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가볍게 아침식사를 하고 8시에 가이드를 만나 드디어 앙코르왓으로 출발!! 후덥지근한 날씨가 만만치 않은 투어임을 예감케 하지만 천년을 흘러온 불가사의한 역사를 마주할 생각에 설레임이 더 크다. 호텔에서 나와 씨엠립 시내를 통과하고 20분가량 이동하여 앙코르왓 유적지에 도착했고 가이드가 준비한 시원한 생수 하나를 챙겨들고 드디어 유구한 천년역사의 땅에 발을 들여놓는다
-바이욘 사원, 바프욘사원, 코끼리 테라스, 타프롬사원
유적지 내에서 맨 먼저 만난 바이욘사원 앞에서 가이드의 목소리가 무선수신기를 통해 선명하게 들려왔다. 사원벽에 조각된 부조의 내용과 기둥에 새겨진 온갖 신들의 이야기가 마치 로마의 신화처럼 가슴뛰는 신비로움으로 전해진다.
동서양 각지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이 계단을 오르고 문을 통과하며 사원의 모습을 꼼꼼하게 사진에 담느라 분주하다. 바이욘사원을 지나 바프욘사원, 코끼리 테라스등을 거친 후 앙코르왓의 하이라이트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영화 툼레이더의 배경으로 유명한 아름다운 폐허, 타프롬사원에 도착했다.
거대한 열대수목들이 사원 곳곳의 건물과 탑 사이를 파고들어 군데군데 무너져있으면서도 이제는 오히려 그렇게 나무들이 건물을 버티고 있어 나무가 없으면 완전히 무너져버릴 형국이 되어버렸으니 그야말로 인간의 건축물과 자연의 나무가 서로 공생하며 서로가 서로의 기둥으로써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 천년의 역사만큼이나 신비롭고 기이하다.
-앙코르왓
타프롬사원을 나와 잠시 유적지를 비우고 한식당에서 잘 차려진 한식으로 점심을 먹고 다시 돌아온 곳은 유적지 최고의 건축물, 모든 사원들의 건축양식을 집약해서 만든 ‘앙코르왓’이었다. 알려진 만큼이나 규모나 건물의 정교함에 그저 놀랍고 또 놀랍다. 오전내내 보아온 사원들의 부조가 집약된 이야기로 정교하게 다시 새겨져 있으며 그 안에 들어있는 수많은 신들과 인간들의 전설과 역사에 더운 날씨도 어느새 잊고 말았다.
하루종일 적지않은 걸음을 걷고 몇 바가지의 땀을 흘렸지만 천년을 이어온 감동으로 모두 보상받은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앙코르왓의 기억은 한국으로 돌아가더라도 내 일상 틈틈이 되살아나 감동과 설렘을 반복하며 한동안 이어갈 것이다.
-압살라 민속쇼
투어를 모두 마치고 압살라 민속쇼를 관람하며 근사한 뷔페로 하루의 시장함을 달래고 가이드가 특별히 신경써서 소개한 맛사지집에서의 시원한 맛사지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행사진행 : 하나투어
■ KeyPoint
여행상품 바로가기 및 상담하기는 클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