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3월 27일 (일)
제목 : 속죄제의 규례 I
오늘의 말씀 : 레위기 4:1-21 찬송가: 257장(구 189장)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그릇 범하였으되
3 만일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이 범죄하여 백성의 허물이 되었으면 그가 범한 죄로 말미암아 흠 없는 수송아지로 속죄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릴지니
4 그 수송아지를 회막 문 여호와 앞으로 끌어다가 그 수송아지의 머리에 안수하고 그것을 여호와 앞에서 잡을 것이요
5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은 그 수송아지의 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가서
6 그 제사장이 손가락에 그 피를 찍어 여호와 앞 곧 성소의 휘장 앞에 일곱 번 뿌릴 것이며
7 제사장은 또 그 피를 여호와 앞 곧 회막 안 향단 뿔들에 바르고 그 송아지의 피 전부를 회막 문 앞 번제단 밑에 쏟을 것이며
8 또 그 속죄제물이 된 수송아지의 모든 기름을 떼어낼지니 곧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9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내되
10 화목제 제물의 소에게서 떼어냄 같이 할 것이요 제사장은 그것을 번제단 위에서 불사를 것이며
11 그 수송아지의 가죽과 그 모든 고기와 그것의 머리와 정강이와 내장과
12 똥 곧 그 송아지의 전체를 진영 바깥 재 버리는 곳인 정결한 곳으로 가져다가 불로 나무 위에서 사르되 곧 재 버리는 곳에서 불사를지니라
13 만일 이스라엘 온 회중이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으나 스스로 깨닫지 못하다가
14 그 범한 죄를 깨달으면 회중은 수송아지를 속죄제로 드릴지니 그것을 회막 앞으로 끌어다가
15 회중의 장로들이 여호와 앞에서 그 수송아지 머리에 안수하고 그것을 여호와 앞에서 잡을 것이요
16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은 그 수송아지의 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가서
17 그 제사장이 손가락으로 그 피를 찍어 여호와 앞, 휘장 앞에 일곱 번 뿌릴 것이며
18 또 그 피로 회막 안 여호와 앞에 있는 제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 전부는 회막 문 앞 번제단 밑에 쏟을 것이며
19 그것의 기름은 다 떼어 제단 위에서 불사르되
20 그 송아지를 속죄제의 수송아지에게 한 것 같이 할지며 제사장이 그것으로 회중을 위하여 속죄한즉 그들이 사함을 받으리라
21 그는 그 수송아지를 진영 밖으로 가져다가 첫번 수송아지를 사름 같이 불사를지니 이는 회중의 속죄제니라
중심 단어
여호와, 계명, 제사장, 수송아지, 피, 속죄제
주제별 목록 작성
제사장의 속죄제
4절: 수송아지를 안수하고 잡는다
5-6절: 피를 성소의 휘장 앞에 뿌린다
7절: 피를 향단 뿔들에 바르고 번제단 밑에 쏟는다
8-10절: 기름, 콩팥, 간의 꺼풀을 번제단 위에서 불사른다
11-12절: 나머지 부분을 진영 바깥에서 불사른다
말씀묵상
죄의 대가
예수님은 율법을 지킨다는 명분 아래 위선적으로 살아가던 유대인들에게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마 5:28)고 선언하셨습니다. 이런 모든 죄는 반드시 일정한 대가를 지불해야만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이 원칙에는 제사장을 포함한 그 어떤 계층도 면죄부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삶의 원칙들에서 벗어난 행동의 대가는 피 흘림의 희생, 즉 생명 그 자체였습니다. 명목상 죽는 것은 소나 양이었지만, 하나님은 안수 과정을 통해 제물과 자신을 동일시하게 하셨습니다. 죄의 결과는 죽음입니다. 죄에 대한 기준과 그에 대한 벌이 완화되는 문화적 풍조에서 우리는 이를 꼭 기억해야 합니다.
지도자의 책임
오늘날 사회는 지도층에 있는 사람들이 특혜를 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지도자들에게 그 위치에 합당한 책임감과 의무를 부과합니다. 제사장부터 일반 백성에게 이르기까지 속죄제의 규례 자체는 거의 같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굳이 제물을 다른 것으로 명령하신 이유(3, 23, 28절)는 그들의 책임 분량을 나타내신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지도자들의 생각과 언행이 결국 백성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3절). 과거나 현재나 어느 공동체든 어떤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 운명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론과 의견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위기를 통해 발견하는 리더의 첫 번째 자격은, 그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순종하는 사람인가에 있습니다.
도움말
1. 계명(2절): ‘명령하다, 다스리다, 금하다’라는 뜻이다. ‘명령, 교훈, 훈계, 금령, 법도’ 등으로도 해석된다.
2. 죄를 깨달으면(14절): 죄인에게 요구되는 것은 무조건 속죄제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자기 죄를 전인격적으로 깨닫는 것이다. 자각 없는 속죄제는 무의미하다.
말씀묵상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제사장의 속죄제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주신 삶의 원칙들을 잘 지키고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레위기 4:1-21>
‘누구든지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그릇 범하였을 때’ 속죄받기 위해서 드리는 제사다.
하나님의 계명을 어김으로 죄를 지었을 때 용서받기 위해서 드리는 제사다.
그렇다면 여호와의 계명을 하나라도 어기지 않고 온전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없었다.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것은 죄인임을 깨닫게 하기 위해서 였다.
