이 무엇이든
만약 바로 그것이 형태를 갖추게 된다면
갠지스강의 모든 모래(같이)
이 세간계가 (많을지라도) 넉넉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489.(5-88)]
그것은 세존께서 말씀하신 바이고
(명백한) 근거 또한 (무한한 복덕) 이것을 드러내나니
바로 (이) 무량한 유정계에서
(유정들에게) 이익 되기를 바라는 것이 그와 같습니다.
[490.(5-89)]
그와 같이 제가 (왕이신) 그대에게
총괄적인 법으로 설명한 것이 무엇이 있든 (그러므로 그대는)
그대에게 (설명한) 이와 같은 (것을) 항상 (그대 자신의) 몸을
아끼는 것과 같이 아끼며 (지켜) 행하시길 (바랍니다.)
[491.(5-90]
무엇이든 그 법을 아끼는 것은
그것을 추구하가 위해 자기 몸을 아끼는 것과 (같으며)
이 아끼는 것[자기 몸]에서 이익 되는 대상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그 (몸을 이끼는) 법이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492.(5-91)]
그럼므로 바로 (그) 법을 스스로(의 몸처럼) 의지하시고
(그) 법처럼 성취하신 것에 (의지하기)고
성취하신 것처럼 지혜에 (의지하시)고
(그) 지혜처럼 현자(가 되어) 머무시기 (바랍니다.)
[493.(5-92)]
순수하고 자비롭고 지혜를 갖춘 자에게
오가는 이(들)이 이익을 (보려고) 말하는 것을
그 무엇이 (되었든) 자신을 나쁘게(하는) 의혹을 (쌓은) 행위이니
바로 그것이(자기) 자신의 이익에 빠져들게 할지라도 (반드시) 뛰어넘기 (바랍니다.)
[494.(5-93)]
순수하고 자비롭고 지혜를 갖춘 자에게
신념을 (가지고) 이익을 (보려고) 말하는 것을
바로 (자기) 스스로를 돕는 것이다라고 말해집니다.
(그러니) 사람 중의 왕이신 그대는 (스스로를) 연마하기 위하여
(이런 가르침들을) 수지하시기 바랍니다.
[495.(5-94)]
(이) 안락의 친우, 그것들의
간추린 내용을 통달하시기 바랍니다.
(작은 것에) 만족하면 자비와 지계를 갖춰
번뇌를 제거하는 지혜를 갖춘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496.(5-95)]
그것들이 (왕이신) 그대로 인해 선양된다면
그대는 지혜로 존경받을 것입니다.
이 삼원만의 도리로
이뤄진 바는 최상의 성취가 될 것입니다.
[497.(5-96)]
진실되고 유정들을 온화하게 만드는 말과
안락의 성품(과) 공경, 힘든
생계를 가진 이를 경멸하지 않고 좋아하는 것
자유로움, 잘 말하는 것 등을 행하시기 (바랍니다.)
[499.(5-97)]
(일상생활에서) 잘 훈련된 것, 고요히 잘 머무는 것, (잘) 베푸는 것과
보기 좋게 (형색을) 갖춘 것과 마음이 평화로운 것
도거(에 빠지지) 않는 것과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
불안정하지 않는 것과 온화함을 행하시기 (바랍니다.)
[499.(5-98)]
보름달처럼 온화하고
가을의 태양처럼 밝고
대양처럼 깊고 수미산처럼 법에
견고하게 머무는 행을 행하시기 (바랍니다.)
[500.(5-99)]
모든 과실로부터 자유로워지고[해탈]
모든 공덕으로 치장되어지고
모든 유정들이 (풍족한) 생활을 영위하고
일체지자 자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501.(5-100)]
이 법의 왕이신 (그대) 혼자에게만
다만 가르침을 (베풀기 위한)것이 아니라
다른 모든 유정들에게 또한
이익을 주기 위한 가르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