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시작입니다~
울렁다리에서도 추억만들기를 합니다.
제법 울렁 울렁 울렁 거렸습니다.
울렁 울렁 울렁대는 처녀가슴이던가요?
출렁다리 보다 폭도 넓고, 길이도 한참 길어요,,,
물론, 울렁 울렁 울렁 거림도 더 심하지요, 그래야 울렁다리지요,
현우야,, 옆에 함께 이불 덮고 자는 사람이 있어야,,,,
울렁다리 건너와서 바라 보는 모습이다.
아무렴,,, 건너편에서도 추억만들기는 계속해야지요.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오백년 살자는데,,,,,
왠 성화냐고라,, 고라,,, 고라...
그러면 추억만들기만 합니다.
기도하는,,,, 중략,,, 생략,,,,
계획은 간현봉을 지나 종주를 계획하였으나,
우리는 바로 위에서 점심을 거하게 먹고 하산을 결정한다.
거하게 한참을 먹고 마신후,,,,
시간을 보니 2시간이 남았다,,, 남은 거리는 6Km 정도,,,
갈까 말까 고민하다 현우하고 둘이만 내 달려 본다.
1시간 30분만에 하산을 하였다.
딥따 딥따 달린 것이다.
나는 이미 캔맥주 500짜리 2개를 돌린 후였다,,,
출발 직전에 등반대장님을 만나 여기까지 함께했다.
둘이만 내달려서 쥐송하구먼유.
능선까지 가파른 길을 정말 빠르게 올랐다.
간현봉 정상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코스는 정말 별 볼일이 없는 코스다.
소금산 잔도 때문에 이 간현봉 구간을 연계하게 끔 만든 것이다.
여기 아래 어딘가에 내땅 300평이 있겠지,,,
여기에서 만난 일행들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우리는 딥따 딥따 걷고 또 걷기에 바쁘다. 바뻐. 2번 바쁘다 였다.
지도에도 없는 옥대산이 나왔다.
길을 잘 못 가는 줄 알았다.
간현봉에서 망태산 가는 길은 그리 험하지도 않고
대부분 편안하고 걷기에 딱 좋은 숲길이었다.
물론 망태산 오를때, 조금 힘들고, 망태산에서는 경사도가 장난이 아닌 길을
끝까지 내려와야 했다.
망태산에서 하산길은
보기와 달리 아주 난이도가 있는 급경사 구간이
대부분이다.
미끄러운 구간의 연속이다.
그러고 보니 망태산 안내판을 못 보았구나.
여기를 만나면 고생 끝이라 생각하면 되시겠다.
두몽폭포라는데,,,
물이 없다 물이 없어, 폭포에 물이 없으면 무엇일까요?
앙꼬 없는 찐빵 보다 못하다는 것이다.
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