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3일(일) 1123차 북한산자락길 산행기
o산행경로: 불광역~ 장미공원 ~북한산둘레길~ 북한산자락길~홍제천(10:00~12:40/8km/2시간40분)
o함께한 친구들: 장산,혜운,대인,정윤,우암,대곡,회산,원형(8명)
o날씨: 맑음(구름 약간), 아침 최저 25도 낮 최고 34도
오늘은 3/4분기 산행 첫날이다. 일기예보에 서울 중부지방에 폭염경보를 내린다고 하고 예년에 비해 폭염경보를 18일 일찍 내린다고 한다. 올 여름이 예년에 비해 덥다고 하더니 무더위가 일찍 찿아 왔음을 실감한다.
산케친구들이 과연 몇 명이나 나올까 하는 생각을 하고 불광역에 가니 8명의 산케들이 모였다.
오늘 산행은 비교적 순탄한 코스로 북한산둘레길로 진입하여 자락길을 거쳐 옥천암이 있는 홍제천 방향으로 하산하는 코스다.
산케들이 작년부터 여러차례 산행한 홍은동 북한산자락길에 대하여 좀 자세히 알아 보자.
'북한산 자락길’은 서대문구 홍제동(弘濟洞)과 홍은동(弘恩洞) 일대의, 북한산 기슭을 타고 조성된 산책길이다. ‘실락어린이공원’에서 시작, ‘홍록배드민턴장’과 ‘삼하운수’ 종점을 지나 옥천암에 이르는, 총길이 4.5km의 산책로다.
서대문구(西大門區)는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단계별 공사를 진행, 2016년 11월 완공했다.
‘홍은풍림1차아파트’ 뒤편 실락어린이공원에서 홍록배드민턴장까지는 제1구간 1.2km, 홍록배드민턴장에서 북한산둘레길 7구간(옛성길) 입구까지 제2구간 1.5km, 북한산둘레길 7구간 입구에서 옥천암(玉泉庵)까지의 제3구간(1.8km)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 길은 노약자나 장애인, 임신부 등 ‘교통약자’도 북한산을 즐기며 쉽고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무장애(無障碍) 숲길이다.
서울의 무장애 자락길 중 가장 긴 코스로, 휠체어나 유모차도 쉽게 갈 수 있는 데크 길이다.
전 구간에서 10% 이내의 경사도를 유지하고, 전체길이의 90%가 넘는 4.15km에 목재 데크를 설치했다. 잔여 구간엔 마사토를 깔아 편안한 흙길의 맛을 더했다. 중간 중간 그늘에는 쉼터를 만들었고 야외무대, 전망대, 음수대, 화장실, 안내판을 설치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였다.
하늘을 뒤덮은 소나무, 갈참나무, 아카시아 숲의 두터운 그늘은 따가운 햇볕 아래에서도 시원함을 선물한다.
홍제동과 홍은동은 조선시대에 중국 사신이 머물던 국립여관인 홍제원(弘濟院)이 있었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무악재를 넘어오면, 홍제원이 있었다.
(10:06) 불광역 2번 출구에 모여 들머리인 장미공원에 가기 위해 건널목에서 신호를 기다린다.
(10:22) 장미공원에서 장비를 점검하고 북한산둘레길로 진입힌다.
(10:31)길건너 쪽두리봉(수리봉)이 지척이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지만 오전부터 기온은 32도....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10:40) 한참 오르막길을 올라 산불감시소 부근 조그마한 정자에서 휴식을 취한다.
멀리 북한산의 봉우리인 향로봉, 비봉 등이 보인다.
(10:54) 북한산자락길로 가는 중 과거 녹번역에서 출발하여 북한산 산행시에 산케들이 자주 거쳐 가던 장군바위 주변 전망대에서 인증 샷을 한다.
(11:04) 가끔 산행시에 불어 주던 바람도 오늘따라 전혀 없다.자락길 진입전에 또 물을 마시고 갈증을 달랜다.
