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도착했어요...
처가가 10남매고 조카들까지하면 완전 대가족이라
물량이 많이 필요합니다.. 올때마다 항상 수화물 키로수
꽉채우고 더 구입하는데 이번엔 설이라 추가 수화물을 제한해서 뱀부 30kg씩 60kg만 들어뫘네요..
저는 안될꺼라 생각했는데 페북에 있는 수많은 벳남댁들 경험담으로 인해 와이프는 무조건 된다 였습니다..
결론은 아무 문제 없다네요..
미국산 la 갈비 3kg 살치살 2kg 생굴 1.5kg 정도
수제쏘세지 3kg 딸기 5kg 체리 3kg 키위 2kg 베이컨 스팸등등 한국에서나 벳남에서나 전혀 문제나 제지 행위는 한번도 없었어요..
딸기는 망가지니까 2kg씩 보자기에 묶어서 손으로 들고 탔는데도 키로수만 체크할 뿐 별문제없구요
고기는 박스안에 스치로폼 상자 넣고 그안에 얼음 조금넣고 밀봉해서 가져왔어요..
일단 베트남 반입금지 물품에 구제역등 별일이 없으면 고기나 과일이 없는건 확인은 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안될꺼라 봤는데 운이 좋은건지 원래 그런건지
아우 문제 없었습니다..
15일 중 이제 하루가 지나네요...
첫댓글 베트남 입국시엔 과일,고기류 큰 제한사항이나 제지는 없습니다.딸기 같은 경우 기내 수하물로 많이들 들고 가구요.
문제는 반대로 한국입국시엔 문제가 됩니다.특히나 과일류는 수하물로 보내면 무조건 걸립니다.제가 당해봤는데 녹색 자물통 수하물에 걸려 나옵니다.
여권보더니 해외 많이ㅜ다녀보신 분이 과일을 반입하냐고 반문하면서 벌금만 면제해주고 망고만 압류당하고 나왔습니다.
한국입국시 과일반입하실려면 기내용 수하물 캐리어에 싣고 타세요.종종 제가 그렇게 가지고 들어옵니다.
저도 첨에 와이프 한국 데리고 올때 조금은 되겠거니 하고 과일 조금 수화물에 나름 안걸리게 포장했었는데 여지 없이 걸리더라구요.. 사실 과일 말고는 벳남에서 가져올게 거의 없는데 막으니까 갈때는 바리바리 올 때는 거의 빈손 입니다..ㅜㅜ
기내용 캐리로 가지고 오시면 거의 안걸립니다.^^ 참도하심 돼요^^
처음엔 선물을 수화물 초과되도록 엄청가져왔는데 짐 가져오는 것도 이젠 힘들어요. 상 노가다라서 올해는 선물을 최소한으로 가져왔어요. 안티푸라민 로션 3500원짜리 20개.
선물용 1회용 도루코 면도기 3세트.화장품 조금.. 끝입니다.
이곳의 문화지만 어떤 선물을 줘도
고마워하거나 하지 않아요.당연 한듯 받고 감사할 줄 전혀 모릅니다.
주면 당연한거고 안주면 섭섭해하고...
돈과 시간들여서 힘들게 가져왔는데 감사는 커녕 무표정하게 받고 돌아서 버리니 힘빠집니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는 영화의 명대사가 생각납니다.
감사의 표시를 하지 않는게 이나라의 문화라지만 고쳐야 할 문화이기도 하죠.
다음에는 안티푸라민 로션이나 다른 우황청심원 등등 한국 물건들 한국에서 사지 마시고 베트남 현지에서 사셔서 택배로 베트남 현지에서 처가댁으로 보내시면 됩니다.
저희도 한달간 설때 하노이 처가댁 와있는데 아내가 페북에서 안티푸라민 로션 100개,광동 우황청심환(사향들어있는 빨간색 비싼것)정관장 인삼캔디 등등 베트남 현지에서 직접 구매후 하노이 처가로 택배로 보냈습니다.대금 결제는 렐레송금앱으로 바로 바로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송금 시켰구요.그랬더니 하노이 들어올때 수하물 여유있게 다른걸로 채워서 점더 수월하게 이동하기도 편하더군요^^
사소한 선물에도 감사할 줄 아는 처가집 사람이 있다면 매우 훌륭한 집안을 만난 거라 생각합니다.
한국사위에 비애죠.. 벳남결혼 말리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물론 한국결혼 유지도 돈이 많이 들어가지만 벳남결혼 유지도 꽤 많은 돈이 들어갑니다.. 금전 지출에 예민하면 유지가 쉽지 않더라구요.. 지금은 와이프가 일하면서 장모 생활비까지 보내지만 첨엔 제가 보냈어요.. 이번에도 딴건 빼고 선물값만 이백 이상입니다...한국사위는 당연히 그래야 하는 걸로 되있어요. 장모가 연로한데 돌아가실 때까지는 계속될 듯하네요..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저하고 비슷한 과정을 거치셨네요.
이번 선물은 15만원 정도 쓴 듯하네요. 마눌님이 선물보단 현찰을 더 챙겨주겠죠.
장인장모 두분이 아직 안연로해서 문제입니다. 두분 다 50대 후반입니다.아직 갈길이 멉니다.
위로(????)가 되네요.. 저는 장인은 일찍 돌아가시고 장모가 올해 71세 이니까요.. 문제는 결혼 안한 처남 처제가 한명씩 입니다.. 장모가 돌아가시면 동생들 돌봐야죠..ㅜㅜ
산넘어 산이네요.
처형이 한명있는데 나름 회사 간부라 돈 잘벌어요.
장인장모님만 수십년 잘 챙겨주면 됩니다.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