이스라엘 백성이 율법 아래 있을 때 모두 죄인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속죄제를 드리며 살아야 했다. 예수님이 오셔서 온전한 속죄를 통해 자유를 얻기까지 그들은 속죄제를 드리며 살아야 했다.
‘갈3:22 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에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라
23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주님은 레위기를 통해 우리에게 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 수밖에 없었는지를 말씀해 주고 계신다.
토요일마다 다온, 다올이 집에 올라가 기도를 해 준다. 다올이 울음소리가 4층에부터 빌라 출입구까지 들리고 있었다.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으면 잔뇨 증상 때문에 자주 운다고 한다. 한참을 울고 나서야 겨우 기도해 줄 수 있었다.
아침부터 기도하고 올라왔는데 왜 이런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일까?...
속죄제는 개인의 신분에 따라서 드리는 제물이 달랐다.
‘3 만일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이 범죄하여 백성의 허물이 되었으면 그가 범한 죄로 말미암아 흠 없는 수송아지로 속죄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릴지니’
드리는 방법은 번제와 화목제를 합한 것과 같다. 신분의 따라 드리는 제물은 달랐지만 방법은 비슷하다.
제사장이 범죄했을 때는 회막 문 여호와 앞으로 끌어다가 머리에 안수하고 여호와 앞에서 잡아야 한다. 역시 자신의 죄를 제물에 전가 시키고 그 제물을 죽임으로 피를 흘려야 한다.
번제는 제사장이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렸지만 속죄제는 그 제물의 피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뿌려야 한다. 먼저 회막에 들어가서 손가락에 피를 찍어 성소의 휘장 앞에 일곱 번 뿌리고 다음에는 그 피를 향단 뿔들에 바르고 다시 나와서 나머지 피 전부를 번제단 밑에 쏟아야 한다.
기름은 화목제를 드리는 것 같이 떼어 번제단 위에서 불에 태워 드려야 한다.
가죽과 모든 살코기와 머리와 다리와 내장과 똥과 제물에서 나온 것은 모두 진 바깥, 정결한 재 버리는 곳으로 가져가서, 잿더미 위에 장작을 지피고, 그 위에 올려놓고 불살라야 한다.
온 회중이 범죄했을 때도 동일하다. 하지만 족장이나 평민이 드리는 속죄제는 좀 다르다.
제사장이 제물의 피를 휘장 앞에 일곱 번 뿌리지 않는다. (6,17) 제사장이 제물의 피를 번제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는 번제단 밑에 쏟는다.
하나님은 속죄제를 통해 제사장의 역할과 책임이 남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그래서 오늘 레위기의 말씀과 예레미야애가의 말씀이 서로 교차 되고 있다.
‘애4:13 그의 선지자들의 죄들과 제사장들의 죄악들 때문이니 그들이 성읍 안에서 의인들의 피를 흘렸도다’
주님은 오늘 이 말씀을 통해 목회자로서 중보 기도할 때 어떤 자세가 필요한지 말씀해 주고 계신다.
먼저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은 수송아지의 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가야 한다. 이 말씀은 오늘 나에게 목회자가 먼저 십자가 앞으로 나가야 한다는 말씀으로 들리고 있다.
제사장은 손가락에 수송아지의 피를 찍어 여호와 앞 곧 성소의 휘장 앞에 일곱 번 뿌려야 한다.
휘장은 제사장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관문이다. 일곱 번 뿌리는 행위는 제사장의 죄가 온전히 용서 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뿌리는 행위다.
목회자는 주의 일을 감당하기 전에 먼저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 혹 나의 죄로 인해서 기도가 올라가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라는 두려움으로 주님 앞으로 나가야 한다.
그리고 피를 여호와 앞 곧 회막 안 향단 뿔들에 발라야 한다. 향단은 하나님께 올려지는 기도의 장소다.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 되기 위해서 먼저 내 자신의 죄를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기도가 응답 받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올려드려야 한다.
그런 후에 다시 회막에서 나와 송아지의 피 전부를 번제단 밑에 쏟아버려야 한다.
번제단은 하나님 앞에 제물을 태워드리는 곳이다. 온전히 죄 사함 받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다 쏟아 붓는 것이다.
기도하고 올라왔는데 주님은 왜 나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일까?...
주님은 다올이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나에게 더욱더 간절한 마음을 품게 해 주셨다.
예수님의 심정, 하나님의 마음으로 기도하라고 가르친 나에게 먼저 본을 보여주라는 말씀처럼 들린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보혈을 의지해서 주님의 지성소로 들어갑니다.
“예수의 심정으로 기도하세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세요!”라고 가르쳤던 제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리지 못한 것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보혈로 휘장 앞에 일곱 번 뿌립니다. 이 종의 죄를 온전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여호와 앞 향단 뿔들에 바릅니다. 중보기도가 온전히 올라가게 하옵소서. 피 전부를 번제단 밑에 쏟습니다. 십자가에서 쏟으신 그 피로 저의 모든 죄가 사해졌음을 믿습니다.
오늘 주님 앞에 드리는 예배를 기뻐 받아주시옵시고, 제 심령에 간절함을 더 해 주셔서 들꽃가족들의 기도 제목마다 다 응답받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으로 모든 것이 다 회복되는 역사들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