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주일) 교중미사후
영남대 명예 교수이고 역사학자이며 수필작가인 김정숙 소화데레사 박사님의 "한 선교사제의 꿈과 좌절, 그리고 그 열매"라는 주제로
일일 특강이 있었다.
22일 떠나는 성지순례지인 안동 우곡성지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여 선교사제인
"깔래"신부님의 선교활동에 대한 강의였다.
선교사의 출발예식은 머리카락이나 옷자락을 잘라 놓고 선교지로 바로 나간다는 소화데레사 교수님의 말씀과 살아서도 죽어서도 돌아 오지 못하는 선교사의 마음가짐에
'순교는 은총이다. 순교도 하느님께서 허락하셔야 할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3시간여의 강의 끝자락에 교수님께서 우리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해야 하는 기도를
말씀해 주셨다.
1.성호를 긋는다
2.예수,마리아,요셉을 부른다.
3.오늘 하룻동안 나의 영혼과 육신은 천주를 위해서 행한다.
4.어떤것이든 나에게 있는 나쁜것을 고친다는 마음가짐을 한다.
하느님께서 주신 목숨을 기꺼이 도로 바치신 순교자들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의 순교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 생각을 한 소중한 시간이었다.
첫댓글 평화를 빕니다. 대안동 성체신심세미나, 영성, 순교 특강 등 본당에 채신부님이 오셔서 풍성한 교육 선물을 나누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교육, 피정, 연수, 성지순례 등을 통해 하느님과의 관계를 알고 깨우쳐 이웃과 가난한 사람 그리고 지역과 지구 생태를 위해 무언가 작은 것 부터 매일 실천하는 대안동 그리스도인이 되면 퍽 좋겠습니다. 희년 선포와 본당 60주년을 앞두고...... 하늘소 우디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