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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주공고 운동장에서 열린 '2016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 고등축구' 호남권역 2라운드 목포공고 전에서 해트트릭을 수립하며 팀 승리를 이끌어낸 전주공고 김호수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전주공고는 19일 전주공고 운동장에서 열린 '2016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고등축구' 호남 리그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김호수의 원맨쇼로 목포공고에 3-2로 승리했다. 전주공고는 지난 시즌 적지에서 목포공고에 당한 패배를 말끔히 되갚아주며 강팀의 저력을 입증했다. 리그 첫 승으로 권역 리그 2연패를 향한 첫 발도 순조롭게 내딛는 등 나름 짭짤한 소득을 챙겼다. 당초 이날 경기는 전반 초반 치열한 탐색전이 오갈 것으로 점쳐졌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상황은 딴판이었다. 장기인 기동력과 압박축구로 목포공고에 맞불을 놓은 전주공고가 전반 7분 김호수의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전주공고는 빠른 공-수 전환을 통한 이승, 문병철 등의 연계 플레이로 목포공고 수비 뒷공간을 쉴 새 없이 교란했으나 세밀한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노출하며 헛물을 켰다. 반격에 나선 목포공고는 윤수빈과 강우혁, 문동혁 등을 중심으로 역습을 노리며 분위기 반전에 안간힘을 썼지만, 선수들 간의 동선 중복과 잔실수 등으로 인해 흐름이 뚝 끊겼다. 후반 중반까지 1골차 살얼음판 레이스가 계속 이어진 가운데 전주공고 김호수의 '쇼타임'이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전주공고 쪽으로 돌려놨다. 김호수는 후반 20분과 후반 26분 연속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상대 추격 의지에 제대로 기름을 부었다. 3골차 열세에도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목포공고의 집념도 대단했다. 목포공고는 후반 31분 상대 김유민의 자책골로 만회골을 뽑아낸데 이어 2분 뒤 문동혁이 골 사냥에 성공하며 추격전에 불을 지폈다. 그러나 마음이 급한 나머지 역습 상황에서 잔실수가 속출하면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전주공고는 후반 중반 이후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며 위기감이 감돌았으나 막판 목포공고의 저항을 잘 차단하며 힘겹게 승리를 낚아챘다. 순천매산중(전남) 출신의 게임메이커 김호수는 리그 첫 경기부터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원맨쇼를 선보이며 팀의 주축으로서 이름값을 다해냈다. 첫 경기 정읍단풍FC U-18(전북) 전에서 6-1 대승을 거뒀던 목포공고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후반 막판 맹렬한 추격전을 전개했으나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서 리그 첫 패배를 떠안았다. 특히 수비 집중력 결여로 김호수에 해트트릭을 내준 것이 두고두고 야속할 따름이었다. 군산제일고는 후반 37분 최건주의 결승골로 난적 고창북고를 1-0으로 물리치고 2연승을 질주했다. 첫 경기 라이벌 이리고(전북) 전에서 3-0 완승을 거둔 군산제일고는 이날 역시 고창북고의 끈끈한 팀워크에 막판까지 숨 막히는 레이스를 이어갔으나 집중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고창북고는 첫 경기 순천고(전남) 전 3-0 완승의 기세를 몰아 이날 역시 군산제일고 사냥에 강한 의욕을 내비쳤지만,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나타내며 고개를 떨궜다. 백제고(전북)는 김정화와 정호영의 릴레이포로 정읍단풍FC U-18에 2-1로 신승을 거뒀다. 백제고는 첫 경기 숭의고(광주) 전 패배의 아쉬움을 털고 약체 정읍단풍FC U-18을 맞아 승점 3점으로 본전을 건지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정읍단풍FC U-18은 이날 백제고를 상대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지만, 집중력 싸움에서 백제고에 밀리면서 2연패의 늪에 빠졌다. ◇다음은 '2016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고등축구 호남 리그' 경기결과(19일). ▲고창북고 0-1 군산제일고 득점=최건주(후반 37분. 군산제일고) ▲정읍단풍FC U-18 1-2 백제고 득점=박다산(전반 27분. 정읍단풍FC U-18), 김정화(전반 13분), 정호영(전반 45분. 이상 백제고) ▲전주공고 3-2 목포공고 득점=김호수(전반 7분. 후반 20분. 후반 26분), 김유민 자책골(후반 31분. 이상 전주공고), 문동혁(후반 33분. 목포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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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주공고는 그동안 제가 염려스러운 것중 하나인,
수비에서 빽패스를 하지 말라고 강조한 부분이다.
예전에도 김유민 선수가 자책골도 이러한 부분.....
이상황에서 김유민의 골키퍼에게 빽패스로 인해 자책골을 헌납하는 일이 생겼다.
앞으로는 어떠한 일이 있드래도 수비에서 전진패스만 하자.
예전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도 빽패스를 밥먹듯이 하여 불안한 수비조직력을 보여준적도 있었다.
제발 이러한 것은 안배워도 될 수비이다.
될수 있으면 수비에서는 빽패스는 금물이다.
이러한 모습은 상대선수에게 자신감을 키워주는 꼴이다.
수비 집중력을 키우자.
그리고 미들 선수들은 드리블을 자제하고 패스를 하여야 공격루트가 만들수 있는데.
드리블하다가 상대선수에게 차단 당하면 역습으로 인해 불안한 경기가 된다.
이부분도 제발 패스웤을 키워 공격력을 키우자.
공격은 패스부터 시작된다.
아무리 드리블을 잘하더라도 상대 선수에게 끊기는 경우가 태반이다.
제발 패스를 자주하자...
롱패스말고 숏패스로 상대수비를 무너뜨려야 승리할수있다.
잘보고 갑니다 전주공공축구부 화이팅입니다~~~