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영어회화를 못하면, 취직도 힘든 시대가 오고 있네요. 대세는 회화입니다. ^^
회화, 미리미리 차근차근 준비하세요. 특히 대학생분들... 지금 급한 불이라고, 토익만
신경쓰시면, 졸업할 때 '회화'가 발등의 불이 된답니다.
제가 대학 1~2학년 때는 토익 알지도 못했습니다.
군대 갖다오니 토익 점수 없으면 취직이 않되는 분위기로 바뀌어 있더군요.
이젠 회화가 글케 될 겁니다. 미리미리 준비하시길...~~~
삼성그룹이 올 상반기부터 삼성 계열사에 응시할 수 있는 영어 자격기준에 `영어 말하기` 시험을 전격 포함시켰다. 삼성그룹은 그동안 토익, 토플, 텝스 등 독해 중심의 영어 시험점수만 인정했다. 이번에 말하기 등 실용영어를 중심으로 채용 기준을 대폭 넓힌 것이다. 대학생 입사 선호도 1위인 삼성의 이 같은 채용기준 전환은 말하기 영어로 급속도로 이동 중인 대기업 신입채용 추세에 한층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은 향후 2~3년 안에 아예 토익, 토플 등 지필고사 시험점수를 지원 자격으로 인정하지 않고 오직 영어 말하기 등급만으로 신입사원 영어 실력을 검증할 계획이어서 구직자들의 `영어 말하기` 고민은 한층 깊어지고 있다.
◆ 영어기준 어떻게 바뀌나
= 당장 올 상반기(3월 예정) 삼성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영어 말하기 등급이 없어도 무방하다. 삼성은 현재 토익성적 기준 △인문계 730점 이상 △이공계 620점 이상을 지원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최소 기준 점수만 넘으면 대부분 삼성 계열사에 지원할 수 있다는 뜻이다.
반면 토익, 토플, 텝스 등 전통적인 입사 영어시험 점수가 없어도 토익 스피킹 또는 OPIc 등급만 받았다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삼성 입사전형은 토익 스피킹 등 영어 말하기 시험에서 최소 등급 이상을 받은 뒤 입사원서를 제출한 지원자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조다.
삼성측은 말하기 등급이 없을 경우 1단계 서류전형, 2단계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전형 다음에 이어지는 면접전형에서 별도의 영어 말하기 능력을 평가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삼성인력관리위원회 측은 "응시 자격으로 영어 회화력(말하기) 등급을 제출한 지원자는 면접에서 말하기 평가를 면제받는다"고 밝혔다.
말하기 영어에 익숙한 지원자라도 긴장되는 실전 면접장에서 실력을 십분 발휘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말하기 등급을 사전에 제출하는 입사 전략이 합격 가능성을 단 1%라도 높일 수 있다.
삼성은 2008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부터 토익 등 영어 필기시험 최소 지원자격 점수기준마저 높일 계획이다. 현재 이공계 최소 점수기준은 토익 620점 이상인데, 하반기부터는 인문계와 동일한 토익 730점 이상으로 크게 상향 조정된다.
토익 730점 이상은 △텝스 630점 △iBT(인터넷 기반) 토플 78점 △PBT(지필고사 기반) 토플 547점 이상에 해당해 토익 외 시험에 응시할 경우 이 점수대를 넘어야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영어점수 기준은 삼성 그룹에 원서를 낼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수치로, 입사 희망 계열사나 직군에 따라 기준이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지원자는 채용 공고문을 통해 상위 등급이나 점수를 요구하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늦어도 2011년부터는 영어 최소 기준 잣대가 더욱 까다로워진다. 삼성은 향후 2~3년 안에 토익 등 지필고사 형태 시험은 지원자격으로 인정하지 않을 계획이다.
삼성 입사를 원한다면 토익 스피킹 등 영어 말하기 시험 등급이 무조건 필요하다. 주요 대기업 중 기존 필기중심 영어 시험을 완전히 말하기 시험으로 대체할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힌 곳은 삼성그룹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