(11:17) 북한산둘레길에서 북한산자락길로 진입한다.
(11:23) 정자와 쉼터가 있는 북한산자락길 전망대에 도착한다.
(11:42) 산케들이 북한산자락길에 오면 화장실과 쉼터가 있는 자락길 19번 지점에 도착한다. 여러번 간식시간을 가진 바가 있어 좀 익숙한 곳이다.
대곡이 지리산에서 가져 온 무농약 자두,언제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잠실 청보화 빵 등으로 간식시간을 즐긴다. 그리고 어제 저녁에 냉동시킨 냉막걸리는 폭염에 시달린 산케들의 갈증을 풀어 준다.
(12:20) 홍제천 옥천암 방향으로....
(12:35) 북한산자락길의 끝자락 탕춘대화장실에 도착하여 홍제천으로 내려 간다.
(11:40) 옥천암
(12:45) 버스로 홍제역 부근으로 이동한다.
(12:55) 참숯 소갈비살 전문점 인왕골 식당에 도착한다.
폭염에 시달린 산케들은 소갈비살에 소맥으로 목을 축이고 후식으로 취향에 따라 냉면,된장찌게 등으로 뒤풀이를 즐긴다.
(14:08) 홍제역에 도착하여 대곡이 스폰한 시원한 팥빙수로 잠시 더위를 잊어 본다.
2022년 7월 3일 원형 김 우 성
첫댓글 폭염속에 원형대장의 수고한 모습이
떠 오릅니다. 평소 원형대장의 깊고
그윽한 산케 사랑을 익히 알지만 산행
기록과 식사스폰등 1인 전역을 하다니
조용한 한숨에 감탄만 할 뿐입니다.
무더위에 8인의 산케들 수고하셨습니다.
코로나 무시하고 산에 계속
가더니 이제는 폭염까지 무시하네ᆢ 참 대단한 영감들이다ᆢ백세에 저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염라대왕을 무시해서 못간다고 전해라~~ㅎㅎ
김대장님 덕분에 좋은 길 걷고 맛있는 갈비살까지 대접받으니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고맙습니다.그리고 후식 우봉님의 설빙 팥빙수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더불어 건강한 여러 산케들을 보니 기뻤습니다.다들 감사할 뿐임니다.
폭염도 제끼면서 나선 젊디젊은 여덟 산케들 대단합니다.
인왕산 참숯 소갈비집과 설빙 팥빙수집은 산케 협력식당으로 등록해야겠소.
특히 원형대장의 울해 첫 원정에서 주필에다 뒤풀이까지 3역을 담당했으니 그 노고에 박수 보냅니다!
날씨가 더워서인지 2시간 40 분 산행도 쉽지가 않습니다
원형 대장님이 대장에 주필에 갈비살 스폰까지ᆢ
감사 합니다
대곡 설빙 팥빙수
잘 먹었습니다
설악산 공룡 능선 얘기가
왔다 갔다 하고 있으니
그 도전 정신이 대단 합니다
원형 대장 주필 스폰님!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다음 토요일 산행은 우천취소 아니면 참석할 예정입니다. 만납시다!
웰컴 중산박사님!
중산 ~ 환영합니다. 오전 10시 신분당선 청계산역 2번 출구
중산 반갑습니다
그날 뵙시다
멀리 있으면서
보통 정성이 아니네요
마음에 있어도
질행에 옮기기가
싑지가 않은데 ᆢ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덟 산케가 원형 대장의 길 안내에따라 즐거운 산행이었다.
길 안내에 갈비살 스폰, 후기까지, 원형대장의 풀서비스에 더위 대신 감동 먹었소!!!
대곡의 설빙수도 고맙습니다~~
찜통 더위속에 8산케의 출격 소식에 놀래고,
원형의 1인3역 소식에 다시 놀랬네.
역사와 전통의 우리 산케는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