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첫 가족캠핑을 떠남니다
어디로? 장박중인 산야초로요 ^^*
요즘들어 장박 캠핑중이라 캠핑 갈때마다 맘이 가볍네요 ^^*
금요일 늦게 도착해도 텐트칠 걱정없이 불지피고 먹을거 입을거만 내놓으면되고
일요일 늦게 까지 놀다가도 텐트 걷을일 없어서 너무 너무 맘이 가볍습니다 ^^*
이러다가 텐트 치고 접는거 잊어 버리는거 아닌지 몰러 ^^;;
산야초 캠핑장에 도착을하니 해는 저물어 캄캄하네요
먼저 도착한 형님들이 따듯하게 불 지펴 주시고 밥 해놓으 시고
도착 하자 마자 비빔밥 으로 캠핑을 시작합니다 ^^*
요거슨 저번에 해놓으신 양곰탕 입니다
국물이 진한게 죽여 줍니다 ^^*
이번에 새로 테스트중인 난로입니다
여기에 이것저것 조리도해먹고 고구마도 구워먹고 아조 좋네요 ^^*
이거슨 펠릿 투입기인 펠토브 입니다
불 구멍을 막았는 데도 화력이 좋네요
옆에다 놓아둔 주전자에 뚜겅 열기에 손잡이가 놓았네요
다음날 아침입니다
넥기 형수님이 해주신 두부 조림입니다
아주 맛이 예술 입니다
거기에 동치미 국물 밥두그릇 뚝딱* 해치웠 습니다 ^^*
아침밥먹고 힘이 남아 도는지 운수가 놀아 달라고 땡깡을 부려 윤수엄마가 나섭니다
윤수를 중무장시켜서 썰매장으로 델꼬가서 눈썰맹 태움니다
태웠으니 끌어야지요
헛둘 셋넷~
윤수가 지엄마 운동을 톡톡히 시키네요 ^^8
근데 그것도 잠시 윤수엄마가 갑자기 나더러 썰매 끌라고 하더니 자기도 타네요 ㅠㅠ
덕분에 나도 운동을 했습니다
그것도 빡쎄게 ~~ ^^;;
윤수넘 뭘 들고 있나 했더니
디카폰 으로 아빠 사진 찍어 준다고 저러고 있네요 ^^;;
그렇게 한가로운 오전이 가네요
점심먹고 힘이 남아도는 윤수 또 설매 타러 가자고 조름니다
윤수야 아빠는 헤라크레스가 아니란다 ㅠㅠ
그래서 생각한것이 산야초에 있는 설매를 태우고 혼자 타라 합니다
으쌰~~ 으쌰~~
으쌰~으쌰~
열시미 꼬챙이로 찍어서 가는데 설매는 안움직이 더군요 ^^;;
에이씨~~
썰매 집어 던지고 아빠를 노려 보며 씩~ 웃더군요 ㅠㅠ
그러더니 윤수엄마 열심히 눈치우는 데로 가더니
땡벌이형 눈치우는데 가서 저리 올라타더니 끌라고 함니다
이랴~이랴~~ 달려라 ~~ ㅠㅠ
윤수에 심술은 계속 됨니다
눈 치우는데 가서 계속 장난을 침니다
보다 못한 땡벌형님 윤수를 눈에 묻어 버리더군요 ^^;;
자기 자식 눈에 묻어 버리는데 윤수 엄마 좋아라 사진만 찍습니다 ㅋㅋ
잠시후 윤수에 소심한 복수가 시작 됨니다
땡벌아찌~ 여기안아 하더니 넉가래를 들더니
땡벌 형님한테 붙는데 넉가래가 무거워서 제대로 푸지도 못합니다 ^^;;
보다 못한 땡벌이형 자진 납세 합니다 ㅋㅋ
영차~하면서 눈을 퍼서 같이 땡벌형몸에 붙네요
신나하는 윤수가 뒤로가서
만족한 표정으로 넉가래는 놓고 땡벌 아찌 하더니
손을 잡아 일으켜 줍니다
페어 플레이 정신을 아는듯 ^^*
그렇게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돌아 갑니다
어디로! 옷갈아 입으러 텐트로 ^^*
땡벌형님은 아직도 힘이 남아 도는지 장작을 자르고
또 자르고
장작을 쪼개고 ~
또 쪼개고 ~
전생에 나무꾼이 였나 봅니다 ^^*
엥! 나무꾼이 아니라 요리사였나!!
아무튼 재주도 많으셔^^*
땡벌형님의 윗동서 형님이 가져오신 소고기를 회를 뜹니다
육사시미 입니다
회를 뜨면 없어지고
새로 한접시 나옴니다 이것도 바로 없어 짐니다 ^^*
약간 맛없는 부위는 따로 추려서
육회로 만듬니다
넥기 형수님이 육회를 무치 셨는데. 아이고~ 식당해도 될거 같더군요 ^^*
윤수엄마표 골뱅이 무침입니다
매콤하고 달콤하면서 새콤한맛이 자타가 인정하는 윤수엄마표 골뱅이
어딜가도 윤수 엄마가해준 골뱅이 보다 맛있는데 못봤습니다 ^^*
우족입니다
이것도 맛이 아주 맛있었다는 ^^*
이거슨 뭘까요 부속고기입니다
넘 맛있는 부속 고기가 그만 ㅠㅠ
다른거 먹다가 다들 배불러서 남겼다는...
그렇게 배불리 먹고 또먹고
배터져 죽을 뻔한 토욜일 저녁을 보내고
일요일 아침 일찍 저는 인천에서 잔치가 있어서
어머니 모시러 서울 신당동으로 고고싱하느라 사진이 없답니다 ^^;;
여러분들도 배터지는 캠핑 하셨죠! ^^*
윤수아빠에 후기는 계속 됩니다
쭈~~욱~~~
첫댓글 윤수가 저만큼 클동안 그의 캠핑을 못나갔다는 ㅠㅠㅠ 조만간 꼭 한번 방문갈께요(이겨울이 가기전에~~~)_
꼭! 오셔야 합니다 ^^*
이번주엔 윤수 확실히 묻어줘야겠구만...ㅎㅎ
난 도끼질이 취미여...^^
윤수에 보복이 두렵지 안으십니까 ^^*
그래도 또 하고시퍼,,,ㅎㅎ
뜨아~~ 산야초당~~ 이번주는 산야초로 고고싱? 간편모드로 이번주 함 가까요? 다들 뵌지가 너무 오래되었습니다.
오시면 양팔벌려 환영합니다 ^^*
윤수군은 전생이 눈사람? ㅎㅎㅎ 즐감했어요^^
이쁘게 봐줘서 감사 합니다 ^^*
윤수가 그새 또 많이 자랐네요~
언제 함 그 개구쟁이를 봐야 하는데 ^^
지붕님도 함 뵈었으면 좋겠네요 ^^*
땡벌님이 윤수를 눈에 묻을 때 윤수엄마님 사진 찍는다고 뭐라하시더만 윤수아빠님도 그 장면 찍고 계셨으니 퉁~~~~~ ^^;
그러네요
퉁~~ ^^;;
맛난음식들이 많으니 캠핑의 기쁨이 두배로 보입니다.... 즐감했습니다...
자연이 있어서 즐겁고
맛있는 음식이 있어서 더 즐겁고
행복한 가족이 있어서 더더욱 즐거운게 캠핑인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