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
칠레 프에르토 나탈레스에서 아르헨티나 엘찰튼으로 이동합니다.
오전 7시 버스를 타고 출발, 6시간 정도 걸렸어요.
아르헨티나 국경 ~
엘칼라파테 버스 터미널에 오후 1시경 도착 ~
이곳에서 2시 30분 엘찰튼 버스행 버스로 바꿔타야합니다.
여유있는 시간, 터미널 맞은편 멕시코 식당이 보여 점심 먹으러 고고 ~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 한 접시에 3~4만원 정도, 유럽과 비숫한 아니 조금 더 비싼것 같아요.
1월 28일
오늘의 목적지는 라구나 토레 ~
왕복 18Km긴 하지만 난이도 없는, 대략 6시간 걸리는 코스라네요.
오전 9시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뒤로 보이는 건물 중 숙소가 있을듯 ~
오늘도 더할나위 없이 맑습니다.
라구나 토레, 거리는 9Km 난이도 중간으로 표시되어 있네요.
초입부터 멋진 풍경과 함께 ~~
삼 십여분 경사있는 돌길을 걸었을까, 멋진 붕우리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그곳에서 다시 삼 십여분, 왼쪽은 스위스의 마테호른을 닮은 봉우리 ~
오른쪽은 날이 잔뜩 선 뽀족 봉우리들, 세로 토레 ~~
구불구불 이어진 길이 정다웠어요.
세로 토레 전망대 ~
날카로운 봉우리와 그 주변의 산들을 조망할 수 있는 장소
재미있는 구름이 세로 토레를 감싸고 있어요.
한시간 이상 돌길을 걸었다면
이제부터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편안한 트레킹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린 님과 블루 님은 주변에서 놀다가 숙소로 가시겠다하고~
차마와 비단 잉어님네는 선두로 나섰어요.
공명 님과 퀸 님, 남은 우리 세사람은 바쁠것 없으니 천천히 사진도 찍고 사부작사부작 ~
아름다운 봉우리군 세로 토레 ~~
주변 풍경과 어울려 더욱 멋져요.
퀸 님 사진
공명 님 사진
공명 님 사진
숙소에서 두 시간 쯤 걸으면 이런 풍경과 마주합니다.
퀸 님 사진
4Km 남은 시점 ~
공명 님 사진
얼기설기 이어진 나무다리도 낭만적으로 보이는 매직 ~~
퀸 님 사진
공명 님 사진
고지가 바로 저긴데,
태풍같은 바람이 불어와 전진도 후진도 할수없던 구간 ~~
내려오는 사람들 옷차림을 보고 얼른 바람막이 꺼내 입었습니다.
이쯤에서 정상 찍고 내려오는 차마를 만났는데 올라갔을때 요령을 일러줍니다.
돌로 만든 진지로 들어가 사진 찍고 오라는 ~
걸을라치면 바람에 몸이 휘청 날아가길 여러번,
큰일 나겠다 싶어 난 여기에서 리턴 할테니까 다녀오라고 했는데 ~~
퀸 님이 함께 걸어보자고 해서 둘이 부둥켜 안고 다시 걷기 시작.
아 ~ 차마가 이 돌무덤을 이야기 한거군요.
모래바람이 장난 아닙니다.
우리도 얼른 쏘옥 ~~
퀸 님 사진
바람이 잠시 잦아들었다 싶어 호다닥 빙하호수로 내려갈 준비하고 ~~
공명 님 사진
깜놀 !!
빙하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다고 ~~ !!!
감동 X 감동이 밀려옵니다.
바람 과 소리 까지 함께 담았습니다.
퀸 님 사진
퀸 님의 독려 아니였음 이런 풍경은 경험 못했을 겁니다.
많이 많이 땡큐 땡큐 ~~
퀸 님 사진
퀸 님 사진
퀸 님 사진
퀸 님 사진
장난 꾸러기 두분 ~~ ㅋㅋ
빙하 맛이 어땠어요 ?
공명 님 사진
공명 님 사진
공명 님 사진
공명 님 사진
공명 님 사진
공명 님 사진
공명 님 사진
공명 님이 앉아 찍는 모습이 멋지길래
나두 따라쟁이 하다가, 바람에 날아가 요꼴 됨 ~ ㅋㅋ
퀸 님의 순간 포착 ~
다시 폼 잡고 엉덩이 와 다리에 힘 빡주고 ~~ ㅋㅋ
퀸 님 사진
사진을 보고있자니 정말 대단한 풍경에 있었다는걸 새삼 느낍니다..
퀸 님 사진
퀸 님 사진
떠나기 전 라마도 한장 ~~
다시 없을 멋진 풍경을 보고 내려 오는 길 ~~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반 정도 걸었나봐요.
에너지 충전 시간 ~~
공명 님 사진
퀸 님 사진
퀸 님 사진
부드러운 바위들이 보이니 여기서 조금 더 걸으면 될것 같아요.
퀸 님 사진
마을에 거의 도착한것 같죠 ?
자연이 놀이터인 아이들 ~~
저 언덕 아래 숙소가 있는 엘찰튼이 있습니다.
황량한 벌판 위에 있는 작은 마을인 엘찰튼은
라구나와 피츠로이(Fitz Roy) 산을 오르는 트레킹 관광객들을 위해 존재하는데 ~
퀸 님 사진
퀸 님 사진
매년 12월에서 3월까지 여름 동안은 마을이 활기를 띠지만 나머지 계절엔 한적한 시골마을이랍니다.
퀸 님 사진
어제 제대로 장을 보지 못해 마트에 들러가려고
마트 앞 엘찰튼 인증샷 포인트에 들렀습니다.
공명 님 사진
일용할 양식 끌어안고,
지그재그 언덕길을 오르면 숙소 ~~
퀸 님 사진
첫댓글 고도언니 카페에 방문하면 여행의 즐거움과 행복함을 다시 느끼게됩니다.
감사합니다~~^^
앨찰튼 바람소리는 잊을 수가 없지요ㅋㅋ
정말 멋졌죠...
여행 다녀와 사진을 보면 다시 여행하는 기분이라니까요~
이제 사진 쓰임새를 아셨죠 ?
그래서 사진은 많이 찍어둬야 ~ ㅋㅋ
여전 눈팅 만족
후반전 정말 멋진 삶 ㅎㅎ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열심히 다녀볼라고요 ~ ㅋㅋ
감동감동~~~
빙하를 손으로 만지고 바람에 날려 가는 고도님...
처음으로 포기 하려는 고도님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내가 고도님 보다 무게가 많이 나감에 감사했죠...
부등켜 안고 한발한발 기어서라도 가면 안 날아 갈듯했죠...ㅎㅎ
근데 고도님~~~
사진 하나는 델 파이네 사진이네요~~^^
그러넹 ~
어째 라구나에 썩어 있었을꼬 ?
나도 모르겠당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