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여행】 조선, 병풍의 나라2 _아모레퍼시픽전시관 (feat 자개공예일월오봉도 나전칠기하이엔드인테리어)
우리나라 전통미술의 화려함
궁중 병풍을 통해서는 조선 왕실의 권위와 품격, 그리고 궁중 회화의 장엄하고 섬세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조선시대부터 근대기에 이르는 우리 병풍의 정수가 담긴 전시 <조선, 병풍의 나라2>다. 병풍은 특히 우리나라에서 크게 발달했다. 전통적인 장식미술은 건축양식에서 영향을 받았다. 석조 건물이 발달한 서양은 벽에 그림을 그린 벽화가, 벽돌로 건물을 만드는 중국은 종이를 벽에 붙이는 부벽화가, 목조 건축이 많은 일본은 문이나 칸막이에 그림을 그린 장병화가 발달한 식이다. 한옥은 온돌방과 마루가 나뉘어 있어 그림을 벽에 걸기가 적절하지 않다. 그래서 발달한 것이 병풍이다. 병풍은 필요에 따라 접었다 펼칠 수 있어 보관과 이동이 편리하고, 공간을 장식하면서 칸막이로도 사용할 수 있어 가구의 기능도 겸한다. 잔치와 제사 등 관혼상제에도 늘 병풍이 함께했다. 왕실에서도 사용했다. 때문에 조선시대에는 아주 다양한 병풍이 제작되었다.
매화도
두 그루의 매화가 양쪽으로 뻗어나간 모습을 역동적으로 구성한 오원(吾園) 장승업(張承業, 1843-1897)의 대작이다.
사군자 중 하나인 매화는 초봄에 추위를 무릅쓰고 꽃을 피워내 절개의 미덕을 지녔다고 칭송받아왔다.
고려시대부터 그려졌던 매화도는 조선 말기 이후 일반 서민층에게까지 확산되는 양상을 띠었다.
특히 봄의 정취를 가득 담아 활짝 핀 모습의 매화도가 인기를 얻게 되면서, 굵은 매화나무줄기를 화면 가득 배치하고 상단과 하단을 과감히 생략한 구도의 병풍 형식이 유행하였다.
이 작품 역시 조선 말기 매화도의 대표적인 작례이다.
뒤편의 매화나무는 먹으로 꽃과 이끼를 묘사한 반면, 앞쪽의 매화나무에는 흰색, 붉은색, 녹색 등을 베풀어 만물이 생동하는 화사한 봄의 매화를 표현하였다. 나무줄기만을 묘사한 대담한 구도가 압도적이며, 장승업 특유의 호쾌한 붓놀림을 느낄 수 있는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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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진 작품들 즐감합니다.^^
하루하루 웃음짓는 일들만 생기시길.. 감사합니다
좋은 작품들 구경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나눠주신 좋은말씀 백배천배 복 많으 받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참 대단한 작품들입니다
우리나라 전통미술 병풍예술 등 잊혀지고 쇠퇴하는 문화들이 재조명 그 가치를 인정받는 날들이 오기를 ㅠㅠ
정성이 정말 많이 들어가야만 완성할 수 있는 천년의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